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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순자산 1조 5000억 돌파
증권 정책 2025.07.08 09:51:00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 운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전체 순자산총액(AUM)이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액티브 ETF만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운용사 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2위와는 약 1조 원 이상의 격차다. 타임폴리오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테마형 ETF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는 각각 인공지능(AI), 우주·방위산업 등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주목받았다. 테마형 ETF뿐만 아니라, 대표지수를 기반으로 한 액티브 ETF에서도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TIMEFOLIO 코스피액티브 ETF,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전일 기준 상장 이후 각 비교지수 대비 각각 16.12%, 59.25%, 94.72%의 성과를 기록하며 액티브 운용 전략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Handmade ETF’ 전략과, 장기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기획력이 투자자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 테마와 전통 자산에 균형 있게 접근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ETF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스피 왜 오른 거야?” AI 탑재 지니TV가 답해준다
산업 IT 2025.07.08 09:44:30인터넷(IP)TV와 코스피 상승 요인과 같은 시사 관련 대화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처럼 IPTV에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가 탑재되면서다. KT(030200)는 자사 IPTV ‘지니TV’에 AI 비서를 탑재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지니TV AI 비서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탑재해 날씨, 뉴스 등 최신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상식, 교양, 과학, 인물 등 복잡한 주제에 대한 대화도 가능하다. 가령 이용자가 뉴스를 보다가 ‘관세 협상은 왜 발생하는지’, ‘코스피 상승 요인은 무엇인지’ 물어보면 AI 비서가 적절한 답변을 해주는 식이다. 지니TV AI 비서는 또 이용자가 찾으려는 콘텐츠의 줄거리나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검색해줄 수 있다. 가령 ‘곽튜브가 네팔 가서 버팔로 먹던 여행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찾아주는 식이다. KT 자체 콘텐츠뿐 아니라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도 검색해준다. KT는 지니TV AI 비서가 95% 이상 음성 인식률을 자랑하고 여러 LLM 중 이용자 질문 의도에 맞는 모델을 골라 최적의 답변을 해주는 ‘의도 분류 엔진’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LLM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을 지원할 방침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인식하는 멀티모달(다중모델) 기술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지니TV AI 비서는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AI 스피커 기반 셋톱박스 500만 대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더 똑똑해진 지니TV를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혔다”며 “KT는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더욱 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52:48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3.03%↑)
증권 News봇 2025.07.08 09:30:06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37p(+1.38%) 상승한 3101.84로,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3.03%), 금융업(+2.83%), 전기가스업(+2.67%)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0.0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37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81억, 외국인은 21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세엠케이(069640)가 29.96% 오른 1,362원을 기록 중이고, 애경케미칼(161000)(+16.94%), 에이블씨엔씨(078520)(+11.2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동홀딩스(000230)(-7.02%), 일동제약(249420)(-4.65%), 우진아이엔에스(010400)(-4.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51개, 하락종목은 20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3071.74..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12.27, +0.40%)
증권 News봇 2025.07.08 09:05:0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27p(+0.40%) 오른 3071.74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6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5억, 외국인은 23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1.72%), IT 서비스업(+1.36%), 운수장비업(+1.04%)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53%), 종이목재업(-0.39%), 운수창고업(-0.37%)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진흥기업우B(002785)가 9.86% 오른 3,845원을 기록 중이고, 애경케미칼(161000)(+7.34%), 제주은행(006220)(+5.5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윌비스(008600)(-4.87%), 신풍제약우(019175)(-4.01%), SHD(001770)(-3.2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20개, 하락종목은 40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12.27포인트(0.40%) 오른 3,071.74 출발
증권 증권일반 2025.07.08 09:04:22[코스피] 12.27포인트(0.40%) 오른 3,071.74 출발 -
끝내…韓, 올해 잠재성장률 1%대[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8 05:30:00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해외 기관의 분석이 처음으로 나왔다.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큰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가 넘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2.0%로 예상한 지 6개월 만에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OECD는 앞선 보고서에서 내년도 잠재성장률을 1.9%로 제시했으나 올해 잠재성장률까지 1%대로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잠재성장률은 잠재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율로,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이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11년(3.8%)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후 2018년에 2%대로 떨어졌으며 2022년부터 3년간 2.2% 수준을 보이다가 올해 0.3%포인트 급락했다. 최근 10년간 낙폭은 1.1%포인트로 OECD 회원국 평균 하락 폭(약 0.2%포인트)보다 훨씬 크다. 경제 규모가 큰 주요 선진국보다도 잠재성장률이 떨어진다. 주요 7개국(G7)의 올해 잠재성장률은 미국 2.1%, 캐나다 1.7%, 이탈리아 1.3%, 영국 1.2%, 프랑스 1.0%, 독일 0.5%, 일본 0.2% 등으로 분석됐다. 실질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와 잠재 GDP의 격차는 지난해 -0.3%에서 올해 -1.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의 생산요소가 비효율적으로 활용된다는 뜻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생산인구 감소, 구조 개혁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국의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1.9%로 끌어내린 배경에는 인구 고령화와 노동 저생산성, 한계에 부딪힌 민간 자본 투자 등 다양한 구조적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31조 8000억 원의 슈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소비 자극에 나섰지만 일회성 재정지출로는 성장률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투자·소비·고용 등 모든 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감소해 두 달 연속 줄었고 설비투자는 4.7%나 급감하면서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그동안 내수가 워낙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소비 회복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고용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5월 실업률은 2.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고용 유발 계수가 높은 건설업은 13개월, 제조업은 11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건설업은 전년 동월보다 10만 6000명, 제조업은 6만 7000명이나 줄었다. 잠재성장률 전망 역시 우울하다. 한국경제연구원(KDI)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2030년까지 6년간 연평균 잠재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10년간 연평균 잠재성장률은 2031~2040년 0.7%, 2041~2050년 0.1% 등 지속해서 중장기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특히 빠른 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정부가 단기 경제 대책에 더해 △자본시장 활성화 △노동생산성 제고 △미래 첨단산업 육성 △규제 해소 등 장기 대책들을 담은 장기 계획인 ‘JM플랜’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 경제가 이미 추세적인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정부 주도의 체계적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거 경제 부처 장관을 지냈던 한 전직 관료는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정부는 노사정 합의를 통한 계획경제인 ‘모네플랜’을 통해 급속한 경제 발전에 성공했다”며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이재명 대통령이 합의를 통해 경제 체질을 바꿀 중장기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부동산에 고여 있는 자금을 기업공개(IPO), 벤처 투자, 인수합병(M&A) 등 생산적인 자본시장으로 돌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부 재정은 민간 활력을 북돋는 마중물일 뿐 실질적인 성장은 결국 기업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기업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실제 2023년 말 기준 한국의 전체 부동산(토지·건물) 자산은 1경 6841조 원으로 그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7배에 달한다. 미국(3~4배), 일본(4~5배)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매우 높다. 같은 해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2558조 원으로 명목 GDP의 1.14배에 그쳤다. 국내 자금의 상당 부분이 비생산적인 자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는 셈이다. 경제활동인구가 줄어 노동 총투입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동생산성 개선 작업도 빠른 시일 내 진행돼야 한다. 일률적인 주52시간제 적용 탓에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시간당 44.4달러로 OECD 38개국 중 33위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주4.5일제까지 검토하고 있어 포용적인 이민정책과 남북 경제협력 확대가 유일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외국인 인력의 적극적 도입 등 과감한 정책적 시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개성공단 사례에서 보듯 중소기업들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새로운 먹거리도 찾아내 키워야 한다. 물론 이재명 정부도 AI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위적 경기 부양이나 모방을 통한 가짜 성장이 아니라 체질 개선과 창조를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진짜 성장에 나서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전현배 서강대 교수는 “AI는 앞으로 국가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AI 시대에 맞는 규제의 전면 재정비도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
국내 첫 조선 레버리지 ETF 나온다…2차전지·반도체 이어 세 번째
증권 국내증시 2025.07.07 18:01:14지난해부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대표 주도주로 자리 잡은 조선주 테마 기반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코스피에 입성한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의 표준 코드를 부여했다. 거래소의 ETF 표준 코드 발급은 보통 상장 직전 단계에서 이뤄진다. 해당 ETF는 한화오션(042660)·HD한국조선해양(009540)·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조선 상위 기업 3곳의 편입 비중만 60%가 넘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후폭풍 속에서도 조선 업종이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관련 ETF 거래량이 늘어나자 상품 다양화 차원에서 내놓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자산운용이 레버리지 ETF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레버리지 ETF는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투자에 임하는 경우가 많아 거래량이 상품 흥행을 좌지우지한다. 현재 국내 주식형 ETF 중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테마가 반도체와 2차전지, 단 두 개 업종에 국한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올 들어 조선 업종은 방산, 원자력과 함께 반도체,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를 제치고 부상하며 거래량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SOL 조선 TOP3플러스 ETF의 최근 6개월 평균 거래 대금은 약 646억 원으로 전체 ETF 중 13위를 차지했다. 시장 지수형과 파킹형을 제외한 국내 테마형 ETF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근 조정 국면을 맞이하고 있기는 하나 조선 업종의 주가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일부 증권사는 최근 조정이 과하다며 오히려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내용의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이사는 “조선업 슈퍼 사이클의 변동성을 활용해 더 높은 투자 수익을 올리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위약금 면제 타격" vs "배당 기대"…SKT 전망 엇갈려
증권 증권일반 2025.07.07 17:53:10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약 1조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한 SK텔레콤(017670)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예상보다 강한 정부의 제재 조치와 위약금 면제에 따른 가입자 추가 이탈 가능성으로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가 대다수인 반면 일각에서는 2분기 배당 수준이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0.92%(500원) 하락한 5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이 당국에 외부 해킹 공격 의심 정황을 신고한 올 4월 22일(5만 8800원) 이후 8.3%나 떨어졌다. 코스피지수가 이 기간 23%나 상승한 것과 상반된 행보다. 해킹 사고로 계약을 해지하는 고객의 위약금을 면제해줘야 한다는 정부의 조치가 이달 4일 내려진 뒤 증권 업계는 SK텔레콤의 올 2분기 실적과 목표주가를 대거 하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4.2% 감소한 4조 3064억 원, 3001억 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5만 6000~7만 원대였던 목표주가는 5만 2000~6만 3000원대까지 낮아졌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위약금 면제 적용 시한인) 이달 14일까지 추가적인 가입자 이탈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하반기에도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했다. 반면 올 2분기 배당 수준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SK텔레콤이 올 1분기 배당금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주당 830원)으로 유지하며 ‘안정 배당 유지’ 기조를 밝힌 만큼 2분기에도 유사한 배당 정책을 통해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06년 이후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해에도 주당배당금을 인하한 적이 없고, 2022년 순이익이 19% 감소했을 때도 주당 배당금을 25% 인상했다”면서 “고배당 정책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
상장 문턱 높이고 자사주 소각 늘렸더니…상장사 자본금 10년 만에 줄었다
증권 증권일반 2025.07.07 17:51:47상장 문턱 강화와 자사주 소각 확대가 맞물리면서 국내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의 자본금이 10년 만에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가 내년부터 상장 퇴출 요건을 대폭 강화하며 ‘좀비기업’ 솎아내기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기업들도 주주 환원 강화 차원에서 잇따라 자기주식을 대규모로 소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재명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 등의 정책까지 더해지면 자본금 감소가 자본 효율성 개선을 위한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자본금(월말 기준)은 올해 3월 154조 681억 원에서 4월 153조 6997억 원, 5월 153조 3480억 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6월에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해 12월까지 이어지던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상장 자본금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2015년 8~9월(7월 115조 4359억 원→8월 115조 3210억 원→9월 114조 370억 원) 이후 9년 7개월 만이다. 그간 상장 자본금은 매년 적게는 3조 원, 많게는 5조 원씩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5년에는 대외 위기로 인한 시장 충격과 유동성 경색의 영향이 컸다. 중국 위안화 절하 사태와 메르스 확산, 8월 24일 ‘블랙먼데이’ 여파로 공모 시장이 얼어붙었고 STX엔진·STX중공업 등 STX 그룹 계열사의 대규모 감자가 자본금을 크게 줄였다. 이번 자본금 감소는 정책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흐름이라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금융 당국이 시동을 걸어온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장 자본금이 줄었다는 것은 주식 수가 줄고 자본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자본 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자본금이 줄면 동일한 이익을 올릴 때 ROE는 높아진다. 즉 기업이 무분별한 증자 없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자본금은 자사주 소각, 감자, 신규상장 감소, 상장폐지 등을 통해 줄어들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들어 3조 487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시했고 메리츠금융지주(138040)(1조 3억 원), 삼성물산(028260)(9322억 원), 현대차(005380)(9160억 원), KB금융(105560)(8200억 원) 등의 기업들도 대규모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아울러 금양(001570)·이수페타시스(007660) 등의 유상증자가 금융감독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며 자본금의 신규 유입도 눈에 띄게 줄었다. 거래소는 내년부터 상장폐지 요건에 보다 강화된 시가총액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 배당 활성화, 지배구조 개선 정책까지 더해지면 상장 자본금 감소 추세는 구조적 변화로 굳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자본금이 줄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주식 공급이 줄면서 수급 부담이 완화되고, 장기적으로는 ROE와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져 기업가치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공모주들의 주가도 크게 오르며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일회성 추경으론 성장률 못 높여…"경제체질 바꿀 JM 플랜 필요"
경제·금융 정책 2025.07.07 17:33:58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1.9%로 끌어내린 배경에는 인구 고령화와 노동 저생산성, 한계에 부딪힌 민간 자본 투자 등 다양한 구조적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31조 8000억 원의 슈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소비 자극에 나섰지만 일회성 재정지출로는 성장률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투자·소비·고용 등 모든 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감소해 두 달 연속 줄었고 설비투자는 4.7%나 급감하면서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그동안 내수가 워낙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소비 회복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고용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5월 실업률은 2.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고용 유발 계수가 높은 건설업은 13개월, 제조업은 11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건설업은 전년 동월보다 10만 6000명, 제조업은 6만 7000명이나 줄었다. 잠재성장률 전망 역시 우울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2030년까지 6년간 연평균 잠재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10년간 연평균 잠재성장률은 2031~2040년 0.7%, 2041~2050년 0.1% 등 지속해서 중장기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특히 빠른 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정부가 단기 경제 대책에 더해 △자본시장 활성화 △노동생산성 제고 △미래 첨단산업 육성 △규제 해소 등 장기 대책들을 담은 장기 계획인 ‘JM플랜’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 경제가 이미 추세적인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정부 주도의 체계적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거 경제 부처 장관을 지냈던 한 전직 관료는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정부는 노사정 합의를 통한 계획경제인 ‘모네플랜’을 통해 급속한 경제 발전에 성공했다”며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이재명 대통령이 합의를 통해 경제 체질을 바꿀 중장기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부동산에 고여 있는 자금을 기업공개(IPO), 벤처 투자, 인수합병(M&A) 등 생산적인 자본시장으로 돌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부 재정은 민간 활력을 북돋는 마중물일 뿐 실질적인 성장은 결국 기업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기업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실제 2023년 말 기준 한국의 전체 부동산(토지·건물) 자산은 1경 6841조 원으로 그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7배에 달한다. 미국(3~4배), 일본(4~5배)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매우 높다. 같은 해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2558조 원으로 명목 GDP의 1.14배에 그쳤다. 국내 자금의 상당 부분이 비생산적인 자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는 셈이다. 경제활동인구가 줄어 노동 총투입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동생산성 개선 작업도 빠른 시일 내 진행돼야 한다. 일률적인 주52시간제 적용 탓에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시간당 44.4달러로 OECD 38개국 중 33위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주4.5일제까지 검토하고 있어 포용적인 이민정책과 남북 경제협력 확대가 유일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외국인 인력의 적극적 도입 등 과감한 정책적 시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개성공단 사례에서 보듯 중소기업들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새로운 먹거리도 찾아내 키워야 한다. 물론 이재명 정부도 AI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위적 경기 부양이나 모방을 통한 가짜 성장이 아니라 체질 개선과 창조를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진짜 성장에 나서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전현배 서강대 교수는 “AI는 앞으로 국가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AI 시대에 맞는 규제의 전면 재정비도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
기업공시[7월 7일]
증권 국내증시 2025.07.07 15:57:07<코스피 시장> ▲한화(000880)=이달 15일 한화 1우선주 상장폐지 ▲HJ중공업(097230)=1178억 원 규모 대전 삼성6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청약률 97.91% ▲삼성중공업(010140)=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전 예비 작업 <코스닥 시장> ▲피노(033790)=엘앤에프와 80억 규모 NCM 전구체 계약 ▲젝시믹스(337930)=주당 50원 분기배당 결정 ▲비아트론(141000)=중국 업체와 100억 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 ▲범한퓨얼셀(382900)=24억 원 규모 경주충효 수소충전소 압축패키지 제작·설치 계약 ▲센서뷰(321370)=한화시스템과 16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코스피] 5.19포인트(0.17%) 오른 3059.47 마감
증권 News봇 2025.07.07 15:36:10[코스피] 5.19포인트(0.17%) 오른 3059.47 마감 -
[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피 3059.47(▲5.19, +0.17%) 상승 마감
증권 News봇 2025.07.07 15:34:09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3054.28)보다 5.19p(+0.17%) 오른 3059.47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27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915억, 기관은 835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3.41%), 기계업(+2.54%), 보험업(+1.94%)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업(-1.27%), 전기전자업(-1.19%), 의료정밀업(-1.06%)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일동홀딩스(000230)가 29.97% 오른 9,54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일동제약(249420)(+29.95%), 동양생명(082640)(+19.21%)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온타이드(005320)(-10.66%),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10.65%), LG헬로비전(037560)(-9.50%)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하락종목은 46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1.94%↑)
증권 News봇 2025.07.07 15:20:247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0p(+0.24%) 상승한 3061.68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3.40%), 기계업(+2.92%), 보험업(+1.94%)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1.07%), 전기전자업(-1.07%), 전기가스업(-1.0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477억, 기관은 88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57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일동홀딩스(000230)가 29.97% 오른 9,540원을 기록 중이고, 일동제약(249420)(+29.95%), 동양생명(082640)(+19.5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11.24%), 온타이드(005320)(-9.84%), LG헬로비전(037560)(-9.3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7개, 하락종목은 48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서비스업(0.21%↑)
증권 News봇 2025.07.07 15:00:187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3p(+0.28%) 상승한 3062.71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3.33%), 기계업(+2.51%), IT 서비스업(+1.85%)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1.19%), 비금속광물업(-1.13%), 통신업(-1.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서비스업이 57:4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084억, 기관은 1,12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42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일동제약(249420)이 29.01% 오른 17,920원을 기록 중이고, 일동홀딩스(000230)(+26.57%), 동양생명(082640)(+18.4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온타이드(005320)(-10.00%), LG헬로비전(037560)(-9.50%),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9.4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00개, 하락종목은 47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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