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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21년 만에 AG 金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21:19:27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을 36대 34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펜싱은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
금빛 물살 갈랐다! 황선우, 대회 2번째 ‘金’[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21:08:38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금빛 역영을 펼쳤다.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판잔러(중국)를 따돌린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 부문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선수임을 증명했다. 판잔러는 1분45초2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호준이 1분45초5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24일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안게임 개인 첫 메달(동)을 딴 그는 25일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날에 열린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딸 수 있는 모든 메달을 수집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중 근대5종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전웅태(광주광역시청)에 이은 두 번째 2관왕으로, 메달 개수(4개)로는 한국 선수단 중 최다다. 한국 수영 선수가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딴 것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34·은퇴) 이후 13년 만이다. 수영 동호회 출신인 부모를 따라 다섯 살 때 처음 수영을 접한 황선우는 서울체중 3학년이었던 2018년에 열린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접영 50m·계영 800m·혼계영 400m에서 3관왕을 차지한 뒤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서울체중과 체고를 차례로 거치며 폭풍 성장한 황선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세계가 주목하는 경영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당시 아시아 신기록과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로도 1956년 멜버른 대회의 다니 아쓰시(일본) 이후 65년 만에 올림픽 이 종목에서 결승에 올랐다.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세계 최고를 바라봤다. 2022년 부다페스트 롱코스(50m) 세계선수권에서 2위(1분44초47)를 차지한 그는 올해 후쿠오카 대회에서도 3위(1분44초42)에 오르며 박태환도 달성하지 못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뤘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8명)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황선우와 이호준, 단 두 명뿐이었기 때문이다. 당신 황선우는 3위, 이호준은 6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자유형 200m에서 두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넘어 쑨양(중국)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1분44초39) 경신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0.01초 차이로 쑨양의 기록에 도달하지 못해 아시아 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
[속보] 황선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한국신으로 우승…이호준 3위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20:59:17황선우(20·강원도청)가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0초40으로 1위에 올랐다. '라이벌' 판잔러(19·중국)가 1분45초28으로 2위,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5초56으로 3위에 올랐다. 이미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서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던 황선우는 개인 종목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수영 선수가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딴 건,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연속 3관왕에 오른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다. -
낫소-CGV의 새로운 실험…멀티그라운드 스파크 오픈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20:46:2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 낫소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가 손을 잡고 시도한 도심 속 스포츠 복합 문화공간 ‘멀티그라운드 스파크’ 1호점 가양점이 30일 오픈한다. 오는 30일 서울 강서구 CGV 등촌점 8층에서 개관기념 패밀리 카니발(축제)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하는 멀티그라운드 스파크는 CJ CGV상영관을 풋살, 농구, 브레이킹, 치어리딩 등 MZ세대가 좋아하는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스포츠케이션(스포츠·교육 통합 프로그램)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새롭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거나 채택 예정인 3대3 농구, 브레이킹, ‘치어리딩’(IOC 2021년 잠정 올림픽 종목 인정·2028년 LA올림픽 채택 목표), 풋살 등의 종목에서 향후 새로운 스타 육성을 위한 여건 조성에도 일조할 것이라 예상된다. 주은형 낫소 회장은 “멀티그라운드 스파크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능력 향상은 물론, 리더십과 마인드 세팅, 인성교육, 영어권 문화 이해 등 정서 및 지적 능력까지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1호점인 가양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역을 확장하여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며 스포츠 미래세대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GV 관계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스포츠 동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의 이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멀티그라운드 스파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멀티그라운드 스파크의 콘텐츠와 운영을 맡고 있는 에스디지마케팅코리아의 김미연 대표는 “스파크가 한국의 브레이킹과 치어리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진기지로서 K-문화에 열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명소로 거듭나 차세대 K-스포츠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개관기념 패밀리 카니발에서 멀티그라운드 스파크 운영 종목별 체험 및 예·결선을 통해 부문별 시상이 있을 예정이니 상품과 푸짐한 경품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
개인전 노메달 수모 씻었다…男 플뢰레 단체전 金[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20:18:43개인전에서 45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했던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한국 펜싱의 금빛 찌르기 행진도 계속됐다. 이광현(30·화성시청)과 임철우(30·성북구청), 하태규(34·대전도시공사), 허준(35·광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대38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24년 만의 남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을 달성했던 한국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한국은 이날 8강전에서 대만을 45대29,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결승 상대였던 홍콩을 45대37로 제압한 데 이어 개최국 중국까지 꺾으면서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한국 펜싱 중에서도 플뢰레는 선구적인 역할을 한 종목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김영호가 한국 펜싱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현희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 선수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며 발전을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플뢰레 남녀부 모두 이렇다 할 대표 선수가 나오지 않으며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크게 내지 못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녀 사브르와 에페가 모두 단체전 메달권 진입에 성공한 사이 남녀 플뢰레는 단체전 출전권도 따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45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이광현은 대회 8강에서 홍콩의 라이언 초이에게 14대 15로 발목을 잡혔고, 동반 출전했던 임철우는 앞서 16강에서 대만의 전이둥에게 14대15로 패했다. 남자 플뢰레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입상에 실패한 것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이었다. 하지만 한국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결승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맏형 허준은 다리 통증으로 피스트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도 점수를 내리 뽑아내 한국에 금메달을 가져다줬다. 한편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벌써 네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 여자 에페 개인전 최인정, 여자 사브르 윤지수가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속보]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아시안게임 단체전 2회 연속 금메달 '쾌거' [항저우 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20:10:14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접전 끝에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허준(광주시청), 임철우(성북구청)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시종일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중국을 45대 38로 격파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24년 만의 남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을 달성했던 한국은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
마의 체급에 ‘구세주’ 떴다…또 금빛발차기[항저우 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19:52:24한국 태권도의 취약 체급으로 꼽혀왔던 ‘마의 80㎏급’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박우혁(23·삼성에스원)이 아시안게임 남자 태권도 80㎏급(2006년 도하 대회까지 78㎏급)에서 21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가져다줬다. 박우혁은 27일 중국 저장성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태권도 80㎏급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강자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라운드 점수 2대0(8대4 6대5)으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엘샤라바티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이 체급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박우혁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16강과 8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박우혁에게 준결승이 고비였다. 3라운드 종료 3초 전 10대9로 앞섰던 그는 2초 후 감점을 당해 10대10 동점을 허용했으나 동점 땐 회전 기술, 머리·몸통 공격 시도 등을 집계해 승자를 가리는 규정에 따라 가까스로 최종 승자가 됐다. 결승에서 우승 후보인 엘샤라바티를 꺾은 박우혁은 혼성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자 80㎏급은 그동안 한국 태권도의 ‘마의 체급’으로 불렸다. 역대 올림픽 최다인 12개의 금메달을 딴 종주국 한국이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체급이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체급 금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 오선택이 마지막이었다. 박우혁은 마의 체급에 나타난 구세주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 남자 80㎏급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9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장종오 이후 23년 만이었다. 이후로는 2007년 중국 베이징 대회 장창하의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세계선수권 23년 만의 금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가져온 박우혁은 “내 명예보다는 이렇게 큰 무대에서 우리나라 태권도가 다시 한번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이 체급에 좋은 선수들이 우리나라에 정말 많다. 그런데 그저 지금 날개를 펴지 못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박우혁의 우승으로 한국은 태권도 종목에서 대회 시작일인 24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금메달을 챙기는 쾌거를 이뤘다. 첫날 강완진(홍천군청)·차예은(경희대)이 품새 종목 금메달을 석권했고 겨루기 종목 첫날인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남자 58㎏급)에 이어 26일에는 박혜진(고양시청·여자 53㎏급)이 우승했다. -
태권도 박우혁, 접전 끝에 남자 80㎏급 결승서 金…나흘 연속 금메달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18:13:51박우혁(삼성 에스원)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겨루기 남자 80㎏급에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박우혁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강자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라운드 점수 2대 0(8대 4 6대 5)으로 꺾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박우혁의 결승 상대 엘샤라바티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이 체급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결승 무대에서 박우혁의 투지와 기술에 밀려 은메달 획득에 머물러야 했다. 박우혁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태권도 종목에서 대회 시작일인 24일부터 4일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
알리바바, 오픈소스 제공하며 AI 생태계 이끈다
국제 경제·마켓 2023.09.27 15:17:35미국과 첨단기술 분야의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누구에게나 공개된 오픈소스 AI 모델을 통해 AI 생태계를 이끌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알리바바, 화웨이 등은 자사 클라우드 업체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통해 기업들과 협업을 늘려가며 산업 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영향력을 키울 방침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6일 중국 항저우 량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2023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서밋’에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의 생성형AI 개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7일까지 지속된 이번 서밋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자체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회장은 “우리의 종합적인 AI 서비스는 고객이 멈추지 않는 기술의 흐름 속에서 독보적인 기회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며 “생성형 AI를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앱 개발 촉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업계 리더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신들이 개발한 생성형AI ‘퉁이첸원’을 기반으로 140억 매개변수를 모델로 한 ‘큐원-14B’와 대화형 모델 ‘큐원-14B챗’을 발표하고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하게 무료로 소스를 공개했다. 앞서 70억 매개변수 모델인 큐원-7B의 오픈소스는 한 달 여 만에 100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생성형 AI 개발의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소스 공개에 나선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생성형AI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AI의 오픈소스화는 뜨거운 화두다. 기업이나 개인이 정보를 독점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소스코드를 공개해 활용할 경우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게 기술 발전이 가능하지만 기술 표준화가 힘들고 보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MS와 구글 등은 이를 막기 위해 폐쇄적으로 자신들이 정보를 통제하며 관리한다.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를 제공해 기업들과의 협업을 늘려가겠다는 의도다. 화웨이도 최근 연례행사인 ‘화웨이 커넥트 2023’을 통해 자신들의 AI 모델인 ‘판구’가 광산업, 정부, 운송, 날씨, 의료, 가상인간, 연구개발(R&D)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 수영, 9번째 메달 행진…지난 대회 기록 넘었다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14:38:29한국 수영 경영이 벌써 메달 9개를 획득하며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성과를 넘어섰다.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셋째 날인 26일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이날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이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이 대회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은메달 4개를 얻었다. 김서영(경북도청)이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해 노골드를 피했지만, 두 번째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정 절반을 소화한 현재, 지난 대회보다 금메달도, 전체 메달도 많이 수확했다.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는 애국가는 울리지 않았지만, 3차례 애국기가 걸렸다.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1초07로 2위를 했다. 페이리웨이(20·중국)가 14분55초47로 김우민보다 5초60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김우민은 박태환(2006년 도하 1위, 2010년 광저우 2위)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다. 김우민은 28일 자유형 800m, 경영 마지막 날인 29일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노린다.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배영 이주호(28·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영범(17·강원체고), 자유형 황선우(20·강원도청) 순으로 경기를 펼쳐 3분32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2위를 차지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이주호,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는 지난 7월 30일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분34초25의 한국 기록을 두 달 만에 2초20이나 줄이며 일본(3분32초52)과의 2위 싸움에서 승리했다. 황선우는 이날 은메달을 추가해 주 종목 200m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 대회에서 금(남자 계영 800m), 은, 동(자유형 100m)메달을 1개씩 수집했다.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는 중국이 3분27초01의 아시아 신기록(종전 3분29초0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은지(방산고)는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75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은지의 아시안게임 개인 첫 메달이자, 한국 여자 배영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에 따낸 메달이었다. -
한국 사격, 또 메달 쐈다[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14:17:00한국 사격의 메달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이은서(30·서산시청)와 이계림(33·담양군청), 배상희(31·국군체육부대)가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합계 1756점으로 중국(1773점)과 인도(176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소총 3자세 단체전은 슬사(무릎 쏴),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20발씩 모두 60발을 쏘는 개인전 본선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이날 한국은 이은서가 590점, 배상희가 586점, 이계림이 580점을 얻었다. 이은서는 전날 박하준(KT)과 팀을 이뤄 출전한 혼성 10m 공기소총 동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다가 9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는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심은지(화성시청), 양지인(한국체대), 김란아(동해시청)가 출전한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1742점을 쏴 인도(1759점), 중국(1756점)에 이어 동메달을 가져왔다. 2010 광저우 대회 동메달, 2014 인천 대회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이 열린 3개 대회 연속 입상이다. 본선 4위(586점)로 개인 결선에 유일하게 진출한 양지인은 류루이(중국·38점), 에샤 싱(인도·34점)에 이어 3위(29점)로 마쳐 동메달을 추가했다. 세팍타크로에서도 메달이 났다.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레구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태국에 0대2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동메달이다. 세팍타크로 레구 단체전은 4강에서 패한 두 나라에 모두 동메달을 주는데 한국은 이 부문에서 2014년 인천 대회 때는 은메달을 따냈다. -
13년 전 싹쓸이 신화 재연할까…남녀 골프 힘찬 티샷[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14:12:41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골프 개인·단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대표팀 선수들은 그저 앳돼 보이기만 했다. 남자부 김민휘와 이경훈, 여자부 김현수와 김지희 등 전원이 아마추어 국가대표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에서는 관록이 읽힌다. 남자 대표팀 주축 듀오인 임성재(25)와 김시우(28)는 둘이 합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승수가 6승이다. 임성재 2승, 김시우 4승이다.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부터는 올림픽처럼 프로 골퍼들에게 문을 열었다. 한국 남자는 임성재, 김시우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영(22), 장유빈(21)으로 팀을 꾸렸다. 조우영과 장유빈도 ‘무늬만 아마’다. 간간이 초대 받은 한국프로골프(K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올 시즌 1승씩을 거뒀다. ‘프로 잡는 아마’다. 한국 골프는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두 대회 연속으로 싹쓸이 신화를 썼다. 하지만 2014년 인천 대회 박결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끝으로 금맥이 끊겼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은메달(오승택)과 여자 단체 은메달, 남자 단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표팀은 9년 만의 금맥 캐기와 13년 만의 금메달 4개 싹쓸이에 도전한다.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에 해당 사항이 없는 여자부는 전원 여고생 아마추어로 구성됐지만 역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프로 언니들과 대등하게 맞섰던 특급 기대주들이다. 임지유(18), 유현조(18), 김민솔(17)이 나선다. 남녀부 모두 경계 대상 중에 홈 코스 이점을 안은 중국이 있다. 남자는 DP월드 투어(유러피언 투어) 통산 4승의 우아순이 위협적이다. 지난해 3월 케냐 오픈에서 4년 만에 투어 4승째를 거뒀다. 여자는 호화 군단이라 할 만하다. 최근 세계 랭킹 1위를 찍어본 인뤄닝(현재 2위)과 세계 13위 린시위에 올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류위로 꾸려졌다. 인뤄닝은 LPGA 투어에 거센 중국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이다. 투어 2년 차인 올해 2승을 한꺼번에 올렸고 그중 1승은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이다.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LPGA 투어 대회에서도 3위를 했다. 젠베이윈(대만), 아디티 아쇼크(인도) 등도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임지유는 “LPGA 투어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만 욕심 내지 않고 우리 플레이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아마추어지만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5일 결전지에 입성한 대표팀은 27일까지 이틀간 연습 라운드를 통해 코스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참가국 수준을 고려해 코스 난도를 ‘중’ 정도로 맞춘다. 2021년 도쿄 올림픽 경험을 통해 초반 라운드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다는 임성재와 김시우는 첫날부터 치고 나가는 전략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자부는 최근 LIV 골프 대회에서 준우승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아시안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고 나온 품 사크산신(태국) 등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1라운드 선두권 차지가 금메달의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
‘노메달’ 수모 피하라…우상혁, 韓 육상 유일한 희망[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13:21:05한국 육상이 ‘노메달’ 수모를 피하기 위해서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더 높이 날아야 한다. 48개의 금메달이 걸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이 오는 29일 시작된다. 수영(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 스위밍 총 57개) 다음으로 금메달이 많이 걸린 종목이지만, 한국 육상은 ‘금메달 1개’를 이번 대회 목표로 정했다. 한국 육상의 유일한 희망은 우상혁이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뛴다. 고교생으로 출전한 첫 아시안게임인 2014년 인천 대회에서 2m20으로 10위에 그친 그는 5년 전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m28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2021년 도쿄 올림픽(2m35·4위)을 기점으로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도약한 우상혁은 지난해 베오그라드 실내 세계선수권 우승(2m34),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우상혁의 금메달 경쟁자는 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다. 바르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2m27), 2014년 인천 대회(2m35)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선수다. 2017시즌 발목을 다쳐 2018년 자카르타 대회에 불참한 그는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을 포기하고 이번 대회 준비에 집중했다. 우상혁과 바르심이 맞붙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10월 2일 예선, 4일에 결선이 열린다. 우상혁이 바르심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면 한국 육상은 이진택(1998년 방콕·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는다. 한국은 여자 마라톤 최경선(제천시청)과 정다은(K-water), 여자 포환던지기 정유선(안산시청), 남자 세단뛰기 유규민(익산시청), 김장우(장흥군청)에게도 메달을 기대한다. 이번 대회 육상 종목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 여러 명이 출전한다. 지난달 열린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창던지기에서 88m17을 던져 인도 선수 최초로 우승한 니라즈 초프라와 87m82로 파키스탄 사상 첫 세계육상선수권 메달(은메달)을 따낸 아르샤드 나딤은 항저우에서도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6m 벽을 넘은 남자 장대높이뛰기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필리핀), 세계선수권과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한 여자 창던지기 기타구치 하루카(일본), 8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여자 포환던지기 궁리자오(중국)도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스타다. -
'어펜져스' 뜬다…3연속 메이저 금빛 찌르기 보라[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11:28:54이제는 단체전이다. 실력과 외모, 인기를 모두 갖춰 ‘어펜져스’(어벤저스+펜싱)로 불리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뜬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사이좋게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진 오상욱(26·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이 28일 김정환(40·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9·화성시청)와 함께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나선다.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온 한국 펜싱은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 광저우(금7·은2·동5)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금8·은6·동3), 2018 자카르타(금6·은3·동6) 대회까지 3차례 연속 펜싱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펜싱의 중심에는 어펜져스가 있었다. 오상욱·구본길·김정환·김준호 등 남자 사브르 4총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펜싱 강국’ 한국의 선봉에 서왔다.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도 오상욱과 구본길이 2개 대회 연속 맞대결을 펼쳤는데, 오상욱이 구본길을 5점 차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년 전 대회 결승에서는 구본길이 오상욱을 1점 차로 꺾고 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선수단 중 두 번째 2관왕에 오르게 된다. 23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남자 근대5종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전웅태(광주광역시청)만이 2관왕에 올라있다. 후배 오상욱에게 패하며 아시안게임 개인전 4연패에 실패한 구본길은 이번 단체전에서 자신의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그가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를 보태면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더불어 역대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에 합류한다. “후배인 상욱이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내가 4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만큼 기쁘다”고 말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준 구본길은 “단체전에서 힘을 합쳐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며 “제 이름을 역사에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은 이날 오후 7시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다. -
장미란 2차관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 더 관심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7 11:28:06“대회 초반 여러 종목에서 잘해주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해 해주길 바랍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중국 항저우 쉐라톤 그랜드 항저우 빈장 호텔에서 서울경제 기자와 만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순항하고 있는 대표팀을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수 시절 여러 차례 참가했던 아시안게임이지만 장 차관에게 유독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남다르다.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2차관에 오른 이후 첫 출장지도 중국이었다.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 참석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구상을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그의 전문분야인 체육 분야라서 관심이 더욱 크다. 선수가 아닌 공직자로 참여하는 첫 국제 스포츠 행사라 느낌이 남다르다는 반응이다. 그는 “선수 때는 몰랐는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긴장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기계체조, 사격, 핸드볼, 펜싱, 수영, 수구 등의 종목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가급적 국민들의 관심이 덜한 종목들 위주로 종목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를 보며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워했다. 장 차관은 지난 25일 열린 여자 기계체조 평균대 종목을 보고 “실수하고 슬퍼하는 선수를 경기가 끝나고 격려하는데도 계속해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니 같이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26일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에선 한발 한발 추격하며 동메달을 따내는 모습을 함께 했다. 그는 “점수 차가 뒤지고 있다가 점점 따라가더니 나중에는 소수점까지 확인하며 역전을 했다”고 당시의 흥분된 분위기를 전했다. 비인기 종목인 여자 수구선수들도 격려했다. 그는 “물 속에서 가만히 있는 것도 힘든데, 너무 격렬하게 경기를 하더라”며 관심을 덜 받는 종목에도 국민들이 응원해주기를 바랐다. 당초 26일 귀국하려던 장 차관은 더 많은 종목의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귀국을 하루 미뤘다. 체육인 출신으로 세번째(사격 박종길, 수영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에 발탁된 장 차관은 앞으로도 체육인 출신으로 선수들의 어려움을 더 많이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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