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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과속주의보…목표주가 크게 웃돌았던 종목 급제동
증권 국내증시 2025.06.26 17:53:26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증권사들이 전망한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던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 전환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주가가 오른 종목일수록 조정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377300) 주가는 9만 3800원으로 증권사 6개사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 5만 6700원 대비 39.6%나 높다. 카카오(035720)페이는 새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으로 이달에만 147.8% 급등했다. 이에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24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되자마자 다시 투자 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카카오페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목표주가를 20% 이상 뛰어넘은 카카오·카카오게임즈(293490)·카카오뱅크(323410)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카카오는 목표주가(5만 5450원) 대비 27% 높은 7만 400원(6월 24일)까지 상승했다가 이날 6만 3100원으로 10.4% 빠진 상태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도 각각 2만 100원(-8.22%), 3만 1350원(-14.34%) 등으로 큰 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평균 목표주가인 1만 6542원, 2만 8091원 대비 높다. 미래에셋증권(006800)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과 증시 활성화 정책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빠르게 올랐다가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증권사 14곳의 평균 목표주가는 1만 5621원인데 25일 2만 3450원까지 오르며 33.4%나 벌어졌다. 다만 이날 6.82% 하락한 2만 1850원으로 격차는 다시 좁혀졌다. 이 외에도 SK스퀘어(402340)(32.5%), 효성중공업(298040)(22.4%),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20.4%) 등도 주가가 목표가를 20% 이상 넘을 만큼 질주하다가 멈춘 상태다. 목표주가는 향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해당 종목이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높은 주가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높게 설정되는데 주가가 단기간 내 급등한 종목일 경우 목표주가보다 높아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주가 상승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 때문에 이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는 건 그만큼 과열됐다는 참고 지표로 볼 수 있다. 반대로 목표주가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낮은 경우도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상승 여력이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주가가 급락하면서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벌어졌거나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코스피 상승률은 15%를 넘어 2001년 11월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로 역대 세 번째로 빠른 속도”라며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만큼 현시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단독] 최태원의 뚝심…SK 시총 '300조 시대'
증권 국내증시 2025.06.26 17:36:32SK(034730)그룹의 시가총액이 반년 만에 100조 원 넘게 불어나며 300조 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가 고공 행진을 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불안마저 해소되자 SK하이닉스(000660)를 필두로 그룹사의 주가 급등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상장된 SK그룹 계열사 21개의 합산 시총은 308조 4092억 원으로 지난해 말(약 202조 4863억 원) 대비 52.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 내 SK그룹의 시총 비중도 7.25%포인트 늘어난 16.03%로 나타났다.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3.28% 급등하면서 시총이 200조 원을 넘어 213조 3047억 원까지 늘어났다. 코스피가 이날 1% 가까이 떨어지는 와중에 SK하이닉스는 2.45% 상승한 29만 3000원을 기록해 ‘30만닉스’에 가까워졌다. 지주사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SK㈜ 주가는 계열사들의 호실적 전망과 더불어 최근 상법 개정 등 주주 환원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이달 들어 24.31% 올랐고, 투자 지주회사 SK스퀘어도 63.24% 뛰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업 개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SK그룹은 현재 AI와 반도체 산업 두 축을 중심으로 대규모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을 개발·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SK이터닉스(475150)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0% 넘게 상승했다. AI칩서 지주사 재편 기대감까지…하이닉스 끌고 스퀘어가 밀어 [SK 시총 300조 시대] SK그룹의 시가총액 300조 원 돌파에 가장 크게 기여한 계열사는 단연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올 들어서만 90조 원 가까이 증가했는데 이는 삼성그룹 전체의 시총 증가분(약 71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0%에 달한다. SK그룹은 펀더멘털을 입증한 하이닉스의 거침없는 질주에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SK㈜와 SK스퀘어 등의 지주사 주가도 함께 급등했다. 그 결과 2023년 말 180조 5294억 원이던 그룹 시총은 308조 4092억 원까지 상승해 2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45%) 오른 29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최강 자리를 다지며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해 12월 30일(17만 3900원) 대비 68.49% 치솟았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과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4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나 5% 안팎의 마이크론과 격차를 계속해서 벌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에도 AI 칩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 12단을 SK하이닉스가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어 승기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와 내년에 공급할 HBM에 대한 물량·가격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가 끈끈한 만큼 경쟁사가 진입하더라도 확실한 우위를 지키며 칩을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SK하이닉스는 20조 2712억 원의 매출과 8조 80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4분기에는 사상 최초로 10조 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올 한 해 36조 104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23조 4676억 원) 대비 53.58% 증가한 수치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메모리 역사상 처음으로 D램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실적은 분기 영업이익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를 초과하며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과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거두며 AI 투자 수요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사실이 증명되자 증권사들도 앞다퉈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다올투자증권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엔비디아가 미국 관세 부과 우려와 대중 수출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월가 예상치를 한참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AI 반도체 투자 수요 감소 우려가 해소됐다”면서 “SK하이닉스는 HBM 사업에서 엔비디아와 궤를 같이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파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에 관계 기업의 주가도 뛰고 있다. SK스퀘어의 주가는 이달 들어 17일 거래일 동안 63.24% 폭등했다. 지주사인 SK의 주가도 같은 기간 25% 가까이 상승했다.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최대 주주로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거둘수록 배당 이익이 늘어난다. SK스퀘어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실시하며 SK하이닉스와의 주가 괴리 축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배당 등을 포함하면 SK스퀘어는 1조 2000억 원가량의 가용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도 대체로 상승 중이다. 지난해부터 사업 리밸런싱을 통해 고성능 반도체에 필수적인 유리기판 사업 역량 강화에 몰두하고 있는 SKC의 주가는 이달 들어 약 33%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이터닉스(31.03%), SK아이이테크놀로지(28.57%), SK케미칼(27.18%) 등의 주가도 코스피 지수 상승률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다만 바이오·2차전지 등 일부 계열사는 부진한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은 올 들어 각각 -2.68%와 -17.2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 호조 수혜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정유·화학 업황 부진과 2차전지 사업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도 올 들어 -10.45% 하락했다. -
李 대통령 "경제는 타이밍…추경 신속통과를"
정치 대통령실 2025.06.26 17:35:4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중산층의 소비 여력은 줄고 자영업자는 파산 지경으로 우리 경제 상황이 절박한 지금이 바로 (재정 투입의 적절한) 타이밍”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첫 행정 지시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경기 침체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은 고소득층 제외 없이 전 국민에게 소득에 따라 15만~52만 원의 소비쿠폰을 차등 지급하고 오랜 기간 소액 연체된 113만 명의 빚 16조 원가량을 탕감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저성장이 지속되면 기회의 문이 좁아지고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 경제도 살고 기업도 제대로 성장 발전하는 선순환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조속히 완료해 기후위기와 RE100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바이오 산업과 제조업 혁신, 문화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외교의 유일한 선택 기준은 국익”이라며 실용을 재차 강조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추경의 조속한 처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말 따로 행동 따로가 된다면 그건 결국 거짓말이 된다”고 밝혔다. -
[북스&] 코스피3000시대, 추격매수 전 공부부터…주식 투자자를 위한 실전 금융 입문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6 17:16:35경제 전문기자가 쓴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주식 투자에 필요한 금융 지식의 기본기를 다룬 실전형 입문서로, 경제 흐름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금융 지표와 시장의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는 금리, 환율, 통화정책 등 추상적인 개념을 주식 투자자의 시각에서 풀어내며, 투자 판단에 필요한 기초 금융 지식을 전달한다. ‘금리 인상이 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가’, ‘환율과 금 가격은 왜 반대로 움직이는가’, ‘경기 사이클은 어떻게 투자 타이밍에 영향을 주는가’ 등 투자와 직결되는 질문에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책의 특징은 복잡한 금융 개념을 ‘금리 → 채권 → 통화량 → 환율 → 수출입 → 기업 실적 → 주가’ 같은 흐름으로 정리해 보여주는 점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달러 강세, 인플레이션 압력 등 최근 이슈들도 단편 지식이 아닌 전체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각 장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요약 정리, 뉴스 해석법, 종목 선택 팁 등 실전 정보도 함께 제공해 독자가 금융 지식을 투자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주식 초보자나 실전 투자 중 금융 이해의 필요성을 느끼는 독자에게 유용하다. 저자인 최정희 기자는 현재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 분야를 취재하고 있으며, 앞서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등을 공저한 바 있다. -
기업 공시 [6월 26일]
증권 증권일반 2025.06.26 16:39:50<코스피 시장> ▲롯데지주(004990)=재무 건전성 목적으로 1450억 원 규모 자사주 5% 롯데물산에 매각 ▲한국항공우주(047810)=방위사업청과 2조 3969억 원 규모 한국형전투기(KF-21) 최초 양산·납품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방위사업청과 6232억 원 규모 KF-21 엔진 공급 계약 ▲셀트리온(068270)=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조선내화(462520)= 자회사 시티인베스트먼트(지분율 79.95%) 법인 해산 결의 ▲한화시스템(272210)=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1주당 최소 350원 배당 <코스닥 시장> ▲LS마린솔루션(060370)=LS전선이 2984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 ▲시스웍(269620)=인수 예정자 리밸류드웍 컨소시업이 투자 계약 해지 통보 ▲엔비티(236810)=서울 서초구 토지·건물 엘아이아이씨엠으로 357억 원에 양도 ▲에스티아이(039440)=싱가포르 현지법인에 235억 원 규모 채무 보증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3079.56(▼28.69, -0.92%) 하락 마감
증권 News봇 2025.06.26 15:34:14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3108.25)보다 28.69p(-0.92%) 내린 3079.56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5,794억과 2,638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8,335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IT 서비스업(-5.46%), 증권업(-3.46%), 오락·문화업(-1.6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전기가스업(+5.39%), 부동산업(+0.62%), 통신업(+0.41%)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79% 내린 6만 02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카카오뱅크(323410)(-14.34%), 더존비즈온(012510)(-11.08%), 카카오(035720)(-9.08%)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이연제약(102460)(+22.44%), F&F홀딩스(007700)(+16.00%), 애경케미칼(161000)(+12.85%)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727개, 상승종목은 18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5.06.26 15:33:57[코스피]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 마감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1.10%↓)
증권 News봇 2025.06.26 15:20:2926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59p(-1.08%) 하락한 3074.66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IT 서비스업(-5.69%), 증권업(-3.63%), 금융업(-1.82%)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4.84%), 부동산업(+0.41%), 운수창고업(+0.2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68:3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9,11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615억, 기관은 3,59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연제약(102460)이 21.37% 오른 13,630원을 기록 중이고, F&F홀딩스(007700)(+15.20%), 애경케미칼(161000)(+12.6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323410)(-13.66%), 더존비즈온(012510)(-11.22%), 카카오(035720)(-9.5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43개, 상승종목은 16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1.43%↓)
증권 News봇 2025.06.26 15:00:2326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79p(-0.93%) 하락한 3079.46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IT 서비스업(-5.44%), 증권업(-3.41%), 오락·문화업(-1.85%)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6.42%), 운수창고업(+0.47%), 부동산업(+0.3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8,75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480억, 기관은 3,29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연제약(102460)이 20.21% 오른 13,500원을 기록 중이고, F&F홀딩스(007700)(+13.35%), 애경케미칼(161000)(+13.3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323410)(-13.66%), 더존비즈온(012510)(-11.22%), 카카오(035720)(-9.3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58개, 상승종목은 15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1.52%↓)
증권 News봇 2025.06.26 14:30:2326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60p(-1.15%) 하락한 3072.65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IT 서비스업(-5.78%), 증권업(-3.74%), 오락·문화업(-1.99%)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3.75%), 운수창고업(+0.33%), 부동산업(+0.2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9,02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075억, 기관은 3,94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연제약(102460)이 23.42% 오른 13,860원을 기록 중이고, F&F홀딩스(007700)(+13.35%), 대림바스(005750)(+13.2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323410)(-13.66%), 더존비즈온(012510)(-11.63%), 한화우(000885)(-10.7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72개, 상승종목은 14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늘의 메모[6월 27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6.26 14:13:44<코스피> ▲보통주추가상장=SK오션플랜트(100090)(국내CB) <코스닥> ▲신주배정기준일=이미지스(115610)(유상) ▲보통주추가상장=코어라인소프트(384470)(유상) 파크시스템스(140860)·엔젯(419080)·성일하이텍·SAMG엔터·유디엠텍(주식매수선택권행사) 대명에너지(389260)·케이알엠(093640)·케이피엠테크·더블유에스아이(299170)(국내CB)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1.50%↓)
증권 News봇 2025.06.26 14:00:2426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78p(-1.02%) 하락한 3076.47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IT 서비스업(-5.68%), 증권업(-3.82%), 오락·문화업(-2.12%)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4.48%), 운수창고업(+0.72%), 통신업(+0.2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8,67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574억, 기관은 4,02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연제약(102460)이 18.34% 오른 13,290원을 기록 중이고, F&F홀딩스(007700)(+13.61%), 대림바스(005750)(+12.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323410)(-14.07%), 한화우(000885)(-13.04%), 더존비즈온(012510)(-11.0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73개, 상승종목은 14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1.61%↓)
증권 News봇 2025.06.26 13:30:182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43p(-1.30%) 하락한 3067.82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IT 서비스업(-5.58%), 증권업(-4.06%), 건설업(-2.39%)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2.24%), 통신업(+0.35%), 부동산업(+0.3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9:4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8,33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994억, 기관은 4,19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연제약(102460)이 22.62% 오른 13,770원을 기록 중이고, F&F홀딩스(007700)(+15.20%), 대림바스(005750)(+13.4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화우(000885)(-16.46%), 카카오뱅크(323410)(-14.07%), LG씨엔에스(064400)(-11.7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96개, 상승종목은 12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3040.82, 하락세(▼67.43, -2.17%) 반전
증권 News봇 2025.06.26 12:00:22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중반 들어 약세 전환했다.26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43p(-2.17%) 내린 3040.82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36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372억, 기관은 3,89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업(-7.54%), 증권업(-5.58%), 건설업(-5.28%)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12% 내린 6만 0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323410)(-13.52%), LG씨엔에스(064400)(-13.45%), 더존비즈온(012510)(-12.19%)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애경케미칼(161000)(+19.57%), 윌비스(008600)(+16.01%), F&F홀딩스(007700)(+15.73%)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843개, 상승종목은 7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전문]李 대통령, 첫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
정치 대통령실 2025.06.26 11:02:42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오직 실용 정신에 입각해 경기 회복과 경제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추경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 놓고 긴축만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6월 4일, 이곳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문화가 꽃피는 나라, 그리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요즘처럼 저성장이 지속되면 기회의 문이 좁아지고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본시장도 정상화해야 합니다.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 경제도 살고, 기업도 제대로 성장 발전하는 선순환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 제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조속히 완료하여 기후 위기와 RE100에 대응해야 합니다.바이오산업과 제조업 혁신, 문화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여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외교에는 색깔이 없습니다.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통상과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 국제 질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일도 더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평화가 밥이고, 경제입니다.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꼭 만들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대통령 혼자, 또는 특정한 소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최소한의 합의를 꼭 지켜야 합니다. 규칙을 어겨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도 결코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 역시 모두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공정하게 노력하여 일궈낸 정당한 성공에 우리 모두가 박수를 보내는 그런 합리적 사회를 꼭 만들어야 합니다. 기득권과 특권, 새치기와 편법으로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라 공정의 토대 위에 모두가 질서를 지키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은 고통을 수반하지만 검불을 걷어내야 씨를 뿌릴 수 있습니다. 하나된 힘으로 숱한 국난을 극복해온 위대한 우리 대한국민들의 저력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면 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미 많은 것들이 회복되고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갑시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줍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 저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수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심지어 지난 1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산층의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 자영업자의 빚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부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민생의 어려움이 더욱 여실히 드러납니다. 올 초까지 소비, 투자 심리 모두 악화일로입니다. 올해 1분기 정부소비,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모두 역성장했습니다. 즉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숫자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합니다. 폐업한 자영업자 수도 연간 100만 명입니다. 취약계층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또 급등하고 있습니다. 가계만의 문제만 아니라 금융의 취약성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도 견뎌낸 우리 경제가 지난 3년간 심각한 위기에 빠졌습니다. 특히, 지난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가했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부터,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까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설 때입니다.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 아니겠습니까.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 그리고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여야 합니다.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취임 첫날 첫 행정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구성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세부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심각한 내수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진작 예산 11조 3000억 원을 담았습니다. 약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편성하여 소비여력을 보강하고, 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소비쿠폰은 세금을 내는 분들 포함해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되, 취약계층과 인구소멸지역은 더 두터운 맞춤형 지원으로 편성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에서 형편과 지역 따라 최대 52만 원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에 6000억 원 국비를 추가 투입하여 할인율을 인상하고, 발행 규모를 8조 원 추가 확대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을 더 지원한다는 새 정부의 철학에 따라 지방에 더 많은 국비를 편성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둘째, 경기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진 예산 3조 900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철도·도로·항만 등 집행가능한 SOC에 조기 투자하고, 침체된 부동산 PF 시장에 총 5조 40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한 예산을 담았습니다. AI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벤처·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등 1조 3000억 원의 자금 지원으로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되살리고자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셋째,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민생안정 예산을 5조 원 담았습니다. 같은 경제위기 상황이라도 고통의 무게는 같지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부터 12.3 불법비상계엄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새 정부는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 취약차주 113만 명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겠습니다.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 원 이하 채무를 정리하여, 사실상 파산 상태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분들이 다시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기회를 부여해드리려고 합니다. 성실 상환 중인 소상공인에게는 분할 상환 기간을 확대하고 이자를 추가 감면할 것입니다.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폐업지원금도 인상합니다. 구직급여와 국민취업지원제도 확대 등 고용안전망 구축에도 1조 600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넷째, 10조3000억 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추진하여 재정 정상화의 시작을 알리겠습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세입경정을 반영했습니다. 재정 안정성과 국회의 예산 심의·확정권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란 점을 말씀드립니다. 23년과 24년, 도합 80조 원 이상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고, 그리고 올해도 상당 수준의 세수 결손이 예측됩니다. 만약 세수 결손을 방치할 경우 정부는 연말에 예산을 대규모 불용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정부가 예산을 계획만큼 지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방재정 지원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사실상 긴축재정 운용으로 민생과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새 정부는 변칙과 편법이 아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정책을 펼치려고 합니다. 추경안에 세입경정을 반영하여 이미 편성한 예산이라 해도 필요한 사업만을 적재적소에 집행하려 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정부가 추경안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주저하지 마시고 의견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 야당 의원님들께서도 필요한 예산 항목 있거나 삭감 주력하시겠지만 추가할 게 있으시다면 언제나 의견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든든한 민생의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직 실용 정신에 입각하여 국민의 삶을 살피고, 경기 회복과 경제 성장의 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에 국회가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 어려운 자리 함께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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