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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7명 코로나19 확진…누적 2,872명
사회 사회일반 2021.07.08 14:23:57울산시는 8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남구 4명, 중구 1명, 동구 1명, 북구 1명이다. 이들은 울산 2866~2872번으로 분류됐다. 이 중 남구 1명은 지난달 24일 확진된 무룡중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무룡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6명 중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논산훈련소 집단 감염…훈련병 4,000여명 코로나19 검사한다(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7.08 13:56:42충남 논산시는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 내 확산을 막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훈련병 4,0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현재 육군훈련소 내 61명의 훈련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지난 6월 14일 입소한 훈련병들로 입소 당시 1차·2차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훈련을 받는 중에 증상이 발현돼 다시 PCR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즉시 해당 훈련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보건소 직원 등 80여명을 훈련소에 파견했으나 군과 협의 과정에서 발생부대와 수료하기 전 부대, 지구병원 등의 4,000여 명으로 대상자를 조정했다. 또 외식업협회와 협조해 훈련소가 있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일반음식점, 이·미용시설 등 337개소를 대상으로 신속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는 등 추가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와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등의 조처를 계획 중이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새 거리두기 4단계' 되면 달라지는 점은…저녁 모임은 2명만 가능
사회 사회일반 2021.07.08 13:52:2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200명을 넘으면서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275명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정부는 이번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4단계가 적용되는 조건은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최근 한 주간(2∼8일)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92명으로, 아직은 새 거리두기 3단계 수준에 있으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1,000명대로 발생하면 내주에는 4단계 범위에 진입하게 된다. 특히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서울의 경우 이르면 9일 4단계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89명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이어지면 4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87명으로, 9일 0시 기준으로 348명 이상이 나오면 4단계 기준에 부합한다. 다만 정부는 확진자 규모를 핵심 지표로 삼되 감염 재생산지수와 감염경로 조사중 비율, 중환자실 가동률 등 보조지표도 함께 고려해 단계를 결정한다. 4단계가 적용되면 먼저 사실상 '야간외출'이 제한된다. 4단계에서도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출근 등 필수적인 활동은 하되 퇴근 후에는 최대한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라는 취지다. 또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 외의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그밖에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개최해야 하고, 박물관·미술관·과학관도 입장 인원을 시설면적 6㎡(약 1.8평)당 1명으로 계산한 수의 30% 이내로만 받아야 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내 정원 기준을 초과하는 입실을 허용해선 안 되고,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해야 한다.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가 의무화되고, 시설이 주최하는 모임·행사, 식사, 숙박은 모두 금지된다. 도서관, 파티룸, 키즈카페, 마사지업소, 국제회의, 학술행사는 입장 인원 제한 기준을 준수하면 4단계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
정부 "서울만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검토"(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7.08 12:14:06정부가 서울시에만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4단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백브리핑에서 “수도권 중에서 서울만 따로 4단계로 격상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라며 “지자체와 협의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서울에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새 거리두기 체계에 따르면 서울은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3일 이상 389명을 넘을 때’ 4단계가 적용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0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6월 30일) 333명보다는 217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최근 1주일간(1∼7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93.4명이다. 손 반장은 "수도권 전체로 보면 4단계 기준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지만, 서울은 4단계 기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서울만 떼어놓고 보면 오늘까지의 주간 환자 발생이 380명대 초반이라 내일이 (4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첫날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 위험성과 보조지표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선제적 대응도 필요한 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민주노총 “3일 집회 코로나 확진자 없어…흠집내기 중단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1.07.08 11:09:19민주노총이 3일 종로 집회를 코로나 19 대유행과 연관짓는 시각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8일 입장문을 통해 “7월 3일 노동자대회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없다”며 “코로나 감염 확산과 민주노총을 결부해 흠집 내고 시민과 분리하려는 일체의 모든 행위를 중지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의 3일 종로 집회 이후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종로 집회를 코로나 19 재확산과 연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7일 기준으로 집회 참가자 중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회와 코로나 19 대유행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집회 참가자에 대한 주의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감염 확산이 멈추도록 민주노총도 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 집회를 개최한 목적인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해결, 중대재해 근절, 최저임금 인상, 노동법 개정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요구는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전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불러 지난 5~6월 집회에 대한 관련 법률 위반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 경찰은 3일 집회 관련자를 소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소환대상자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철희 靑수석 "코로나 늦장대응 지적, 겸허히 수용한다"
정치 정치일반 2021.07.08 10:20:15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방역당국의 늦장 대응이 한몫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받는 분들이 있고 보통 국민도 피로감이 있는 게 사실이어서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다른 한쪽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집단면역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해 국민들께 다시 방역수칙을 지키고 이겨내자는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지난 주말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에 노동계의 지지를 받은 대통령이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동의하기 어렵고, ‘지지세력이기 때문에 봐줬다’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방역은 정치·정당과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대통령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은 수긍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이완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한편 이 수석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칭 수산업자 김모 씨와 청와대의 연관성이 거론된 데 대해선 “사실과 부합하지도 않고, 왜 청와대가 거론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로비가 있었다면 성역 없이 수사해 엄벌하고 밝힐 것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받은 의혹을 받는 박영수 특검이 지난 7일 사퇴한 것과 관련해선 “본인의 부적절한 처신이 약간 있어서 그런 것”이라면서도 “이 건과 관계없이 그 전부터 피로감을 호소하며 사직 의사를 가졌던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수석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문재인 정부 요직에 있던 인사들이 야권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한 데 대해 “저희끼리 ‘문재인 정부 인사가 폭넓게 이뤄진 게 확인된 것 아니냐’고 농담하기는 하는데, 착잡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 수석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여부에 대해선 한일 양국 정상이 만났을 때, 또 일본을 방문했을 때의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무 성과 없이 움직일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런 것이 가능한지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
이재명 "현장 경선활동 자제, 코로나 대유행 방어 집중할 것"
정치 정치일반 2021.07.08 10:16:40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당분간 방송 등 비대면 이외의 현장 경선 활동을 자제하고 경선 캠프 운영은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주권자들께서 부여한 책임을 최우선으로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방역 활동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코로나 대유행 방어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응 단계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검사 및 역학조사 방식 개선 등 예상치 못한 구멍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무척 엄중한 상황이지만 과도하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다"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상당히 진척돼 위중증 환자 발생은 많지 않다. 중증 환자로 전환되지 않고 경증으로 지나가도록 관리하면 국민의 생명 안전에 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강남 코로나 검사 1만명 넘게 몰려…채취키트 동나 접수중단
사회 사회일반 2021.07.08 10:15:2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인원 급증에 서울 강남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키트가 동이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8일 서울시와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2시간여간 검사 신청 현장접수를 중단했다.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같은 중단은 보건소가 당일용으로 준비해 뒀던 검체 채취키트(면봉 등) 4,500개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검사 희망자 일부는 안내를 받은 뒤 검사를 포기하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는 다음날용 키트 물량이 입고됨에 따라 2시간여 후인 오후 7시 45분께 접수를 재개해 마감 시간인 오후 9시까지 검사를 진행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평상시 검사 인원의 2배 정도로 키트를 준비해 놓는데, 검사 인원이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키트가 모자라게 될 상황이었고 다음날용 키트가 입고될 시간이 확실치 않아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키트만 문제가 아니라 검체를 발송하는 등의 일도 해야 하는데 행정인력이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며 전날 강남구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들의 검사 인원이 평상시의 두 배인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강남구에서는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으로 최소 4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백화점 직원 등 3,615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 백화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 기간 방문자로 추정되는 인원은 약 19만명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 6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역학조사 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서초구에서도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사 인원이 크게 늘었다. 구 관계자는 전날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사 인원이 평상시의 2배인 1,855명이었고, 평소 30분이던 대기시간도 1~3시간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속보] 김부겸 “델타 변이 급속 확산…2030 젊은층 확진자 빠르게 증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08 10:07:54 -
서울 코로나 확진 550명…최근 일주일 평균 거리두기 4단계 근접
사회 사회일반 2021.07.08 10:02:28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87.4명으로 중대본의 새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 적용 기준인 389명에 근접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6일) 583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을 쓴 데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1주일 전(6월 30일) 333명보다는 217명이나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이후 감소해 올해 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대체로 100명대에 머무르다 다시 늘어 지난달 29일 375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여드레간 333→346→359→289→307→320→583→550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최근 1주일간(1∼7일) 서울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87.4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한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 기준인 서울 389명에 근접한 규모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45명, 해외 유입이 5명이다. 8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074명이다. 현재 4,490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 8,06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18명을 유지했다. -
신규확진 1,275명 '역대최다'…6시 통금 현실화하나
사회 사회일반 2021.07.08 10:00:0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으로 치솟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200명대를 유지하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1,212명)보다 63명 늘어난 1,27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다치다. 추가 사망자는 1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4%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8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1,200명대로 치솟은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7월 2일~7월 8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901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27명으로 이 중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에서 9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81.0%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900명대를 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44명)보다 4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15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23명 늘어 누적 15만1,923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1명 늘어 총 1,0071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날 백 브리핑에서 감염 재생산지수를 토대로 한 수도권의 확진자 전망 관련 질의에 "앞으로 어떤 조치가 시행되느냐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지만 현재 1이 넘는 것으로 볼 때 증가 추세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지수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면 (신규 확진자) 1천명이 2∼3일 이내에 1천250명으로 늘고, 또 (방역이) 완화되고 방심해 (지수가) 갑자기 늘어나면 1,500명, 2,000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0∼30대 중 최근 밀접, 밀집, 밀폐된 곳에 가서 많은 사람과 어울렸던 사람은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544만955명으로 인구 대비 30.1%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555만3,120명이다. -
인천서 62명 확진…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6명 추가
사회 전국 2021.07.07 18:19:27초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에서 7일 지역 내 신규 확진자가 60명 넘게 나왔다. 인천시는 7일 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등 1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이들 42명 중 인주초 학생은 33명이고 5명은 이들의 가족이다. 나머지 4명은 교직원 1명, 외부 강사 1명, 강사의 가족 2명이다. 42명 가운데 38명은 인천, 나머지 4명은 서울 등 다른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인천시는 당초 인주초 관련 이날 추가 확진자는 17명, 누적 확진자는 43명이라고 공표했다가 정정했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인주초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주변 학원 종사자 등 3천765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를 제외한 3,75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부평구 일대 노래방의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확진자 3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13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20명, 서구·연수구 각 9명, 남동구 8명, 계양구 7명, 부평구 4명, 중구 3명, 동구·강화군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18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03개 중 99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80만 7,878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027명이다. -
코로나 이대로면…'6시 통금'은 시간문제
사회 사회일반 2021.07.07 18:05:52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상 초유의 ‘외출 봉쇄 사태’를 예고했다. 정부는 신규 일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나오는 상황이 2~3일 이어질 경우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는 거리 두기 개편안 최고 수준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유흥주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더해져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7~8월 코로나19의 터널에서 마침내 빠져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이나 유통업 등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방역 당국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1,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의 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마포 등의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지방으로 전파되면서 백화점·식당·학교·군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 두기 개편안 적용을 1주일 더 연기하고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 적용한다”면서 “2∼3일 더 지켜보다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거리 두기 개편안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6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는 다소 완화된 거리 두기 개편안을 적용하려 했지만 확진자 추이가 심상치 않자 이를 8일로 미뤘다. 하지만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면서 결국 재연장을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자영업자의 고통스러운 기간을 줄일 것”이라며 굵고 짧은 방역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7~8월 휴가철을 맞아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던 자영업자 등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성규선 소상공인연합회 성동구지회장은 “1년 반을 버텼는데 또 확진자가 늘어나니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에 방송가도 확진자 잇따르며 긴장
문화 · 스포츠 방송·연예 2021.07.07 16:16:36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방송가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7일 KBS에 따르면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1TV 일일극 ‘속아도 꿈결’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의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졌다. KBS 측은 “이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달 1일 오전 확진자로부터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방역 지침에 따라 즉각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다음날 재검 결과 3일 오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센터장의 직무상 대내외 활동이 많아서 추가 확진자 등 영향이 있을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측도 이날 “아역배우가 지난 5일 자가진단키트로 양성 반응을 확인한 후 확진 사실을 알렸다”며 “접촉한 제작진 및 출연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확진자와 접촉한 배우와 제작진은 자택에서 대기한 후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방송가는 최근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등 대언론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스킨십을 재개하는 분위기였으나 다시 움츠러들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날 촬영을 선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넷플릭스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함에 따라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오늘 예정된 촬영을 중단했다. 방역 당국의 지침이나 확진자 추이에 따라 향후 촬영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음악 분야도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상황이 비슷하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스케줄에 참여했던 외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모든 스케줄을 잠정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앞서 보이그룹 느와르의 멤버 김민혁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가수와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
7급 공무원 필기 시험 10일 시행... 확진자·자가격리자는 별도 장소서 응시
사회 사회일반 2021.07.07 15:17:43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이 10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7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따라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예정대로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81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합격자는 8월 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한다. 선발 인원은 총 815명이며 지원자는 3만 8,947명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평균 47.8대 1이다. 이번 시험의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년(25∼30명)보다 적은 20명 이하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1,441개였던 시험실이 2,019개로 대폭 늘었다. 인사처는 방역 당국 및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험생 전원에 대한 확진 또는 자가격리 여부, 출입국 사실을 확인하고 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시험 당일 출입자 전원에 대한 발열 검사를 실시하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자가격리자도 별도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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