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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결전의 땅' 밟은 페이커 "꼭 金 딸 것"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2 18:01:27e스포츠계의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27·T1)이 중국 팬의 환호 속에 결전의 땅을 밟았다. 한국의 e스포츠 ‘롤(LoL·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이상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샤오산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상혁의 입국 소식을 입수한 100여 명의 중국 팬들은 정성 들여 만든 플래카드, 예쁘게 포장한 선물 등을 들고 공항으로 달려왔다. 수하물 관련 모니터에 이상혁의 모습이 잡히자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입국한 한국 선수 중 가장 큰 환대를 받은 이상혁은 “중국에 무척 오랜만에 왔다. 예전처럼 이렇게 많이 나와주시고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로 이상혁을 지목하면서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표현했다. 이상혁은 “외신 등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e스포츠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이 됐고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5년 전 이상혁을 주축으로 한 한국은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땄다. 이상혁은 “5년 전과 다른 팀원들과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번에는 꼭 결승에서 이길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항저우AG]5년 전 SON처럼…'키맨' 된 이강인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2 18:01:00‘골든 보이’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PSG)의 첫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 데뷔전이 임박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으면서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도 부담 없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쿠웨이트와 1차전(9대0)과 태국과의 2차전(4대0)에서 13골을 폭발하며 연승을 챙긴 황선홍호는 승점 6점을 쌓아 E조 1위를 확정한 상태다. 바레인과 3차전은 승패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해 최대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황 감독도 “3차전은 16강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단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소속팀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21일 태국전 직전에 합류한 이강인의 활용도도 테스트할 기회다. 황 감독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대해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선택하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이강인이 지난해 6월 이후 1년 넘게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빨리 합을 맞춰볼 필요성이 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이강인은 지난해 12월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일조한 데 이어 올해 여름에는 프랑스 명문 PSG에 입단했다.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조별리그 2차전부터 출전한 손흥민(토트넘)이 금메달 사냥에 앞장섰다면 이번에는 이강인이 금메달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이 주어져 유럽 활동에서의 큰 변수가 해소될 수 있기에 동기 부여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강인은 “형들과 친구들, 저보다 어린 친구들과 좋은 결과를 꼭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E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은 한국은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27일 같은 장소에서 F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F조에서는 북한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대만 등이 경쟁하고 있다. -
韓 '훈남듀오', 항저우AG 金의 향연 첫발 떼나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2 17:58:21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5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이하 한국 시각)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1만 19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보다 1500명이 많은 숫자라고 소개했다. 선수들은 정식 종목 40개, 세부 종목 61개에 걸린 금메달 481개를 다투며 한국은 이 가운데 50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오려 한다. 메달 개수도 개수지만 중국에 이어 2위가 유력한 일본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과제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금메달 수 차이를 10개 이내로 좁히면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아시아 2위를 대등하게 다툴 수 있다는 게 대한체육회의 전망이다. 금빛 릴레이의 선두 주자는 ‘훈남 듀오’ 전웅태(28·광주시청)와 황선우(20·강원도청)다. 첫 경기일인 24일 오후 차례로 금메달을 노크한다. 전웅태는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길 강력한 후보다. 24일 오후 6시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시작되는 근대 5종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전웅태는 2021년 도쿄에서 한국 근대 5종의 57년 올림픽 출전 역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선 역사적 인물이다.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으로 기량을 겨루는 근대 5종은 유럽 선수들을 위한 종목이었다. 전웅태는 역대 아시아인 중 두 번째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해 월드컵 3차 대회 역대 최고점 우승, 월드컵 파이널 우승으로 계속 잘나가던 전웅태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6위로 삐끗했다. “레이저 런에서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필살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나서는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이다. 아시안게임 근대 5종 개인전에서는 2연패는 물론 두 대회 우승도 아직 없다. 9년 만에 부활한 단체전마저 제패하면서 아시안게임 근대 5종의 전설이 되는 것도 충분히 기대해볼 시나리오다. 정진화·이지훈·서창완과 함께할 단체전 결선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이다. 전웅태가 2관왕을 노린다면 수영 간판 황선우는 3관왕 도전자다. 24일 오후 9시 26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스포츠아레나에서 벌어질 자유형 100m 결선이 첫 관문이다. 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200m지만 100m도 잘한다. 200m 7위를 기록한 도쿄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 65년 만에 100m 결선 진출을 이뤄 주 종목 순위보다 더 높은 5위에 올랐다. 저장성 출신인 판잔러가 이번 대회 100m의 최대 라이벌이다. 판잔러는 올 5월 중국 국내 대회에서 47초 22를 찍어 황선우의 47초 56을 넘어서며 아시아 신기록을 썼다. 도전자 입장이 된 황선우는 “스피드를 올리는 훈련과 후반 50m 스퍼트하는 지구력 훈련을 병행했다. 최근 훈련에서 단거리 스피드가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며 “자유형 100m는 개인 기록 경신이 목표다. 괜찮은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4일 100m, 25일 단체전인 계영 800m, 27일 주 종목 200m로 이어지는 일정도 황선우 편이다. 그는 “국제 대회에 가면 200m 결선을 치르고 곧바로 100m 예선을 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100m가 먼저인 이번에는 체력 관리가 훨씬 수월하다. 전웅태와 황선우에 앞서 경기를 벌이는 여자 근대 5종이나 태권도 품새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
女탁구 산뜻한 출발…불 밝힌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2 17:48:19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궁수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예선 1라운드에서 파키스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표팀은 매치 점수 3대0 완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8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
동국제강그룹, 카바디 국가대표팀 후원…5000만원 전달
산업 기업 2023.09.22 14:26:58동국제강(460860)그룹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카바디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동국제강그룹은 22일 부산 녹산동 소재 대한카바디협회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결단식에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카바디는 인도·동남아·중동 지역에서 인기 높은 스포츠로 국내엔 2002년 부산 아시아게임 때 처음 소개됐다.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출전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계열사 동국씨엠의 인도와 태국 코일센터 직원을 통해 카바디를 접했다. 특히 국내에서 카바디가 비인기 종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후원을 결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장한 동국씨엠 부산공장장은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국내에 소개된 카바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中문화·日역사 왜곡 제보 달라"…서경덕의 당부
사회 사회일반 2023.09.22 13:10:00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중국의 문화 왜곡과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며 “왜곡 상황을 발견하면 바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수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현지 한인과 유학생, 누리꾼들이 이러한 왜곡 상황을 발견하면 바로 제보해달라"고 부탁하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외신 기자들에게 고발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한복이 큰 논란이 됐다"며 "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중국이 제작한 홍보 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서도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나와 문화 왜곡을 지켜만 봐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이징시 광전총국에서 제작을 지원한 쇼트트랙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에서는 한국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해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일본 하키 대표 선수들이 일본하키협회의 기념품이라며 욱일기가 그려진 배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 및 가미카제를 활용한 응원을 펼쳐 큰 논란이 됐었다"고 소개했다. -
한총리, 내일 시진핑과 면담… 한중일정상회의 등 논의할 듯
정치 총리실 2023.09.22 08:33:57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측과 면담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막식에 참석하는 국외 귀빈들에게 인사하는 수준이 아니고 ‘양자 면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중국이 주재하는 참가국 오찬 이후 시 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고위급 인사가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 만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리창 중국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한중 고위급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만남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3국은 오는 26일 서울에서 고위급회의(SOM)를 열어 이에 논의하기로 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와 관련 국회에서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 북러 밀착 구도에서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군사긴장 완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총리는 23일 출국한 뒤 24일에는 한국 선수단과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이날 오후께 국내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회에서 전날 총리 해임건의안을 통과했지만, 대통령실에서 이를 수용할 의사가 없는 만큼 한 총리는 일정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황선홍 감독 “이강인 출전 계획, 밝히기 일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9.22 07:48:10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경기 만에 ‘조 1위 16강행’을 확정한 남자축구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향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4대0으로 완승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언제 출전할지 질의가 나오자 “그 부분은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며 “여기서 이야기하는 건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선택하겠다.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경기에 앞서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경기 전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이강인과 벤치에서 20분가량 대화를 나눈 황 감독은 “우리가 세운 목표가 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한지 이야기했다”며 “이강인 선수도 의견을 냈다. 그런 걸 공유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생각도 있지만 선수 생각도 있다.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부분을 사심 없이 이야기했다. 굉장히 접점이 많았던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지만, 후반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황 감독은 “오늘 후반이 느슨했던 게 불만족스럽다. 90분 내내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하려 한다”고 말했다. 바레인과의 3차전은 오는 24일에 펼쳐진다. 황 감독은 “새로 온 선수가 여럿 있다. 이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선수도 있다”며 “전체적으로 같이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합에 중점을 두고 (조별리그) 3차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전은 역시 16강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단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
황선홍호, 전반만 4골 폭풍…태국도 꺾고 조 1위로 16강행
국제 인물·화제 2023.09.21 22:35:12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완승을 하며 기분 좋게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4대0으로 크게 이겼다.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이긴 황선홍호는 승점 6을 쌓아 E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A대표팀 멤버 홍현석(헨트)와 설영우(울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홍현석은 중원에서 주장 백승호(전북)와 호흡을 맞춰 공격진을 지원했고, 설영우는 황재원(대구), 박진섭(전북), 이재익(서울 이랜드)과 함께 후방을 지켰다. 최전방에는 쿠웨이트전 후반 투입돼 골 맛을 본 스트라이커 박재용(전북)이 출격한 가운데, 안재준(부천), 고영준(포항), 엄원상(울산)으로 이어지는 K리그 공격수들이 2선에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이 꼈다 우리나라는 킥오프 15분 만에 홍현석(헨트)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더니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안재준(부천·전반 20분)·엄원상(울산·전반 39분)·이재익(서울 이랜드·전반 추가 시간)이 차례로 전반 골 맛을 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음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4대0으로 끝났다. 쿠웨이트전(9대0)에 이어 2경기 합산 13골을 폭발한 한국은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오후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
"자네 왔어?" 손 인사하는 中 반달곰…"지퍼 내리면 사람?" 의혹도
국제 국제일반 2023.09.21 19:24:48사람처럼 손 인사를 건네는 반달곰이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혹시 사림이 위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도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콘크리트 바닥에 등을 댄 채 마치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유튜브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다리를 쭉 뻗고 편하게 누워있는 반달곰 두 마리는 관광객 쪽으로 동시에 시선을 돌린다. 이후 그 중 한 마리가 마치 사람이 손 인사를 하듯 앞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려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일부 네티즌은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위장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에서는 이전에도 사람처럼 가늘고 주름까지 잡힌 뒷다리로 선 채 관광객들에게 앞발을 흔드는 항저우 동물원의 태양곰 영상이 올라오면서 사람이 곰의 탈 속에 들어가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
알리바바, 아시안게임 전용 메시징 앱 딩톡 선보여
국제 경제·마켓 2023.09.21 14:38:17알리바바 그룹의 지능형 업무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협업 플랫폼 딩톡은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솔루션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용 딩톡을 공개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클라우드에서 배포 및 관리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디지털 솔루션으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딩톡은 주최자, 공급업체, 자원봉사자, 경기장 운영자 등을 연결하는 원스톱 협업 도구이다. 장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방송정보기술부 부부장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딩톡의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계층, 부서, 지역을 초월한 참가자들을 위한 ‘온라인 조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비즈니스’라는 거대 협업을 달성했다”며 “딩톡을 통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안 게임용 딩톡은 다양한 앱 환경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역할을 수행해 보다 효율적, 생산적으로 행사를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알렉스 리 딩톡 부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과 운영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딩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기술을 통한 대규모 행사의 능률적, 효율적 개최를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의 운영 효율성과 커뮤니케이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지능형 협업 플랫폼이 필요성 대두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협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공통의 대의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사용자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선도적인 딥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에 기반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계 번역 서비스가 탑재된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중국어, 영어, 한국어, 일본어, 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을 제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에 최적화된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사용자와 대회 메인 운영 센터(MOC) 간의 즉각적 시청각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MOC는 모든 스태프와 경기장에 연락해 의사 결정과 문제 해결을 가속화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딩톡이 제공하는 ‘디지털 오피스’는 모든 직원이 물리적 업무 공간 밖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조직위와 경기장 운영업체 팀들은 온라인 미리보기와 검토, 실시간 편집, 효과적인 버전 관리를 통해 문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행정 서비스, 자산 사용, 공급업체 인증 제출, 마케팅 활동 등 약 300개의 앱 승인 요청을 처리한다. 현재까지 딩톡은 7700건 이상의 전자결재를 지원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에는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이 통합 행사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대응하며 콘텐츠를 제작한다. 아시안게임 채팅 그룹에서 내장된 챗봇을 통해 경기 매뉴얼, 관련 그룹 채팅 등 대회 관련 자료에서 정보를 분석, 추출해 대회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기능을 활용한 보도자료에서 주요 내용을 추출하는 등 콘텐츠를 쉽게 소화할 수 있다. -
장유빈, 임성재·조우영 제치고 스크린골프 대회 우승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3.09.21 11:38:04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21)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하는 임성재(25), 조우영(22)과의 스크린골프 매치에서 우승했다. 골프존은 지난 2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국가대표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의 스크린골프 매치 ‘CJ X 팀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with 골프존’에서 장유빈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치는 총상금 2000만 원 규모로 실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공식 코스인 항저우 서호 글로벌 골프CC에서 진행됐다.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18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장유빈이 36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대회 상금은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의 이름으로 대한골프협회(KGA)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유빈은 “평소 존경하는 형들과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우승을 통해 기부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아시안게임에서 하루하루, 한타 한타 최대한 경기에 집중해 임하겠고, 꼭 함께 메달을 따오는 것이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조우영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성재형, 유빈이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
"삼겹살에 털이…" 中바둑 간판 커제, 선수촌 음식 불만 영상 올렸다가
국제 인물·화제 2023.09.20 23:42:00이번 주말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이 개막하는 가운데 중국 바둑의 간판 커제 9단이 선수촌 음식을 불평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갑자기 사라져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SBS는 커제 선수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영상을 공개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중국 바둑 선수로 출전하는 그는 선수촌 식당 밥을 먹다가 불평하는 모습이다. 영상 속 커제 선수는 “이 양고기 먹고 입덧할 것 같다”며 정색한다. 이어 “이 삼겹살에는 털이 많네요. 됐어요. 안 먹을래요”라며 인공지능(AI) 음성을 덧입혀 불만을 드러낸다. 커제 선수가 올린 이 영상은 그의 팬들이 퍼나르며 한때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커제 선수가 게재한 영상은 물론 팬들이 공유한 영상까지 모조리 삭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만의 TVB뉴스는 “중국 당국이 곧바로 영상을 내려버렸고 중국의 주요 플랫폼에서 모두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후 커제 선수의 SNS에는 현재 선수촌의 다른 식당에서 식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기존 영상과는 정반대로 ‘음식 맛이 훌륭하다’는 취지의 호평 일색이었다. 영상에 따르면 그가 먹고 있는 음식은 호텔 측이 제공한 것이다. 선수촌 음식은 추후 제공된다는 해명도 함께였다. 게다가 이 영상에는 영어 자막까지 덧붙였다. 커제 선수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 제공될 것”이라며 “가장 맛있는 항저우 특색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매우 기대된다”고 미소 짓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선수촌 식단에 동파육을 비롯한 ‘항저우 특식’이 포함된다고 홍보한 바와 일치한다. 매체는 “(중국 당국이) 커제 선수가 음식을 불평하는 영상을 서둘러 삭제하고 새 영상을 올리도록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은 13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
BBQ,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5000만원 전달
산업 산업일반 2023.09.20 16:30:31제너시스BBQ 그룹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격려금 5000만 원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격려금 전달식은 19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문화센터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홍근 회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페이, 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 지원
산업 IT 2023.09.20 14:40:05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토스페이 이용자들은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또는 ‘토스페이’ 로고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 앱으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를 진행하면 ‘토스페이’에 연결해 둔 계좌에서 결제 금액만큼 원화로 출금된다. 결제는 토스 앱에 있는 바코드나 QR코드를 활용한다. 토스 앱 하단 세 번째에 위치한 ‘토스페이’ 탭의 오른쪽 위 바코드 아이콘을 클릭해 ‘해외’ 탭을 누르거나, 전체 메뉴에서 ‘현장결제’ 메뉴를 검색해 ‘해외’ 탭을 클릭하거나, 해외에서 토스 앱 홈 화면 오른쪽 상단에 나타나는 QR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중국을 시작으로 ‘토스페이‘ 해외 현장 결제 가능 국가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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