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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1440원 돌파…‘원화 약체’ 그림자 되살아나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4 16:00:26미국 달러화 가치가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원·달러 환율이 4일 장중 1440원을 돌파했다. 미국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 경색이 달러 회수를 부추기며 원화 등 위험자산 매도로 번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437.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1430.5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오후 2시 2분께에는 1441.2원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23일 기록한 장중 고점(1441.5원)에 근접했다. 환율 상승의 근본 요인은 글로벌 달러 강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8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0선을 돌파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3일(현지 시간)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시장의 인하 기대를 일축시켰고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겼다. 특히 미국 단기자금시장에서 유동성 부족이 심화되면서 원화 약세를 자극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미 재무부 현금(TGA) 잔고가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중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미국 내 달러 유동성 부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을 포함해 신흥국 자산부터 현금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요인들이 겹치며 최근 암호화폐·신흥국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이 일제히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코스피를 2% 이상 끌어내렸다. 10월 한 달간 이어진 증시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이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발 달러 유동성 경색이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세에 코스피 4100선 복귀
증권 정책 2025.11.04 15:14:05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단 하루 만에 4100선으로 내려왔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4% 내린 10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5.81% 급락한 5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1·2위의 급락세에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39% 내린 4121.03까지 하락했다. 전일 사상 최초로 4200선을 돌파했는데 하루 만에 100포인트 이상 급락한 셈이다. 이밖에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APEC을 전후로 반영됐던 기대감과 급등을 소화하면서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한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이 약 2조 5000억 원 넘게 매도 폭탄을 던지면서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 2536억 원, 4305억 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2조 669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4.4%), 에코프로(1.16%), HLB(12.62%) 등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를 그리면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넘게 오른 926.62를 가리키고 있다. 항암 신약 개발기업 HLB의 급등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단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PEC 등 이벤트 소화 이후 차익실현이 출회되는 모습”이라며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그동안 소외되어있던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코스피 숨고르기 속 은행株 나홀로 상승세 [줍줍리포트]
증권 정책 2025.11.04 14:38:33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4일 오후 은행주(株)가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안정성과 배당 매력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2% 오른 12만 600원, 하나금융지주는 1.64% 상승한 8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1% 안팎 상승세를 보이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코스피는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 5% 급락세를 보이면서 하루 만에 4100선으로 후퇴했다. 특히 외국인이 2조 넘게 매도 폭탄을 던지면서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고, 개인은 나홀로 약 2조 5000억 원을 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은행권의 고배당 정책 강화와 자사주 매입 확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KB·하나·신한 등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 순이익 호조세를 유지하며 주주환원율을 높이고 있어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금융 최선호 업종으로 은행업을 제시한다”며 “은행업 주가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동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조짐은 기준금리 인하 종료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곧 은행업에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개선되는 순이자마진(NIM) 상승 사이클이 도래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DB증권은 이날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1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분리과세 기준 충족을 위해 2026년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률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
'이수와 이혼' 린, 빨간색 수영복 입고 호캉스…직각어깨 늘씬 라인
서경스타 TV·방송 2025.11.04 14:04:43가수 린이 수영복을 입고 늘씬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린은 3일 인스타그램에 한 수영장을 찾아 물놀이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린의 화려한 패션이 눈길을 끈다. 그는 빨간색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즐겼다. 수영복과 같은 빨간색의 튜브를 가지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직각 어깨'가 돋보이는 늘씬한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린은 지난 8월 엠씨더맥스 이수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그는 이수와 절친으로 지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지난해에는 부부의 첫 듀엣 앨범을 발매하며 애정을 과시해 왔으나, 지난달 29일 결혼 11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린은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뉴스1 -
'41세 톱모델' 이현이, '상의 완전 탈의' 화보 공개…"파격 섹시미"
서경스타 TV·방송 2025.11.04 10:47:34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파격 상의 탈의로 눈길을 끈다. 4일 이현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스무 해 동안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모델로서의 정체성이 가장 좋고 설레네요"라는 글과 함께 매거진 바자와 함께한 화보를 게재했다. 특히 한 화보 사진 속 이현이는 상의를 아예 입지 않은 채 모자와 보석, 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파격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이현이의 비주얼은 아우라를 발산했다. 한편 이현이는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1 -
연휴·APEC에 물가 급등…한은 “2% 내외로 다시 안정될 것"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4 09:37:03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은행은 농축수산물과 여행·숙박 등 서비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긴 추석 연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내·외국인 여행 수요가 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4일 서울 한은 본관에서 물가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는 여행·숙박 등 일부 서비스가격이 높아지고 석유류, 농축수산물가격도 오르면서 상승률이 전달보다 커졌다”며 “석유류(9월 2.3%→10월 4.8%)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 농축수산물(1.9%→3.1%)은 가을장마, 명절 수요 등으로 오름 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특히 김 부총재보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긴 추석 연휴와 APEC 등 내·외국인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여행·숙박 등 개인서비스가격을 중심으로 2.0%에서 2.2%로 상승했다”고 했다. 한은은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선 2%내외로 다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지난해 대비 낮아진 유가수준, 여행 서비스가격 둔화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점차 낮아져 연말과 내년초 물가상승률은 2%내외로 안정될 것"이라며 "다만 환율·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자세한 물가 전망경로는 11월 전망 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
환율, 미 금리 인하 기대 약화·관세 불확실성에 상승…1428.8원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3 16:12:58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한미 관세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28.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초반 3.8원 오른 1428.2원에 출발한 뒤 한때 1430원대를 넘어서며 고점을 높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고 대미 투자 세부 내용을 포함한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달러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다”며 “12월에도 금리를 내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는 양해각서(MOU)와 ‘조인트 팩트 시트’(합동 설명자료) 등 두 가지 형태로 공개될 예정으로 정부는 현재 막바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협상 세부 내용과 향후 투자 방향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미국 민간 고용 데이터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114.37포인트) 오른 422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외국인은 7949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과 중국인민은행은 1일 원·위안 통화스와프 갱신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 서명식에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참여했으며, 다이빙 대사는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를 대신해 서명했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2020년 10월 5년 만기·4000억 위안(한화 70조 원) 규모로 체결된 후 지난달 10일 종료됐었다. 이후 재연장 논의를 지속하다가 지난 1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계약을 갱신했다. 계약 규모와 기간은 기존 계약과 동일하다. 중국이 다른 국가들과 맺은 통화스와프 중에서도 한중 협정은 홍콩(8000억 위안) 등과 더불어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
에쓰오일, 3분기 흑자 전환…"정제마진 개선 속 정유부문 호조"
산업 기업 2025.11.03 13:56:50에쓰오일(S-OIL)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개선됐고 환율이 뛰면서 매출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4149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 분기까지 이어진 분기 적자도 이번 분기들어서 끝을 맺었다. 매출액은 8조415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조8406억 원)보다는 4.8% 줄었지만 올해 2분기(8조485억 원)보다는 4.6% 증가했다. 순이익도 632억 원으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정유 및 윤활 사업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정유 부문은 매출 6조6943억 원, 영업이익 11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윤활 사업은 매출 7047억 원, 영업이익 1336억 원을 거뒀다. 국제 원유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러시아 정제설비가 가동 차질을 빚는 등 공급이 줄면서 등경유 제품 정제마진이 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에쓰오일은 올해 4분기에도 정제마진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 및 노후설비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이라며 "난방유 성수기 진입으로 계절적 수요가 확대될 예상임에 따라 견조한 정제마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산업단지 내 건설이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기준 공정률이 85.6%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스팀크래커 주요 설비, TC2C 가열로, 폴리머 주요 설비 등 설치는 완료됐으며 자동화창고 구축 및 공정제어시스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고객사로의 배관 공사 진행 중인 가운데, 온산-울산 간 간선 배관 공사를 완료했다"며 "프리마케팅을 통해 고객사 확보 중이며, 장기 계약 협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내달린 코스피, 숨 고르기 할까…상승 모멘텀은 계속
증권 국내증시 2025.11.03 06:33:00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4100선에 도달한 가운데 과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한 차례 숨 고르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 상향 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내년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3941.59포인트 대비 4.2% 오른 4107.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900.42포인트로 전주 대비 1.96%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미 정상회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넘어선 데 이어 4100선마저 돌파한 상태다.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대형주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것도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9% 증가했다. 일반 서버를 중심으로 D램과 낸드 수요가 견조한 것을 확인한 만큼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진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한 차례 숨 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예상 범위를 3900~4100포인트로 제시했다. 사실상 하락 가능성을 더욱 크게 본 셈이다. 이번 상승장이 움직인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반대로 두 사이클이 모두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둔화되면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는 빅테크들의 클라우드 실적이 양호하고 자본 지출도 지속돼 동력이 강하지만 미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노이즈가 발생했다”며 “주요 이벤트들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향후 미 연준의 금리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물가와 고용 관련 데이터에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변수는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다. 원화의 추가 약세가 예상될 경우 환손실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미 관세 협상에서 연간 대미 투자액이 200억 달러로 제한되고, 당국이 환율 변동성 관리 의지가 강한 만큼 원·달러 환율은 점차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만큼 외국인 자금 유출보다는 유입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등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5000포인트로 제시하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화의 구조적인 약세 가운데 수출주 환율 효과가 주식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연준이 선제적 금리 인하 과정을 진행한 이후 인플레이션을 관망하는 순서로 정책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아 12월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유동성 공급 기조 속에서 연내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역시 유효하다”고 했다. -
"여기가 없어질 줄은 정말 몰랐다"…해외여행 가기 전 꼭 들렸는데 결국
산업 산업일반 2025.11.03 06:04:29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일부 권역에서 철수한다. 앞서 신라면세점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국내 주요 면세점 두 곳이 잇따라 인천공항에서 물러나는 셈이다. 최근 신세계면세점의 운영사 신세계디에프는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 주류·담배 구역에 대한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적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면세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라며 “중장기적으로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2023년 객단가 기반 임대료 조건으로 인천공항공사와 사업권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 변화와 해외 관광객의 구매력 감소로 적자가 심화되면서 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공사가 법원 조정 이후에도 조정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결국 사업권 반납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계약 조항에 따라 오는 2026년 4월 28일 영업을 종료한다. 회사는 이날 별도 입장문을 내고 “고환율·경기둔화·소비 위축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 손실 규모가 커져 부득이하게 철수를 결정했다”며 “명동점과 DF4(패션·잡화) 권역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사업의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디에프를 이끄는 이석구 대표는 지난달 취임 직후 인천공항 임대료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며 “단기 손익이 아닌 장기 지속가능성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취임 한 달 만에 내린 철수 결정은 이 같은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환전 시 환율 100% 우대 [코주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02 13:03:44신한은행은 3일부터 국내에 설치된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바로 환전 서비스는 전국 40여 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고객이 투입한 카드와 연동된 원화계좌에서 출금해 외화 현찰로 환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달러(USD)·엔화(JPY)·유로(EUR) 3개 통화를 현찰로 환전할 때 10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전 가능 한도는 미화 기준 1일 500달러, 연간 2000달러다. ATM에서 환전한 외화를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개편과 함께 연말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미화 100달러 이상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에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한 뒤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총 100명을 추첨해 BBQ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외화 ATM을 통해 손쉽게 환전하고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환율우대와 경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강화해 국내 대표 트래블카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1일부터 CU편의점과 함께 ‘쏠트카로 따뜻하게, CU 호빵이 반값!’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 실물카드로 결제하고 ‘포켓CU’ 앱 QR코드를 제시하면 호빵 4입 번들을 정가의 50%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1회만 참여 가능하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누적 발급 260만좌를 돌파했다. 9월 기준 국내 트래블카드 중 최초로 월간 국·내외 이용액 3000억 원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조정'이 곧 기회다 [최원석의 격이 다른 자산관리]
증권 증권일반 2025.11.01 07:00:002024년 연말과 올해 4월은 필자가 “지금이 매수의 기회”라고 외쳤던 시기였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는 해외 시장 대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자금은 해외 주식과 코인으로 빠져나갔고 ‘똑똑한 사람부터 국장 탈출’이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올 정도로 투자 심리는 얼어붙었다. 올해 4월에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이슈로 국내 증시는 단기간 급락했고 겨우 살아나던 투자심리는 다시 한번 흔들렸다. 그런데 불과 반년이 올 10월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삼성전자가 ‘9만 전자’로 복귀한 뒤 ‘10만 전자’ 타이틀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가 50만원을 넘어 ‘50만 닉스’가 됐다. 코스피는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주변 투자자 중 체감 수익을 낸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번 랠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당수인 이유다.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급등한 사례는 보통 경제 위기나 금융 붕괴 이후의 V자형 반등에서나 나타난다. 그러나 이번엔 위기 반등이 아닌 기초 체력 회복형 상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가장 큰 원인은 기업 실적의 개선이다. 2023년 코스피 상장사 연결 순이익은 약 81조 원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143조 원, 2025년에는 160~200조 원 수준이 예상된다. 코스피가 고점을 형성했던 2021년 실적(약 157조 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단순 계산으로 기업 이익이 30% 증가한다면, 코스피 지수의 이론적 목표치는 약 4300포인트까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밸류에이션도 따져볼 부분이다. 국내 증시는 전통적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1.3배 수준의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PBR은 1.2배 수준으로, 여전히 신흥국 평균(1.8배)에 미치지 못한다. 즉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버블’로 보기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정책적 요인이다. 현 정부의 ‘밸류업(Value-up)’ 정책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등 저평가 해소를 위한 직접적인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장 유동성 확대 정책과 100조 원 규모의 기술혁신 펀드 조성 등은 역대 정부 중에서도 가장 증시 친화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달 말 미중 간 정상회담 개최로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상승하며 조정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이 “한템포 쉬어갈 시점”이라는 판단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중장기 흐름은 여전히 ‘우상향’할 전망이다. 조정은 위험이 아닌 기회의 구간이 될 수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고 저평가 해소 논리가 유효한 만큼 중장기 투자자는 이번 조정을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 지금은 단순한 경기 순환이 아닌 AI 중심의 기술 대전환기에 있다. 이에 따라 구조적 성장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차세대 기술 인프라의 핵심인 AI 반도체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전환의 수혜주인 조선·방산·전력기기· 원전은 지속 관심 섹터이며 대표적인 성장 산업인 바이오·로봇 섹터도 주목해야 한다. 현재 업종별 순환이 빠르고 지수도 일정 수준 올라온 만큼, 한 섹터에 집중하기보다는 3~4개의 섹터 ETF를 분산 편입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국내 증시 상승은 단순한 유동성 랠리가 아닌 실적·정책·구조 변화가 맞물린 ‘리레이팅’ 과정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조정이 오더라도 그 자체가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 대한 불신보다는 구조적 성장과 저평가 해소에 대한 믿음을 갖고 다가올 세 번째 기회를 준비해야 할 때다. -
與, 대미투자특별법 추진에…野 "합의문부터 공개"
정치 정치일반 2025.10.31 18:23:24여야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두고 기싸움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 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부터 서두르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구하는 모습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협상의 세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공세를 펴는 동시에 국회의 비준 절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9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국회 비준과 법안 제정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열어놓고 입법적 뒷받침을 검토하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양국이 합의할 수 있는 문서로 정리하는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회가 협력해야 할 사항에 관한 목록이 나오면 당정대가 조율하고 야당과도 머리를 맞대 신속하게 협상 결과가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비준 논의에 앞서 대미 투자 집행 속도와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협상의 집행 근거를 마련하는 특별법 마련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곧 대미투자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 펀드는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실질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한국 정부가 연 최대 200억 달러씩, 총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정부는 해당 비용을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인데 특별법은 한국은행이 관리하는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을 대미 투자 기금으로 옮겨오는 방식 등을 담을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과 관련해 “입법과 집행을 동시에 추진해 협상의 성과를 빠르게 제도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에는 “국익 앞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법안 처리 협조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관세 협상 발표문에 △투자 프로젝트의 선정 기준 △투자금 회수 구조 △수익 배분 방식 등 핵심 내용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관세의 명확한 인하 시점과 소급 적용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올해 8월에도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의 잘된 협상’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실패한 협상이었다”며 “국민은 이번에도 이런 일이 벌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한미 양국의 발표 내용이 엇갈린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앞서 정부는 반도체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건 의원은 “불과 하루 만에 양국의 발표가 또 엇갈리고 있다”며 “보여주기에 급급한 외교는 결국 신뢰를 잃고 국익을 갉아먹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국은 시장을 100%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는 러트닉 장관의 발언도 논란을 키웠다. ‘시장 100% 개방’이 농산물 시장 개방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검역 절차에서 양국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대목이 우려스럽다”며 “검역 절차를 둘러싼 한미 간 인식 차이가 존재한다면 이는 우리 농업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협상문 전면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정책위의장은 “불리한 조건을 감춘 채 성과 홍보에 몰두한다면 환율·금리·투자 모두 흔들리는 복합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에게 유리한 부분만 내세우고 불리한 부분은 감추는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재명 정권은 지금이라도 합의문을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
'관세 직격탄' 현대모비스, 많이 팔고 이익 줄었다
산업 기업 2025.10.31 15:30:00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3분기 완성차 핵심 부품의 공급을 늘리며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의 25%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제품 경쟁력 강화로 수주를 확대하면서 손익 방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 15조 319억 원, 영업이익 7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하며 3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305억 원으로 1% 늘었다. 미국 전동화 신공장 가동으로 완성차 모듈 제품과 핵심 부품 공급 물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애프터서비스(A/S) 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강세와 우호적 환율 효과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주요 사업 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은 관세 부담으로 적자(-370억 원)로 전환했다. 다만 최근 미국 정부와의 관세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된 점은 우호적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연간 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총 현금 배당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간 배당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414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말까지 전량 소각하고 이와 별도로 보유하던 자사주 70만 주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
[속보] 기아 3분기 영업익 1조 4622억원…전년 대비 49.2%↓
산업 기업 2025.10.31 14:09:07기아(000270)는 2025년 3분기 매출액 28조 6861억 원, 영업이익 1조 4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7.3% 줄어든 1조 4225억 원이다. 기아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전기차 판매 확대 등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 및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다만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 및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부채의 평가손 등으로 손익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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