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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정에 KT AI ‘믿음 2.0’ 도입
산업 IT 2025.07.28 09:41:06KT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경기도의 행정 업무 혁신을 돕는다. KT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131억 원 규모다. KT는 11개월 간 한국어 특화 LLM ‘믿음 2.0’을 경기도 행정 업무에 맞게 적용하고 통합형 LLM 운영 플랫폼 ‘KT AI 스튜디오’와 행정 특화 AI 모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청 행정 시스템에서 문서 작성, 회의 관리, 정보 검색 등 실무 중심의 AI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KT와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5개사가 참여한다. K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역지자체 단위의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AI 모델 개발 사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국민 AI 활용과 공공 분야 AX(AI 전환) 혁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법률·안전·교육·의료 등 4대 분야의 범용 서비스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모델 적용을 넘어 데이터 연계와 실무 지원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행정 혁신의 중요한 기점”이라며 “앞으로도 믿음 2.0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실질적 니즈에 맞춘 AI 서비스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전환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제3회 대학혁신포럼’ 개최한 영산대…성장·혁신 가속도
사회 전국 2025.07.28 09:36:07영산대학교는 최근 해운대캠퍼스 M동 하이브리드강의실에서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제3회 대학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 주요 보직자,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부서 팀장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혁신계획 공유, 부서 간 협력 강화, 미래교육 방향성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학발전계획에 따른 부서별 연간계획 발표와 전문가 초청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부서 발표는 지역산업 맞춤형 AX교육·연구 고도화, 학생성공 지원체계 강화 등 6대 발전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박정원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교육, 업무 기반 AI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인공지능 특강을 펼쳐 미래교육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학혁신포럼으로, 영산대는 이를 정례화해 지속가능한 대학 발전과 교육성과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대학혁신포럼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하고자 대학의 혁신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면의 미래 설계한다…미래형 수면 알고리즘 개발
사회 전국 2025.07.28 09:34:26한국 연구진이 ‘미래’를 위한 수면 건강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 워치8’ 등 삼성 갤럭시 워치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공개돼 화제다. KAIST는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연구팀(IBS 의생명 수학 그룹 CI)이 개인 맞춤형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을 개발한데 이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이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대를 제시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 유도와 일상 속 피로 회복을 돕는다. 이 기술은 수학적 모델링과 생체리듬 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수면 시간 추천 알고리즘이며 과거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압력과 생체시계를 함께 고려한다. 단순한 수면량 권고가 아니라 개개인에 따라서 “밤 11시 10분에서 11시 40분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와 같은 정량적이고 실천 가능한 ‘시간 창(time window)’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스마트워치 수면 기능이 주로 “어젯밤 몇 시간을 잤는가”와 같은 과거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면 김재경 교수 연구팀의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은 수면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는 마치 어제의 날씨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일의 날씨를 예보하며 우산을 챙기도록 안내하는 것과 같다. 사용자의 과거 수면 패턴을 분석해 축적된 수면 압력과 생체리듬 상태를 고려한 후, 오늘 밤 어떤 시간대에 잠자리에 들어야 내일 하루를 가장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지를 제안한다. 수면을 단순히 기록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더 나은 하루’를 위한 수면 전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알고리즘은 수면 건강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재경 교수는 “그동안 수학 연구실 자체적으로 수면 건강 앱을 개발하며 3년 가까이 꾸준히 연구와 개선을 이어왔지만 비전문 개발팀으로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상용화까지는 쉽지 않았다”며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팀은 폭넓게 현실 속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알고리즘은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면학회인 SLEEP 2025에서 김 교수의 알고리즘에 대한 강연은 핫 토픽스(Hot Topics)세션에 선정됐고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World Sleep 2025학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더 고도화된 수면 시간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중이며 수면 질환 예측 알고리즘 ‘SLEEPS’ 역시 공동 연구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연구실 자체 수면 앱의 상용화도 여전히 중단하지 않고 병행 중이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수리과학자이자 수리생물학 분야의 권위자로 202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산업응용수학회(SIAM) 연례학회(SIAM Annual Meeting)에서 기조 강연을 맡았고 국제 최고 권위의 응용수학 저널인 SIAM Review의 한국인 최초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
우주로 향하는 상상력…한화, ‘우주의 조약돌’ 4기 시작
산업 기업 2025.07.28 09:30:47한화(000880)그룹은 우주 사업 협의체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KAIST가 함께 만든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 4기 과정이 26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우주의 조약돌 모집에는 전국의 중학생 1455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기 중학생 30명은 이날 서울·대전·광주·제주 등 전국에서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우주의 조약돌 운영진은 “우주에 대한 지식만큼 ‘왜 우주를 공부하는가’에 대한 철학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인문학 과정을 교육 초기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의 조약돌 4기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우주의 조약돌 전담 교수인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전은지 교수는 이번 미션이 “미지의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우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나누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은 ‘외계인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관장은 동물과의 교감 및 소통 신호 등 다양한 예시를 제시하며 먼 우주 공간에 보내진 메시지를 해석할 미지의 생명체에 대해 학생들과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서 우주의 조약돌과 3번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태양계를 넘어서-우주 저편으로의 항해’를 주제로 우주 탐사 최전선에서 던지는 질문들을 학생들과 함께 공유했다. 다음 달 9일 대전 KAIST에서 열리는 두 번째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 체계 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우주를 그리는 SF소설가 배명훈 작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인문학 컨퍼런스에 이어지는 다음 단계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들의 과학이론 강의와 팀 프로젝트로 구성된 우주 미션 프로젝트다. 이 과정은 KAIST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 주도형 프로젝트로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과제 완료까지 전 과정이 실제 KAIST 석·박사 과정의 팀 프로젝트 방식과 동일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장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우주 산업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명의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기존 수료생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우주에 대한 진로와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리텐션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중학생 대상의 우주의 조약돌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과학 경진 프로그램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미래세대의 성장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총상금 1억원…‘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에 쏠린 눈
사회 전국 2025.07.28 09:29:26경북도가 주관한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의 응모작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한 국제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에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총 1075편이 접수됐다. 이중 해외 응모작은 72편이다. 이는 전년 527편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대학생과 청년 창작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 수요를 반영해 공모 기간을 연장하는 등 국내외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총상금 1억여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가상 융합 분야 교수, 평론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층 평가를 거쳐 36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12일 구미코에서 열리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식 시상한다. 또 이날부터 14일까지 구미, 포항, 경산, 청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영상제 및 메타버스플랫폼(GAMFF WORLD)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올해 공모전은 참여 작품 수와 창작 열기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AI·메타버스 기반 창작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
LS일렉트릭, 네이버클라우드와 AI 기반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
산업 기업 2025.07.28 09:26:19LS일렉트릭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통해 전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사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은 네이버클라우드와 25일 ‘AI·클라우드 기반 전력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데이터센터 특화 AI 솔루션 실증 및 개발 △제조 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전력 설비 진단 솔루션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을 적용한 에이전트를 도입해 비숙련자도 쉽게 전력 설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와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양 사는 AI와 클라우드 및 에지 컴퓨팅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스마트공장·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반에 걸친 기술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함께 도모한다. 채 대표는 “전력 및 자동화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LS일렉트릭의 전력 설비 및 스마트공장 노하우에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등 솔루션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
삼성E&A "탄소중립·에너지전환·기술혁신 3박자로 ESG 박차"
산업 기업 2025.07.28 09:22:28삼성E&A가 지속 성장을 위해 수립한 탄소중립·에너지 전환·기술혁신의 방향성과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E&A는 이번 보고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체계에 기반해 △저탄소 산업 전환 △친환경 기술 혁신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윤리경영 등 5대 중요 이슈와 관련한 성과와 활동을 담았다. 삼성E&A는 지속가능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ESG 전략체계를 수립한 바 있다. 삼성E&A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해 2050년 넷제로 달성, 2030년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50001) 인증을 통해 국내외 전 현장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태국, 헝가리, 멕시코 등 해외 사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왔다. 또 자체 개발한 환경에너지 관리 시스템(SEEM-S)을 고도화해 국내외 전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에너지 전환 사업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삼성E&A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난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네이블’(E&Able)과 ‘어헤드’(AHEAD)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네이블은 저탄소·무탄소·환경을 축으로 하는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솔루션이며, 어헤드는 디지털전환(DT),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체계를 더욱 단단히 하는 혁신 솔루션이다. 아울러 친환경 기술 기업 투자 확대, 글로벌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통한 임직원 다양성 제고, 주주환원 정책 등 ESG 각 분야 최신 성과와 활동도 상세히 담았다.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전략 및 혁신을 고도화하여 기후위기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軍 응급의료 몰락? ‘전문의’ 군의관 80% →10%↓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8 09:22:00“군 의료는 외상과 재난의학에 특화돼야 하고 언제라도 기민한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신규 군의관 대다수는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로 한계가 있어 자칫 장병을 못 살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군 관계자가 의료계 집단 행동으로 군의관 지원이 감소하는데 따른 군 의료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일반의가 10명이 있어도 다친 뼈를 맞추고 수술해 줄 정형외과 전문의 없이는 장병들을 살릴 수 없고 흉부외과 전문의 없이는 가슴에 박힌 총탄을 빼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반의(GP)는 ‘General Practitioner’로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보건복지부 장권으로부터 의사면허를 받은 의료인을 지칭한다. 일반의는 전문의와 달리 특정 전문 분야의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아 주로 별도의 수련 과정 없이 ‘개원의’로 활동하거나 일반적인 의료 행위를 수행한다. 전문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특정 분야에 특화 진료가 가능하도록 추가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아 전문성을 인정받은 의사를 지칭한다. 의과대학 6년 과정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4년 과정을 이수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레지던트(3~4년) 등 전공의 수련을 거쳐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전문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진료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 때문에 군의관 가운데 중위 군위관은 인턴을 마치고 온 일반의가, 대위 군의관은 레지던트 마치고 온 전문의가 많다. 문제는 최근의료계 집단 행동으로 의대생들의 군의관 선호도 감소에 따른 군 응급의료체계 공백이 커졌다는 점이다. 국군의무사령부에 따르면 2027년 단기군의관 선발 기준으로 전문의는 219명(10.6%), 일반의는 1851명(89.4%)에 그치게 된다. 2024년 전문의는 1785명(86.1%), 일반의는 288명(13.9%)로 3년 만에 급격하게 전문의 취득 군의관이 줄어들게 된다. 군의관 총원에서 전문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86.1%에서 10.6%로 8배 가량 감소하게 된다. 반면 일반의는 13.9%에서 89.5%로 10명 중에 9명을 차지해 2027년에는 군 장병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군의관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군의관은 복무 기간이 단기(3년), 장기(10년)로 나눠진다. 단기군의관은 일반 장병 보다 복무 시간이 2배 가량 많아 최근 의대생들의 군의관 기피 현상은 점점 심화되는 실정이다. 당장 장기 복무 지원자는 최근 10년간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2023년과 2024년엔 0명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군의무사령부는 내부적으로 군의관 수급 부족 상황은 전시 및 평시 응급의료 대응 능력 저하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장병 건강권 보호 및 전투력 보존 측면에서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군 내 응급의료체계가 상당한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군 관계자는 “단기군의관 감소로 인력 배치가 어려워지고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응급의료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군의무사령부는 군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효율적인 군 응급의료체계 구축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연구 용역의 주요 사안으로 △단기군의관 중 응급의학 군의관(전문의) 부족으로 전문 응급처치 능력 저하시 운영 방안 △지역별 군 의료시설 통합시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지휘체계 △격오지 및 도서지역 등 열악한 환경을 가진 군 특성상 단기군의관 감소를 보완할 수 있는 의료인력(응급구조사 등) 확보 방안 △의무사령부 내 의료종합상황센터 기능 강화와 민간병원과 연계된 진료 등 안정적 운영 방안 △다수 지역의 군의관 부족에 따른 AI기반 진단 시스템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개선 방안이 추진되면 신속한 응급의료 제공으로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 부상 병사의 생존 가능성을 증가시켜 장기적은 인력 손실이 감소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민간병원 및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공백 최소화와 소방 등 정보 공유로 긴급 후송체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대 AI 도전' 크래프톤, 추론 특화 AI 모델 3종 공개
산업 IT 2025.07.28 09:19:57크래프톤(259960)이 SK텔레콤(017670)과 함께 개발한 70억 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추론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3종을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모델은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된 경량 AI 모델이다. 크래프톤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의 AI 기술에 확장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5월에도 AI 모델 ‘고라니’(KORani) 3종을 공개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기존 모델 취약점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오답 복기 학습 기법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법은 틀린 문제의 정답을 찾아 오답과 비교해 학습하며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학습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검증과 모델 학습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해 모델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언어 모델에 적용한 학습 기법을 게임 플레이 분석, 전략 판단 등 게임 특화형 AI 응용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규모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한국형 AI 기술 생태계의 독립성과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형 언어 모델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SK텔레콤 AI 모델 랩장은 “양사의 기술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개발해 소버린 AI 전략 실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에서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현재 발표평가 대상 10개 팀에 포함됐다. -
LG유플러스, 오픈AI 손잡고 ‘콜센터 AI비서’ 개발
산업 IT 2025.07.28 09:14:07LG유플러스(032640)가 오픈AI와 협력해 고객 상담을 위한 인공지능(AI) 콘택트센터(AICC)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8일 오픈AI와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고객 상담 전용 AI 에이전트(비서)인 ‘에이전틱 AICC’를 개발하고 하반기 중 고객사를 상대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LG AI연구원의 ‘엑사원’과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AICC의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 고객사의 사업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모델 조합을 추천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에이전틱 AICC 서비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엑사원은 한국어에 특화해 음성인식(STT)과 요약 등에 강하고 오픈AI 기술은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모델 조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멀티엔진 기술을 AICC 상품뿐 아니라 자사 고객센터 챗봇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고객 의도를 분류하는 실증과정에서 오픈AI 기술은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의도를 파악하는 추론 능력이 뛰어나 전문 상담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 자동화는 단순히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편의 제공 수준이 아닌 고객경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오픈AI와 LG의 AI 기술 결합으로 B2B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LG유플러스는 AI가 고객 서비스를 어떻게 의미 있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오픈AI 기술이 LG유플러스의 효율적이고 신속하면서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
국내 첫 정부 인증 획득…농업 자율주행로봇 출격
산업 중기·벤처 2025.07.28 09:09:49대동그룹의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가 국내 처음으로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동로보틱스가 출시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국내 최초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획득한 모델이다. 올 2월 선보인 유선(와이어 추종형) 운반로봇에 3차원(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추가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또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 및 적재함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고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 적재 및 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이 로봇은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출발지 변경, 속도 조절, 경로 및 정차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최대 10개의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고 최대 11곳의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맞춘 자율주행 운반을 설정할 수 있다. 자율주행 중에도 목적지 변경, 정차지 이동, 복귀 등의 기능이 가능해 작업자는 정해진 지점에서 화물의 상·하차만 수행하면 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농작업의 노동 강도와 반복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대동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이 농업 뿐 아니라 건설현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국내 농업 현장에 AI 로봇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스마트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 로봇 기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클라우드·LS일렉트릭, 전력설비 진단 AI 에이전트 개발…제조업 AX 속도 낸다
산업 IT 2025.07.28 09:09:09네이버클라우드와 LS(006260)일렉트릭이 전력 설비 진단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네이버와 LS일렉트릭은 이달 25일 ‘AI·클라우드 기반 전력·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전력·데이터센터 특화 AI 솔루션 실증 및 개발 협력 △제조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협력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HyperCLOVA X DASH) 기반의 전력 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을 시작했다. 이 에이전트는 전력 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와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스마트공장,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반에 걸쳐 기술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다양한 제조 현장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전력 및 자동화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및 스마트공장 노하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통해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AI 공장’, ‘AI 데이터센터’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카카오임팩트, ‘돕는 AI 컨퍼런스 2025’ 개최…AI 방향성 제시
산업 IT 2025.07.28 09:08:27카카오(035720)임팩트가 ‘돕는 인공지능(AI)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돕는 AI 컨퍼런스 2025’는 카카오임팩트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초 임팩트 기술 컨퍼런스다. 다음 달 25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홀 C에서 열린다. 카카오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AI가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돕는 AI 컨퍼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트랙별로 140명씩 총 560명의 참가자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결과는 다음 달 8일에 신청자 이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양일간 열리는 총 11개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사회에 기여한 사례가 폭넓게 소개된다. 첫날에는 류석영 이사장의 ‘돕는AI: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의료 현장 속 AI 도입 사례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등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초고령화 사회의 돌봄 기술 △글로벌 임팩트 투자 전문가 폴 밀러의 임팩트 투자 대담 세션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둘째날에는 테크포임팩트 랩(LAB)의 4개 프로젝트 세션도 진행된다. 테크포임팩트 랩은 카카오임팩트가 사회혁신가와 현직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AI 포 임팩트 1,2’ 세션을 통해 △저사양 스마트폰 기반 백내장 진단 △의료취약계층 복약관리 서비스 △비영리단체용 챗봇 △쉬운 글 번역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술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돕는 AI 컨퍼런스는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해법을 제안하는 장이자, AI가 공감과 연대를 만나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사회적 가치와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번 컨퍼런스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투운용,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 신규 상장
증권 정책 2025.07.28 09:03:03한국투자신탁운용은 29일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기업을 각 25% 내외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장 시점 기준 포트폴리오에는 AI 유망주인 '샤오미(하드웨어)'와 중국 AI 대장주 '알리바바(소프트웨어)'를 각각 집중 편입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종목은 24개 내외이다. 대표기업 2종목에 약 50%를 할애하고, 나머지는 AI 기술 관련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종목별 편입비는 5% 이하를 유지하며, 종목 선별 시에는 산업 내 시가총액과 기술개발(R&D) 투자 등 지표를 반영한다.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액티브 유형인 만큼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와 포트폴리오 편입 범위를 다르게 가져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교지수는 중국 및 홍콩 거래소 종목 중 중국 빅테크 기업 약 50개로 구성되지만, ETF 포트폴리오는 중국과 홍콩 거래소 외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AI 기술 관련 기업까지 편입할 수 있다. 현재 한투운용은 현재 중국 본토에서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 사무소 형식으로 진출한 것을 넘어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는 국내 운용사는 한투운용이 유일하다. 오혜윤 한투운용 해외비즈니스 담당은 "딥시크 등장 이후 중국의 기술주가 재조명받고 있다는 점에서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알리바바는 온라인전자상거래 등 중국인 생활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고, 샤오미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부산창경,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 분야 온라인 설명회 개최
사회 전국 2025.07.28 08:58:08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초기창업패키지’(딥테크 분야)에 참여할 기업 모집을 위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기술 기반의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창경은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이번에 11개 사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평균 7000만 원(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시제품 제작,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등 실질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 접수는 내달 4일 오후 4시까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설명회 참가 신청은 부산창경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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