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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중고자동차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사회 전국 2025.07.31 14:31:42인천항만공사(IPA)가 31일 오후 2시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고자동차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 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고자동차 수출업체, 선사, 포워딩 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중고자동차 수출 현황과 향후 전망, 통관 절차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중고자동차 수출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전략이 다뤄졌다. ‘중고자동차 수출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한 그린자동차의 신현도 대표이사는 최근 중고자동차 수출증가의 주요 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주력 수출시장으로 중동·중앙아시아 등을 강조했다. ‘중고자동차 수출 통관 시 이슈 및 유의사항’을 발표한 믿음관세사무소의 박석환 관세사는 중고자동차 전략물자 수출허가 절차 및 중고자동차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중고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국제 대응전략’을 발표한 더로드로직스의 정구감 팀장은 수출국가 맞춤형 수출 차량 진단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중고차 품질인증제도를 소개해 주목 받았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고, K-중고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중고자동차 수출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중고자동차 수출 시장에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중고자동차 6월 말 기준 누적 수출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6.5% 증가한 45만 8000대로 집계됐다. -
올 수익률 72%…韓 대형 기업만 담은 신한운용 ETF, 두 달 새 순자산 5배 ↑
증권 국내증시 2025.07.31 14:12:34신한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SOL 코리아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두 달 사이 순자산이 5배 이상 증가하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10월 상장 이후 꾸준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와 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800억 원 이상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순자산 급증의 배경에는 뛰어난 수익률이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7.73%, 40.12%, 50.8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5.71%, 25.93%, 27.35%)을 크게 상회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72.04%) 역시 코스피(34.64%) 지수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 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주요 편입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효성중공업(298040)의 경우 올 들어 각각 270%와 2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비에이치아이(083650)(174%)를 포함해 지난달 전기 변경 이후 비중을 확대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도 최근 한 달 동안 26%와 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이사는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온 인공지능(AI) 전력인프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항공우주 등 핵심 테마가 시장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ETF는 상승 국면에서는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금리 인하 시점과 미국 부채한도 협상,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종료 등 주요 변수를 주시하며 종목 단위의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역할극에 광우병 시위 사진까지" 협상단 극적타결 배경은 [일문일답]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31 14:11:13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일본·유럽연합(EU) 등 무역 경쟁국과 동일하게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췄다. 이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제로 한 결과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핵심 의제로 제안한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가 협상 타결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봤다. 다만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기존에 자동차 등의 품목 관세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부 아쉬움이 남는 협상이라는 평가도 있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방미 협상단 인사들이 3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을 계기로 무역 협상을 큰 틀에서 타결했다. 이들 대표단이 현지에서 진행한 브리핑과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상의 주요 특징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다음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구 부총리, 김 장관, 여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소개해달라. △구 부총리: 협상하는 시간은 한 30∼40분 정도로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없었다. 저희는 상대방의 어떤 협상 전략을 사전에 수집을 많이 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 많이 해서 아주 원활한 협상이 됐다.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끝났다. △김 장관: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달인이라고 느꼈다. 저희가 모의고사 비슷하게 서로 트럼프 대통령 역할 롤 플레이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말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투박하게 굉장히 직설적이지 않은가. 이렇게 물으면 어떻게 답할지 저희 나름대로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 준비했다. 여러 사람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떻게 답하면 좋은지 조언을 구했다. 예를 들면 그 자리에서 복잡하게 설명하면 안 된다. 가급적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한 분이라고 언급한다든지 다양한 조언을 듣고 임했기 때문에 저희 셋이 나름대로 역할 분담했고 그런 부분이 협상하면서 도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철강 관세와 관련해 무관세 쿼터 논의가 있었나. △여 본부장:전체 협상 기간에 자동차와 철강에 대한 품목별 관세의 인하 내지 철폐를 지속해서 미국 측에 요청했다. 오늘도 철강에 대해 다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인하 필요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지만, 철강에 대해서는 미국의 굉장히 강한 입장이 있었다. 그래서 현재까지 50%를 계속 유지하는 게 미국 정부 방침이다. -환율 관련 논의가 있었나. △구 부총리:환율 관련해서는 이번 협상에서 별도로 논의되지 않았다.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 수익 90%가 미국인에 돌아간다고 했는데 구체적 구조가 어떻게 되는가. 투자 타임라인은 트럼프 임기 내에 완료되나. △김 장관:3500억 달러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구체적 협의가 필요하다. 90%-10% 룰(수익 배분 비율)은 미국측과 일본측의 생각에 견해차가 있다. 다만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그 나머지 부분이 미국에 재투자하는 거로 이해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 미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펀드도 출자, 대출, 대출 보증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3개 사이의 비율은 정해져 있지 않다. -한국기업이 미국 조선업에 투자할 때 법적인 제한이 있는데 미국이 규제나 법 개정 의지나 약속이 있었나. △김 장관:미국에서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할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래서 관련된 규제나 이런 내용에 대해서 법률까지 포함해서 (투자를) 유치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그렇게 갈 걸로 지금 예상한다. 조선업에 투자하는 1500억 달러는 우리가 주도해서 펀드를 만들어서 우리 국내 기업들이 여기에 투자하거나 근로자를 교육하거나 하는 부분에 계속 쓰일 예정이다. -농축산물은 개방 요구가 있지 않았나. △여 본부장:미국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는 굉장히 거셌다. 2주 전인가 한국에서 농산물 개방 이슈가 본격적으로 언론화됐는데 미국도 한국에서 실제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서 아마도 한국의 민감성을 현실로 인지하게 된 계기가 됐고 그게 도움 됐다고 생각한다. △김 장관:저희가 지난번 광우병 사태 때 있었던 (시위 인원이) 100만명 이상 된 사진이 있지 않나. 그 사진을 준비해 미국에 보여줬다. 여 본부장이 준비했는데 그런 게 우리 한국 상황을 이해하는 데 굉장히 도움 됐지않았나 생각한다. 다음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김 실장의 타결 관련 브리핑 일문일답. -한미 정상회담 날짜가 잡혔나.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다음 주라도 날짜를 잡아라'고 했다는데, 대통령 일정이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2주 내로 됐고 외교라인에서 구체적 날짜와 방식을 협의하게 될 것이다. -이번 관세협상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반출, 방위비 무기 협상 등은 포함 안 됐나. △그건 별개의 이슈이고 같이 다뤄지지 않았다. 고정밀 지도, 농축산물 등은 여 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제일 많이, 제일 일찍 논의한 분야인데 이번에는 통상 위주로 신속하게 급진전하면서 그건 우리가 방어한 것이다. 그쪽에 대한 추가적인 양보는 없다. 이번 딜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주가 돼서 했다. 그래서 통상 분야 중심으로 이뤄졌고, 안보 등 문제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글에는 농산물도 포함이 됐다. △정치 지도자의 표현으로 이해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협상을 책임진 각료들과 나눈 대화인데 농축산물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고, 합의된 게 없다. 농업 분야는 99.7%가 개방돼 있고 0.3%, 10개 내외 종목만 유보돼 있다. 우리는 늘 그렇게 주장했고, 미국 측도 상당히 공감해서 특별히 문제 되지 않는 딜을 할 수 있었다.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한국이 기존에 누리던 FTA 효과는 사라지나. △맞다. 우리는 당연히 12.5%가 맞는다고 마지막까지 주장했다. 저는 끝까지 주장했는데, 여러분이 미국식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들었겠지만, (미국 측에서) '우리는 이해하는데 대통령은 모두 15%다'라고 얘기했다. 그걸 하려고 하면 여러 틀이 흔들린다. 저희는 마지막까지 12.5%가 맞는다고 주장했다. 말씀대로 FTA라는 게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미국 관세와 관련해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협상을 보면, 세계무역기구(WTO)나 FTA 체제와 다른 방식으로 전개가 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다. -온라인플랫폼법이나 AI(인공지능) 칩 관련 협의는 없었나. 펀드는 전부 직접 투자인지. △온라인플랫폼법, AI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는 없다. 아무 관련 없는 이야기다. 협상 단계에선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최종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 펀드 2000억 달러 중에는 직접 투자도 일부 있겠지만 비율이 높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이 대출과 보증이라고 본다. 보증이 제일 많은 금액을 차지할 것 같고 그다음이 대출인데, 직접 투자는 비율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매우 낮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면에선 '한도'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 협상을 참고해서 펀드에 세 가지 요소가 다 포함된다는 사실을 비망록에 적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메시지에는 액화천연가스(LNG) 구매가 나오는데. △구매는 1000억 달러로 LNG와 원유, 약간의 석탄 등 주로 에너지 분야다. 이것은 통상적으로 수입하는 규모여서 무리가 없다. 이번 딜 때문에 추가로 없는 수요를 만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중동산을 미국산으로 바꾸는 정도의 구성 변화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늘, 우리 경제 규모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 수입액이기 때문에 구매에 무리가 없다. -반도체·철강 등 품목 관세는 어떻게 됐나. △추후 반도체나 의약품 등의 품목 관세가 있으면 다른 합의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우리도 같은 수준의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해놨다. -
"SNS보고 ‘트럼프 만나는구나’ 알아"…한미 무역협상 비하인드
국제 정치·사회 2025.07.31 14:00:47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한국 정부 협상단이 마지막 순간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이 성사될지 불확실했다며 긴박했던 협상 전후 상황을 전했다. 또한 협상단은 한국의 협상안이 담긴 가로세로 1m 크기의 패널과 광우병 시위 사진 등을 미리 준비해 해당 사안에 대한 미국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30일(현지 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불과 약 4시간 전에 백악관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달인이라고 느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김 장관은 "저희가 모의고사 비슷하게 서로 트럼프 대통령 역할(을 하는) 롤 플레이를 했다"며 "이렇게 물으면 어떻게 답할지 저희 나름대로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협상단을 이끈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게 진짜 오늘 이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질지 알 수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면담 계획을) SNS에 올리면서 이게 이제 현실화하는구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통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아니면 다른 나라 협상단과 직접 협상하지 않지만, 한국을 굉장히 중요시해서 각료급인 한국 협상단과 직접 협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은 구 부총리, 김 장관, 여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Q.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소개해달라. A. 구(구윤철 부총리): 협상하는 시간은 한 30∼40분 정도로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없었다. 저희는 상대방의 어떤 협상 전략을 사전에 수집을 많이 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 많이 해서 아주 원활한 협상이 됐다.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끝났다. 김(김정관 장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달인이라고 느꼈다. 저희가 모의고사 비슷하게 서로 트럼프 대통령 역할 롤 플레이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말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투박하게 굉장히 직설적이지 않은가. 이렇게 물으면 어떻게 답할지 저희 나름대로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 준비했다. 여러 사람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떻게 답하면 좋은지 조언을 구했다. 예를 들면 그 자리에서 복잡하게 설명하면 안 된다. 가급적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한 분이라고 언급한다든지 다양한 조언을 듣고 임했기 때문에 저희 셋이 나름대로 역할 분담했고 그런 부분이 협상하면서 도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여한구 본부장):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에 무슨 말 했냐면 본인은 보통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아니면 다른 나라 협상단과 직접 협상하지 않는데 한국의 경우 사실 각료급인데 특별히 직접 협상했다는 건 한국을 굉장히 존경하고 한국을 굉장히 중요시한다는 걸 방증하는 거다. 그런 말을 했다. Q. 우리가 가져간 안은 3500억달러보다 낮았나? A. 김: 네, 그렇다. Q.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방미 시에 새로운 투자 금액을 발표하게 된다고 했는데 설명해달라. A. 김: 새로운 투자 부분은 우리 기업의 투자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방미 시 주제는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내 정상회담 관련해서 굉장히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어 다음 주에 만날까'라고 말할 정도로 굉장히 만나고 싶어 했다. 그리고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과정에 대해서도 굉장히 높은 평가 해줬다. 그러면서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정상 간 회담에 대해 바로 옆에 있던 국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A.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 성사는 언제 알았나. 참모들도 있었나. Q. 구: 처음에는 미국 측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저희는 언제 만나는지 모르고 누구랑 만나는지도 몰랐다. 처음에는 이게 진짜 오늘 이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질지 알 수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리면서 이게 이제 현실화하는구나 알게 됐다. 회담 과정에서 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했고 트럼프가 물으면 다른 장관들이 답변했다. A.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수정한 게 있나. Q. 구: 저희는 (트럼프 대통령이) 펜으로 수정하고 이런 거는 없었다. A. 철강 관세와 관련해 무관세 쿼터 논의가 있었나. Q. 여: 전체 협상 기간에 자동차와 철강에 대한 품목별 관세의 인하 내지 철폐를 지속해서 미국 측에 요청했다. 자동차 관세는 우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있기 때문에 12.5%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왔다. 그런데 미국이 일본, 유럽연합(EU)과 합의를 발표한 이후에 미국의 자동차 노조나 업계의 반발이 심해서 사실 15%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우리는 지속해서 요청해서 15%를 확보했다. 철강은 사실 일본도 EU도 어떤 예외 조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오늘도 철강에 대해 다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인하 필요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지만, 철강에 대해서는 미국의 굉장히 강한 입장이 있었다. 그래서 현재까지 50%를 계속 유지하는 게 미국 정부 방침이다. A. 환율 관련 논의가 있었나. Q. 구: 환율 관련해서는 이번 협상에서 별도로 논의되지 않았다. A.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 수익 90%가 미국인에 돌아간다고 했는데 구체적 구조가 어떻게 되는가. 투자 타임라인은 트럼프 임기 내에 완료되나. Q. 김: 3500억 달러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구체적 협의가 필요하다. 90%~10% 룰(수익 배분 비율)은 미국측과 일본측의 생각에 견해차가 있다. 다만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그 나머지 부분이 미국에 재투자하는 거로 이해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 미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펀드도 출자, 대출, 대출 보증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3개 사이의 비율은 정해져 있지 않다. A. 한국기업이 미국 조선업에 투자할 때 법적인 제한이 있는데 미국이 규제나 법 개정 의지나 약속이 있었나. Q. 김: 미국에서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할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래서 관련된 규제나 이런 내용에 대해서 법률까지 포함해서 (투자를) 유치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그렇게 갈 걸로 지금 예상한다. 조선업에 투자하는 1500억달러는 우리가 주도해서 펀드를 만들어서 우리 국내 기업들이 여기에 투자하거나 근로자를 교육하거나 하는 부분에 계속 쓰일 예정이다. 구: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투자를 빨리해달라고 요청했다. Q. 조선업 투자 협상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달라. A. 김: 미국이 조선에 대해 수요가 있다는 것은 출발 전에 인지하고 있었고, 저희가 미국에 올 때 가로세로 1m 정도의 큰 패널을 특별하게 제작해서 준비했다. 첫 미팅 때 미국 상무부 장관이 그걸 굉장히 높이 평가했다. 상무장관과 첫날 미팅하고 나서 내용을 구체화하면 좋겠다고 해서 뉴욕으로 갔다. 뉴욕에서 저희가 협상하다가 상무장관이 스코틀랜드로 가게 되는 일정이 생겼다. 저희가 협상 내용이 조금씩 진전되다 보니 미국 측에 제안했다. 당신이 시간 괜찮다면 스코틀랜드 가서 계속 협상하면 좋겠다고. 상무장관이 흔쾌히 시간 내줬고 협상 이어가면서 MASGA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있었다. 스코틀랜드에서 있었던 (협상) 내용이 굉장히 컸고 세상일이라는 게 지성이면 감천인데 스코틀랜드에서 두차례 정도 협상했다. 스코틀랜드 일정에서 협상의 어떤 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Q. 러트닉 상무장관이 일본은 협상에 도움을 줬는데. A. 김: 러트닉 장관이 저희에게도 스코틀랜드 갔을 때 많이 해줬다. 만날 때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답변해야 하는지 굉장히 조언해줬다. 그리고 우리 기업 분들이 오셔서 저희에게 직간접적으로 많이 도움이 됐다. 우리가 투자한 지역구의 상원의원이나 주지사를 만나서 이야기해줬다. 그런 부분이 특별히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여: 상무장관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도 딜을 시작한 그런 시점은 상무장관이 일본 타결 이후 그렇게 연락이 오면서 그때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Q. 이번 합의에서 상호호혜적인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A. 구: 대표적인 게 조선업이다. 이게 한국에도 굉장히 좋다고 보인다. 미국에도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다. 이 분야가 한국이 협상을 빨리 종결하게 했고, 다른 나라보다 내용적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게 하게 했다. 조선업에 대한 중국의 추격이 굉장히 급속한 상황에서 미국하고 동맹함으로써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김: 조선 관련 내용이 우리 기업이 앞으로 경쟁력을 가져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에서 나오고 있는 많은 조선 선박 수요를 우리 기업이 앞으로 미국과 함께 시장을 가져갈 기회가 창출된다는 의미다. Q. 농축산물은 개방 요구가 있지 않았나. A. 여: 미국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는 굉장히 거셌다. 2주 전인가 한국에서 농산물 개방 이슈가 본격적으로 언론화됐는데 미국도 한국에서 실제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서 아마도 한국의 민감성을 현실로 인지하게 된 계기가 됐고 그게 도움 됐다고 생각한다. 김: 저희가 지난번 광우병 사태 때 있었던 (시위 인원이) 100만명 이상 된 사진이 있지 않나. 그 사진을 준비해 미국에 보여줬다. 여 본부장이 준비했는데 그런 게 우리 한국 상황을 이해하는 데 굉장히 도움 됐지않았나 생각한다. Q. 오늘 방위비 언급 없었나. A. 구: 그렇다. Q. 알래스카 LNG 사업 논의는 어떻게 됐나 A. 김: 오늘 여기서는 알래스카 LNG 사업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Q. 공급망이나 수출통제 관련 중국 견제한다는 내용이 있었나. A. 김: 중국을 규제하거나 공급망을 그렇게 한다든지의 논의는 없었다. Q. 앞으로 추가 합의하는 단계가 있나. A. 여: 여태까지 합의 타결한 국가들을 보면 어떤 정형화된 방식이 없다. 모든 국가에 공통된 건 굵직굵직한 프레임워크 차원에서 합의하고 여러 구체적인 내용을 협상해나가는 과정이 따로 있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오늘은 프레임워크 차원에서 합의했고 구체적 내용은 구체적 협상을 통해 계속 진행될 것이다. Q. 비관세장벽 논의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하나. A. 여: 앞으로도 여러 가지 새로운 혹은 다른 형태의 관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한 비관세장벽에 대한 압박이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과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있는데 안심할 건 아닌 거 같다. -
구윤철·베센트 한미 재무장관 회담 취소…"양측 합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31 13:26:41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간 1대1 면담이 전격 취소됐다. 한미 통상 협의가 이미 완료됐기 때문에 양측이 취소하기로 합의한 데에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언론공지를 통해 “구윤철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간 예정됐던 31일 오전(현지 시간) 면담은 통상협상이 완료됐고, 이날 백악관에서 통상협의시 상호간 만나 인사를 나눴으므로 취소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구 부총리는 29일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 31일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 현안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 부총리를 비롯한 방미 협상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미 통상 합의를 최종 타결하면서 양국 재무장관간 만남은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다. 애초 구 부총리는 통상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31일 예정된 한미 재무장관 회담을 진행하려고 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통상과 별개로 양국 재무장관간의 면담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상 협상이 타결되면서 양측의 합의 하에 따라 한미 재무장관 간의 회동은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구 부총리도 귀국을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환율 현안에 대해서는 양국 재무당국 간 별도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상협상에서 환율과 관련한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으나 환율에 대해서는 양국 재무장국간 별도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관세 15% 받아와야” 외치던 국힘…하루 만에 “13%는 됐어야", 무슨 일
정치 정치일반 2025.07.31 13:23:56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정부의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세부 조건에 대한 아쉬움이 함께 제기됐다. 타결 전에는 일본·EU 수준인 15%를 받아와야 한다며 압박했지만, 타결 이후에는 “선방했다”는 평가와 “13%까지는 낮췄어야 한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달 30일 국회 세미나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이나 EU처럼 15%로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국민이 잘못된 결과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협상단이 미국과 원만히 합의해 국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결론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당시 당내에서는 15%를 협상의 최소 기준으로 삼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나 관세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협상 결과 한국은 기존 25%로 예정됐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한국산 자동차 관세 역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농축산물 시장에서는 쌀과 쇠고기 추가 개방을 피하며 주요 민감 품목을 방어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지고, 한국산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춘다”며 “반도체·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 요구가 있었지만,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쇠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협상 결과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31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15% 관세율로 합의가 된 점은 일본이나 유럽연합(EU)과 동일한 차원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우리나라 자동차는 관세율은 제로였지만 일본은 2.5%를 적용받고 있었다. (일본과) 동일하게 15%의 관세율이 적용되면 일본 차의 경쟁력이 커지는 점이 우려된다. 사실상 우리 자동차의 손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협상 결과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정확한 정보를 갖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가 협상을 잘한 게 아니라는 전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율 15%와 관련해 박 대변인은 “먼저 타결된 일본이나 EU과 비교해도 동일하게 15%를 받은 건 손해”라며 “자동차의 경우 일본과 EU는 평균 1.94% 관세를 적용받아 왔지만 우리는 0%였다. 동일한 15% 적용은 우리에게 손해다. 최소한 13%까지 낮췄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관세율 15%라는 숫자는 맞췄지만 내용을 보면 아쉬운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로 0%였던 자동차 수출에 15%의 관세가 붙여졌지만, 일본은 2.5%의 관세가 15%가 된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에 있어 커다란 경쟁력 차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관세 협상 타결을 환영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관세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정부, 국민과 함께 무역전쟁의 파도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에 미국이 짜놓은 판 위에서 해야 하는 어려운 협상이었지만 정부는 우리가 지켜야 할 국익들을 철저히 지켜냈다"며 "1500억 달러 규모로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협력 펀드와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펀드 또한 미국 시장에 우리 기업의 든든한 교두보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은행 금리 4연속 동결 '0.5%' 유지…경제성장률 상향
국제 국제일반 2025.07.31 12:01:00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4회 연속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한 이후 이번까지 총 4번(3월, 4월, 6월, 7월)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지난 6월 회의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3차례 인상을 보류했다. 최근에는 미일 양국이 자동차를 포함한 일본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내리기로 합의하면서 일본은행 내부에서 불확실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미일 합의에 대해 “큰 진전”이라며 “일본 경제에 있어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완화로 이어진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관세 합의가 기업 수익 등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데이터에 나타나지 않아 시간을 두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경제와 물가에 대한 최신 전망도 발표했다. 9명의 위원 중앙값을 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을 기존 0.5%에서 0.6%로,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2.2%에서 2.7%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NHK는 “쌀 등 식료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 관세 협상서 '고정밀 지도 반출' 빠져
산업 IT 2025.07.31 11:51:28최근 한미 간 관세 협상에서 구글과 애플 등 미국 빅테크에 대한 고정밀 지도 반출 문제가 협상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가 안보 등을 이유로 고정밀 지도 반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구글 등의 지도 반출 신청도 거부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상황을 관망하자는 분위기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긴급 브리핑에서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 문제나 방위비 문제, 무기 수입 협상 등에 대해서는 "이는 별개의 이슈로, 이번 협상 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온라인플랫폼법·인공지능(AI) 칩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요구 등도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올해 2월 18일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 대 1 축적의 국내 고정밀 지도를 해외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로 이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했다. 외국인 이용 편의성이 증대해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정부는 안보와 데이터 주권 우려 등으로 결정 기한을 한 차례 미뤘다. 내달 11일 결론을 낼 예정이다. 구글이 국내에 자체 구축 서버를 두지 않아 한국 정부에 내는 법인세가 실제 수익에 비례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개발한 정밀 지도 데이터만 노리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해 낸 법인세는 172억 원이다. 네이버(3842억 원)나 카카오(035720)(1571억 원) 대비 적은 액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내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미 구글은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 지도 반출을 공식 요청했으나 정부는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정부는 2016년의 경우 국내에 서버를 두고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활용하라고 제시했지만, 구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애플도 지난달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 대 1 축적의 국내 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반출할 수 있게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애플은 구글과 달리 국내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블러, 위장, 저해상도 처리와 관련한 정부의 요구 사항을 국내 여건에 맞춰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업들도 초정밀 지도 정보 반출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부는 사실상 지도 반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달 29일 인사청문회에서 구글의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은 안보 문제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 후보자는 “통상 문제 등이 있기에 (지도 반출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진행할 필요도 있겠지만 그에 우선하는 것이 국방과 국민의 안전”이라며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000 대 1 축척의 지도는 굉장히 정밀한 지도이기 때문에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공개한 곳이 없다"며 "이런 점을 참고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14일 인사청문회 당시 “국가 안보와 정보 주도권 측면에서 신중하게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국내가 아닌 해외 서버로 반출하는 것은 국가 안보,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
나경원 "관세 협상, 내용보면 아쉬워…기업 팔 비틀기 우려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7.31 11:50:1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겉으로는 일본과 같은 15% 관세율로 숫자가 맞춰졌지만, 내용을 보면 아쉬운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만 봐도 일본은 2.5%의 관세가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으로 무관세였다. 0%인 자동차 수출이 이제 15% 관세가 붙여지는 것과 2.5%에서 15%로 되는 것은 자동차 수출 산업에 있어 커다란 경쟁력 차이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대미투자) 펀드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고 했다”며 “내용의 디테일을 봐야 하는데, 형식의 대등함 뒤에 숨은 실질적 불균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기업의 팔 비틀기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나 의원은 “과연 대한민국 기업이 그럴 여력이 있을까”라며 “지금 민주당이 예고한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법인세 인상 등 반기업 3법이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 인상과 해외 투자 압박이 겹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나”라며 “산업 공동화가 목전에 다가왔다. 반기업 3법과 통상 협상이 같이 더블 악재로 작용하면 경제 기반이 무너지지 않을까”라고 꼬집었다. 농산물 협상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정부 간 입장 차이를 보이는 데 대해서도 “앞으로 2주 후 한미 정상회담을 지켜봐야겠지만 디테일을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의원연맹 방미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나 의원은 “미국 의원들을 15명 이상 만났는데 실세 의원들이 마지막으로 하는 말은 관세보다 중국 관계였다”며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있어 한국 정부가 같은 입장을 취하겠느냐는 언급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셰셰(謝謝) 정부’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을 극복하고 한미동맹을 지킬 것이냐에 관심이 있었다”며 “정부 신뢰가 부족한 게 안타까운 대목이다. 정상회담에서 이런 부분을 명확하게 해소해야 디테일에 있어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日 경쟁서 우위 사라졌다…현대차·기아 "관세 영향 최소화할 것"
산업 산업일반 2025.07.31 11:46:57현대차(005380)그룹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대미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신 정부 각 부처와 국회의 헌신적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한국산 자동차 관세는 30일 타결된 협상 결과에 따라 8월부터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진다. 우리 정부는 12.5%를 주장했으나 미국 측은 '모두 15%'라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대 경쟁국인 일본과 같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되면서 다소 불리해진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관세를 부과하기 전까지 한국산 자동차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0%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미국과 FTA를 맺지 않은 일본산과 유럽산 자동차에는 2.5%가 부과돼 우위를 차지했는데 앞으로는 같은 관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상빈 현대차 정책개발실 본부장은 이날 "미국에서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만 놓고 보면 한국은 기존 대비 15%포인트, 일본은 12.5%포인트 오른 것이기 때문에 불리해진 측면이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 관세나 대미 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협상 결과를 반기는 분위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미국시장은 우리나라 수출 278만 대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시장으로,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나라가 일본, EU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통상협상 결과에 힘입어 미국 현지시장 점유율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와 미래차 전환 촉진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
드디어 ‘황제주’ 등극…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국내증시 2025.07.31 11:36:58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삼성중공업(010140), 삼양식품(003230), 두산에너빌리티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6% 오른 10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들어 5번째 황제주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발표한 ‘깜짝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 2735억 원, 영업이익 864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7% 156.3% 급등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견고한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대규모 전력 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로켓, 방공시스템 등 다수의 무기 체계를 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출 파이프라인 규모는 2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 동유럽과 북유럽을 중심으로 천무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호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WB와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연초 30만 원대였지만 방산 업종에 대한 수혜가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세 배 가량 급등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며 글로벌 방산 수요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방위비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방산 업종에 대한 수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삼성중공업이 차지했다. 이날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0% 오른 1만 931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함께 조선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두고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의 조건으로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투자,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등을 제시했다. 특히 3500억 달러 가운데 1500억 달러가 조선 협력을 위해 사용하기로 협의하면서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미 조선협력 펀드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유지·보수·정비(MRO),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3위는에는 ‘면비디아’ 삼양식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3% 상승한 143만 6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 관세 타결 여파로 일부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율 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삼양식품이 미국 내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결정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10% 수준이었던 관세가 15%로 높아지는 만큼 이를 가격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다. 삼양식품은 월마트, 코스트코 등과 인상폭 조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한화오션(042660)이다.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의 가장 큰 수혜 업종으로 조선이 지목된 가운데 한화오션이 10% 넘게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위와 3위에는 현대차(005380)와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순매수 상위는 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기아(000270)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순매도는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009830) 등 ‘한화 3형제’가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한미 관세협상 SNS 발표로 끝?…"확정본 나오려면 수년 걸릴 수도"
국제 정치·사회 2025.07.31 11:29:41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 타결 소식이 3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됐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별도 서면 합의서는 작성되지 않았다. 2주 이내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의 디테일이 결정될지 주목된다. 이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한미 간 관세협상 타결 발표에 대해 ‘합의의 틀’일 뿐이라며 "무역협정서 확정본은 분량이 매우 많으며 협상하는 데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한-미 합의가 미국이 일본과 지난 22일, EU와 지난 27일 맺은 합의와 기본 틀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상호관세율'이 합의를 통해 15%로 낮춰진 점뿐만 아니라, 일본·EU·한국 모두 대규모 투자 약속을 했지만 별도 합의서는 작성하지 않았다는 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다만 앞으로 투자 약속 부분이 어떻게 이행되느냐에 따라 분쟁으로 번질 소지가 없지 않다는 예상도 나온다.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764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나, 이익 배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양측의 말이 달라서 벌써부터 상충되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나중에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폴리티코 유럽판은 미-EU 무역협상 타결 발표 다음날인 지난 28일 익명을 요구한 EU 집행위원회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EU가 미국에 6000억 달러(834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되긴 했으나 EU가 이를 강제하거나 보장할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EU가 미국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6000억 달러는 모두 민간기업들 투자이고 EU나 회원국 차원의 공공자금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앞으로 2주 이내에 백악관에서 열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정상회담에서 3500억 달러(486조 원) 규모 투자 펀드의 정확한 성격, 투자 분야, 이익 발생시 배분, 합의 이행을 위한 상세한 사항 등이 추가로 발표될지 주목된다. 만약 이번 발표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발표로 마무리된 후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무역·관세 합의에 관해 별다른 추가 발표 사항이 없다면,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 합의 확정까지 분쟁의 소지가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
트럼프 “파키스탄과 대규모 석유 개발 협력”…인도는 25% 관세 예고
국제 정치·사회 2025.07.31 11:25:0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과 대규모 석유 매장을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파키스탄과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파키스탄과 미국은 대규모 석유 매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협력을 이끌어갈 석유 회사를 선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파키스탄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을 방문해 무역 관련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나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관세율이나 계약 조건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 후 “(양국이) 며칠 안에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핵심 광물과 광업 분야에서 양국이 무역을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파키스탄의 총 상품 무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3억 달러 수준이다. 2023년(약 69억 달러)보다 약 6% 늘어난 규모다. 미국은 지난해 파키스탄과 무역에서 3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미국이 최근 몇 년 간 중국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왔다”며 “파키스탄은 ‘주요 비나토(NATO) 동맹국’으로 지정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경쟁국인 인도에 대해서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도 무역 협상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을 한 뒤 휴전하는 과정에서 파키스탄은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인정하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으나 인도는 당시 외부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
美의약품 관세 15% 전망 속 바이오기업 '셈법 복잡'
산업 바이오 2025.07.31 11:20:06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의약품 관세에 있어 ‘최혜국 대우’를 약속하며 바이오 기업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유럽과 일본이 의약품에 15% 관세를 부과받은 만큼 이에 준하거나 낮은 관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되면서다. 다만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모두에 관세를 부과할 지, 복제약에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할 지 등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아 기업마다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를 25%는 15%로 낮추고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최혜국 대우)를 받도록 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유럽과 일본이 의약품에 15% 관세가 적용된 만큼 한국산 의약품도 사실상 15%에 준하는 관세를 부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대해 일정 유예기간 이후 200% 초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압박해왔다. 다만 세부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은 만큼 기업마다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원료의약품(DS) 생산 공장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셀트리온은 10월 본계약 등 기존에 준비한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원료부터 완제, 판매까지 직접 담당하는 셀트리온 입장에서는 15%의 관세도 미국 내 가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시장 및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관세 영향 해소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은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캐나다 소재 위탁생산(CMO) 업체 등을 통해 미국에 수출돼 국내 관세보다는 캐나다 관세 협상이 중요한 상황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올해 판매분은 이미 다 미국으로 보내 놓았다”며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도 생산 파트너를 확보해 이후 상황에 따라 맞춰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료의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가 아직 나오지 않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미국 공장 매물을 검토하고 있으며 브라운필드 및 그린필드 방식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산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은 관세가 면제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바이오시밀러가 제네릭으로 분류될 지 여부도 관건이다. 미국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어떤 방식으로 부과될 지 나오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PBM의 제품명을 쓰는 프라이빗 라벨 제품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조를 담당하는 만큼 한국산 의약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새마을금고, 노인 무릎수술에 1억원 기부
국제 국제일반 2025.07.31 11:14:43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배려 계층 노인의 무릎 수술비 지원을 위해 노인의료나눔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 및 지역상생의 날을 기념해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목표치 10억 걸음을 넘겨 총 15억 4000만 걸음을 달성했고, 이를 통해 모은 지원금으로 노인들의 무릎 수술비를 지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자체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서민을 향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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