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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 파국 택했다…韓 ‘백색국가’ 제외 2차 보복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8.02 10:19:45[긴급] 日, 韓에 2차 보복 강행 ‘백색국가’ 제외...한일관계 파국 -
(속보)일본, 한국 ‘백색국가’ 제외 의결
국제 정치·사회 2019.08.02 10:19:12일본, 한국 ‘백색국가’ 제외 의결…한국 상대 2치 경제보복 강행 -
[속보] 日 ‘韓 백색국가’ 제외 의결…2차 경제보복 강행
국제 정치·사회 2019.08.02 10:18:00[속보] 日 ‘韓 백색국가’ 제외 의결…2차 경제보복 강행 -
日화이트리스트 배제 앞두고 ‘애국 테마주’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19.08.02 10:05:35일본이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추가 수출 규제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일 장 초반 이른바 ‘애국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모나미(005360)는 전 거래일보다 13.38% 오른 6,270원에 거래됐다. 하이트진로홀딩스(4.02%)와 쌍방울(102280)(4.63%), 신성통상(005390)(4.32%), 보라티알(250000)(11.11%)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 이후 필기구, 의류, 맥주, 식료품 등 전방위적으로 일제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국산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그동안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들이다. 또 후성(093370)(5.28%), 램테크놀러지(171010)(10.24%), 원익머트리얼즈(104830)(4.39%), 솔브레인(036830)(2.72%) 등 소재 업체들의 주가도 함께 올랐다. 이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대기업들이 국산 소재 사용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혜가 거론돼온 종목들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SEN]신라젠, 美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 권고 소식에 하한가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8.02 09:23:00신라젠(215600)이 미국 기관에서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29.97% 하락한 3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신라젠은 미국 기관에서 자사에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라젠은 “당사는 8월 1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용성 평가는 치료제의 상업적 가치를 확인하는 절차다. 신라젠은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포함한 다국가에서 펙사벡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신라젠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 전면 중단
산업 IT 2019.08.02 09:21:41신라젠(215600)의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이 글로벌 임상3상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신라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무용성 평가결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무용성 평가는 그 동안 진행해온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중간 평가하는 것이다. 여기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남은 임상3상이 2020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신라젠은 2015년 10월부터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해왔다. 임상3상은 진행성 간암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펙사벡’ 종양내 투여 후 기존 간암치료제 ‘넥사바’를 투여한 군 300명과 ‘넥사바’ 단독투여군 300명의 전체 생존율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펙사벡’은 종양세포에 침투해 증식한 뒤 이 세포를 터뜨리면서 동시에 주변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 작용기전을 가져 ‘넥사바’ 치료효과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무용성 평가 결과에 따라 이번 간암 임상3상에서 ‘펙사벡’은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셈이 된다. 신라젠은 DMC 권고사항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할 방침이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특징주] 미국 임상중단 권고에...신라젠 하한가
증권 국내증시 2019.08.02 09:21:07신라젠(215600)이 2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간암 치료제 ‘펙사벡’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이날 미국 기관에서 자사에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공시했다. 신라젠은 “당사는 8월 1일 오전 9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일본이 배제한다는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뜻 뭐길래…
사회 사회일반 2019.08.02 09:15:09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한다는 소식에 ‘백색국가’의 뜻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백색국가는 일본 정부의 안보 우방국을 뜻한다. 안보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가로, 일본 제품 수출시 허가 등에서 우대해준다. 백색국가는 무기 등 일본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전략물자 수출과 관련해 허가신청도 면제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초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강화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2일 오전 10시 각의(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백색국가에 속한 나라는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27개국이다. 한국은 2004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지정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신라젠 “美 DMC서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 권고”
증권 2019.08.02 08:59:18신라젠(215600)은 미국 기관에서 자사에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라젠은 “8월 1일 오전 9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신라젠 “美 DMC서 펙사벡 임상 3상 중단 권고”
산업 기업 2019.08.02 08:42:23신라젠은 미국 기관에서 자사에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라젠은 “당사는 8월 1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日, 오늘 각의서 韓 '백색국가' 제외 처리 강행할 듯
국제 정치·사회 2019.08.02 08:12:47일본이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2일 각의(국무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전망이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를 열고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혜택을 주는 27개국의 백색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이 이날 오후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재를 시도할 방침이지만, 일본 정부는 미국의 중재에 응하지 않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각의 결정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미국의 우려와 한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법령 개정안의 각의 결정을 강행할 경우 한국 정부 역시 맞대응이 불가피해 한일 관계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달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는 한일 간 경제와 통상뿐만 아니라 안보 협력 등에도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동북아 안보 지형이 크게 흔들리는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이날 각의 일정 자체가 미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언론들은 이날 각의가 오전 9시께 열려 오전 10시를 전후해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1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와 백색국가 제외 방침이 부당하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지난 1일 일본 정부에 보냈고, 한국의 5개 경제단체는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경제산업성에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회담에서도 강 장관의 규제 철회 요구에 대해 고노 외상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가 안보를 목적으로 한 정당한 조치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해 평행선을 그렸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日 "오늘 백색국가서 韓제외"…정부, 곧 국무회의 열듯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19.08.02 07:16:15일본이 2일 수출 심사를 면제해주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강행할 전망이다.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1일 진행된 강경화 한국 외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의 전날 회담을 근거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예정대로 이날 각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강제징용피해자 배상판결 문제를 둘러싼 국제법 위반 상태를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일본 측과 수출 규제 철회를 요구하는 한국이 전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 내에서도 각의 결정을 강행하겠다는 발언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수출관리제도의 적절한 운영을 위한 재검토로 그 방침에 변함이 없으며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도 “절차대로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아베 신조 총리 역시 1일 당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엄중함이 더해가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확실히 지켜내고, 헌법 개정과 곤란한 과제에 대해 함께 일체가 되어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는 발언을 더하며 여당 의원들의 집결을 요구했다. 개정안이 내각회의에서 통과되게 되면 세코 경제산업상과 아베 신조 총리의 서명을 거쳐 나루히토 일왕이 공포하게 된다. 공포한 뒤 21일 뒤 시행하게 되는데, 공포시점이 유동적이지만 이달말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리스트에는 현재 미국, 영국 등 27개 국가가 포함돼 있지만 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외될 경우 화이트리스트 대상국가에 포함됐다가 빠지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되면 그동안 수출 우대조치로 한국 수출품에 대해 3년에 한 번 포괄적으로 받던 일본 정부 허가를 매번 받아야 하는 등 국내 핵심 산업에 걸친 1,100여 개 핵심 부품 수입 절차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일본으로부터 주요 부품을 받아 완제품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들의 막대한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에 대비해 총력 대응태세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정부와 청와대는 이날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감행하면 오후에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리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對)일본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메시지는 대국민담화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등 다른 형태로 발표할 여지도 있다. 나아가 오는 4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 부품·소재·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 대책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美, “日의 韓 백색국가 제외 이행 우려…분쟁중지 재차 촉구”
국제 정치·사회 2019.08.02 05:32:24일본 정부가 2일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1일(현지시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분쟁 중지합의를 재차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는 위협을 이행할 것이라는 데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미 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한일 무역관계의 악화는 ‘눈에는 눈’으로 이어질 경우 양국의 경제와 그 이상에 부정적 여파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에 분쟁중지 합의(standstill agreement) 검토를 재차 촉구했다. 미국은 지난달 30일 고위 당국자의 취재진 문답을 통해 한일에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한 분쟁중지 합의 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한국의 대응조치에 대한 우려도 내놨다. 한국의 대응조치 일부는 한국 내 반일감정을 자극하기 위한 정치적 효과를 목표로 했거나 심지어 이를 계산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미국이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속보)“일본, 2일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국제 정치·사회 2019.08.01 23:10:59일본 정부가 오는 2일(현지시간)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1일 복수의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부산시, 화이트국가 배제에 따른 100억원 긴급 특례보증 등 특별지원대책 마련
사회 전국 2019.08.01 19:06:29부산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비해 100억원 긴급 특례보증 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공계 및 관계기관, 기업계 대표들과 ‘화이트 국가 제외 대응 일본수출규제 대책회의’를 열고 동향 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일 일본의 화이트국가(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명단)제외 결정에 대비해 지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품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히 개최됐다. 피해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긴급 지원 대책과 더불어 핵심 부품소재산업 자립 및 기술경쟁력 강화 등 경제체질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부산의 대(對)일본 수입품목 현황(연수입액 10만 달러 이상 기준)을 살펴보면 총 703개 중 95개의 품목이 90% 이상 의존도를 보여 화이트국가에 제외될 경우 지역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수입 의존도 90% 이상 주요 품목은 기계류 및 전기기기(98.6%), 화학공업(97.6%), 차량·항공기·선박 및 관련품(96.6%) 등으로 향후 부산의 주력 수출제품을 포함한 모든 사업 분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의존도 50% 이상인 품목 수는 227개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규제품목이 늘어나 피해가 현실화되면 정부의 ‘소재·부품·장비경쟁력 강화 대책’과 정부 추경예산편성 등의 기조에 맞춰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해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긴급대책으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규제 지원대책반을 4개 반으로 확대 강화(피해기업조사·긴급자금지원·산업육성지원·관광지원)해 대(對)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피해상황 파악을 통해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 수출규제 관련 안내, 피해기업 상담 등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지역 제조업 기업 수입국가 변경을 위한 판매처 발굴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총 100억 원 규모의 긴급특례보증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 오사카 무역사무소에 ‘수출입 바로지원센터’를 꾸리고 통상자문코디네이트 활용 자문, 일본경제동향 메일링 서비스 확대 등 지역기업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며 피해기업 지방세 부담경감을 위해 6개월(최대 1년) 범위 내 지방세 기한연장 및 징수유예 조치, 세무조사 유예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소재 부품산업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추경 등과 연계해 국산화 과제를 발굴 건의하고 첨단소재 국산화 연구·개발(R&D) 사업도 추진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한일 간 경제 문제가 첨예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방향에 발맞춰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핵심 부품소재산업 자립과 기술경쟁력 강화로 지역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민관이 협력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체질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책회의는 오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총괄상황보고, 제조업·정보통신기술·파워반도체 등 주력산업별 보고, 지역 제조업 모니터링 결과 보고, 관광산업 보고, 산업계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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