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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흥지구 특혜 의혹’ 윤석열 장모 수사의뢰
사회 사회일반 2021.12.21 20:49:11‘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에 연루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를 경기도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서울경제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는 21일 윤 후보의 장모 최모씨와 양평군청 도시과·토지정보과 소속 공무원 4명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경기도는 특별감사 결과 최씨가 개발부담금을 편법으로 줄이려는 의도로 양평군에 관련 서류를 내지 않는 등 사기를 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양평군 직원들에게는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중 사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준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양평군이 윤 후보 처가 회사이자 이 사업 시행자인 ESI&D가 연장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사업 시한을 2년 이상 연장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양평군이 ESI&D에 부과할 예정이던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17억4,800여만원을 0원으로 줄였다가 지난달 1억 8,700여만원으로 뒤늦게 정정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도 감사관실에는 강제수사 권한이 없어 관련 내용을 조사중인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한 시민단체로부터 ‘성명불상의 인허가 담당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윤석열 보좌역으로 '마켓일기' 트레이더 김동조씨 합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21 18:20:18'마켓일기'로 유명한 트레이더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보좌역을 맡는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인선 발표에서 후보비서실 후보보좌역으로 임명됐다. 김씨는 자신의 유료 블로그 '김동조닷컴'에 마켓일기를 연재하는 유명 트레이더다. 1개월 구독에 개인은 10만원, 법인은 50만원을 받는다. 주 독자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해 2015년~2018년 ‘시황’ 카테고리 글을 묶은 책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을 냈다. 이보다 앞서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등의 책을 출간했다. 그는 이전에 △삼성자산운용 채권 펀드 매니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시티은행 스왑 데스크 이자율 트레이더 △시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의 이자율 트레이더로 일했다. 김 대표의 영입은 윤 후보의 경제·금융 관련 정책·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후보에게 금융 관련 자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경제·금융 정책에 대해 자문할 게 있으면 자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요양급여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2심에서도 실형 구형
사회 사회일반 2021.12.21 18:00:58검찰이 요양병원 불법 개설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가볍지 않음에도 여전히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원심의 형량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2013년 2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병원을 운영하면서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는 검찰의 구형량과 같은 형량으로 최씨 측은 즉각 항소했다. 한편 최씨는 1심 선고와 함께 법정에서 구속됐으나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씨는 보석청구서를 통해 “어떤 때는 혈압이 막 떨어져 상당한 위협을 느끼고 고통스럽다”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
尹 "구글정부 만들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21 17:15:02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우리 행정부를 구글 정부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의 변화에 맞춰 초중고 교육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일류 국가가 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두 발언에서는 △과학기술 전문가 고위직 배치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위원회 설치 △과학기술 교육 체제 변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학문과 교육, 사회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화하지 않으면, 우리가 선도자가 되지 않으면 추격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행정에서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야 한다”며 “과학기술 전문가를 최고위직에 배치하고, 또 대통령 직속의 국가과학위원회 같은 조직을 두고 전문가들의 말씀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개발(R&D) 정책이나 코딩·알고리즘 교육을 어떻게 시켜나갈지 등 국가 전체의 과학 기반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과학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는 이어졌다. 윤 후보는 “과거 습관과 제도에 계속 얽매이다 보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이류·삼류 국가로 전락하고, 사회는 또 그 문제 해결을 놓고 진영 간 엄청난 갈등을 빚을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고도성장이고 그것을 이끌어줄 수 있는 게 초연결의 과학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초중고 학제 개편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대변혁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과거 중화학공업 시절에 ‘6년(초등학교), 3년(중학교), 3년(고등학교), 4년(대학교)제’ 지식습득형 교육체계는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학제 개편을) 선거 공약으로 낼 수는 없다”며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교육의 대개혁을 위해 초당적 ‘교육개혁위원회’를 만들어 5년 동안 (새로운) 학제와 교육 체제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
윤석열 "코로나 대처 국난 수준…문대통령 오판이 부른 참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21 11:16:37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현재의 이 코로나 대처 상황은 거의 국난 수준이라 할 수 있고, 국가 최고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 “준비 없는 위드코로나로 국민을 감염병 위협으로 내몰고 자영업자를 거의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확진자가 급증하자 1만 명까지 대비했다고 장담했다. 그러면서 방역 강화를 주장하는 의료계 주장을 외면했다. 그래서 이것은 명백한 인재”라고 주장했다. 또 “백신 수급, 병상 확보 등 일관되게 상황 판단을 잘못했고 대비하지 않은 채 위드코로나를 밀어붙이며 성급한 신호로 참사를 불러왔다”며 “그런데도 책임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무능한 데다 이렇게까지 무책임할 수 있나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증가하는 확진자, 중환자와 경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에 거의 무너져서 국민의 희생이 크다는 점”이라며 “지금 의료진은 거의 탈진상태, 번아웃 상태에 있다. 중증 전담 병상은 턱없이 부족해 응급실에서 100여 시간 병상을 기다리다 집으로 돌아간 환자 등 이 정부의 무능이 국민을 다시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후보는 “이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코로나 전담 병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증 환자를 방치하지 말고 의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재정비해 단 한 명의 생명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확진 임산부가 병원을 구하지 못해 119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경기도 양주 광적소방대를 방문했던 예를 들어 “소방대원의 희생정신과 열정이 없었더라면 산모와 귀중한 어린 생명이 희생당할 뻔했던 일이다. 정부가 손 놓고 있다가 이런 일이 재발했다”며 “전문가 의견을 경청해 무능한 의료대응 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도 전날 소방서 방문과 관련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산부는 출산할 병원을 찾아 나섰지만 16곳에서 거절당했다고 한다. 확진 임산부가 길 위에서 출산해야 하는 작금의 사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 코로나로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인과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아는 나라, 그런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적었다. -
김종인 '네거티브 중단' 제안하자…윤석열의 말말말
정치 정치일반 2021.12.21 06:00:0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네거티브 중단'을 여야에 제안한 것에 대해 "바람직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한국 정치사에서 그런 적이 없었다"며 다소 회의적이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 군부대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 그렇게 가야겠죠"라고 덧붙였다. 이는 정치권이 장기적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안 하는 쪽으로 가야 하지만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당장 중단하는 것은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김 위원장이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내각제' 개헌을 언급한 것을 두고선 "특별히 제가 의미를 두기보다는 김종인 박사의 권력 구조에 대한 오래된 소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토론회 등을 통해 내각제 개헌 보다는 대통령제에 대한 선호를 밝힌 바 있다. 이날 발언도 재차 내각제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의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한 데 따른 당내 갈등 양상에 대해선 "우리 당에 선뜻 함께하기에 아직은 내키지 않는 분들을 정권교체의 동참 세력으로 영입한 것이기 때문에 (신 수석부위원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99가지가 다르더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일치하면 모두 손 잡고 동참을 해서 무능과 무도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 수석부위원장 영입에 반발한 20~30대 남성들이 국민의힘 탈당 인증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어쨌든 정권교체를 위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함께 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이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충돌한 것에 대해선 “정치를 하다 보면 같은 당이나 선거 조직안에서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 어떻게 군사 작전하듯이 일사불란하게 하겠냐”며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니겠나"라고 언급했다. -
"가족논란 제대로 사과해야"…李·尹 다 때린 안철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20 17:37:2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가족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데 대해 "진정성을 가진 제대로 된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선 후보의 배우자나 가족도 (대선 후보와) 같은 수준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두 후보의 가족 의혹을 겨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후보자 개인과 가족의 도덕성 문제는 둘 다 검증받아야만 하는 사안”이라며 “역대 대통령 된 사람들을 보면 가족이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정치적인 여러 사건을 만들었는지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후보 검증위원회를 만들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 유권자들에게 많이 제시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후보자 합동 검증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데 대해 두 후보가 거절 내지 유보의 뜻을 밝히자 재차 수용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안 후보는 “결국 두 후보가 여론의 검증을 받겠다는 주장인데 한계가 있다”며 “사실과 증거에 대한 검증을 외면하면 끝까지 네거티브 공방이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라디오(CBS)에 출연해서는 "한쪽은 떠밀리듯이 며칠 지나서 사과하고 한쪽은 내용 자체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국민께 충분히 납득 시키지 못한 것 같다"도 했다. 양당 후보들이 '가족 리스크'에 휩싸인 데 대해 " 그전에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 없이 도덕적이고 법적인 기준을 조금씩 어기면서 살았기 때문"이라면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후보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실망하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홍준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난 16일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양당 후보 모두 비정상'이라는 글에 "안철수는 정상"이라고 답하고 '지지율이 왜 낮냐'는 질문에 "젖은 장작"이라고 비유한 데 대한 반응도 보였다. 안 후보는 홍 의원의 평가에 대해 "젖은 장작이 빨리 잘 타오르지 않나"라며 "중도층이나 2030 청년 세대들이 정말 역사의 전면에 등장해서 저를 점화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안 후보는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서문시장의 발전이 지역 경제의 발전이고 서민의 삶의 실핏줄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최선을 다해 지역 경제와 서민의 삶을 제대로 잘 챙기겠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전날부터 1차 민심청취 지역 일정 중으로 22일까지 대구·경북에 머물 예정이다. -
[포토뉴스]윤석열 '백골부대 찾아 안보 태세 점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1.12.20 14:27:09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운데)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방문해 군관계자에게 설명을 들으며 쌍안경으로 북측을 보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방문해 손식 육군 3사단장(오른쪽)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방문해 한 초소에서 철책을 둘러보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방문해 군관계자에게 보고를 받은 뒤 손식 육군 3사단장(왼쪽)과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운데)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둘러본 뒤 밖으로 나오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방문해 생활관에서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부대(백골 OP)를 방문해 생활관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OP(관측소)를 찾아 전방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OP(관측소) 방문에 앞서 군복을 입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OP(관측소)를 찾아 전방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OP(관측소)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12.20 -
추미애 "윤석열, 대통령 무자격자의 허풍…훌륭하게 잘 속여왔다"
정치 정치일반 2021.12.20 10:52:04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결격 사유 세 가지를 언급하며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그대로 권력의 심장부에 올라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적윤(윤석열의 적은 윤석열)”이라며 법치를 어지럽힌 점, 공정과 상식을 비웃음 점, 비위를 공작으로 덮은 점 등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 후보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법과 질서를 강화하겠다는 법치의 약속”이라며 “그러나 윤석열 후보는 법원이 검찰사무를 침해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판정했으므로 대통령 후보로서 무자격자임을 선언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자백한 윤우진 용상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변호사법 위반 행위,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골프 접대 비리, 그리고 공수처에 입건된 여러 혐의에 대해 피의자로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자신이 내세웠던 공정과 정의가 허물어지니 ‘범죄와의 전쟁’을 꺼냈다면 무자격자의 허풍”이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줄리의 문제’는 공정과 정의의 문제가 되었다“며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지적했다. 그는 윤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지난 14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데 대해 “‘전체는 허위인데 부분적으로는 허위가 아닌 것도 있다’가 정확하다”고 비꼬았다. 이어 “전체를 다 날조해버리면 아무도 믿지 않기에 부분의 진실은 있는 것이다. 전체가 그럴싸하게 보여야 속일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하게 잘 속여왔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며 “윤석열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그 한마디로 비웃은 것”이라고 저격했다. 그는 또 “김건희 씨의 상습적 거짓말은 단순히 여성적 심리적 허약성의 문제가 아니다. 상황에 따라 경력과 신분을 속이고 철저하게 검찰과 부유층 사이에서 자신의 부와 기회를 잡는데 이용했다”며 “심각한 것은 멈추지 않고 최고 권력을 향해 같은 수법으로 직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당은 ‘여성에 대한 공격’ 또는 ‘성형 미인 조롱’ 등의 본질을 비켜난 프레임으로 바꾸면서 공적 검증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그 한마디로 비웃은 것”이라며 “죄질에 비해 엄청나게 가혹했던 조국 수사에서 공정과 정의를 수사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화려한 겉포장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무대로 공작을 덮던 소행이 정치무대로 옮겨 왔다”며 “촛불로 민주주의를 지킨 대한민국이 5년 만에 민주주의 국사에서 검찰 쿠데타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또 한번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40.3% vs 윤석열 37.4%…동반 지지율 하락[KSOI]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20 09:13:15최근 ‘가족 리스크’에 휘말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3%, 윤 후보는 37.4%로 각각 조사됐다.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2.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0.3%포인트, 윤 후보는 4.6%포인트씩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6%, 심상정 정의당 후보 4.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3% 순으로 뒤따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지를 묻자 응답자의 75.0%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1.9%로 나타났다. 후보 배우자의 ‘자질’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를 묻는 질문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68.3%.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3%였다. 정당 지지율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2.3%, 국민의힘 30.1%를 기록해 민주당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5.4%포인트 급락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윤석열 44.4% vs 이재명 38%…다시 벌어진 격차
정치 정치일반 2021.12.20 09:03:08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6.4%포인트로 전주 대비 소폭 벌어졌다. 20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전주(12월 2주차 조사, 13일 발표)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44.4%를 기록했다. 이 후보 역시 전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하며 38%에 머물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확대된 6.4%포인트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2%로 뒤를 이었다. 윤 후보는 인천·경기(3.0%p↓)·여성(3.0%p↓), 70세 이상(5.4%p↓)·20대(2.8%p↓)·30대(2.3%p↓) 등에서 하락 추세를 보인 반면 호남(2.6%p↑), 50대(4.8%p↑)에서는 다소 상승했다. 이 후보도 (8.4%p↓)·TK(4.7%p↓)·PK(4.5%p↓)·충청권(2.5%p↓), 남성(2.1%p↓), 50대(8.0%p↓)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으며, 인천·경기(2.2%p↑), 70세 이상(2.8%p↑)에서는 오름세를 보였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비호감 이미지와 네거티브 난타전 영향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시 하락했고, 약한 고리인 중도층부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선거 당선 가능성'에서는 윤 후보가 48.2%를 얻어 이 후보(42.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1.9%, 심 후보는 1.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9.2%, 민주당이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3.1%를 기록했다. 양 정당 격차는 6.1%포인트다. 그 다음은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과 무선(81%)·유선(10%)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를 혼용한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윤석열 역공 시작?…“與 제기한 김건희 의혹, 가짜도 많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9 16:27:49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을 내세워 대학의 겸임교수 등으로 채용 됐다는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가 많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에 맞춰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증거를 들고 역공에 들어갔다. 김 씨의 뉴욕대 허위 의혹 제기에는 고발 방침을 세웠고 2003년 진행했던 삼성 플라자 갤러리 전시회 팸플릿도 공개했다. 윤 후보의 발언 직후 김병민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악의적인 네거티브 흑색선전 선거로 끌고 가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 둘씩 꼼꼼히 따져보고 나면 가짜 뉴스로 해당되는 내용들이 적지 않다”며 “근거 없는 악의적인 가짜 뉴스 제기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이와 같은 선거 대응에 대해서 즉각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와 선대위의 강경 대응은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가 김 씨의 미국 뉴욕대 경력이 허위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은 직후 나왔다. 민주당은 “김 씨가 지난 2013년 안양대학교,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 교수 지원 당시 기재한 뉴욕대학교 관련 이력은 허위 기재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지현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 “김건희 씨는 서울대 GLA 2기(2006년 5~12월), 총 6개월 과정을 다닌 적이 있고 그 과정에 뉴욕대 연수가 포함돼 있었다”며 “많은 동기들과 함께 뉴욕대에서 실제 수업을 듣는 등 단기 연수를 했고 수료증도 발급됐다”고 밝혔다.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선대위는 숙명여대·서울대 경력도 허위라는 여권의 주장 역시 반박했다.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김 씨가 2001~2004년 한림성심대와 서일대 등 시간강사 이력에 쓴 광남중학교 근무가 허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 씨가 졸업한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은 조해진 의원실에 1998년 1학기에 광남중 교육실습을 통해 2학점을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씨의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학위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교무처장이 2013년 6월 13일 발급한 ‘석사 학위 수여 증명서’에 따르면 김 씨는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과(Executive MBA) 경영 전문 석사를 취득했다. 학위 수여일은 2012년 2월 24일이다. 한편 임태희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이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이번 주부터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윤 후보가 직접 주 1회 회의를 주재한다. 또 윤 후보가 20일 최전방인 철원 백골부대를 방문하는 일정도 공개했다. 의혹을 둘러싼 소모적인 정쟁보다는 적극적인 민생·안보 행보를 통해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취소소송 각하에 항소장 제출
사회 사회일반 2021.12.19 16:03:19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냈던 소송이 법원에서 각하되자 항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후보 측은 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중이던 지난해 12월 법무부로부터 직무집행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징계위에서 정직 2개월이 의결됐다. 징계 사유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 ▲채널A 사건 수사 방해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이었다. 윤 후보는 직무집행 정지와 징계 과정에서 절차가 준수되지 않았고 징계 사유도 사실과 다르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직무집행 정지 취소 소송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본안 판단 없이 이달 10일 각하됐다. 재판부는 “원고는 이 사건 처분의 취소를 구할 소송의 이익이 더는 없어 소송이 부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윤 후보에 대해 징계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직무집행 정지는 효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은 지난 10월 원고 패소로 판결돼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
홍준표, 김재원 향해 “박근혜 망친 사람, 윤석열도 망치려 장난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9 15:03:49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 “박근혜 정무수석 하면서 박근혜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한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경력 의혹에 휩싸이자 “제목을 조금 근사하게 쓴 것”이라고 엄호한 일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구 선거대책위원회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홍 의원은 19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 이 같이 답했다. 해당 게시글은 김 최고위원이 앞서 김건희씨가 교수 임용 지원서에 각종 허위 이력 및 수상경력을 다수 기재했다는 의혹을 두고 ‘제목을 조금 근사하게 쓴 것’이라고 논평한 내용의 기사를 담았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나 참 어이없다”며 김 최고위원을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SBS 라디오 ‘이재익의 시사특공대’에 출연해 김씨의 허위경력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부분의 경우 단순히 이력서 기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증빙자료를 첨부한다. 김씨 본인의 표현대로 ‘좀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 ‘조금 과장했다’ 그 말 아니겠나”라며 “제목을 조금 근사하게 쓴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악의적으로 주장해 마치 범죄처럼 우기고 있다”고 여당에 책임이 있다"며 “지금 (김씨가) 잘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범죄와 잘못한 행위는 명백히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친박계’ 인사로 불렸다. 이후 문재인정부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의 검찰 수사를 받았다.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윤 후보다. 하지만 지난 3월 그는 "윤석열이 악마로 보였을 수는 있지만, 그 악마의 손을 잡고 어둠을 헤쳐낼 희망이 보이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나는 윤석열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의 선택이 대한민국에 보탬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당시 윤 후보의 영입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어 5월에는 "윤 전 전 총장이 서울지검장으로서 재직할 때 저는 검찰에 기소되어 징역 5년 벌금 10억원의 구형을 받았지만 제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오로지 집권전략을 위해 윤 전 총장과 우리 당이 함께 하는 일에 제가 나서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월 김 최고위원을 향해 “진박 감별사로 나라와 박근혜 정권을 망친 사람이 진윤 감별사로 다시 등장해 당을 수렁에 빠트리고 새털처럼 가벼운 입으로 야당을 농단하고 있다”며 “(김 최고위원이) 국회의원 낙선했을 때 그때 사라졌어야 했다”고 저격한 일도 있다. -
안철수, 이재명·윤석열 동시 겨냥…"선관위 검증기구 설치하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9 14:22:15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가족 리스크’가 불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후보 합동 검증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개인과 가족 문제가 대선의 한복판을 차지하고 누가 더 못났나, 누가 더 최악인가를 다투고 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가 아니라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은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고 한다. 대선에 1차 서류 심사가 있었다면 벌써 떨어졌을 후보들이라 한다”며 “지금이라도 정치권은 스스로 자각하고 성찰해서, 판을 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증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각 정당이 추천하는 인사, 중립적인 언론단체 및 정치 관련 학회 추천 인사들로 구성된 후보 합동 검증위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후보와 그 가족들의 각종 의혹에 대한 자료를 검증하고, 후보를 초청해 도덕성과 비위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열 것이다. 의혹 검증 결과와 청문회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언론과 국민에게 맡기면 될 것”이라고 했다. 검증위원회 설치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금 (선거가) 80일 정도 남았다. 그런데 지금 80일 동안 이대로 간다면 서로 네거티브 공방만으로 끝날 것”이라며 “그건 검증위원회에 맡기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귀중한 80일간을 각 후보의 자격 그리고 비전·정책 검증을 통해서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미래 운명을 선택하게 드리는 것이 그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제안 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양당 후보들은 검증위원회 구성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사실상 검증위원회 구성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뭐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라며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또 문제가 있는 점에 대해서는 상응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 역시 “선거 과정이 후보들의 국민 검증 과정”이라며 “저 역시도 공직 생활을 하면서 권력과 싸우면서 계속 검증을 받아 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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