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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보실장 “한일 셔틀외교 조기복원…한미일 협력강화 실현”
정치 대통령실 2025.08.24 08:54:59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에 동행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전날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셔틀외교를 조기에 복원한 것"이라며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위 실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은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대응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한일 정상은 회담과 만찬까지 합쳐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 소인수회담의 경우 애초 20분이 예정돼 있었으나 그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가량 진행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소인수 대화에서 상당한 시간이 대미 관계 또 관세 협상 등에 할애 됐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양국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라기보다는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 '어떻게 다루는 것이 현재와 미래의 협력을 추동할 수 있을까' 등 철학적 인식에 기반한 접근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
김혜경 여사, 한일 전통 매듭 체험…"인연을 굳게 맺는다"공감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21:09:35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3일 한일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일 간 교류협력을 지원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일본 총리 부인 이시바 요시코 여사를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일본 전통 매듭의 의미를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굳게 맺는다”고 설명했고, 김 여사는 “한국 전통 매듭은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도 오랜 시간 끈을 마주하는 끈기와 절제, 마음을 담아내는 정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여사는 또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이 매듭으로 만든 노리개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 간 문화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와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노리개를 교환했다. 김 여사는 “노리개의 국화 매듭이 건강과 장수, 절개, 인연의 지속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징이 오늘의 만남과 닮아 있다며 한일 양국의 우정이 국화 매듭처럼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오늘 풀리지 않는 끈끈한 인연을 맺은 것 같다”며 “김혜경 여사에게 받은 매듭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답했다.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및 환담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70분간 진행됐고, 두 여사는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
[전문] 한일정상 공동언론발표문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20:57:12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특히 양 정상은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 속에 양국의 협력·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북핵의 평화적 해결 등 안보 현안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정상은 회담 후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공개했다. 한일정상회담 후 합의된 문서 형태로 결과를 발표한 것은 17년 만이다. 이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공동언론 발표문 전문. 한일 정상회담 결과 공동언론발표문 (2025년 8월 23일 도쿄)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2025년 8월 23일 일본을 실무방문하였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내각총리대신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파트너인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 정상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입각하여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하여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1. 정상 간 교류 및 전략적 인식 공유 강화 (1) 양 정상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약 2주 만에 캐나다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다시 개최됨으로써 양국 간 셔틀 외교가 조기에 재개된 것을 평가하였다. (2)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 전략 환경 변화와 최근 새로운 경제·통상 질서 하에서 양국 간에 전략적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안보·경제 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정상 및 각급 차원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2.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및 공동 과제 대응 (1) 양 정상은 경제·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해 나갈 때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수소·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2) 양 정상은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지방 활성화,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 농업, 방재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에 함께 대응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 출범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3. 인적교류 확대 (1) 양 정상은 한일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사회를 체험 및 이해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상한을 기존의 총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2) 양 정상은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기조 하에 올해 6월에 실시한 한일 양국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을 환영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원해 나가는 것을 포함하여, 양국 간 교류·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4.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협력 (1)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2) 양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함을 확인했다. 또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나 러북 간 군사협력의 심화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3) 양 정상은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5. 역내 및 글로벌 협력 강화 (1) 양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한일관계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도 이어지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다. (2) 양 정상은 국제사회에서 각종 과제에 대응해 나감에 있어 양국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재확인하였으며,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일본에서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韓日 정상회담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20:30:00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23일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이날 회담에서 한일관계 발전 방향, 실질협력,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공동 과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저출산·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 협력을 위한 당국 간 협의체 출범 ▲워킹홀리데이 참가 횟수 확대 등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등 경제·사회·문화·환경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하게 된 데 대해 한일·한미일 협력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엄중한 국제정세 속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한일관계의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양측은 정상회담 후 공동 발표문을 통해 “양 정상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입각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1998년 발표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지난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의 공동선언으로, '식민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라는 표현을 담고 있다. 이 선언은 이후 본격적인 한일 협력 확대의 분기점이 됐다. -
李대통령 "한일·한미일 협력 중요 인식 공유…선순환 구축"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19:13:12한일 양국이 23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한 뒤 소인수 회담 자리와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진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 했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지역 정세의 위협과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혀 중국과 북한에 대한 견제와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이시바 "지방활성화 등 공동과제 협의체 설치"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발표를 시작한 이시바 총리는 “셔틀외교가 된 것을 환영한다”며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쌓아오면서도 이웃 나라이기에 어려운 문제도 존재한다”고 운을 땠다. 그는 “일관된 정책을 실제해 나갈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방일 전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한 한일합의의 번복이 있다고 밝힌 점을 지지했다. 이시바 총리는 특히 “지방 활성화와 저출산·고령화, 농업, 재난에 대응한 회복력 확보 등 사회의 공통 과제가 존재한다”며 “공동 과제 대해 양국이 서로 지혜 공유하고 협력해서 해법을 찾기 위해 양국 정부 간의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양국 교류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세대의 교류 수요에 부응해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비자 제도의 확충도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경제의 잠재력은 대단히 크다”며 “수소,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추진하는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역정세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 교환을 이뤘다”며 “지역 정세의 위협과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북핵 미사일을 포함한 대북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국 공조에 대해서도 공유했다고 전했다. 李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공동발표 합의, 17년 만" 이어 공동발표에 나선 이 대통령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래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후 양자방문 국가로 일본을 찾은 것은 제가 최초”라며 “한일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가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고 양국이 미래지향적 상생협력의 길을 함께 열어 나가고자는 신념 위에 일본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공동 결과를 문서로 발표하기로 합의한 것도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재개됐다”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간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李대통령 "수소·AI 등 미래 산업 시너지 발휘 분야 협력” 특히 이 대통령도 이시바 총리가 밝힌 경제 분야의 수소와 AI 등 미래 산업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회 분야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문제와 농업, 재난 안전 등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당국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확대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보분야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완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저와 이시바 총리는 오는 10월 한국 경주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공동발표 합의, 17년 만"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19:11:58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래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후 양자방문 국가로 일본을 찾은 것은 제가 최초”라고 밝혔다. 그는 “한일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가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한 뒤 소인수 회담 자리와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이시바 총리와 양국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고 양국이 미래지향적 상생협력의 길을 함께 열어 나가고자는 신념 위에 일본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공동 결과를 문서로 발표하기로 합의한 것도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재개됐다”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간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대통령도 이시바 총리가 앞서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밝힌 경제 분야의 수소와 AI 등 미래 산업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회 분야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문제와 농업, 재난 안전 등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당국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확대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보분야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완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저와 이시바 총리는 오는 10월 한국 경주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한일 정상 "양국간 워킹 홀리데이 제도 확충 결정"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19:07:49한일 정상은 23일 양국 교류 활성화에 합의했다. 이시바 일본 총리는 “젊은 세대의 교류 수요에 부응해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비자 제도의 확충도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경제의 잠재력은 대단히 크다”며 “수소,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추진하는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한 뒤 소인수 회담 자리와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이시바 총리와 양국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고 양국이 미래지향적 상생협력의 길을 함께 열어 나가고자는 신념 위에 일본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화답하듯 이시바 총리도 “셔틀외교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특히 “지방 활성화와 저출산·고령화, 농업, 재난에 대응한 회복력 확보 등 사회의 공통 과제가 존재한다”며 “공동 과제 대해 양국이 서로 지혜 공유하고 협력해서 해법을 찾기 위해 양국 정부 간의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교류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세대의 교류 수요에 부응해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비자 제도의 확충도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경제의 잠재력은 대단히 크다”며 “수소,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추진하는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정상회담 공동 결과를 문서로 발표하기로 합의한 것도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재개됐다”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간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대통령도 이시바 총리가 밝힌 경제 분야의 수소와 AI 등 미래 산업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회 분야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문제와 농업, 재난 안전 등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당국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확대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저와 이시바 총리는 오는 10월 한국 경주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한일정상, 확대회담 종료…곧 공동언론 발표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18:59:20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통상·안보 문제 등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오후4시 54분께 일본 총리관저에 도착한 뒤 소인수 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한일 양국이 서로 좋은 면들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들 대해 조정하면서 필요한 것들 서로 얻을 수 있게 협력하는 게 바로 이웃 국가 간 가장 바람직한 관계”라고 했다. 이시바 총리도 "일본과 한국의 관계의 발전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이익이며 한미일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며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 외교'를 본격화하자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한일간의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고,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정말 많은 시기"라며 "일본 공무원과 한국 공무원 사이의 중첩적인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첫 양자 방문으로 일본을 방문한 게 처음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총리께서 지방균형발전, 지방발전에 각별 관심 가진 것으로 아는데 다음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 방문하게 되시면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 지방에서 한번 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뵙다 보니 아주 반가운 친구처럼 여겨지는데 대화 통해서 좋은 결과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
李 대통령 "국제질서 요동…한일 협력 어느 때보다 강화해야"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18:40:37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통상·안보 문제 등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상회담의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라며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조정하고, 필요한 것을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도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도 "일본과 한국의 관계의 발전은 양국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이익이며 한미일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시간을 두고 숙고하고, 협력할 분야는 협력해야 한다"며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조현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면서 한일 간 의사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매우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
李 대통령 日총리관저 도착…곧 한일정상회담 시작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16:56:22방일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4시 50분께 한일정상회담 장소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양 정상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으로 이어지는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정상회담 이후엔 공동언론발표가 예정돼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직전 일본 아사히·마이니치·닛케이·산케이 신문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며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자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일 수교가 올해 60주년으로 '60갑자'의 한 주기를 돌았다고 언급하며 "한일관계에는 대립의 측면과 협력의 측면, 공존하면서 용인하는 측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서로에게 유익한 바를 최대한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어떤 나쁜 측면 때문에 유익한 면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일이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시바 시게루 총리님과 함께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 안보, 경제 등 여러 분야의 공조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이 보여온 역사 인식의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양 정상의 선언문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한일 간 과거사 문제,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의 민감한 현안이 어느 정도 다뤄질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두 번째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
한일 정상 합의문에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 담긴다…日 언론 예측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16:45:18방일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양국이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양국 정상이 미래 지향의 관계 발전 등을 포함한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합의문은 두 정상 간 합의를 공식 문서화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 조율 중인 합의문에는 “양국 정상은 국교 정상화로부터 60년 간 쌓아 올린 기반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관계를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다. 역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포함된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비롯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의 ‘셔틀외교’ 활성화,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내용도 들어간다. 수소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보급, 전략물자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보 측면에서의 협력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李대통령, 도쿄 도착…재일동포 간담회 후 한일 정상회담
정치 대통령실 2025.08.23 11:34:39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한일·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도쿄에서 1박 2일간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이날 낮 재일 동포들을 만나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던 캐나다에서 첫 회담을 한 이후 67일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방일 전 일본 아사히·마이니치·닛케이·산케이 신문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이미 양국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은 견고하다고 본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서로 호감을 갖고 양국을 찾고 있는 시대”라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자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 원칙”이라며 “양국 지도자들이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양국이 두터운 신뢰에 기반하여 더 큰 협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수교가 올해 60주년으로 '60갑자'의 한 주기를 돌았다고 언급하며 “한일관계에는 대립의 측면과 협력의 측면, 공존하면서 용인하는 측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서로에게 유익한 바를 최대한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어떤 나쁜 측면 때문에 유익한 면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
"韓 청년 부채 부담 너무 커, 임대시장 활성화 해야”…"비자 횟수 확대” 한일 워킹홀리데이 '2번' 간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22 07:55:2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층 부동산 부채 부담 심화: 기요타키 노부히로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 청년 세대의 부동산 취득 부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계부채 버블이 경제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청년층의 주거 안정성과 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모양새다. ■ 증권업계 채용 양극화 가속: 대형 증권사 10곳이 2분기에 122명을 신규 채용한 반면 중소형 26곳은 30명에 그쳐 4배 격차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61명 대규모 영입으로 네이버·카카오·토스 출신 IT 인재 30명을 확보하며 웹트레이딩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 IT+헬스케어 융합 시장 성장 잠재력: 국내 디지털 치료제가 20개를 돌파했지만 아직 성공 사례가 없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집중 육성과 보험 단가 현실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IT와 헬스케어 융합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가 잠재되어 있는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기요타키 노부히로 프린스턴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에서도 부동산자산을 취득하려는 젊은 세대의 부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에서 “가계부채가 통화정책의 운신 폭을 좁히는 한국 경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가계 부채 부담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전세계에서 동시에 관찰되고 있다”고 답했다. 가계 부채 버블이 경제 건정성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는 뜻으로 분석할 수 있다. 무역 현안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미국으로 고용을 이전해 달라’는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건”이라며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환율·성장률에 대해서는 실제 투자 집행 확인 후 평가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내년 노벨 경제학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기요타키 교수는 ‘지한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계량경제학회 주요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대회의 한국 개최 성사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올가을부터 한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이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비자 확대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현재 30개 국가·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고 있으며 한국과는 원칙적으로 18~25세를 대상으로 1년간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닛케이는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해”라며 이번 비자 확대 방침의 의의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한 외국인은 약 2만 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30% 이상인 7000명을 넘어섰다. 한국에서도 워킹홀리데이에 해당하는 ‘H1’ 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 중 일본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스틱벤처스 정보라 상무가 국내 IT 역량과 헬스케어 융합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정 상무는 국내 디지털 치료제 업계에서 아직 성공 사례가 나오지 못한 이유로 신약 개발에 비해 정부 지원이 부족한 점과 디지털 치료제에는 자금을 수혈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이 없는 점을 꼽았다. 이어 “정부가 선별 급여 제도를 열어주고 있지만 보험 단가가 너무 낮고, 비급여로 상품화할 경우 환자의 비용 부담이 너무 커 기대한 매출과 수익률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의 파이의 성장을 위해 상장사에 투자하는 전문 투자 운용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올 2분기 임직원 수를 직전 분기 대비 대폭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리테일과 기업금융 사업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메르츠증권이 임직원 수를 가장 많이 늘린 것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다만 대형사를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의 올 2분기 임직원 증가 수는 직전 대비 절반 넘게 줄어 업계 양극화 심화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21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미래·한국투자·NH투자·삼성·메리츠·KB·하나·신한투자·키움·대신)의 올 2분기 기준 임직원 수 총합은 1만 7000명으로 직전 분기인 올 1분기 대비 122명 증가했다. 이는 올 1분기 동안 증가한 17명에 비해 7배 넘게 늘어난 수치로 대형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이 가장 많이 임직원 수를 늘렸다. 반면 실적 양극화 영향으로 BK투자증권(-19명), 신영증권(-13명), 유진투자증권(-11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증권사의 IB 역할 확대가 자본력과 업무 영역 측면에서 유리한 대형사 중심으로 이뤄짐 따라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핵심 요약: (광주의 한 소방관) 이태원 참사 현장에 지원 나간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되며 소방관 정신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소방청의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사업은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산도 5억 6000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 사업은 소방청이 의료기관에서 정신 치료를 받은 소방공무원에게 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또 다른 정신건강 사업인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도 6억 9000만 원으로 3년째 동일했다. 앞서 지난해 소방청은 ‘2024년 자체 평가 결과 보고서’를 통해 ‘소방 공무원 심신 건강 증진 및 보건 안전 지원 강화 사업’을 5등급, 다소 미흡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현실을 두고 일각에서는 대형 산불과 재난 등 참혹한 현장을 자주 접하는 소방관 직업 특성상 퇴직 소방관을 활용하는 등과 같은 상담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가 인도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 창업자인 이경수 회장은 전날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말 인도 뭄바이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현재까지 코스맥스는 중국과 미국, 인도네시아 등 공장 소재국까지 합쳐 해외 10개국에 직접 진출했다. 또 연내 인도 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중동에도 사무실을 새로 두는 방안을 검토 중하고 있다. 창립 2년 후인 1994년 연구소를 설립한 코스맥스는 자체 기술력 확보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중국 진출로 글로벌화를 시작하며 ‘제2의 도약’을 이뤘다고 자체 평가한다. 여기에 15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 진출을 하며 제3의 도약을 노리는 모습이다. 이 회장은 “최고로 경쟁력이 있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층 부채 부담이 이렇게 심각한 이유는 뭔가요? A. 부동산 자산 취득을 위한 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기요타키 프린스턴대 교수는 한국 청년들의 부동산 취득 부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최근 6·27 대책의 LTV 규제 강화가 청년·중산층에게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가계부채가 통화정책 운신 폭까지 좁히고 있어 임대시장 활성화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Q. IT+헬스케어 분야 취업 전망은 어떤가요? A.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아직 성공 사례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국내 디지털 치료제가 20개를 돌파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기업이 없어 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정부 지원 부족과 낮은 보험 단가가 걸림돌이지만, 한국의 글로벌 수준 IT 역량을 활용한 헬스케어 융합 사업의 잠재력은 매우 높아 관련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Q. 워킹홀리데이 2회 확대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 올가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만나 공식 합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18~25세를 대상으로 1년간 체류를 허용하는 제도가 2회까지 확대되어, 해외 취업 경험과 어학 실력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두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IT 헬스케어 융합 역량: 프로그래밍과 의료 기초 지식 동시 학습하고 디지털 치료제 개발 트렌드 파악 ✓ 금융권 IT 전문성: 메리츠증권 30명 IT 인력 영입처럼 핀테크·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역량 집중 개발 ✓ 글로벌 진출 기업 주목: 코스맥스 인도 진출처럼 해외 확장 기업의 국제 업무 포지션 적극 탐색 [키워드 TOP 5] 청년 부채 부담, IT 헬스케어 융합, 증권사 채용 양극화, 워킹홀리데이 확대, 글로벌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국가로서의 약속…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1 08:04:43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한일 현안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합의와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국가로서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존 합의 유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전 정권의 합의"라고 전제하면서도 "정책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 신뢰를 생각하는 한편, 국민과 피해자·유족 입장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 여론과 외교적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신중한 접근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정부가 2015년 일본과 맺은 위안부 합의와 윤석열 정부가 2023년 제시한 징용 피해 해결을 위한 '제3자 변제안'이 모두 국내에서 강한 반발을 샀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발언이다. 위안부와 징용 등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에게는 가슴 아픈 주제"라면서도 "되도록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해 대립적으로 되지 않도록 하면서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요미우리는 이를 양국이 장기적으로 보다 인간적 관점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하면서 일본 측에 한국 국민에 대한 배려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23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일본을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측에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 가야 한다"며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일본 총리도 시간이 허락할 때 한국을 찾고 수시로 왕래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면서 "선언을 계승해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관계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시범 운영됐던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면 재설치가 가능하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는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실용적 조치로 평가된다. 다만 일본 측이 요구하는 후쿠시마 등 일부 지역산 수산물 조기 수입에 대해서는 "한국 소비자의 신뢰는 개별 문제"라며 "한국 국민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라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평화적으로 공존해 위협이 되지 않도록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대화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방문 후 미국을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일본에도 미일 동맹이 기본 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9일 대통령실에서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국 언론을 포함한 보도기관과 대면 인터뷰를 한 것은 처음이다. 요미우리는 이날 조간신문 1면 머리기사로 이 대통령 인터뷰를 게재하고 다양한 해설 기사를 함께 배치해 한국의 새 정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한일 워킹홀리데이 2번 갈 수 있다…비자 횟수 확대"
국제 국제일반 2025.08.20 20:32:22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이 상대 나라에서 일하며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이 총 2회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정부는 현재 1회 한정인 횟수를 올가을부터 한번 더 취득할 수 있도록 늘려 인적 교류와 경제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비자 확대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워킹홀리데이는 일정 기간 외국에서 학업이나 관광을 하면서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해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일본은 현재 30개 국가·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고 있으며 한국과는 원칙적으로 18~25세를 대상으로 1년간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한일간 워킹홀리데이 제도는 1998년 당시 오부치 게이조 당시 총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일 공동선언을 체결할 때 상호 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 닛케이는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해”라며 이번 비자 확대 방침의 의의를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한 외국인은 약 2만 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7000명을 넘어 3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워킹홀리데이에 해당하는 ‘H1’ 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 중 일본인이 가장 많다. 두 나라 간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상호 방문객도 매년 늘고 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지난해 880만 명 이상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국가·지역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였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특히 20대 이하가 40%를 차지할 만큼 젊은 층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도 같은 기간 322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저출산 대책이나 지방 활성화 등 공통 과제 극복을 위한 담당 부처 간 차관급 협의 진행도 합의할 전망이다. 그간 저출산 문제는 한·중·일 3국 간, 지방 활성화는 한일 양국 간 국장급 의견교환에 머물렀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은 셔틀 외교의 재개도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역대 대통령이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민주당 정권 시기 한일 관계가 후퇴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들어 이 대통령이 내건 ‘실용외교’ 노선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닛케이는 “이재명 대통령은 '실용외교'를 표방하며 일본과의 경제·안보 관계 유지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내세워 왔다"며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찾음으로써 대일 관계를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이번 방문을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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