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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 역대 최다 638명
사회 사회일반 2021.07.14 10:10:05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1주 만에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3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던 1주일 전(6일)의 583명보다 55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3차 대유행 이후 한때 100명대로 줄었다가 4월부터 200명대,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었다. 이달 6일부터는 하루 평균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확진자 대부분은 12일에 검사를 받았다. 12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7만 8,154명으로, 역대 최다치였다.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설치와 업종별 선제검사 강화 등 조치로 검사자 수가 크게 늘면서 그동안 지역 내 숨어있던 감염자가 다수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633명, 해외 유입이 5명이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053명이다. 현재 6,134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 9,39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24명이 됐다. -
확진자 속출에 프로야구 리그 중단…"NC 일부 선수들, 호텔서 외부인 불러 술판"
사회 사회일반 2021.07.14 09:27:1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부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리그 중단을 전격 결정한 가운데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감염 경로에 심각한 일탈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박동희 MBC스포츠플러스 뉴스 대표기자는 13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NC의 일부 선수들 4명 이상이 (원정숙소를 쓰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부인과 동석한 자리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제가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기자는 “복수의 증언 제보를 받았고 몇차례에 걸쳐 팩트체크를 해봤다”고도 했다. 박 기자는 또한 해당 술자리에 선수들과 함께 있었던 외부인과 관련, "일반 야구팬은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제 생각에는) 심각한 일탈행위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기자는 "KBO의 코로나19 대응매뉴얼에는 선수들이 팬들과 악수, 사인도 하지 못하게 돼 있다"면서 "그런 선수들이 외부인을 호텔방에 불러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면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야구장을 방문했던 팬들은 어떤 상처와 어떤 마음이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덧붙여 박 기자는 "확인에 대한 정확한 루트는 말씀드릴 수 없다"며 "조만간 KBO와 NC에서 입장을 낼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했다. 더불어 박 기자는 "어제 KBO 이사회가 열리면서 리그 중단이 결정됐는데 그 이사회에 참가했던 구단 사장들은 NC나 KBO로부터 이와 관련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면서 "만약 제가 구단 사장이라고 해도 명백한 귀책사유가 NC에 있다는 걸 알았다면 리그 중단을 결정했을까"라고 말했다. 박 기자는 그러면서 "야구계나 야구팬들이 원하는 건 확진자가 누군지 실명을 공개하라는 게 아니라 왜 확진이 생겼는지 감염경로에 대해 투명하게 알려달라는 것"이라면서 "그래야 추가확진을 막을 수 있고 다른 스포츠에도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NC구단에서는 앞서 지난 9일 2명, 10일 1명 등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두산에서도 10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물론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단 구성원은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13∼18일 예정된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NC구단은 같은 날 사과문을 내고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며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도 했다. -
압구정 갤러리아·여의도 더현대서울서도 확진…서울 백화점 코로나19 '비상'
사회 사회일반 2021.07.14 06:00:00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날 지하 2층 영업을 중단했다. 더현대서울 지하 2층 의류 매장 근무 직원이 백화점 휴점일인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전날부터 지하 2층 근무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도 13일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지난 주말부터 서울 강남구청과 협의해 선제적으로 전체 근무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갤러리아 측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이날 일부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강남구청은 갤러리아 명품관 외에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 관내 백화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
지난 5일간 전국 학생 하루 평균 102.8명 확진…이번 학기 최고치 경신
사회 사회일반 2021.07.14 05:00:00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하루 평균 100명을 넘으면서 이번 학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8∼12일 5일 동안 전국에서 유·초·중·고 학생 5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102.8명꼴로 확진된 것으로, 지난 1∼7일의 일평균 학생 확진자인 73명보다 30명 가까이 늘어나며 이번 학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기준 이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6,548명이다. 5일간 교직원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938명이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1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4,282곳으로 전체 유·초·중·고등학교의 20.9%에 해당한다. 등교가 불발된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수도권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경기가 3,57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350곳, 서울이 328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 원격수업은 14일부터 전면 시행되나 경기와 인천에서는 준비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등교 수업을 하는 유·초·중·고교생은 지난 12일 오후 4시 기준 346만 7,842명으로, 전체 학생의 58.5%였다. 지난 8~12일 닷새 동안 발생한 대학생 확진자는 253명, 대학 교직원은 26명이었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3,147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302명이다. -
어제 오후 9시까지 확진자 1,440명…또 최다 기록
사회 사회일반 2021.07.13 21:29:55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최다 기록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07명보다 433명 많은 수치로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0일의 1,378명이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1,500명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주말 지나자 확진자 또 사상최대...오후 6시까지 1,288명
산업 바이오 2021.07.13 19:30:05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효과’가 걷히면서 곧바로 급증했다. 1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4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일 하루 총 확진자 1,150명보다 290명이 늘어난 수치로 확진자 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서울에서도 이날 오후 9시 기준 6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기존 동시간대에 최다를 기록했던 6일보다 45명 늘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면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
변이감염자 70%가 델타…확진자 급증에 '자가치료' 검토
산업 바이오 2021.07.13 17:55:43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1,000명 이상 발생한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의 확산세도 더욱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오는 8월까지 현재와 같은 확진자 발생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생활치료센터 부족에 대비해 일부 무증상·경증 확진자들은 자택에서 치료받게 하는 ‘자가 치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지난 7월 4~10일 일주일간 국내에서는 536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돼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3,353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체 기간 중에는 알파형 2,405건, 델타형 790건으로 여전히 알파형이 가장 많지만 최근 델타형 검출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7월 4일에서 10일 사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536명 중 델타 변이가 374명으로 전체의 69.8%에 달했다. 이어 영국 유래 알파 변이가 162명, 베타(남아공 변이)와 감마(브라질 변이) 변이는 나오지 않았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감염 경로는 395명이 국내 감염, 141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2.27배, 알파에 비해서는 1.6배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4차 대유행 상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18건으로 이 중 11건은 델타형, 7건은 알파형이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확진자 60명 중 이달 10일까지 총 20명에게서 델타 변이가 검출됐다.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델타 변이 유행으로 생활치료센터 부족에 대비해 자택 치료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4.8%로 7,504명 정원의 센터 36곳에서 5,611명이 입소해 추가 입소가 가능한 공간은 1,893석에 불과하다. 연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생활치료센터 공간이 언제 부족하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와 경기도는 정부에 5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자택에서 격리해 치료할 수 있는 ‘자가 치료’를 건의했다. 아울러 1인 가구 성인도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현재는 12세 이하 소아가 있는 경우에 자가 치료가 가능해 776명가량이 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최근 20~30대 등 젊은 세대 중심으로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급증해 자가 치료 대상 확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현재 운영 중인 확진자 대상 비대면 진료 시스템 등을 자가 치료 확대 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택 격리) 제안을 실무 검토할 방침”이라며 “격리가 제대로 이행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등을 보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서 유흥업소 접객원 코로나19 확진…10여 곳 방문
사회 사회일반 2021.07.13 16:55:50울산지역 여러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객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확진된 여성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객원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했는데, 남구지역 유흥업소에 집중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다녀 간 업소가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해당 유흥업소를 찾은 방문자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13일 오후 2시 기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감염경로가 따로 분류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4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
학교도 위험...5일간 일평균 학생 확진자 102.8명, 이번 학기 들어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1.07.13 16:46:11최근 5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하루 평균 100명을 넘으며 이번 학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8∼12일 전국에서 유·초·중·고 학생 5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102.8명꼴로 확진돼 지난 1∼7일의 일평균 학생 확진자인 73명보다 30명 가까이 늘어나며 이번 학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6,548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4,282곳으로 전체 유·초·중·고등학교의 20.9%에 해당한다. 전학년 원격수업을 하는 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수도권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경기가 3,57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350곳, 서울이 328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 원격수업은 14일부터 전면 시행되나 경기와 인천에서는 준비된 학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시작됐다. 등교 수업하는 유·초·중·고교생은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346만7,842명으로 전체 학생의 58.5%에 불과했다. 최근 5일간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253명이며 이번 학기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3,147명이다. -
YG "트레저 도영 코로나19 확진, 다른 멤버 및 스태프 모두 음성" [전문]
서경스타 가요 2021.07.13 16:12:17그룹 트레저 도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 멤버 도영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도영을 제외한 트레저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없으나 트레저 멤버 및 스태프들은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도영은 지난 12일 광고 촬영을 앞두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하고 양성 반응을 처음 확인했다. 이에 트레저 전 멤버 및 주변 스태프 전원은 예정된 일정을 즉각 중단한 채 PCR 검사를 받았고, 도영만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당사는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 방역 당국 지침 이상의 강도 높은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주변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트레저 멤버 도영이 오늘(7월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도영을 제외한 트레저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없으나 트레저 멤버 및 스태프들은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도영은 지난 12일 광고 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이에 트레저 전 멤버 및 주변 스태프 전원은 예정된 일정을 즉각 중단한 채 PCR 검사를 받았고, 도영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사는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 방역 당국 지침 이상의 강도 높은 선제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주변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추후 변동 상황이 있으면 빠르게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
"내가 확진자다" 농담에 카페 이틀간 영업중단…50대 손님 업무방해 '무죄'
사회 사회일반 2021.07.13 15:31:19카페 업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라는 농담을 했다가 이틀간 영업을 못 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손님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권혁재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8·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오전 10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카페에서 업주 B(29·여)씨에게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고 거짓말을 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가 함께 카페에 온 일행에게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요란들 떤다. 그랬다면 나는 이미 걸렸다. 내가 확진자야’라고 말했다”며 “음료를 건네려고 다가가자 A씨가 ‘확진자가 가게에 와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B씨는 A씨가 진짜 코로나19 확진자인 줄 알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고, 방역 작업으로 인해 이틀간 카페 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A씨는 발열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었으며 관련 검사를 받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B씨는 ‘A씨가 일행에게 내가 확진자라고 한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지만, 이 대화만으로는 당시 피고인이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분명하게 말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B씨가 곧바로 ‘진짜 확진자가 맞느냐’고 물어보자 피고인은 농담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30분가량 카페에 앉아 있다가 나갈 동안 B씨는 피고인에게 재차 확진자가 맞는지 물어보거나 확인하지 않았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는 피고인이 카페 영업을 방해할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누적 2,954명
사회 사회일반 2021.07.13 14:06:10울산시는 13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북구 3명, 남구 2명, 중구 1명, 동구 1명이다. 이들은 울산 2948~2954번으로 분류됐다. 이중 3명은 감염경로가 따로 분류되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부산 65명 확진…유흥주점 16명·감염원 불분명 25명
사회 전국 2021.07.13 13:50:38부산에서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사업장 확진 사례 등을 중심으로 6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6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80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16명은 유흥주점 연관 확진 사례로, 방문자 3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2명이다. 이날 확진된 16명과 조사 중 재분류된 4명을 추가하면 현재까지 방문자 71명, 종사자 27명, 접촉자 48명 등 146명이 감염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주점은 1개소가 더 늘어나 모두 21개소로 집계됐다. 노래연습장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확진됐다. 지금까지 연관 확진자는 방문자 19명, 종사자 3명, 접촉자 10명 등 32명으로 늘었다. 남구의 한 주점(일반음식점) 종사자 3명도 감염됐다. 해당 식당을 이용한 353명 중 이용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에 확진자가 발생했던 사하구의 한 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해당 주점 연관 확진자는 방문자 13명, 접촉자 3명 등 1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소속된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의 접촉자 265명을 조사한 결과 전날 1명, 이날 2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 누계 확진자는 4명이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의 한 사업장 연관 확진자도 발생했다. 직원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해당 사업장 연관 확진자는 직원 6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7명이다. 자가격리자는 136명으로 집계됐다. 중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직원 2명,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현재 확진자 누계는 종사자 8명, 접촉자 9명 등 17명이다. 원정 유흥을 갔던 경남 김해 유흥업소 연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문자 1명과 접촉자 1명이 재분류됨에 따라 지금까지 연관 확진자는 방문자 7명, 접촉자 2명 등 모두 9명으로 늘었다. 2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우크라이나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입국한 2명도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가족 또는 지인 간 감염 사례 등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음식점, 노래연습장, 사업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보건당국의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점 형태로 운영되는 일반음식점의 경우 환기나 이용 인원 제한이 지켜지지 않으면 유흥주점과 다름없이 시설 내 감염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며 “음식점 운영자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용자들은 장시간 음주를 동반한 식사를 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우리은행 본점서 코로나 8명 확진
경제 · 금융 금융가 2021.07.13 13:30:32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12층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2일 기준 총 8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중에는 우리은행 부행장 한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층은 개인·기관 영업 관련 사업부가 위치했다. 우리은행은 전날 해당 층을 폐쇄하고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 발생 방지를 위해 본점 건물에 대한 방역 조치를 하는 등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본점 건물 전 층 이동 및 출입제한 조치, 직원 간 모임, 행사, 회식 금지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논산훈련소 확진 93명으로 늘어…軍 단일부대 최대 집단감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1.07.13 11:22:58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되는 등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3명으로 늘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기준 논산 훈련소 추가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격리하던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집계일 기준)한 이래, 집단감염에 따른 논산 훈련소의 누적 확진자는 93명이 됐다. 같은 기간 감염 경로가 다른 2명을 포함하면 총 9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작년 11∼12월 총 9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를 넘어 군내 단일부대 집단감염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 밖에 서울에서 전역 전 휴가 중이던 경기도 성남의 공군 병사와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1인 격리 중이던 경기도 동두천의 육군 간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백신 1차 접종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1,15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완치됐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2,763명, 군이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1만 5,555명이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까지 30세 미만 장병 32만 1,042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1차 접종자(39만 5,000여명)의 81.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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