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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냉기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단지 늘어난다
부동산 주택 2022.01.17 17:58:54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매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최근 분양 단지들의 계약금 정책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본격화되고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 분양 단지들 가운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도입한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 통상 분양가의 20%인 계약금 비중을 10%로 낮추는 한편 계약 시 1,000만 원만 납부하고 1개월 뒤 나머지 계약금을 납부하는 식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10~20%, 중도금은 60%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경기 ‘광주 탄벌 서희스타힐스 1·2단지(172가구)’는 계약금 10%를 제시하고 계약 시 1,000만 원 및 한 달 후 나머지를 납부하도록 안내했다. 최근 미분양이 대거 발생한 대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481가구)’ 역시 계약 시 1,000만 원을 내고 한 달 내 나머지를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계약금 10%를 절반씩 나눠 2차에 걸쳐 납부하는 단지들도 있다. 경기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605가구)와 광주 방림 골드클래스 당첨자들은 계약금을 분양가의 5%씩 두 차례에 걸쳐 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대출이 원활하고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기 전까지는 분양금에서 계약금·중도금·잔금 비중이 20%·60%·20%였다. 하지만 최근 수분양자들이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면서 계약금과 중도금 비중을 낮추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높은 분양가에 계약금 20%로 미계약이 대거 발생한 ‘송도 자이 더 스타’ 분양 이후 ‘더샵 송도 아크베이’가 계약금 비중을 10%로 낮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도 청약 흥행이 예고됐지만 계약금을 20%가 아닌 10%로 책정했다. 서울에서는 계약금 10%, 중도금 40%, 잔금 50%를 책정한 단지도 나왔다. 지난달 1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서울 강북구 칸타빌수유팰리스다. 규모가 216가구로 작은 만큼 최대한 투자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9년 분양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을 당시에도 일부 아파트 분양에서 계약금이 10%대로 내려간 바 있으며 분양 시장이 아예 얼어붙었던 2015년에는 서울 주요 핵심지에서도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가 도입된 바 있다. 당시 양천구 목동 힐스테이트의 경우 잔여 가구가 발생하자 기존 1차 계약금 5%를 1,000만 원 정액제로 변경하고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다만 현재는 서울 및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부족해 일부 단지의 계약금 변화를 분양 시장의 변곡점으로 연결 짓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 규제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예비 분양자들이 다소 관망하는 분위기는 형성될 수 있겠지만 일부 단지의 계약금 정책이 바뀌었다고 과거와 같은 미분양을 걱정할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294만원…전년보다 16.5%↑
부동산 주택 2022.01.17 14:48:04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294만 원을 넘으면서 1년 전보다 16.5%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294만 3,900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16.54%, 전월보다 0.31% 증가한 금액이다.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412만 700원으로 1년 전보다 10.42%, 전월보다 1.12% 각각 올랐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7.27% 오른 3.3㎡당 2,089만 2,300원이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분양가는 같은 기간 11.92% 상승한 1,441만 7,700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5만 8,6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1.24%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만 3,221가구로, 전년 동월(3만 2,371가구)보다 3%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9,10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 8,193가구가 분양됐다. 기타지방에선 1만 5,919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
평당 1,074만원 들여 1,680만원에 판매…오금2단지 분양 수익률 36%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1.17 14:34:06‘아파트 분양 원가’를 공개하고 있는 서울시가 송파구 오금지구와 구로구 항동지구 등 총 4개 단지에 대해 추가로 정보를 공표했다. 3.3㎡(평)당 분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오금지구 2단지의 경우 분양 원가 대비 수익률이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서울시 산하기관 신년 업무 보고를 통해 오금지구 1·2단지 및 항동지구 2·3단지의 분양 원가를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고덕강일지구 4단지 분양 원가 공개에 이어 두 번째다. SH는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분양 원가 세부 내역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개 내역에 따르면 4개 단지는 237억 9,900만 원부터 624억 7,700만 원까지 분양 수익을 거둬 임대주택 조성 및 유지 관리 비용으로 활용했다. 166가구 규모의 오금1단지는 총 635억 1,400만 원의 분양 원가가 소요됐는데 총 947억 1,500만 원에 분양돼 312억 1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수익률로 보면 32.9%다. 3.3㎡당 분양 원가 및 분양 가격은 각각 약 1,075만 원, 1,604만 원이다. 오금2단지(238가구)는 이번에 공개된 4개 단지 중 가장 높은 3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3㎡당 약 1,074만 원을 들여 1,680만 원에 판매했다. 분양 수익은 총 529억 8,200만 원이다. 항동2단지(394가구)는 1,207억 9,500만 원의 분양 원가를 들여 조성한 단지를 1,445억 9,400만 원에 판매해 237억 9,900만 원의 수익을 남겼다. 수익률은 16.5%다. 항동3단지(732가구)는 분양 원가 2,095억 3,300만 원, 분양 가격 2,720억 1,000만 원으로 624억 7,700만 원(수익률 23.0%)의 수익을 기록했다. 항동4단지의 경우 지난 2020년 건설 원가를 공개해 이번 공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SH는 분양 원가 공개와 택지 조성 원가 10개 항목 및 건설 원가 11개 항목 등 21개 항목을 추려 공개하기로 했다. 택지 조성 원가는 용지비·조성비·이주대책비 등이, 건설 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해 책정됐다. 김 사장은 “분양 원가 공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투명한 분양 원가 공개를 통해 주택 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이번주 9,600가구 공급...4차 사전청약 물량이 65%
부동산 분양 2022.01.16 18:04:131월 셋째 주에는 4차 사전청약 물량 6,400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총 9,600여가구가 공급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20개 단지, 총 9,659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8,150가구다. 특히 사전청약 공공분양 물량이 6,400가구로 지금까지 진행된 사전청약 물량 중 최대 규모로 이번 주에 공급된다. △남양주왕숙(A1·B1·B17) 1,601가구 △부천대장(A7·A8) 821가구 △고양창릉(S5·S6) 1,125가구 △시흥거모(A10·S1) 576가구 △안산장상(A9) 638가구 △안산신길2(A2,4·B1) 814가구 △고양장항(S1) 825가구 등 총 7곳이다. 청약접수는 17~24일 진행된다. 사전청약 외 물량 중에서는 수도권 주요 입지에 나오는 단지들을 주목할 만하다. 호반건설은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블록에서 ‘호반써밋그랜빌Ⅱ’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5개동, 전용면적 84·111㎡ 총 897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과 가깝다.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센트레빌레이크뷰’, 광주 남구 방림동 ‘방림동골드클래스’ 등도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총 3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1,114가구 규모의 ‘송도럭스오션SK뷰’ 견본주택을 21일 개관한다. 경남 김해시 내덕동 ‘김해내덕지구중흥S클래스’, 경북 포항시 흥해읍 ‘한화포레나포항2차’도 이번 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
대우건설,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내달 분양 나서
부동산 분양 2022.01.14 14:20:42대우건설이 경기 평택 동삭동 181-4번지 일원 동삭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공동 1블록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내달 중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 총 81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84㎡로 이뤄졌다. 타입별로는 △84㎡A 527가구 △84㎡B 225가구 △84㎡C 60가구 등이다. 단지는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는 평택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동삭세교지구에 들어선다. SRT, KTX(계획), 1호서너 등 트리플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역 평택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계획된 지제역세권 개발사업과 평태브레인시티 등 풍부한 개발 호재의 수혜가 예상된다. 총 12만6,749㎡ 규모에 달하는 동삭세교지구에는 1월 기준 4,5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미 입주를 마친 평택센트럴자이3단지(2,324가구), 힐스테이트 평택 2차(1,443가구) 등을 포함해 약 2만 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조성된다. 아울러 여러 도시개발지구에 모인 지제역세권은 신도시급 규모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 인근 개발지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삼성전자 평택산업단지와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이마트 평택점, 스타필드 안성점, AK플라자 평택점, 뉴코아아울렛 평택점 등 대형마트와 쇼핑몰 이용이 편리하다. 또 세아초, 세교중, 비전중, 비전고, 평택여고 등과 가깝고 단지 앞 통복천 수변길과 평택공원, 소리수변공원, 모산근린공원(예정) 등도 인접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는 평택시 내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지구 중에서도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교통 및 개발사업 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일대에서 보기 드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한화건설, 올해 마수걸이 분양…한화포레나 천안노태 견본주택 연다
부동산 분양 2022.01.13 13:12:10한화건설이 충남 천안 서북구 성성동 440-11번지, 백석동 76-5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지하 4층 ~ 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608가구 규모다. 전체 물량이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527가구 △84㎡B 339가구 △84㎡C 136가구 △84㎡D 340가구 △114㎡A 119가구 △114㎡B 123가구 △114㎡C 24가구다. 단지는 천안시가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노태근린공원과 인접했다. 단지를 품은 노태근린공원은 총 17만 8,041㎡ 규모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로, 4개의 커뮤니티 마당과 숲길, 숲놀이터, 산책로, 운동시설과 편익시설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모든 가구가 남향을 위주로 배치됐다. 또 4베이(Bay) 혁신평면 및 2면 개방 타워형 설계와 현관창고, 팬트리 등(타입별 상이)을 통해 넉넉하고 쾌적한 내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는 도심권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차량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삼성대로, 번영로 등을 통해 천안 및 수도권, 광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백석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로 출퇴근도 용이해 배후 주거지로서의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단지는 백석·성성 중심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에 자리한다. 단지 앞 이마트 천안서북점을 비롯해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두정먹자골목,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인접했으며 오성초·오성중·환서중·두정고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고 불당동 명문학원가도 가깝다. 이중석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노태근린공원을 품은 쾌적함에 우수한 상품성까지 더해져 천안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포레나 브랜드 론칭 이후 17개 단지가 연속 완판되었는데, 그 기록을 잇는 천안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해당지역 1순위, 26일 기타지역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월7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21~28일까지 8일 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
애물단지 '1+1 분양' 대신…정비사업 '세대구분형' 는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1.12 18:01:45다주택자를 겨냥한 각종 세금 부담이 강화되자 정비사업 조합원들 사이에서 ‘1+1 분양’ 대신 ‘세대구분형(세대분리형)’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 분양으로 졸지에 다주택자가 돼 세금 폭탄을 맞는 경우를 피해 보유 주택 수를 유지하면서도 주택 일부를 임대할 수 있는 세대구분형 주택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조합은 최근 정비 세대 수 변경을 담은 사업시행 변경안을 구청에 제출했다. 신반포21차 조합은 지난 2020년 시공사 선정 당시 총 275가구에 34가구를 세대구분형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전체 가구 수를 251가구로 줄이는 대신 세대분리 주택을 41가구로 확대하기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상당수의 대형 평형 보유 조합원들이 1+1 분양을 철회하고 세대구분형 주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에서도 세대구분형 주택 도입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면서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세대구분형 주택을 얼마나 원하는지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대구분형 주택 분양을 원하는 조합원이 계속 있을 경우 반영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대형 평형을 보유한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중소형 평형 2채를 받아 시세 차익을 높일 수 있는 1+1 분양이 선호돼 왔다. 하지만 최근 다주택자 규제로 양도소득세 및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1+1 분양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대안으로 세대구분형이 부상하는 모습이다. 세대구분형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부 공간 일부를 분리하고 현관도 따로 설치해 2개 세대가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주택 형태다. 작은 공간을 임대로 돌려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주택법상 1주택으로 간주된다.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세대구분형 주택 도입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리모델링에 시동을 걸고 있는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는 단지 내 대형 평형 소유자들이 세대분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의율 확보에 나섰다. 마포태영은 1,95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40평형대인 전용 114㎡ 가구 수만 374가구에 이른다. 현재 추진위 측은 114㎡를 리모델링을 통해 132㎡로 늘리고 이 중 17~29㎡를 분리 공간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자체 입장에서도 소형 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 세대구분형 도입을 장려한다. 서울시는 최근 열람공고했던 리모델링 기본계획에서 세대구분형 주택을 도입할 경우 각 세대 주거면적을 최대 5%포인트 확대하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현관과 방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임대인과 세입자가 원활하게 거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입을 권장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임차인들 입장에서도 다른 주거 형태보다 나은 아파트의 기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조합원들의 옵션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임차인과 가까이 사는 것을 불편해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고가 단지 등 정비사업지 특성에 따라 조합원들의 선호도는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
한화건설, 삼양사거리역에 '한화 포레나 미아스퀘어'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1.12 16:23:20한화건설이 서울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인근에 상업시설인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를 오는 2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705-1(삼양사거리 특별계획 3구역)의 ‘한화 포레나 미아’ 주상복합 단지의 지하 1층~지상 2층에 조성된다. 상업시설 연면적은 약 1만 4,050㎡, 총 113실이다. 강북 미아 일대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향후 497가구가 공급된다.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는 주변 교통환경이 우수해 유동인구가 끊이질 않을 전망이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도보 1분 거리이며,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우이신설선은 도봉구 방학역까지 연장(계획)이 추진 중이고, 미아사거리역은 동북선(예정) 연장이 추진 중이라 유동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포레나 미아 스퀘어는 삼양사거리 대로변에서도 코너 입지라 가시성이 우수하다. 또한 삼양사거리를 이용하는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한화 포레나 미아 입주민 고정수요에, 맞은 편에는 1만 3,000여 가구 규모의 미아뉴타운이 있다. 기타 인근 주거시설을 감안하면 총 3만 여 가구의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도 계획됐다. 삼양사거리 부근은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한화 포레나 미아는 삼양사거리 개발 계획 중 첫번째로 들어서는 단지다. 이밖에도 미아2구역, 미아3구역 등 다수의 정비사업이 인근에서 추진 중이어서 주거 및 생활 인프라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문주태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는 지역 내 찾아보기 힘든 규모와 통일감을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로써, 단지 내 고정수요 뿐 아니라 삼양사거리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포함한 풍부한 배후수요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평당 5,200만원 고분양가에도…리모델링 첫 분양에 7.5만명 몰렸다
부동산 분양 2022.01.12 10:55:00국내 리모델링 단지 중 처음으로 일반 분양에 나선 ‘송파 더 플래티넘’에 7만 5,000여 명이 몰리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1일 진행된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청약에서 29가구 모집에 7만 5,382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599.4 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주택형별로 보면 14가구가 공급된 전용 65㎡에 3만 3,421명이 청약해 경쟁률 2,387.2 대 1을 나타냈다. 15가구가 나온 72㎡에는 4만 1,961건이 접수돼 2,797.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기존 송파 오금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단지다. 수평 증축을 통해 전용 37~84㎡ 299가구를 52∼106㎡ 328가구로 늘렸다. 30가구 미만이 일반 분양으로 공급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했다. 이에 3.3㎡당 평균 분양가 5,200만 원으로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지난해 6월 공급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5,273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총분양가도 전용 65㎡는 최대 14억 7,260만 원, 전용 72㎡는 최대 14억 9,460만 원으로 9억 원을 넘어 대출도 어렵다. 하지만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청약에서 떨어지면 웃돈 1억 원을 주고서라도 사겠다는 수요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일정은 12일 당첨자 발표, 13일 당첨자 계약으로 예정돼 있다. 미계약분이 발생할 시 14일과 15일에 각각 예비당첨자 계약과 선착순 계약이 진행된다. -
대우건설, 대구서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1.11 09:54:53대우건설이 이달 중 대구 달서구 본리동 358-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가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이 164실과 단지 내 상업시설로 채워지는, 총 1,157가구 규모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이뤄졌다. 지상 1~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총 89호실 규모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차량 이용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까지 약 5분 내외 거리다.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또한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남대구IC와 성서IC 등의 진입이 수월하고, 이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도보 거리에는 버스정류장이 자리해 시내?외 이동 또한 편리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거리 내 덕인초, 새본리중이 위치하며 대건고, 효성여고 등 명문 학군도 가깝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홈플러스 성서점, 농협하나로마트 성서점, CGV 대구월성점이 단지와 인접해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본리·죽전 권역 일대는 최근 몇 년 간 신규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돼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지난 3년간 본리·주죽전 권역에 약 5,900가구가 분양됐고, 이번에 분양되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합하면 총 7,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그 중에서도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의 경우 이 권역에서 희소성 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공급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비 청약?세금?대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자유롭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가까이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이곳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달서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본리·죽전 권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로 인근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KTX 서대구역, 대구시청 신청사 등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남다르다”라며 “특히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1월 3만 6,000여 가구 분양 ‘큰 장’…1분기엔 14만가구
부동산 분양 2022.01.10 18:16:58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3만 6,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만여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또 올해 1분기를 통틀어서는 총 14만 여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서 이월된 물량 다수가 대선 이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 45개 단지에서 3만 6,161가구(일반분양 3만 769가구)가 청약을 접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가구 수는 2만 3,633가구, 일반분양은 1만 9,375가구 늘어난다. 지난해 말 분양 계획을 잡았던 단지 가운데 다수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심사 기준 개편으로 분양 일정을 올해 이후로 미뤘기 때문이다. 전국 분양 물량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9.4%(1만 7,873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경기도가 1만 1,69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에서는 6개 단지 2,661가구가 나온다.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1,045가구, 일반분양 327가구)’와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플래티넘(328가구, 일반분양 29가구)’ 등이다. 지방의 경우 1만 8,288가구의 분양이 계획된 가운데 경북 분양 물량이 4,015가구로 가장 많다. 한편 부동산 조사 업체 포애드원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전국에서는 총 14만 2,517가구의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물량 6만 4,001가구보다 배 이상 많으며 올해 전국 분양 계획 물량(38만 6,786가구)의 36.8%에 해당한다. 최성락 포애드원 팀장은 “지난해부터 밀린 분양 단지가 많은 것에 더해 3월 대선 변수를 피해 2월 이전에 분양을 마치려는 시행사가 많다”며 “2분기부터는 분양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4차 사전청약 등 2.3만 가구…서울대방 전용 55㎡ 7억대에 공급
부동산 정책·제도 2022.01.09 17:41:24이번 주에는 수도권 4차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2만 3,400가구 넘는 신규주택이 공급된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40개 단지에서 총 2만 3,46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9,598가구다. 4차 사전청약 접수는 공공분양 6,400가구, 신혼희망타운 7,152가구 등 1만 3,552가구 규모다. 지구별로는 △인천 계양 302가구 △남양주 왕숙 2,352가구 △부천 대장 1,863가구 △고양 창릉 1,697가구 △성남 금토 727가구 △부천 역곡 927가구 △시흥 거모 1,325가구 △안산 장상 922가구 △안산 신길 1,372가구 △서울 대방 115가구 △구리 갈매 1,125가구 △고양 장항 825가구 등이다. 사전청약 물량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남양주 왕숙은 2억 9,072만(전용 46㎡)~5억2,322만원(전용 84㎡)이며 고양 창릉은 전용 51~84㎡기준 4억~6억 원 대다. 서울 대방은 전용 55㎡가 7억 2,463만 원이다. 사전청약 외 주요 분양 단지로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 경북 포항시 학잠동 ‘포항자이애서턴’ 등이 있다. 래미안포레스티지는 지하 6층~최고 35층, 36개 동, 총 4,043가구 규모다. 이 중 2,3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LH는 부천 괴안에서 신혼희망타운 193가구를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개신동 ‘더샵청주그리니티’,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센트레빌레이크뷰’, 충남 천안시 삼룡동 ‘호반써밋포레센트'이다. -
오피스텔도 찬바람…'마이너스 피' 분양권 등장
정치 대통령실 2022.01.07 18:13:50아파트 대체 투자 수요가 몰리던 전국 오피스텔 시장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이 등장했다. 최근 전국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틈새 시장으로 달아올랐던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부터 빠르게 식는 모양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오피스텔 전용 24㎡(6층) 분양권은 1억 2,400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 1억 4,400만 원이었던 분양 가격보다 2,000만 원 낮다. 인근 ‘루원시티대성베르힐 2차 더센트로' 오피스텔 전용 33㎡(10층)의 분양권은 분양가(1억 7,820만 원)보다 700만 원 떨어진 1억 7,120만 원이다. 이들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청라국제도시 생활권에 있는 양호한 입지지만 올 들어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호가가 분양가보다 저렴한 매물은 인천 외에도 경기 남양주, 안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세종·대구·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시장이 움츠러들면 비인기 또는 틈새 상품부터 타격을 받는다”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로 투자 수요가 차별화되면서 주택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시장이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라인건설, 아파텔 천안아산역 이지더원(EG the1) '선착순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01.07 15:45:35라인건설은 충청남도 아산배방지구 6-3블록에 분양하는 아파텔 ‘천안아산역 이지더원(EG the1)’에 대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 6개동 총 780실 규모이며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라인건설은 특화설계의 강자답게 아파트와 같은 특화설계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보일 예정이다. ‘천안아산역 EG the1’ 아파텔은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무려 4.7m 와이드형 광폭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세대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하고,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3bay, 4bay로 설계할 예정이다. 다양한 공간 활용 및 여러가지 물품 보관이 가능한 가족만의 호실 앞 공용공간도 세대별로 제공된다. ‘천안아산역 이지더원(EG the1)’은 광역교통망과 대규모 개발호재 등 뛰어난 입지여건도 가지고 있다. 단지는 장항선 아산역과 천안아산역(KTX)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30분대가 소요돼 서울 중심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지산체육공원과 용곡공원 등 대규모 공원과 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와 반경 1Km이내에는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CGV, 불당카페거리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천안시청과 천안종합운동장, 이수병원 등 관공서와 의료기관도 가까이에 있어 이용이 쉽다. 연화초, 설화중, 탕정고(예정) 등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불당지구 내 명문학원가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대규모 개발 사업도 풍부하다.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LH공사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중이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인근에 약 16만7438㎡ 면적의 기차역을 창업 공간으로 개조한 충남스타트업파크 C-station 조성사업이 계획 중이다. 또 8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아산 신창일반산업단지,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라인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와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의 단기간 분양 완료에 이어 천안아산역 이지더원도 단기간 분양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오피스텔 DSR 규제 등 규제가 심해진 가운데 천안아산역 이지더원은 새 DSR 규제 적용을 피한 막차 아파텔이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은 2022년에 아산테크노밸리, 김포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약 1만여 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
임인년 새해…지방 대도시서 마수걸이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1.07 10:41:34지난해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지방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방 대도시들에서는 새해 첫 마수걸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분양물량 역시 1만8,436가구로 전국 35만7,042가구의 약 5%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물량이 워낙 적다보니 지방마수걸이 분양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설사들의 새해 첫 분양은 알짜 아파트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 해 사업의 시작을 알릴 뿐 아니라 연초 분양 결과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건설이 작년 7월 마수걸이 분양으로 경남 창원에 공급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1순위 청약에만 2만5,831명이 몰려 평균 7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해마다 건설사들의 첫 분양 사업은 분양 성패에 따라 후속 단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지난해 서울 일반분양 물량이 3,200여 가구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지방 대도시 알짜 단지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충북 청주 서원구 모충동 일원에 청주 첫번째 ‘포레나’ 브랜드인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이달 중 분양한다. 청주 원도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74~104㎡ 총 1,849가구로 서원구 최대 규모다. 같은 달 충남 천안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14㎡ 총 1,608가구 규모며, 천안 핵심 입지에 세 번째로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대우건설도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 B3블록에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1월 5일 1순위 청약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48세대로 조성된다. 쌍용건설도 부산 기장군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선보이며 삼성물산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공급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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