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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한민국 살릴 골든타임…투표장 나와 달라”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14:31:4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기득권의 탐욕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릴 골든타임이 6시간 남았다”며 재차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은 국민이다. 대한국민은 모든 것이 무너져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IMF 국난에도 돌반지·금가락지를 꺼내 극복했고, 국정 농단의 어둠도 촛불로 물리쳤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이 후보는 “국민의 시간은 늘 정확했고 선택은 항상 옳았다.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 달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 드린다.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꼭 투표장으로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주권자의 손으로 굳건한 민주주의,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에 투표해 달라”면서 “우리 아이들과 청년의 미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선택하면 달라질 것이다. 변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투표로 지역, 세대, 성별을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함성을 모아달라”며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꼭 이뤄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
대선 투표율 오후 2시 현재 65.5%…역대 최고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6.03 14:12:3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현재 21대 대선의 투표율이 65.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909만631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4.8%)보다 0.7%포인트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9.9%)보다 5.6%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6.0%)이었으며, 광주(74.0%), 전북(73.8%), 세종(70.0%) 등이 뒤를 이었다. 호남 지역 3곳의 이날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사전투표율이 전남 56.50%, 전북 53.01%, 광주 52.12%로 매우 높았던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2.1%)이었고, 대구·제주(63.3%), 충남(63.4%) 등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64.9%, 경기 65.3%, 인천 63.7%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합산투표율이 역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를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사전투표가 도입되기 전인 15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은 47.3%였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1%,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궐위에 따른 선거인 만큼 높은 국민적 관심도가 투표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10분 전 전국 투표율을 취합한 값이다.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30∼40분쯤 개표가 시작될 전망이다. -
“도장 미리 찍혀 있었다”…대선날 투표소 곳곳서 소동
사회 사회일반 2025.06.03 13:31:3222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오전 서울 시내 투표소와 관련한 112신고가 빗발쳤다. 이날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투표소에 관한 신고는 총 54건이 접수됐다. 서초구에서는 투표용지 절차를 문제 삼는 신고가 들어왔다. 한 50대 여성 유권자는 “투표 과정에서 용지 하단의 일련번호가 제거돼 있었고, 이미 도장이 찍혀 있었다”며 절차 위반을 주장했다. 선관위 직원과 참관인들이 확인한 결과 투표인이 몰릴 것을 대비해 미리 도장을 찍어놓은 사실이 인정됐다. 선관위 측은 “향후 (투표용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에선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60대 여성이 소란을 벌였다. 이날 투표소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이 삭제됐는지 확인하겠다고 주장하면서다. 이 여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자리를 떴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고발 여부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장미 대선’ 오후 1시 투표율 극과 극…전북 순창 80% 경기 여주 53%
정치 선거 2025.06.03 13:23:22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1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2.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756만5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1.3%보다 0.8%포인트(p)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74.1%), 전북(74.8%), 광주(71.6%)로 이미 70%를 웃돌아 높았지만 부산(58.1%), 대구(59.3%), 경남(60.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전북 순창은 80%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기 여주는 54%로 가장 낮았다.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
뜨거운 '장미 대선'…오후 2시 투표율 65.5% 역대 최고
정치 선거 2025.06.03 13:02:44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6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선 대비 0.8%포인트 높은 수치로 동시간대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4.7%)보다 0.8%포인트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9.9%)보다 5.6%p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2909만74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집계에는 사전투표(34.74%),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가 모두 포함됐다. 앞서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2017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26.06%)과 최종 투표율(77.2%)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2022년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77.1%에 그쳤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경 시작되며 전국 254곳 개표소에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
"투표용지에 손 안 가더라"...굳은 표정 시민들[르포]
사회 사회일반 2025.06.03 12:18:25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서울 시내 투표소들은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로 붐볐다. 시작 시간인 오전 6시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선 곳도 적지 않았을 정도다. 이날 서울 동작구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에 차려진 투표소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평소에는 지역 주민들이 탁구를 치며 운동하던 교육장이 이날 하루 투표소로 탈바꿈했다. 벽면에 선거관리위원회 안내문이 붙었을 뿐 파란 바닥은 주민들이 운동하던 탁구장의 모습 그대로였다. 투표소 안팎은 고요했지만 유권자들의 표정에서는 긴장감까지 흘렀다. 정치적 혼란 이후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무거움과 기대가 동시에 담겨 있었다. 운동복 차림의 60대 남성 A씨는 “점심시간 무렵이면 사람이 빠질 듯해 짬을 내 잠깐 왔다”며 “막상 투표용지를 눈앞에 두고 보니 손이 쉽게 나가지 않아 안에서 한참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정치가 안정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이며 다시 운동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선거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한 유권자도 있었다. 어린 딸의 손을 잡고 같은 장소를 찾은 30대 여성 B씨는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종합적으로 보고 선택했다”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니 놀러 가기 전에 먼저 투표를 마쳐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염원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드러난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해시태그와 함께 선거를 독려하는 인증 게시물이 쏟아지는 추세다. 특히 2030세대 유권자 사이에서 이 같은 반응이 확산되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번 대선에선 사전투표율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오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22.9%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대선 동시간대보다 2.6% 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8.7%로 가장 높았다. 주요 지역 투표율은 경남(24.7%)·대전(24.1%)·경기(23.9%)·부산(22.8%)·인천(22.7%)·서울(21.9%)·세종(21.7%) 순이었다. 광주(16.3%)·전북(15.9%)·전남(15.0%) 등 호남권 전반은 상대적으로 낮은 흐름을 보였다. -
낮 12시 투표율 22.9%…투표자수 1000만명 돌파
정치 선거 2025.06.03 12:17:40제21대 대선 본투표인 3일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22.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대선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명 중 1016만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8.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북 26.1%, 경남 24.7%, 충남 24.2% 순이었다. 반면 전남은 15%로 최저를 나타냈고, 전북 15.9%, 광주 16.3%가 뒤따랐다. 수도권은 서울 21.9%, 경기 23.9%, 인천 22.7%였다. 지난달 29~30일 시행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경 시작되며 전국 254곳 개표소에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
“트럼프 리딩방장 믿었는데”...18兆 ‘빚투족’ 어쩌나
증권 증권일반 2025.06.03 11:52:07신용거래융자 잔액이 18조 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에 육박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차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중 갈등 재점화 조짐에 더해 증시 단기 과열 우려까지 겹치며 고점에서 빚을 내 투자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8조 2739억 원으로, 올해 최고치였던 3월 5일(18조 3537억 원)에 바짝 근접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증시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클수록 레버리지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면서 신용융자 잔액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올 4월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의 고관세 정책 우려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6조 3000억 원대까지 쪼그라들었지만, 이후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빚투 수요도 급격히 되살아났다. 지난달 29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2720선을 넘어서며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 우려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여파였다. 당시 트럼프는 ‘상호 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하기 직전 자신이 소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지금이 주식을 사기에 정말 좋은 시점”이라는 글을 남기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상황은 다시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철강 관세 추가 인상 방침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 트루스소셜에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는 6월 4일 수요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중국이 제네바에서 이뤄진 미중 무역 합의를 전면적으로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미중 관세전쟁 우려가 재부각됐다. 중국은 합의 위반을 부인하면서 미국이 오히려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제한 조치들을 계속 취하며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해 미중 관세 갈등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중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이견 조정의 가능성을 남긴 상태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짧은 시간에 급격히 오른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발 노이즈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선 이후 정책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 조정으로 단기 과열 해소 및 매물 소화 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일본·유럽·한국 등 글로벌 증시가 관세 충격에 따른 낙폭을 빠르게 만회해 고평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조정 기간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조절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오전 11시 투표율 18.3%…800만명 넘어섰다
정치 선거 2025.06.03 11:07:013일 오전 11시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투표율이 18.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4439만여 명 유권자 중 810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16.0%) 대비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3.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남이 12.5%로 가장 낮았다. 이 외에도 서울 17.1%, 부산 17.7%, 대구 23.1%, 인천 18.1%, 광주 13.0%, 대전 19.4%, 울산 18.4%, 세종 16.8%, 경기 19.0%, 강원 19.0%, 충북 19.2%, 충남 19.8%, 전북 13.2%, 전남 12.5%, 경북 21.4%, 경남 19.4%, 제주 17.2%로 집계됐다. 지난달 29~30일 시행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경 시작되며 전국 254곳 개표소에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
오전 10시 대선 투표율 13.5%…대구 17%·광주 9.5%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10:37:41제21대 대선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13.5%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4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600만 318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날 투표율은 3년 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1.8%)보다 1.7%포인트 높다.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14.1%)보다는 0.6%포인트 낮다. 오전 10시 기준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대구(17.0%)다. 이외 경북(16.1%), 충남(14.9%), 경남(14.7%)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9.5%)였다. 이외 전남(9.6%), 전북(9.9%), 세종(12.1%) 등 순이었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 전북(53.01%), 광주(52.12%) 등 호남권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된다. 중앙선관위가 매 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
"지난 번엔 안찍었는데"…이재명 마지막 유세에 등장한 개그맨 김수용
서경스타 TV·방송 2025.06.03 10:32:41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김수용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용은 "저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3일 이후 제 마음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이제 바뀌어야 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용이 언급한 12월 3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한 날이다. 앞서 김수용은 SNS를 통해 "12월 12일 서울의 겨울"이라는 글과 함께 "독방은 추울 텐데"라는 문구를 남기겨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관련 사안을 풍자한 바 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 유세에 동행했던 배우 이원종도 현장에 등장했다. 이원종은 "이제 다 왔다. 내일 마지막 '꾹' 찍어서, 저들이 '찍' 소리 못하게 하자. 이제 국민 주권의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21대 대선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
尹부부, 서초구 사저 인근서 투표…'샤넬백' 질문에 침묵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10:32:07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제21대 대선 본투표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남색 정장 차림으로 투표소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노란 상의를 입은 한 아이를 발견하고는 “몇 학년이냐”며 아이 손을 잡고 걸어갔다. 김 여사도 투표소에 동행했다. 김 여사가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 건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53일 만이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수사에 왜 불응하느냐’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질문이 이어지자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무표정을 유지하던 김 여사는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
尹 부부도 투표 완료…어린이에게 "몇 학년이냐" 말 걸기도
정치 선거 2025.06.03 10:21:34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뉴스1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남색 정장을 입고 투표소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흰색 재킷과 셔츠를 입고 동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몇 학년이냐”며 어린이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이번 대선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시되는 보궐선거다. 앞서 윤 전 재통령은 지난 4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만장일치로 파면을 선고 받았다. -
사전투표 부실관리 여진?…"투표관리관 못믿겠다" 소동에 경찰 출동
정치 선거 2025.06.03 10:11:54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일부 지역 투표소 안팎에서 소란행위나 벽보 훼손 등과 관련해 112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사전투표에서 부실 관리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부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관내에서 대선과 관련한 112 신고는 총 4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투표소 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한 신고는 34건, 현수막 및 벽보 훼손 등 기타 신고는 13건이다.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의 도장을 못 믿겠으니 직인을 찍지 말아달라"며 항의를 하는 투표인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단순 소란 행위로 보고 사건을 현장에서 종결했다. 오전 7시 3분께에는 성남시 수정구 투표소에서 "출입구에 대한 안내 약도가 없지 않느냐"고 소리를 친 투표인이 있어 경찰이 출동했다가 이 역시 현장 종결을 했다. 전국 경찰에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 비상이 발령된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내 투표소 2377곳에 대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 5개 중대를 15개 거점 경찰서에 분산 배치했으며, 투표소마다 지역경찰관을 각각 2명씩 총 4754명을 투입해 연계 순찰을 강화했다.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기동대 3개 중대를 별도로 배치했으며, 경찰특공대의 경우 테러 상황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내 개표소는 33곳으로, 이 역시 기동대가 투입돼 경비 활동을 한다. -
오전 10시 투표율 13.5%…지난 대선보다 1.7%P ↑
정치 선거 2025.06.03 10:03:33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첫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3.5%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11.8%)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600만3187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7.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경북(16.1%), 충남(14.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는 9.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4.1%)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서울(12.5%)은 평균에 못 미쳤다. 인천은 13.4%로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29~30일 시행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경 시작되며 전국 254곳 개표소에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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