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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앤] 눈도 입도 즐거운 '송·현·아'... "겨울 비수기 몰라요"
산업 생활 2017.12.11 17:24:17# 지난 10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지하 1층 매장. 유명 만화 캐릭터인 ‘에비츄 특공대’ 퍼레이드가 진행된 이곳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7~12세 아이 손을 붙잡고 온 고객 300여 명으로 가득 붐볐다. 겨울철은 통상 낮은 기온 탓에 야외 공간이 많은 프리미엄아울렛 입장에서는 대표적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업계 최초로 지하 매장을 선보이며 이 같은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깼다. 매장을 찾은 -
[CEO&스토리] 감자탕에 보드카 마시는...카페 같은 매장 만들 것
산업 생활 2017.12.11 15:26:52“고3 때 아는 형으로부터 당구장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들었어요. 배짱 좋게도 장사가 잘 되면 가게를 팔게 될 때 권리금의 절반을 달라는 조건을 내세웠는데 형이 흔쾌히 들어줬어요. 사실 장사가 너무 안 되던 곳이라 ‘설마’하는 생각도 한 것 같아요. 저는 그날부터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인 지저분한 당구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손님들에게 이용 시간별로 서비스 음료를 내가기 시작했죠. 손님은 갈수록 많아졌고 나중에 -
[CEO&STORY] 강윤선 준오뷰티 대표, 22년째 독서경영.."책 읽으며 성장한 직원들 보면 뿌듯"
오피니언 2017.10.23 16:46:11준오아카데미 8층 서재에는 정확히 268권의 책이 꽂혀 있다. 1995년 7월부터 22년간 매달 준오헤어 직원들의 필독서를 꽂아놓은 것이다. 지금의 준오헤어가 있기까지는 강윤선 대표의 독서경영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독서를 교육 현장과 경영에 접목시켰더니 직원들의 생각이 깊어지고 디자인의 폭도 넓어졌다는 것이다.강 대표는 스타벅스 책을 읽을 때는 ‘스벅’에 가서 읽으며 스벅을 경험하게 했고 카네기 책을 읽도록 -
[CEO&STORY] 강윤선 준오뷰티 대표 "머리가 외모의 80%..헤어디자이너 자존감 계속 높여야죠"
오피니언 2017.10.23 16:46:06#고급 빌딩과 럭셔리한 뷰티·헤어살롱숍 등으로 빽빽이 둘러싸인 청담동 준오아카데미. 강윤선(사진) 준오뷰티 대표를 만나기 위해 그의 서재인 8층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헤어숍의 전쟁터인 청담동이라는 생각이 말끔히 지워졌다. 수백 권의 책들이 꽂힌 서재를 중심으로 양쪽에 작은 힐링의 숲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일명 ‘윤선의 숲’. 실제 산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물론 가을을 맞아 대롱대롱 열린 감나무와 -
[CEO&STORY] 강방천 "연기금 소극적 투자 방식, 게으른 펀드매니저 양산할 것"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7.10.17 06:54:07“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간판 펀드 성과가 과거에 비해 저조한 게 사실이지만 기업의 가치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현재의 투자 스타일은 흔들리지 않고 지켜나갈 것입니다. 주가가 떨어지고 수익률이 낮다는 이유로 투자전략을 바꾼다면 가치투자가 아닙니다.” 국내 금융투자 업계에서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히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자본시장의 ‘쓴소리 형님’으로 변신했다. 상대는 연기금이다. 그는 “연기금 -
[CEO&STORY] 강방천 "연기금 소극적 투자 방식, 게으른 펀드매니저 양산할 것"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7.10.16 15:52:46“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간판 펀드 성과가 과거에 비해 저조한 게 사실이지만 기업의 가치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현재의 투자 스타일은 흔들리지 않고 지켜나갈 것입니다. 주가가 떨어지고 수익률이 낮다는 이유로 투자전략을 바꾼다면 가치투자가 아닙니다.” 국내 금융투자 업계에서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히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자본시장의 ‘쓴소리 형님’으로 변신했다. 상대는 연기금이다. 그는 “연기금 -
[CEO 스토리]손지호 네오밸류 대표 "중요한 것은 철학…직원·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것"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7.09.25 17:42:27손지호 네오밸류 대표는 지난 2015년 자회사인 어반라이프를 통해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식빵 전문 베이커리 ‘밀도’를 인수했다. 인수까지 걸린 시간은 1년. 그동안 최소 5단계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다. 우선 외식업체 인수를 결정하고 외식업 시장을 조사하기 위해 1억원을 들여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한식·중식·일식·커피숍 등 수많은 외식업 중에서 베이커리를 선택하고 또 그중에서 식빵 전 -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절대수익 위해 ARS 등 끝없는 도전..내년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
오피니언 2017.09.11 17:53:27헤지펀드·대체투자로 발빠른 대응 새상품 선봬며 수탁액 업계 11위에“한발 앞서 시장 트렌드를 파악한다면 ‘절대수익’이라는 목표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원종준(사진) 라임자산운용 대표에게 지난 2014년은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한 시기다. 롱쇼트 투자 상품인 절대수익추구형스와프(ARS)의 빅히트로 한창 인기를 끌던 그는 이후 수익률이 급감하며 시장에서 잊혀지는 상황까지 갔다. 2011년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 -
[CEO&스토리] 쏠리드 우영미 대표 "무모한 도전이라 했지만...패션 종주국 佛에 '우영미' 깃발 꽂았죠"
사회 피플 2017.08.28 17:44:45“2002년 나이 43세 때입니다. 당시 남성복 ‘솔리드옴므(SOLID HOMME)’로 한국에서 이만하면 성공했으니 편하게 살라는 주변의 권유를 뒤로하고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첫발을 들여놓았을 때 대학 입학시험을 보러 갔을 때보다 심장이 더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인정받았지만 패션의 변두리 국가인 한국에서 온 ‘병아리’가 패션 종주국인 프랑스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 나는 소름 돋치게 설레었습니 -
[CEO&Story]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20년간 천당-지옥 오가며 자생력 키워… 수입과자 이길 자신"
오피니언 2017.08.07 16:07:34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에게 IMF 외환위기 당시부터 올해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시키기까지 약 20년은 ‘격동의 시기’였다. 그는 불과 20년 동안 도산 위기에 이어 대규모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지주회사 체제 구축까지 기업경영의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윤 회장은 이 어려움을 이겨낸 후 새로운 경쟁상대로 떠오르는 수입과자에 대해서도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며 여유를 보였다.윤 회장은 최근 대형마트 -
[CEO&Story]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제과업에도 문화·예술경영 중요… 한여름 밤 눈꽃축제? 실화죠"
오피니언 2017.08.07 16:07:09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눈조각전이 열린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일까. ‘기상천외한 전시다’ ‘그것이 가능하느냐’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룰 것이 뻔하다. 그런데 이것이 곧 현실화된다. 오는 12~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의 ‘한여름 밤의 눈조각전’이 그것이다. 작품도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진다. 무게 1.5톤, 높이 1.5m, 너비 1.1m짜리 눈뭉치 300개가 -
[CEO 스토리]정락현 개암죽염식품 대표 "죽염, 수출·관광 상품으로 적극 개발해야"
산업 기업 2017.07.31 15:33:37정락현 개암죽염식품 대표는 죽염이 우리나라에서만 생산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해외 수출과 관광 상품으로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죽염조합 데이터를 보면 꾸준히 죽염만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도 50만명 정도는 된다”며 “중국인관광객들이 죽염 가게를 직접 찾아와 대거 사가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죽염 수출액은 한 해 15억원 정도다. 하지만 중국에서 죽염이 소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돼 인 -
[CEO 스토리]정락현 개암죽염식품 "거센 불길 9번 견뎌내야 ‘힐링 솔트’…인생도 그런 것 아닌가요"
산업 기업 2017.07.31 15:11:24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가 있다. 공기·물 그리고 소금. 공기와 물은 자연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소금은 많은 땀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을 ‘소금 같은 존재’라고도 한다. 국내 1호 ‘죽염명인’으로 꼽히는 정락현 개암죽염식품 대표는 여기에 한술 더 떠 ‘죽염 같은 존재’가 되라고 한다. 40년 넘게 죽염과 함께 외길을 걸어온 장인다운 말이다.그는 중학교 때 폐결핵과 피부질 -
[CEO스토리]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문화·스포츠 문화 2017.07.24 18:13:57김범·임민욱·오형근·김홍석·배영환·양혜규·박찬경·이불·서도호·최정화·정연두… 회화부터 설치·조각·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 현대미술가의 공통점은 ‘김선정 사단’이라는 점이다. 생글생글한 반달 눈을 가진 김선정 대표이사는 미술에 관한 한 ‘매의 눈’이다.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는 탁월한 안목이 있어 실제로 이들 작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했다. 지난 1995년 아트선재센터에 -
[CEO스토리]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 "신발은 언제나 운동화…비엔날레 성공 위해 어디든 달려가야죠"
문화·스포츠 문화 2017.07.24 18:11:07오늘도 운동화다. 기자회견 때도, 전시장에서도, 심지어 대표이사 취임식에도 그는 늘 운동화를 신는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야 하고 뛰어야 할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반년의 공석을 깨고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의 새 대표이사로 만장일치 선임된 김선정(52) 아트선재센터 관장이다. 뿔테 안경에 짧은 머리로 만나는 그의 첫인상은 미술계와 큐레이터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기에 충분한데 그간 보여온 전시나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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