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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톡커] "韓증시 6000" 띄우고 AI주 '조정'하는 美자본
국제 정치·사회 2025.11.07 10:05:34미국 뉴욕 월가 투자은행(IB)들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투자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단기 매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IB 최고경영자(CEO)들이 앞으로 1~2년간 10~20%가량의 증시 조정을 예상하면서 AI 관련주 옥석 가리기에 나선 분위기다. AI 산업의 미래 자체에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현재 각광을 받는 모든 기업이 승자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은 팽배한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무역 정책과 우방국과의 공급망 재설정 등도 AI 투자에는 큰 변수로 꼽힌다. 특히 AI주에 대한 월가의 불안 심리는 최근 엔비디아, 오픈AI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이유로 폭등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세계 최대 IB인 JP모건 같은 경우는 1년 안에 코스피지수가 최대 6000포인트까지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과 글로벌 증시가 단기에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함께 내놓으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혼란을 주기도 했다. 한국 기업들은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위치가 아니라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공급하는 일종의 하청 구조에 있기에 주식시장도 뉴욕 증시가 기침을 하면 독감까지 걸릴 수 있는 입장에 있다. 당분간 AI주 투자에 대한 글로벌 자금 경로의 불확실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불거진 거품론…백악관 ‘AI 차르’ “오픈AI에 지급 보증 안 해” 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AI 관련주 거품론이 하루 만에 재점화되면서 줄줄이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감원 규모가 22년 만에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결정타가 됐지만, 하락폭은 AI 기술주가 가장 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 내린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0%나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3.65% 내린 것을 비롯해 애플(-0.14%), 마이크로소프트(-1.98%), 아마존(-2.86%), 브로드컴(-0.94%), 메타(-2.67%), 테슬라(-3.50%), 넷플릭스(-0.13%)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차별화된 행렬 연산 특화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몇 주 안에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만 0.15% 겨우 올랐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을 총괄한다는 이유로 ‘AI 차르(러시아 황제)’로 불리는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X(옛 트위터)에 “AI에 대한 연방정부의 구제 금융(bailout)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점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색스 위원장은 “미국에는 주요 최첨단 (AI)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 최소 5곳 있다”며 “하나가 실패하더라도 나머지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실제로 구제금융을 요청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실제로 요청했다면) 터무니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전날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막대한 칩 구매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지를 설명하면서 “정부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었다. 프라이어 CFO는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테크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AI 칩의 감가상각 기간이 불확실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며 “은행, 사모펀드, 정부 기관까지 포함한 금융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자금 조달 비용을 크게 낮추고 차입 여력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는 오픈AI를 비롯한 AI 주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능력에 이전부터 의문 부호를 붙였던 월가의 불안 심리를 키우는 발언이었다. 오픈AI는 현재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적자를 늘리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수익은 적은데 생성형 AI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쏟아붓는 탓이다. 해당 발언을 두고 월가에서 논란이 일자 프라이어 CFO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에 글을 올리고 “오픈AI는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부의 안전 장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샘 올트먼 오픈 AI CEO도 X에 부랴부랴 글을 썼다. 올트먼 CEO는 “우리는 오픈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정부 보증을 보유하고 있지도, 원하지도 않는다”며 “정부가 시장에서 실패한 기업을 구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부 지원 없는 인프라 비용 조달 방법과 관련해서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2030년까지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골드만·모건스탠리 CEO “증시, 1~2년간 10~20% 조정받을 것” 월가에 확산하는 AI 거품론은 최근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뉴욕 증시는 지난 4일에도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 테드 픽 모건스탠리 CEO가 주식시장 조정설을 언급한 탓에 AI주를 중심으로 폭락한 바 있다. 당시 솔로몬 CEO는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파이낸셜 리더스 인베스트먼트 서밋’ 행사에서 “앞으로 12~24개월 이내에 주식시장이 10~20% 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픽 CEO는 “주기적인 조정은 위기의 징조가 아니라 시장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10~15% 조정이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반겨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 직후 뉴욕 증시는 곤두박질쳐 다우지수는 0.53%, S&P500지수는 1.17%, 나스닥지수는 2.04%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3.96% 내렸고 전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러운 미래 비전을 보여준 팔란티어는 무려 7.94%나 주저앉았다. 5일에는 일부 저가매수가 유입되기는 했으나, 나스닥지수 상승률은 0.65%에 그쳤다. 최대 시총 기업인 엔비디아는 이날도 1.7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등은 단순히 증시를 예측하는 기관이 아니라 돈을 넣고 빼면서 주가 자체를 움직일 수 있는 주요 IB이기에 시장이 받는 충격은 유독 컸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도 지난달 “앞으로 6개월에서 2년 사이 미국 증시에 큰 폭의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I주 거품론을 가장 먼저 띄운 이는 올트먼 CEO 본인이었다. 지난 8월 18일 CNBC는 올트먼 CEO가 그 직전 기자들과 저녁 자리를 갖고 15초 동안 ‘거품’이란 표현을 세 차례나 반복하면서 “이미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올트먼 CEO는 “미국이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며 “추론 능력은 중국이 아마 더 빨리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서도 “내 직감으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증시는 당시 올트먼 CEO의 발언에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월가는 엔비디아가 9월 22일 오픈AI와 손잡고 최대 1000억 달러(약 140조 원)를 투자해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계획에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하면 오픈AI가 거기서 얻은 수익으로 다시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구입하는 구조라서 사실상 ‘닷컴버블(인터넷 산업 거품)’ 시기 통신 장비 업체들이 활용한 순환출자 구조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닷컴버블은 1990년대 중후반 인터넷이 민간에 빠르게 보급되자 관련 주식에 막대한 자금이 몰렸던 시대를 말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지난달 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테크 위크’ 행사에서 “일종의 산업적인 거품”이라며 “주가가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과 동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물론 AI 산업 전반에 대한 장기적인 긍정론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달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990년대 닷컴버블은 실적이 아닌 아이디어와 허상에 집착한 것이었지만 지금의 AI 기업들은 실적도 좋고 수익도 나는 등 사업 모델이 좋아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2025 경제 전망’ 오찬 행사에서 “여러 지표로 볼 때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고 했던 입장을 다소 바꾼 발언이었다. 파월 의장은 이론에 충실한 학자 출신이 아니라 투자에 크게 성공한 경험을 인정받아 연준에 입성한 월가 출신 인물이다. 한달간 20% 상승한 코스피…JP모건 “최대 6000 간다”더니 변동성만 커져 AI주를 둘러싼 투자 변인은 산업 내부적인 거품론 외에도 더 있다. 최장 기간 이어지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불확실성 등도 월가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지역은행 부실 문제가 금융 위기로 번질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도 있다. 중국의 AI 칩 자립 시도가 장기적으로 미국 기업들을 위협할 가능성도 월가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중국이 기술 수준은 조금 낮아도 개발도상국에는 충분히 팔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미국이 독과점하는 글로벌 시장을 조금이라도 나눌 경우, 이는 뉴욕 증시 기업 주가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지난 4일 당선한 인도계 무슬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급진적인 경제 공약도 맨해튼에 본사를 둔 월가 입장에서는 불안한 변수다. AI주를 불안하게 보는 월가의 시각은 엔비디아 공급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한국 증시 상승세에는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코스피는 나스닥지수가 급락했던 이달 5일에도 2.85% 내려 더 큰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한때 42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단 하루 만에 3900선까지 밀리자 한국거래소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호가 효력 정지)까지 발동해 추가 하락을 막았다. SK하이닉스는 장중 7% 이상 주가가 밀리기도 했다. 여기에는 주가에 상응하는 실적도 없이 10월 한 달 동안 시중 유동성과 AI 투자 기대 만으로 지수가 20% 가까이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도 한몫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이날 하루에만 3조 원 이상을 현금화하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50원까지 치솟았다. 코스피는 7일에도 예상대로 4000포인트가 붕괴된 채 출발했다.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자 급락 직전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던 월가 보고서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만 한껏 높인 채 이를 이용해 차익실현에 매달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의 상당수 개인투자자들 가운데는 현 주가 상승을 아직도 비상계엄 사태 마무리와 정권 교체, 상법 개정 등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효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JP모건은 지난달 28일 ‘코스피 5000 달성 유력(KOSPI 5000 on the Cards)’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1년 안에 코스피가 5000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이 IB는 강세장에 진입할 경우 코스피가 6000까지도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당시 “최근 급격한 상승에도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3.2배, 1.34배로 아시아 평균치(16.1배, 2.15배)보다 낮다”며 메모리반도체 호황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호재로 지목했다. 모건스탠리도 지나달 13일 “코스피의 랠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강세장을 전제로 목표가를 4200으로 제시했다. 이 회사가 이후 막상 코스피가 4200에 도달하자 이를 고점 도달 신호로 판단했는지는 알 수 없다. 트럼프 변덕에 젠슨 황, ‘블랙웰’ 공급 계획도 불확실…관세 협상 내용도 한국엔 불안 요소 한국 증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사한 점도 큰 변수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녹화돼 이달 2일 방영된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엔비디아 반도체를 거론하며 “최첨단은 미국 말고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 아시아 순방에서 블랙웰 수출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논의할 수 있다고 알렸다가 워싱턴 정가에서 강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입장을 바꿔 통제 범위를 ‘모든 나라’로 넓힌 것이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행사를 계기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NAVER(035420))클라우드 등에 총 26만 장의 블랙웰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것을 뒤집는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는 중국 외 국가에 대한 블랙웰 공급 관련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황 CEO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불러 일으킨 ‘깐부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에도 찬물을 끼얹은 결과가 됐다. 오픈AI의 자금력에 대한 월가의 의심도 한국 기업의 주가엔 부담 요소다. 올트먼 CEO는 지난달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이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AI 관련 협력을 다진 바 있다. 당시 올트먼 CEO는 삼성 서초사옥과 SK 서린빌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HBM을 공급하는 내용의 투자 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5년간 5000억 달러(약 700조 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황 CEO, 올트먼 CEO이 방한할 때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주가는 잇따라 무섭게 급등했다. 아직 팩트시트(자료집)가 공개되지 않은 한미 무역 합의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큰 변수다.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가 한국 정부가 주장하는 방식대로 최종 체결될지, 아닐지에 따라 환율이 춤을 출 수 있는 까닭이다. AI 산업 내부와 월가만 해도 많은 투자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데 한국은 이보다 더 많은 외부 변수를 떠안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發 충격에 코스피 4000선 붕괴
증권 해외증시 2025.11.07 09:00:39코스피 지수가 7일 개장과 동시에 4000선을 내줬다. 간밤 뉴욕 증시가 고용 충격과 인공지능(AI) 거품론에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2포인트(0.98%) 내린 3986.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2.73포인트(1.56%) 하락한 3963.72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4000선을 회복했지만 다시금 이를 내줬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2.49포인트(1.39%) 내린 885.68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3억 원, 614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241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30%, 1.18% 하락 중이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고용 충격과 AI 거품론에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 프리마켓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나스닥은 1.90% 내린 2만 3053.99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1.12% 하락한 6720.32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3.7% 급락해 주가가 180달러선으로 후퇴했으며 팔란티어는 6.84% 떨어진 175.05달러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조정의 표면적인 배경은 10월 해고 규모 등 매크로에서 기인했다”며 “여기에 미국과 국내 모두 높은 주가 및 쏠림 현상 심화 여파로 주도주인 AI 종목들의 버블과 고평가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
강달러·차익실현에 外人 투매…"주도주 분할 매수를"
증권 국내증시 2025.11.06 19:20:55‘7064억 원(11월 3일), 2조 2349억 원(4일), 2조 700억 원(5일), 1조 7000억 원(6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한 금액은 이번 주 4거래일만 6조 8013억 원에 달한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비중도 지난달 31일 35.19%에서 6일 34.95%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 급격히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짚었지만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 불안 속 다시 ‘셀 코리아’ 기조로 전환할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외국인이 주도 업종으로 꼽던 반도체·조선·방산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무게가 실린다. 전문가들은 차익 실현과 달러 강세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환율 안정과 기업 실적 개선 등을 통한 외국인 매수세 복귀 전까지는 주도주 중심의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먼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 실현이 그 이유라고 진단했다. 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는 “연초 대비 코스피는 69% 상승, 삼성전자(87%)와 SK하이닉스(250%)도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도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차익 실현의 트리거는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재점화와 미국 자금시장 경색 우려인데 모두 단기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도 “외국인 매도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일 가능성이 크다”며 “강세장에서 손바뀜은 통과 의례”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달러 인덱스가 100을 웃도는 등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불확실성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각을 제기했다. 또 최근 D램 가격이 단기간 급등해 오히려 반도체 주가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고 차익 실현 자금이 방산·전력기기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업종으로 확산됐다고도 짚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국채금리 인상 등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이유”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으니 외국인 매수도 당장 돌아온다고 말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외국인 이탈에도 코스피가 그나마 선방하는 배경에는 개인 자금이 방어벽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주 수급 공백을 개인이 완전히 메우기는 어렵다. 이 센터장은 “수급 여건이 일부 개선됐지만 외국인 유입이 없으면 시장 레벨업은 어렵다”고 말했고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도 “두 달 전까지 16조 원을 팔았던 개인들이 뒤늦게 고점에서 매수하고 있다”면서 “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역행 패턴이 아쉽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 위해서는 환율 안정과 기업 실적 개선이 필수라고 꼽았다. 이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등락이 불가피하지만, 산업 펀더멘털이 확인되면 자금이 다시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도 “달러 인덱스가 100을 넘은 뒤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며 “이달은 이에 따른 조정이 이어지고 그 이후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주요 이벤트로는 이달 1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꼽았다. 엔비디아의 가이던스가 AI 업황의 속도 조절 지표가 될 것이며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 매수세 회복 여부는 결국 미국 금리와 물가 흐름의 함수에 달렸다”며 “변동성은 12월 FOMC 회의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김 대표와 이 센터장은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 등 주도 업종 중심의 분할 매수 전략을, 김 센터장은 성장주와 저평가 가치주의 균형 투자를 조언했다. 목 대표는 “지수 기준 10~15%, 개별 종목 기준 20~30% 하락 시점에서의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
"올겨울 삿포로까지 안 가도 되겠네"…국내 한정 출시된 '겨울 제철 맥주' 뭐길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06 18:50:57삿포로맥주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가 6일 겨울 시즌 한정 제품인 ‘삿포로 겨울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 맥주는 매년 가장 우수한 맥아와 홉을 사용해 해마다 다른 레시피로 양조되는 ‘겨울 전용 맥주’로 올해는 체코산 최고급 파인 아로마 홉의 비율을 높여 향을 한층 진하게 살렸다. 또 밀맥아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해 겨울철 따뜻한 음식과의 궁합을 강화했다. 패키지도 변화를 줬다. 눈송이 디자인으로 직관적인 겨울 분위기를 살렸고 후면에는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을 담은 일러스트를 새롭게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5.5도로 기존보다 높게 설정해 한겨울의 추위를 달랠 수 있는 묵직한 맛을 구현했다. ‘삿포로 겨울 이야기’는 1988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삿포로의 대표 겨울 한정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첫 도입 당시 두 달 만에 전체 물량의 90% 이상이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여름 조기 매진된 '삿포로 생맥주 70'에 이어 또 한 번 품절 대란이 예상된다고 내다본다. 한편, 여행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4분기 항공권 검색량에서 일본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두 업체는 “접근성이 좋고 환율 부담이 적은 일본이 여전히 한국인의 대표 인기 여행지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정부관광국(JNTO) 조사 결과, 일본 여행에 대한 한국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 62%, ‘만족’ 32.9%로 94.9%가 긍정 평가를 내놨다. 재방문 의사도 95.6%에 달해 올 4분기에도 일본 여행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비과세·연 14% 금리 매력…브라질 국채 꾸준히 담는 韓투자자들 [인베스팅 인사이트]
증권 증권일반 2025.11.06 18:03:05연 14%에 달하는 이자 수익을 노리는 국내 투자자들의 브라질 국채 매수세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로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진 점과 헤알화 추가 강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은 투자 부담 요인이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브라질 채권 보관액은 4일 기준 3억 5644만 달러(5136억 원)로 집계됐다. 브라질 채권 보관액은 지난해 말(2억 3587만 달러)과 비교하면 51.1% 늘었다. 브라질 채권 보관액은 원화 대비 헤알화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올 1월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브라질 채권 순매수액은 월별 기준 6월 4155만 달러로 올해 가장 많았고 7~10월에도 월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브라질 채권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금리가 연 14%로 높다는 점이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떨어진 연 13.807%를 기록했다. 1년물의 금리는 14.115%에 달한다. 두 번째는 탁월한 절세 효과다. 브라질 채권은 1991년 양 국가가 맺은 국제 조세 협약에 따라 34년째 이자소득과 매매 차익에 과세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브라질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신규 투자 진입은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9~10월 두 달 동안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13.59~14.175%에서 급등락을 반복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5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린 점도 부담이다. 원·헤알화 환율도 2022년 이후 형성된 박스권(240~270원) 상단에 위치해 있다.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브라질 대선이 내년 10월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선 후보 등록과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년 8월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
약달러에도…외인 주식 순매도에 원화 강세 압력 제한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6 16:59:56원·달러 환율이 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낙폭은 크게 제한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144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내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상호 관세 조치에 대한 법적 정당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일부 진정된 결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0.11% 내린 100.025를 나타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트럼프 상호관세 법원 심리에서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대법관들이 대체로 트럼프의 변론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달러 약세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원화 강세 압력은 제한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695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55%(22.03포인트) 오른 4026.45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최근 체결된 한미 관세 협상 양해각서(MOU)에 대해 “제1조에 ‘상업적 합리성’ 조건을 명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위원회가 현금흐름 등을 ‘선의로 판단’해 투자 원리금 회수가 불확실한 사업은 애초에 착수하지 않도록 한 것”이라며 “대미 투자 패키지가 외환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해당 투자 프로그램은 외환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요인은 아니다”라며 시장 영향 우려를 선제 차단했다. -
류현진 '라면 광고 계약금' 1.8억 몰래 '꿀꺽'…실형은 면한 전직 에이전트, 왜?
사회 사회일반 2025.11.06 15:19:33야구선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라면광고 모델료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전직 에이전트가 2심에서 감형받아 실형을 피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2부(조규설 유환우 임선지 부장판사)는 6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모(5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원심에서 피해자 2명과 합의했고 당심에서 추가로 피해자와 합의해 모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씨는 지난 2013년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을 대행하면서 계약금으로 85만달러를 받고선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류현진을 속여 차액을 챙긴 혐의 등으로 2018년 말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가 챙긴 돈은 당시 환율 기준 약 1억8000만원이다. 앞서 1심은 전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지만, 검찰과 피고인이 모두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전씨는 "저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피해자가 겪은 고통과 관계자가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후회가 남는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전씨는 2013년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할 때도 깊이 관여했다고 한다. 다만 오뚜기 광고모델 계약 체결 뒤로는 에이전트 역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롯데칠성 3분기 영업이익 918억…비용 효율화로 17% ↑
산업 생활 2025.11.06 14:41:15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792억 원으로 1.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순이익은 620억 원으로 39.3% 늘었다. 음료 부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5384억 원으로 0.1% 줄었고, 영업이익은 551억 원으로 4.3% 늘었다. 특히 내수 소비 침체 속에서 과일과 커피 농축액 등의 원재료비 부담이 커지고 고환율 속에 사업 경비가 늘어 주스와 생수, 스포츠음료 매출이 줄었다. 탄산음료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에도 매출이 0.3%밖에 늘지 않았고, 에너지 음료 매출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23.5%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밀키스’와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의 판매 호조로 7.5% 늘었다. 주류 부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933억 원으로 5.3% 줄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소주를 제외한 내수 전 주류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덕분에 42.7% 증가한 139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소주 매출은 ‘처음처럼’과 ‘새로’의 인기와 함께 가정시장에서 페트 소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3% 늘었다. 주류 수출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과일소주 ‘순하리’ 등이 잘 팔려 매출이 3.6%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 3분기 매출은 3842억 원으로 9.5% 늘었고, 영업이익은 44.8%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필리핀 법인은 경영 효율화 사업인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와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해 매출은 2.3% 늘린 247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키스탄 법인의 매출은 466억 원으로 7.8% 늘었으나,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0.6% 줄어 42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얀마 법인은 에너지 음료 ‘스팅’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47.3% 늘어난 27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60억 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음료 부문에서 제로 음료 사업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부문에선 해외 법인의 경쟁력 강화와 K푸드 수요에 맞춘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
"아이유, 이렇게까지 예뻐지면 정말 반칙"…민소매에 주근깨까지 '팔색조 매력'
서경스타 TV·방송 2025.11.06 14:15:00가수 아이유가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6일 아이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월과 11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이유는 민소매 상의를 입고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이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주근깨가 가득한 얼굴을 선보여 극과 극 매력을 뽐냈다. 한편 아이유는 내년에 공개되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이다. 뉴스1 -
나나, 보고도 믿기지 않는 환상적인 '잘록 허리' 실화?…상큼함 가득한 미모까지
서경스타 TV·방송 2025.11.06 14:12:53가수 겸 배우 나나가 상큼한 매력의 미모를 과시했다. 6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뷰티 브랜드와 진행한 화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겨자색 크롭톱 민소매를 입은 나나가 향수를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단발 머리를 하고 주근깨 메이크업까지 한 나나는 상큼한 매력의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나나는 잘록한 허리라인까지 드러내면서 독보적인 비주얼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나는 2026년 방송 예정인 ENA 새 드라마 '클라이맥스'에 출연한다. 뉴스1 -
순대외자산 사상 첫 'GDP 50%'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6 09:23:00우리나라의 순대외자산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며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순대외자산은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국민이 해외에 보유한 자산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거나 빌려준 자금을 뺀 금액이다. 통상 순대외자산이 흑자를 나타내면 해외로부터 이자나 배당 등 투자 소득을 안정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금의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원화 약세 등 환율 불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국내 투자 비중을 늘리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국내 시장의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우리나라 순대외자산 안정화 가능성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순대외자산은 지난해 4분기 1조 1023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순대외자산의 GDP 대비 비중 역시 지난해 말 58.8%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은 가계와 연기금·기관투자가의 해외 투자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맞물려 순대외자산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자산 확대를 반드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한은은 국민소득과 인구구조 등을 바탕으로 산출한 우리나라의 균형 순대외자산 비율을 GDP 대비 30%(2023년 기준) 정도로 보고 있다. 우리 경제가 소화할 수 있는 역량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순대외자산 비율은 일본·노르웨이 등 전통적 순대외채권국보다 낮지만 대표적 순대외채무국인 미국 등과 비교해 높은 편”이라며 “최근 한국의 순대외자산 비율이 균형 수준을 넘어 빠르게 높아진 데는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국내 자산 수익률 저하, 연기금 등의 대규모 해외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고령화로 인한 국내 자산 수익률 하락 등 우리나라의 구조적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외자산 확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금융 안정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투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속도가 빨라 국내 자본시장 투자 기반이 약해지고 원화 약세 압력이 상시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순대외자산의 중심이 과거 외환보유액이나 은행 등 공공 부문에서 연기금·가계·기업 등 민간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민간 부문의 해외 투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쏠림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은은 “거주자의 해외 투자 증가로 순대외자산 구성의 중심이 준비자산·은행 부문(기타 투자)에서 민간 부문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은행·공공 부문 외화자산이 외환 수급 변동을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밸류업’ 정책을 참고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일본은 2023년부터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35년 만에 닛케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외로 빠져나가던 자금이 자국 시장으로 되돌아오며 순대외자산 증가 속도 또한 완화됐다. 이 밖에 한은은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추진 등 대외 신뢰 제고 정책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은 강조했다. -
증시급락·강달러 '원투펀치'에 쓰러진 환율…"연내 1480원대 갈 수도"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6 07:24:00국내 증시 급락에 달러 강세 현상까지 겹치면서 5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선을 터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 대비 원화값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11.5원 오른(원화 약세) 1449.4원에 오후 거래를 마쳤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4월 11일(1449.9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1443.5원으로 출발한 뒤 장 마감을 앞두고 1450원을 찍었다가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1450원대에 오른 것도 4월 11일(고가 1457.2원) 이후 처음이다.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이날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원화 가치 약세를 이끌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술주 관련 밸류에이션 논란 속에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위험 통화인 원화도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안전자산 선호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원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는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되며 달러 가치가 상승세다 . 특히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이날부로 역대 최장(36일) 기록을 경신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달러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DXY지수는 4일 100.22를 기록한 뒤 이날 오후 현재에도 100.13 수준을 보이고 있다. DXY가 100 선을 돌파한 것은 올 5월 20일(100.12) 이후 6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연내 환율이 4월 미중 무역 갈등이 한창이던 1480원 수준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연 200억 달러씩 10년 현금 투자는 여전히 심리적 압박을 주는 데다 최근 아시아 증시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도 있어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연내 환율 상단 레벨을 1480원대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88억 2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전월 대비 68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다. 한은 측은 “운용 수익 증가,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으로 외화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미 현금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과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배당수익이 원금에 쌓이지 않고 미국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
[사설] 급등하던 코스피 4000선 턱걸이…급변동성 대책 마련을
오피니언 사설 2025.11.06 00:05:00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5일 한때 3900선이 무너지는 등 심하게 요동쳤다. 7개월째 랠리가 계속되던 국내 증시에 빚을 내 투자한 자금이 25조 원을 돌파한 상황이어서 수익을 좇는 것 못지않게 변동성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2조 60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전일 대비 117.32포인트(2.85%) 급락한 4004.42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 넘게 폭락하며 3900선마저 붕괴됐고 원·달러 환율도 1450원에 근접하는 등 ‘패닉 셀(투매)’ 장세가 연출됐다. 간밤에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미국 기술주의 급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각각 6%, 8% 급락하자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개인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지만 불과 이틀 만에 지수가 220포인트가량 빠진 것은 그만큼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를 내걸며 증시 부양에 나선 가운데 국내 증시는 올해 들어서만 70% 가까이 급등해 주요국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투자자 예탁금이 85조 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 열기가 뜨겁다. 다만 ‘빚투’로 불리는 개인 신용융자 잔액이 역대 최대인 25조 원대로 급증한 것은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날 금융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가 라디오에서 “빚투도 투자”라고 말한 것은 무책임한 행태다. 코스피는 반도체가 전체 시가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곧 시장 전체 방향을 좌우하고 있다. 다수 증권사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을 근거로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금융 당국은 이제라도 빚투 리스크 등 시장 관리에 힘써야 한다. 개인의 신용융자 규모를 적절히 관리하고 장기·분산 투자를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배당소득 분리 과세 최고세율 완화 등으로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시급하다. 주가 상승의 기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증시 생태계다. -
"오늘 우리 마시고 죽자? 그러다 정말 큰일 나"…서울대 의대 교수의 섬뜩한 경고
문화·스포츠 헬스 2025.11.05 17:51:5227년간 부검을 진행해 온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2시간 내에 소주 4잔 이상은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성호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술이 인체, 특히 뇌에 끼치는 타격은 상상 이상”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술은 뇌에 가장 직접적인 독”이라며 “사람의 뇌는 35세 이후 매년 0.2~0.5%씩 자연적으로 줄어드는데 술을 자주 마시면 그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을 많이 마시면 실제로 뇌가 위축되고 그 빈 공간을 물이 채운다. 그래서 머리가 텅 비는 현상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뇌가 줄어들면 충격에도 약해져 ‘경막하출혈’ 같은 뇌손상 위험이 커진다”고 부연했다. 술이 뇌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에틸알코올(C2H5OH)은 혈관 장벽을 그대로 통과해 뉴런을 직접 공격한다”며 “결국 신경세포 자체를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적정 음주량에 대해 유 교수는 “사실 가장 좋은 건 아예 안 마시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미국 국립 알코올연구소(NIAAA)는 2시간 안에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본다”며 “이는 소주 약 3분의 2병, 즉 4~5잔 정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교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가 시작될텐데 '먹고 죽자'는 표현처럼 마시다간 정말 큰일 난다”며 “천천히 즐겁게 3~4잔 마시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
월가 CEO 한마디에 울고 싶던 증시 출렁
증권 국내증시 2025.11.05 17:48:29인공지능(AI) 고점 논란에 유동성 불안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예상보다 강한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코스닥 양대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개인투자자가 물량을 모두 받아내면서 코스피 40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16% 떨어진 3867.81까지 하락하면서 3900선마저 붕괴됐으나 매도 사이드카 발동 이후 낙폭이 축소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미국 상호관세 충격에 지수가 5.57% 급락했던 4월 7일 이후 5개월 만이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10월 한 달 동안 20% 가까이 급등한 만큼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봤으나 갑작스러운 원화 약세가 충격을 키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주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1.5원 오른 1449.4원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1450원까지 도달했다. 특히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12~24개월 사이에 주식시장이 10~20%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AI 고점을 경고하자 주가는 물론이고 환율도 널뛰기를 했다.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AI에 거품이 끼어 있다”며 팰런티어와 엔비디아 하락에 베팅한 사실이 알려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원화 약세 흐름에 맞춰 대거 차익을 실현하면서 코스피 2조 5183억 원을 포함해 이날에만 총 3조 116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2021년 2월 26일의 3조 471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 개인투자자가 역대 최대로 쌓인 투자자 예탁금(86조 8220억 원)을 바탕으로 2조 565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붕괴를 막아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만큼 과도한 증시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손바뀜이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수급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종전 같은 상승 속도가 반복되기는 어렵지만 횡보하다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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