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재 前 장관 압수수색…특검, 이종섭 도피 등 본격 수사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14:04:58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압수수색하는 등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출국’ 의혹을 겨냥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의 휴대전화와 차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했다. 다만 법무부 청사와 주거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같은 날 이재유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재임 당시 사용했던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행열 전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호주대사 임명 당시) 이 전 장관은 직권남용 혐의 주요 피의자로 출국금지 돼 있었는데, 인사 검증 등 절차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호주대사로 임명됐다”며 “윤 전 대통령은 범인도피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고, 특검은 관련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외교부, 법무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그간 수사 내용을 토대로 추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자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이 대대적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던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가 돌연 해제된 데 대통령실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다. 또 외교부·법무부 당국자를 대상으로 호주대사 임명 절차의 준수 여부를 비롯해 출국금지 상태에서 외교관여권이 발급된 경위와 출금 해제 과정, 귀국 명분이 된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의 실체 등도 수사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한 달 전이던 지난해 3월 4일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전격 임명했다. 당시 이 전 장관은 공수처의 수사를 받던 피의자 신분이었다. 하지만 법무부는 임명 사흘 뒤인 같은 해 3월 7일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는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직후다. 이 전 장관은 곧장 출국해 주호주대사로 부임했다가 국내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11일 만에 귀국했다. 또 임명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같은 해 3월 25일 전격 사임했다. 한편 특검팀은 2023년 7월 31일 이른바 ‘VIP 격노’ 회의에 참석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을 6일 불러 조사한다. 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도 8일 재차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장동혁 “정청래는 ‘내란 교사범’이자 '계엄 유발러'…당대표 되면 李대통령에 책임 물을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04 12:09:11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내란 세력 척결’ 발언을 겨냥해, 정 대표를 ‘내란 교사범이자 주범’이라고 규정했다. 장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내란'이란 말과 '내란 공범'이란 말을 아무 데나 갖다 붙일 거라면, '줄탄핵'과 '줄특검'으로 계엄을 유발하고 정권을 찬탈한 주범인 정 대표와 민주당이야말로 '내란 교사범'"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달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수락 연설에서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전 대통령)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며 "헌법을 파괴하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고 한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 있지 않고서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을 문제 삼은 장 의원은 정 대표를 향해 "정 대표는 내란 교사범이자 내란 주범"이라며 "'계엄 유발러'인 정 대표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한 장 의원은 특검을 향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전직 대통령에 대해 망신주기식 수사를 자행하는 정치특검에도 분명히 경고한다"며 "망신주기 수사는 특검의 본질이 아니고 정치행위다. '법 앞의 평등'은 좌로나 우로나 위로나 아래로나 치우침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에게 특권이 주어져서도 안 되지만 부당한 인권침해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 중단이야말로 건국 이래 최대의 '사법특혜' '사법 불평등'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장 의원은 "지금 법은 전직 대통령에게는 한없이 무자비한 방향으로, 현직 대통령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운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법이라는 강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당대표가 돼서 국민의힘을 내부총질 세력 없는 단일대오 정당으로 만들고, 이 대통령과 정 대표 민주당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의원은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대표 자리를 놓고 김문수, 주진우, 조경태, 안철수 후보와 함께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속보]순직해병특검 “조태용 전 장관 8일 2차 조사 예정”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11:09:05[속보]순직해병특검 “조태용 전 장관 7일 2차 조사 예정” -
[속보] 순직해병특검 ‘尹 격노’ 회의 동석 “김용현 전 장관 6일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11:07:58[속보] 순직해병특검 ‘尹 격노’ 회의 동석 “김용현 전 장관 6일 조사” -
[속보]순직해병특검, 박성재 전 장관 압수수색…‘이종섭 출금 해제’ 겨냥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10:46:50[속보]순직해병특검, 박성재 전 장관 압수수색…‘이종섭 출금 해제’ 겨냥 -
[속보] 김건희 특검, ‘우크라 순방 관련’ 박진 前 장관 소환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10:30:16[속보] 김건희 특검, ‘우크라 순방 관련’ 박진 前 장관 소환 조사 -
[속보] 김건희특검, '우크라 순방' 관련 박진 前 외교장관 참고인 소환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10:30:08 -
국힘, '독재대응 특위' 발족…"李 정권 '폭압 정치' 맞설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04 10:19:11국민의힘이 4일 야당을 겨냥한 ‘3개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수사에 맞서기 위해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대응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독재대응 특위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정의를 압살하고 야당을 탄압하며 일당 독재의 길로 나아가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폭압 정치에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특위 위원장은 법조인 출신이자 5선의 조배숙 의원이 맡았다. 송 비대위원장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가’ 간단한 질문이지만 대한민국은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려운 나라가 됐다”며 “이 대통령은 5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지만, 사법부는 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재판을 모두 무기한 연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할 사법 정의가 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예외적인 특혜를 부여하는 나라가 됐다”며 “민주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대통령 재판에서 공소를 취하해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을 사면해달라는 파렴치한 요구가 여당에서 쏟아지고 있는 반면, 야당을 상대로는 3개 특검에서 야당 말살 정치 보복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며 “3개 특검은 진상 규명보다는 망신주기식 화려한 압수수색 쇼를 보이며 언론플레이에 주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TF라는 해괴한 기구를 만들어 불리한 재판은 모조리 조작이라 몰고가고, 거기에 3대 특검 특위를 만들어 수사를 진두지휘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독립성이 생명인 특검 수사에 집권여당이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관리하겠다는 얘기”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러한 이재명 정권의 행태는 내 편이면 무죄, 내 편이 아니면 유죄, 두 글자로 줄이면 ‘독재’가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배숙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파괴 시도, 야당 탄압에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야당 탄압을 저지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속보] '집사게이트 투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09:57:10[속보] '집사게이트 투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 -
내란 특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오늘 소환…“외환 유도 정황 추궁”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09:40:33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팀)이 4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소환 조사한다. 외환 혐의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노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할 예정이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을 상대로, 계엄 명분 확보를 위해 고의로 북측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노 전 사령관은 예비역 신분이던 2023년 말, 현역 군 간부들을 수도권 패스트푸드점 등으로 불러 모아 계엄 상황을 사전에 모의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계엄 준비 상황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도 반복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특수본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노상원 수첩’에는 “북의 침투로 인한 일제 정리”, “NLL 인근 북 공격 유도”, “수용시설 화재·폭파” 등의 내용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총 60~70쪽 분량에 해당하는 수첩을 외환 혐의를 입증하는 핵심 자료로 보고 있다. -
특검, 이상민 소환해 ‘윤 지시’ 추궁…한덕수도 다시 부른다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09:36:00내란특검(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내란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4일 소환해 조사한다. 이달 1일 구속된 이후 사흘 만의 첫 특검 조사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을 시작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 구조를 입증하기 위한 핵심 고리로 판단하고 있으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소환도 검토 중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이 전 장관을 상대로 단전·단수 실행 준비, 소방 지휘망 활용, 지시 수령자 등의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은 뒤, 8월 1일 자정 무렵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처음으로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을 통해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내렸고, 이를 실제로 실행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전 장관이 당시 계엄 집행 실무에 어떤 방식으로 관여했는지를 추궁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공모 혐의 입증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한편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재소환도 예고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 과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지만, 대통령실 회의실 CCTV에는 계엄 문건이 테이블 위에 놓인 상태에서 회의에 참석한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장면이 위증 혐의 판단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법리를 검토 중이다. 특검은 내란 혐의와 관련된 행정·정치 책임자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윤 전 대통령 단독을 겨냥한 외환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외환 혐의는 내란보다 구성 요건이 복잡하고 입증이 어려운 범죄로 꼽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정보 라인을 통해 허위 위기 상황을 조성하고, 합참 및 공군 작전 자료 일부를 왜곡·조작했다는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오산공군기지에서 확보된 레이더 기록 조작과 허위 GPS 항적 자료 생성 의혹 등은 외환죄 수사의 핵심 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김건희 특검, HS효성 조현상·국민의힘 김영선 소환… 김 여사 혐의 다지기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09:00:23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 불법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전날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을 잇따라 출석시키며 오는 6일 소환 예정인 김 여사의 혐의 다지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조 부회장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당초 지난달 17일 조 부회장에게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당시 조 부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와 관련한 중요 출장 일정이 있다며 연기를 요청했다. 이후 귀국을 차일피일 미루던 조 부회장은 특검의 압박에 국내로 들어와 이달 1일로 소환일정을 조율해 출석하기로 했지만 당일 조 부회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며 일정이 재차 연기됐다. 조 부회장은 김 여사의 집사 역할을 해온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모빌리티에 35억 원을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씨가 4.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IMS모빌리티는 2023년 6월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대기업 계열사 등으로부터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사실상 자본잠식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 중 46억 원은 김 씨의 차명 법인으로 의심되는 이노베스트코리아가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업체는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증권금융, HS효성, 키움증권, 신한은행, JB우리캐피탈, 경남스틸, 유니크, 중동파이넨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검은 기업들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는 업체에 투자하며 기업의 이익과 관련한 특혜를 받았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관계자들을 소환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불러 조사했으며 19일에는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소환했다. 앞서 특검은 이달 2일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와 민 모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한 김 씨를 상대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령해 지속 추적하고 있다. 한편 특검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불러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불법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2년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명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궐선거 공천을 청탁하고 자신의 세비 8000여 만 원을 명 씨에게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달 2일에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특검은 이달 6일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를 소환해 각종 의혹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다만 김 여사 측은 현재 특검에 하루에 한 혐의씩 짧게 여러 번 조사하자고 제안하는 등 소환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비화폰, 대통령과 '열람 권한' 같았다…등록명은 '영부인님'
사회 사회일반 2025.08.04 08:41:39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사용한 비화폰의 등록명이 ‘영부인님’이었으며, 대통령과 핵심 참모들이 포함된 최상위 통화 권한 그룹인 A그룹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겨레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 부속실장, 수행실장, 대통령경호처장 등과 함께 총 5명으로 구성된 A그룹 소속으로 비화폰을 사용해 왔다. 비화폰을 총괄하는 대통령경호처는 통화 열람 권한 수준에 따라 사용자를 A, B, C그룹으로 나누는데, A그룹은 대통령이 포함된 최고 권한 구역이다. B그룹은 대통령비서실, C그룹은 국가안보실 등으로 구분된다. 비화폰 보안 앱을 열면 대통령실 및 정부 조직도가 표시되고, 거기서 특정인을 선택하면 즉시 전화가 연결되는 구조다. 김 여사가 포함된 A그룹은 조직도 내 모든 인물을 선택해 통화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최근 김 여사의 비화폰 실물과 통신 내역 등을 확보했다. 이 기록은 김 여사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도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채 상병 특검팀은 특히 ‘VIP 격노설’이 언급된 2023년 7월 31일 전후의 통화 내역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반면 김 여사 의혹을 따로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수사 범위가 더 넓은 만큼, 보다 긴 기간 동안의 기록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비화폰은 보안 앱을 실행한 상태로 통화하면 대통령경호처 서버를 통해 기록이 저장되지만, 일반 통화 기능으로 전화를 걸면 통신사에 관련 내역이 남는다. 이에 따라 특검은 통신사에서 확보한 자료도 병행해 분석할 계획이다. -
[사설] 巨與 정청래號, 쟁점법안 속도전 접고 野와 정치 정상화 나서라
오피니언 사설 2025.08.04 00:05:00이재명 정부에서 집권당의 첫 수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사실상 ‘내란당’으로 규정하면서 기업 옥죄기 법안 등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2일 대표로 선출된 직후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 없이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란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에 대해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하려는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즉시 처리하겠다”고 단언했다. 또 민주당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더 센 상법 개정안, 방송 3법 등 쟁점 법안들을 강행 처리할 방침이어서 여야의 극한 정쟁이 우려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의 정치’와 ‘유연한 실용 정부’를 강조해왔다. 집권당 대표라면 이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강성 지지층이 아닌 전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런데도 정 대표는 야권의 강한 반발과 위헌 소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검찰청 폐지 관련 법안을 비롯해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추석 전에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정 대표가 야당 때리기로 일관한다면 이 대통령의 협치 선언도 신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정 대표는 쟁점 법안 처리를 속도전으로 강행하려는 시도를 접고 제1야당을 척결 대상이 아닌 국정 동반자와 대화 상대로 인정해야 한다. 기업 규제 법안이나 사법·검찰 개혁 관련 법안 등 중대 안건을 다룰 때는 야당과 이해관계자·전문가 등과 함께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거쳐야 할 것이다. 정 대표는 이제는 ‘찐명 강성’ 경쟁에서 벗어나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바꿔 현장의 민심과 쓴소리도 이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해야 한다. 야당이 지리멸렬한 틈을 타 독주 정치를 계속한다면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게 될 것이다. 여당 대표가 야당과 포용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정치를 정상화해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도 성공할 수 있다. -
이상민,구속 후 첫 조사…계엄공모 퍼즐 맞춰지나
사회 사회일반 2025.08.03 18:39:13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이 12·3 비상계엄 과정의 주요 인사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 상태에서 첫 소환 조사한다. 아울러 계엄 실행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연이어 불러 내란 공모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방침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받고, 소방 지휘망을 통해 일선 기관에 하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계엄 실행 실무를 맡은 이 전 장관과 함께, 당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계엄령 실행을 총괄한 한 전 총리에 대해서도 2차 소환 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에는 계엄 문건이 테이블 위에 놓인 상태에서 이 전 장관과 한 전 총리가 대화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이르면 이번 주 중 실시한 뒤, 내란 공모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도 정조준하고 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해 당내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제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특검은 당시 국민의힘 의원으로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청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이르면 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인치 재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앞서 1일 구치소에서 시도된 인치는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조사를 거부하며 무산된 바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