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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가치 높은 택지지구 아파트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분양 예정
사회 사회이슈 2018.06.13 18:40:39▶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조감도 / 영무토건 제공강력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의 분양시장이 잠잠한 가운데예외로 대구는 작년부터 이어지는 뜨거운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특히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는 대구 내 가장 큰 규모의 택지이나 기업체 규모 대비 주거비율이 현저히 낮아 희소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반도유보라, 화성파크드림 등 모든 단지의 완판 기록을 통해 추후 입점 예정인 단지들의 성공이 기대된다. 다음 달 본격적으로 입주자 모집 예정인 ㈜영무토건의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은 67㎡A·B·C 타입, 84㎡ 인기가 많은 중소평형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아파트 934세대 규모이다. 최근 고품격 주거환경의 조건으로 조망권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어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은 남서 측 방면으로 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되어 있는 근린공원과 낙동강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북측으로도 대니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이 더욱 장점으로 부각된다. 현재 대구국가산업단지에는 1단계 기업 입주만 완료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주시기 대비 약 7천만 원의 시세가 상승했다. 2020년 2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의 잠재가치가 더욱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분양권 전매제한 풀리자마자 5억 프리미엄 붙은 그곳
부동산 분양 2018.06.12 17:31:05“어제 하도 문의 전화가 많이 오길래 몇 통이나 왔었나 봤더니 하루 동안 150건 정도였습니다. 전매제한이 풀리고 나면 문의자들한테 시세 안내 문자를 돌릴 생각입니다.”(서울 관악구 봉천동 K부동산 대표) 12일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시작으로 13일 마포구 대흥동 그랑자이, 14일 종로구 무악동 경희궁 롯데캐슬 등 서울 알짜 단지들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번주 전매제한이 풀리는 신축 단지 분양권에는 이미 분양가에서 적게는 2억원 안팍, 많게는 5억원 가량 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다. 지난 2016년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강남4구 외 서울지역과 성남시의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강화하면서 거래가 묶였다. 이번에 시장에 나오는 분양권은 서울에서 신규로 1년여 만에 공급되는 물량인 만큼 전매제한 해제 전부터 시세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부 중개업소에는 전매제한이 풀리지 않은 단지에 대한 불법 분양권 거래를 묻는 수요자가 있을 만큼 이들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봉천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고객이 먼저 와서 분양권 풀리기 전에 몰래 좀 싸게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사실 이런 거래를 알선하는 중개업소들이 있어서 제한이 풀리면 그동안 불법으로 거래됐던 물건들이 국토부 실거래 매물로 줄줄이 등록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개업소들도 거래 가능 시기에 맞춰 발 빠르게 준비에 나섰다. K부동산 대표는 “4월부터 지금까지 매수자도 매도자도 없어 파리만 날렸다”면서 “새로운 물건이 나오는 만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 문자를 돌리고 운영 중인 블로그에도 광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매제한 해제 단지들에는 이미 수억 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전용 84㎡ 기준 8억~8억3,000만원대에 일반분양 매물이 나온 상태다. 같은 면적 분양가가 5억5,000만~6억3,000만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년 반 만에 2억원 이상 몸값이 뛴 셈이다. 신촌그랑자이 전용 84㎡도 12억~13억원에 분양권 시세가 형성돼 7억~8억원대였던 분양가에 비해 4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같은 날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지는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전용 59㎡는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오른 5억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분양가(7억5,000만원)보다 5억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들 물건은 분양권 계약자들이 전매가 풀리는 날 바로 분양권 매매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미리 내놓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수요자나 좋은 물건을 기다리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신규 분양권이 대거 풀리는 지금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영 R&C분양소장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넘쳐나는 상황이지만 청약 당첨은 어려워 분양권 전매가 풀리길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양도세 중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등 규제가 많지만 사실 자산가나 부동산에 관심 많은 수요자들은 오히려 지금이 알짜배기 물건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고 파악하고 활발하게 거래 중”이라면서 “이 같은 수요자들은 워낙 소수라 눈에 띄진 않지만 최근 들어서 신축, 분양권 거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분양권 가격이 비싼 만큼 매매 제한이 풀린다고 해도 곧바로 활발한 거래로 이어지진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A부동산 대표는 “매수자들이 분양가가 얼마였는지를 빤히 다 아는데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을 덥석 물리 없다”면서 “아직은 호가에 불과한 이 가격들이 매물도 더 나오고 하면서 어느 정도 시세가 형성되고 조정된 뒤에야 거래가 많이 이뤄질 거라 본다”고 전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유림E&C,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7월 분양 예정
사회 사회이슈 2018.06.12 16:35:25<'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조감도>유림E&C는 오는 7월,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 내 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365실 규모의 오피스와 연면적 1만4,697㎡, 159실 규모의 상업시설인 ‘오슬로애비뉴’도 함께 구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SRT와 GTX(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오산천 수변공원, 음악분수광장 등을 갖춘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현재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 내 도착이 가능하며, 오는 2021년 GTX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된다.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을 단지 내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동탄여울공원 내 조성되는 다양한 여가 및 체육시설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권까지 확보했다.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업무, 유통, 문화, 집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한 동탄역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이마트 동탄점, 홈플러스 화성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주변 개발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오는 2021년 GTX가 개통 예정이며, 동탄역과 연계해 백화점,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컨벤션센터 등도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인덕원~동탄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 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어 미래 가치도 풍부하다.총 면적 155만6천㎡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도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되며 판교테크노밸리(66만1천㎡)의 2.3배, 광교테크노밸리(26만9천㎡)의 5.7배 이상의 규모다. 삼성전자 화성ㆍ기흥ㆍ수원 사업장,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와도 가깝다. 한편, 부산 대표 건설 업체인 유림E&C는 부산을 비롯해 거제와 대구 등에서 연이은 분양 성공으로 ‘노르웨이숲’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상업시설 브랜드인 ‘오슬로애비뉴’를 론칭해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유림E&C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동탄역과 동탄여울공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르웨이숲’ 브랜드인 만큼 우수한 상품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번지에 조성되며, 7월 오픈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지역 대표하는 BIG브랜드로 용인 동백에서 두산건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6.12 15:18:24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투시도. <사진=두산건설>지역 빅(BIG) 브랜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빅브랜드 아파트는 입주 후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또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 하다 보니, 단지 주변에 상업시설을 비롯해 여가,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까지 몰리며,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 아파트로 꼽히게 된다.올 상반기에도 빅브랜드 아파트가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건설㈜가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 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른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1,18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빅브랜드로 지어지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동백지구에 입주를 하게 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총 1,187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69~84㎡ 규모로,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69㎡ 247가구 △78㎡ 473가구 △84㎡ 467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용인시 기흥구는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중소형 면적의 경쟁력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중소형 면적의 빅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은 만큼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전체 단지가 남향 위주로 이뤄져 있는데다 단지 중앙에 공원이 조성돼 일조량 및 조망권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데다 피트니스클럽, 키즈클럽,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내부 평면도 우수하다. 전세대를 4베이(bay)으로 설계해 공간효율성을 높였고, 채광과 통풍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알파룸 및 팬트리 등의 혁신평면을 적용해 수납공간도 풍부하도록 신경을 썼다. ‘신동백 두산위브더 제니스’만의 특화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우선 각 세대별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최근 대두되는 미세먼지로 문제로부터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또 바이러스 살균과정을 거쳐 맑고 깨끗하고 미네랄과 용존 산소가 풍부한 음용수를 각 세대에 공급하는 중앙 정수시스템도 적용될 계획이다.이밖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집안 전등이나 가스밸브 등을 현관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일괄제어 스위치 시스템이 적용되고,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원격검침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인접해,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기흥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GTXㆍ분당선 환승역인 용인역(예정)을 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도로교통으로는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경부고속도로 신갈JC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동백죽전대로를 통해 분당, 판교 등으로 이동이 쉽고, 삼막곡~동백간도로를 통해서는 용서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또 신갈~대출 간 고속화 우회도로가 오는 2019년 개통예정이며 제2경부고속도로(2021년 개통예정),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개통예정) 등도 단지 인근에 개통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이마트 동백점, 쥬네브월드, CGV 동백점 등 쇼핑시설과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동진원1공원, 동백호수공원, 한들공원, 다올공원 등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을 지녔다.아이들 통학환경도 수월할 전망이다. 단지에서 어정초와 어정중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중일초, 동백고, 강남대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분양관계자는 “13년 만에 용인 동백동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와 용인 경제신도시 등의 주변 개발호재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6-4번지(신분당선 동천역 2번출구)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나인원한남 결국 '임대후 분양' 전환
부동산 주택 2018.06.12 11:47:04분양가 규제로 사업이 9개월간 지체됐던 나인원한남이 결국 선분양을 포기하고 임대후 분양으로 선회해 이달 말 입주자를 모집한다. 4년 후 분양전환시기에는 인근 시세에 맞춰 분양가 책정이 가능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나인원한남의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은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총 1조3,000억원의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승인을 받았다. 임대 후 분양 전환을 위해서는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을 받아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이 같은 보증금 규모는 총 분양 면적으로 나누면 3.3㎡당 약4,500만원선으로 주택 규모에 따라 전세 보증금이 35억~45억원 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 단지는 전용 203~270㎡ 총 341가구로 구성된다. 평형으로 치면 △75평형 174가구 △89평 114가구 △90평형 10가구 △101평형 43가구 등이다. 디에스한남 관계자는 “용산구청 인허가를 거쳐 이달 말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은 내년 말로 예정돼 있다. 민간임대주택은 준공후 4년 이후부터 분양전환을 할 수 있어, 이 단지는 2023년 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대신증권 계열사인 대신F&I는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해당 부지를 6,242억원에 매입해 최고급 주택단지 개발을 추진했다. 당초 나인원한남은 선분양을 추진해왔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에 막혀 9개월 이상 사업이 지연돼왔다. 당초 책정했던 분양가는 3.3㎡당 6,300만원 선, 펜트하우스는 최고 1억원으로, 이에 대해 HUG에서 고분양가를 이유로 분양보증서 발급을 거절해왔다. HUG는 3.3㎡당 4,750만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대신은 막대한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상환 부담에 시달렸고, 결국 분양전환시기에 감정평가액으로 분양이 가능한 임대후 분양방식으로 선회하기로 했다. 선임대 역시 계약금-중도금-잔금 순으로 임대보증금 일부를 입주 전에 받을 수 있다. 디에스한남 관계자는 “입지 여건이 탁월한 용산에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튼튼해 입주자 모집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현대엔지니어링 ‘기흥 테라타워’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6.12 10:34:53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서천지구) 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의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기흥 테라타워’는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기흥구 농서동 452)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16만5,341㎡(연면적)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천지구는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의 생활권과 가깝다. 여기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중심인 나노시티 기흥, 화성 캠퍼스가 인근에 있어 기업체와 협력업체 등의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있다. 기흥 테라타워는 제조업체가 다수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형 화물 운송에 적합한 특화설계를 도입한다. 이에 높은 층고를 적용하고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도 만들어져 최대 2.5톤(t)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다. 또 지상 1층에는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을 설계하고 화물 엘리베이터(4톤) 2대를 설치해 대형 화물 운송도 편리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기흥 테라타워는 지식산업센터 이외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기흥 테라타워 내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되며 건물 내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원스톱 시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기흥 테라타워에는 디자인 등의 구성도 돋보인다. 외부 입면을 유럽풍의 테라스로 설계되고, 출입구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상주인원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 문인로 16(동천동 856-4)에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시티건설, 이달 충남 당진에서 ‘대덕수청 시티프라디움’ 분양
부동산 주택 2018.06.12 09:31:24시티건설이 이달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아파트 단지 ‘대덕수청 시티프라디움’(투시도) 분양에 나선다. 당진시 대덕수청지구 A3-1블록에 지어지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59㎡ 총 3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덕수청지구는 당진 대덕·수청동 일원에 약 3,000가구, 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어린이공원 및 수변공원도 조성되며 당진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대덕수청 시티프라디움의 위치는 당진시청, 하나로마트, 당진종합병원 등이 들어서 있는 대덕수청지구 중심부이며 단지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의 위치에는 수정초등학교(가칭)가 2021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대덕공원, 봉암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당진IC, 대전~당진 고속도로 등이 가까운 편리한 광역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는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4베이 판상형 및 3면 발코니(일부 가구) 구조의 평면설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과 채광, 통풍 기능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시티건설 측의 설명이다. 붙박이장, 파우더 및 드레스룸 등으로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최상층에는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다락방이 갖춰진다. 인테리어는 ‘어반스타일’, ‘모던스타일’ 2가지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하다. 난방, 조명, 가스밸브 등을 밖에서도 관리 가능하며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지하주차장에는 번호판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자연 채광 및 환기를 위한 드라이에어리어 등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충청남도 당진시 대덕동 187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골든산업개발, 미사신도시 상가 분양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8.06.11 14:52:46최근 3년간 전국에 20여개의 상가를 분양한 골든산업개발이 다우종합건설, 무궁화신탁과 하남미사지구의 21-1BL 보행자 전용도로 초입에 골든프라자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미사신도시는 4만여가구의 아파트를 비롯해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이 있어 2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여기에 고덕복합단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강동 첨단업무단지, 미사관광위락단지 등이 배후 지역으로 있다. 상가가 들어설 곳은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로, 상일IC, 미사IC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5·9호 연장선인 미사역과 풍산역이 인근에 개통예정이다. 상가는 올 연말 입주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6월 분양시장, 지방은 위축 지속…서울만 나홀로 호조"
부동산 분양 2018.06.11 13:19:12건설사들이 이번 달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역 분양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6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Housing Sale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65.2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달 HSSI 전망치는 4개월 만에 70선 아래로 내려간 결과다. 봄 분양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데다가 북미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러시아 월드컵 등 국가적 이벤트가 연달아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HSSI 전망치가 94.7로 2개월 연속 90선을 기록하며 양호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고, 대구와 세종이 각각 87.5, 85.1로 80선에 들었다. 그 밖에 대전과 인천, 경기가 70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은 40∼60선으로 분양경기 위축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달보다 전망치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지역이 전남(52.3, 21.3포인트↓), 부산(68.5, 14.8포인트↓), 광주(67.8, 14.3포인트↓), 전북(54.5, 12.1포인트↓), 제주(63.6, 11.4포인트↓), 울산(50.0, 10.0포인트↓), 충북(50.0, 10.0↓포인트) 등 7곳에 해당된다. 강원(45.0), 울산(50.0), 충남(50.0), 충북(50.0) 등은 6월 HSSI가 50선 이하 수준으로, 분양경기가 지난달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예측된다. 주산연은 “6월 분양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된 상황에서 서울과 세종, 대구, 대전 정도가 그나마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이슈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분양 시점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월 HSSI 실적치는 65.2로, 전달(70.7) 대비 5.5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5월 실적치는 서울만 100을 기록하면서 기준선을 4개월 연속 웃돌았다. 세종 및 일부 광역시(대구·대전)에서 80선을 기록했으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30∼70선으로 지역 간 실적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6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76.0%로 소폭 상승했으나 규제강화 기조가 지속하면서 6개월째 70%대를 기록하고 있어 신규 분양사업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
성남시,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236가구 건립 본격화
사회 전국 2018.06.11 10:11:20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오는 8월 17일까지 야탑동 134-1 공공분양주택 건축 설계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당선작은 오는 9월 6일 선정된다. 시는 이후 기본·실시 설계 용역을 마친 뒤 내년도 하반기에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야탑동 공공분양주택은 오는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647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2490㎡에 지하 3층, 지상 15~19층의 공동주택 7개동 정도로 건립된다. 집 없는 서민에 236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전용 면적과 가구 수는 74㎡ 66가구, 84㎡ 170가구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분양 캘린더] '신길파크자이' 등 7곳 2,790가구 청약
부동산 분양 2018.06.10 17:34:20수도권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또 다른 ‘로또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신길뉴타운의 ‘신길파크자이’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청약물량은 7개 단지 2,790가구다.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를 14일 분양한다. 전용 39~111㎡ 총 64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은 59~111㎡ 253가구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걸어서 10분대다. 신림경전철(2022년 개통예정)과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 등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오산 수청동 오산세교1지구 B8블록에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14일 분양한다. 전용 67~84㎡ 596가구로 지어진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북오산IC와 가까워 서울을 비롯해 수원, 안성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하기 편하다. 화성초, 매홀중·고 등이 도보통학권이다. SG건설은 강원도 원주 단계동 490-3에 ‘원주 봉화산 벨라시티 3차’를 14일 분양한다. 전용 59~84㎡ 499가구로 지어지며 KTX만종역과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치약중, 북원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원주시 농산물공영도매시장, AK플라자,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는 10곳이 문을 연다. 15일에는 수도권에 ‘고덕 자이’,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주상복합·오피스텔)’, ‘삼송 더샵(오피스텔)’, ‘김포 센트럴 헤센 1·2단지’, ‘김포 캐슬&파밀리에 시티 2차(A1블록)’, ‘용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8곳이 개관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민간임대)’,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등 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서경이 만난 사람] 이재광 HUG 사장 '분양가관리, 집값거품 걷어내 시장 안정 기여할 것"
부동산 정책·제도 2018.06.10 15:40:03“현재 주택시장을 최근 몇년간 생겼던 거품이 걷히고 있는 시기로 봅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 가입이 올 1·4분기에 이미 지난해의 40% 수준인 1만8,516가구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이런 상황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증일 것입니다. 즉 부동산시장이 불안정하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부동산시장이 호황이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지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시행하는 분양가 심사도 여러 논란이 있지만 시장의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방안 중 하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HUG는 역대 어느 시기보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가 내세우는 부동산시장 안정의 한 축인 고분양가 관리뿐만 아니라 향후 발표될 ‘후분양제’ 등에서도 HUG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재광(사진) HUG 사장의 재임 기간이 과거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기일 수밖에 없다고 보는 이유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보여온 주택시장의 호황기가 끝날 것이라는 등 여러 관측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160조원에 달하는 주택도시기금을 위탁 관리하는 HUG의 안정적인 운영도 요구된다. 이에 이 사장은 HUG 조직의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쏟아 부으면서 서민 주거안정과 도시재생 뉴딜 정책 등 정부 정책의 성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조직을 이끌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대담=박태준 건설부동산부장 june@@sedaily.com ◇분양가 관리 집값 안정 위한 것…고급주택 예외 없어=이 사장은 지난 3월 HUG 사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취임 100일을 앞둔 상태다. 당초 그의 이력에 여의도 증권가와 금융권 경험이 대부분이라 부동산 업무는 잘 모른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했다. 하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금융업무의 노하우를 이용해 HUG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HUG는 최근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HGF)과 업무협약을 맺어 한국의 분양제도를 전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HUG를 둘러싼 논란 역시 적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HUG의 분양가 관리다. HUG는 현재 서울, 과천, 경기 분당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다. 특정 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은 인근 지역 최근 분양 단지 가격의 110%를 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 HUG의 방침이다. 이에 새 아파트 가격이 기존 아파트 값보다 싸게 공급되고 수많은 사람은 새 아파트 분양을 받는 즉시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분양시장에 매달린다. 이에 분양시장이 로또판 투기판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로또 분양을 낳고 있다는 비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HUG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사장은 “분양가 심사는 토지비·공사원가·사업이윤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적정한 분양가격인지 여부를 판단한다”면서 “오히려 기존 재고 주택시장에 많은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싼값의 새 아파트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 사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고분양가심사제도가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서민 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HUG의 보증 리스크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인원한남 등에서 비롯된 고급주택 분양가 논란에서 예외는 없다는 방침도 재천명했다. 고급주택이라는 이유로 한 번 예외를 인정하면 분양가심사제도의 근간이 휘청거릴 수 있다는 게 그의 우려다. 이 사장은 “HUG가 설계비, 마감재 원가, 토지 원가, 금융비용 등 포괄적인 정보를 갖기 힘든 한계는 있다”면서도 “다만 고급주택에 예외를 인정하면 고분양가심사제도 자체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후분양 대비 다양한 제도개선 검토 중=최근 부동산시장의 또 다른 화두는 후분양제다. 후분양제는 건설사가 입주자를 모집하고 분양대금을 수년에 걸쳐 나눠 받아 아파트를 짓는 현행 선분양제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2004년 참여정부가 도입을 검토한 적도 있다.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며 선분양제도가 현재까지 이어졌지만 현 정부 들어 다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지난 수년간 부동산시장의 호황으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고 하자에 대한 불만이 급증하자 후분양 도입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이다. 여기에 분양시점과 입주시점의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분양권 전매를 통한 투기 논란이 제기되는 것도 후분양제 도입 주장에 힘을 싣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는 6월 중 후분양제 로드맵을 담은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년)’의 수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후분양제 도입에 대한 우려도 많다. 바로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중소 건설업체의 사업 추진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즉 5~6차 중도금이 들어오는 시기에 분양하게 되면 분양대금 수령 시기가 늦어지게 되고 그만큼의 자금공백이 발생해 특히 중소형 건설사는 고사 직전에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사장 역시 이런 논란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선분양과 후분양을 선(善)과 악(惡)으로 구별할 수는 없다”면서 “각 제도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다만 정부가 후분양제 도입을 확대할 경우에 대비하게 하는 게 HUG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주택업체가 후분양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조달받은 대출금에서 HUG가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후분양대출보증’을 2013년 9월 출시했다”면서 “후분양 주택의 사업자금 조달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분양대출보증을 확대하고 보증료를 인하할 수 있는지 등 여러 개선사항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즉 중소형 건설업체의 리스크를 줄일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일부에서 후분양 도입으로 HUG의 경영사정이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이 사장은 이와 함께 “후분양제 도입으로 보증료 수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2012년 이후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기 때문에 사업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분양보증료 인하 검토…임대주택 하자보수 의무화 필요=HUG의 사업구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분양보증 업무다. 분양사업자 부도 등의 위험에서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HUG가 보증하고 사업자에게 보증료를 받는다. 현재 HUG만 이 업무를 맡을 수 있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업계는 분양보증료를 낮춰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외부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보증상품 손실률과 향후 주택경기 변동에 따른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UG는 지난달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고 연구 결과에 따라 보증료 인하를 본격적으로 살펴볼 생각이다. 이 사장은 또 임대아파트 하자 보증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최근 부영 사태와 같은 임대사업자의 부실공사 피해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 사장은 “분양아파트는 준공 시 하자보수 보증이 필수적이지만 임대아파트는 입주 전 사용검사 때 하자보증 의무가 없다”며 “임차인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임대아파트도 하자 보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 시공사가 하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HUG가 하자보수를 우선 해결한 뒤 보수비용 등을 건설사에 청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현재 건설사를 주로 상대하는 공기업이지만 앞으로 서민에게 ‘따뜻한 기업’으로 다가가기 위한 변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사진=송은석기자 ■He is... △1962년 광주 △전주고 △서울대 경제학과 △크레디리요네증권 이사 △다이와SBCM증권 상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본부장 대행 △KDB자산운용 상무 △한국투자증권 상무 △이에스지(ESG)모네타 대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6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6.08 14:01:08현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995번지에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지하3층~지상46층 3개 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별내신도시 내 최고층(46층)인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로는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된다. 생활숙박시설은 공중위생법상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주거 가능한 시설이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규제도 없다. 단지는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위치다.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까지 4정거장, 1호선 청량리역까지 7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도 계획돼 있디. 단지는 별내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 별내신도시는 총면적 509만 1,574㎡, 2만 6,000여 가구 규모의 계획된 신도시로 입주 7년 차의 완성형 신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하여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한별초, 한별중, 별내고 등 다수의 학교와 병원, 별빛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3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설계 등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 전용 66~84㎡는 오픈발코니가, 전용 134㎡는 테라스가 적용돼 넓은 생활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설치된다. 일괄 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빗물재활용 시스템 등도 적용돼 관리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1006-3 이레타워 401호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2097-33에 이달 중 개관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원주 토종건설사 ‘SG건설’ 단계동에서 성공분양 이어간다 ‘봉화산 벨라시티 3차’ 8일 견본주택 오픈
사회 사회이슈 2018.06.08 09:47:00원주 향토기업 SG건설이 단계동에서 ‘봉화산 벨라시티 3차’의 견본주택을 8일 오픈하고 분양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SG건설은 원주 향토기업인 만큼 다양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전문가를 바탕으로 토목, 시행, 시공 등 최상의 품질로 원주 시민에게 두터운 믿음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우선 건축부분에선 단계지구 e-편한세상, 원주무실3지구 아파트, 원주개운주거환경 2공구 아파트, 벨라시티 1차, 벨라시티 2차 등 우수한 아파트 시공으로 입주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봉화산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원주혁신도시 진입도로, 원주 청곡근린공원, 원주 폐수종말처리장, 공공하수처리장 등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사업을 진행했다. 주거시설과 도로, 각종생활편의시설 등을 우수하게 완공해 원주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에 원주향토기업 SG건설이 단계동에서 ‘봉화산 벨라시티 3차’를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490-3번지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59㎡, 84㎡ 등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총 499세대 규모다. ‘봉화산 벨라시티 3차’는 벨라시티 1차와 2차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총 1,904세대의 대규모 단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3차도 1, 2차와 마찬가지로 증명된 SG건설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와 부대시설 등을 앞세워 까다로운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단계동 ‘벨라시티’는 이미 입주한 수천 명의 입주자들이 한 지역에 거주하는 만큼 상업시설 및 교육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으며 ‘봉화산 벨라시티 3차’의 분양으로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까지 기대할 수 있다.특히 ‘봉화산 벨라시티’는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원주최초 혁신설계, 특화서비스도 파격 제공해 입주민 만족도 높였다‘봉화산 벨라시티 3차’는 원주 최초 부분 임대형평면이라는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부분임대형평면은 한 세대를 두 개의 독립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SG건설은 주방, 욕실뿐만 아니라 현관까지 2개로 설계해 기존의 부분임대형 평면과 차별화 했다. 특화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조식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맞벌이?직장인에게 높은 관심이 기대되며 원주 최초로 음성인식이 가능한 KT 기가지니 인공지능시스템을 적용해 안방, 거실, 주방 등에 설치된 음성인식기를 통해 빌트인 기기(조명·난방·가스·보일러 등)와 IoT 가전제품(TV·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단지는 전 세대를 전면 동으로 구성해 세대 간의 프라이버시가 가능하다. 또한, 채광과 환기에 우수한 4-bay설계(일부)와 맞통풍 구조(일부)를 갖춰 입주자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봉화산 벨라시티 3차’의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2-3번지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단독주택의 진화, 단지형 단독주택 ‘운양역 라피아노 2차’ 본격 분양 돌입
사회 사회이슈 2018.06.08 09:24:46최근 획일화된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에서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도시의 생활이 익숙해진 상태에서 도시 외곽으로 주거지를 옮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건설사들은 생활이 편리한 도심에 위치하면서 전원주택의 쾌적성과 공동주택의 편리함을 결합시킨 단지형 단독주택을 내놓고 있다.단지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처럼 다수의 세대가 모여 하나의 단지가 형성돼 나홀로 단독주택보다 커뮤니티와 관리비, 방범, 사후관리, 생활인프라, 도심 접근성 모두 탁월하다. 비슷한 수준의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단지 내 독립 커뮤니티도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재미도 생긴다.최근에는 단독주택의 최대 단점인 비싼 전기료 부담도 줄이는 단지형 단독주택이 등장하기도 했다.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관리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월 550kwh의 전기를 사용했을 때 예상 전기요금은 약 12만원대다. 하지만 태양열 에너지로 월 평균 300kwh를 생산한다면 예상 전기료는 약 4만원대까지 내려가 월 8만원을 아낄 수 있다.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1286-7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이 모든 장점들을 모두 접목시켜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전용면적 84㎡, 총 104세대 규모다. 단지 내에 커뮤니티 시설이 설계됐고 태양광 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해당 단지는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 내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운양역을 이용해 지하철 5ㆍ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약 19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9호선을 통해 여의도와 강남 등 진입이 용이하다. 이 외에도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을 잇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뿐만 아니라 쾌적한 생환환경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모담공원과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계양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갖는다.교육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에 하늘빛초, 운양초, 하늘중, 운양고 등이 인접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대센트럴스퀘어와 CGV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들어서는 단지형 단독주택들은 아파트 못지않게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같은 규모의 단지형 단독주택이라도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운양역 라피아노 2차는 이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운양동 1306-7번지에 마련됐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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