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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風에 무르익는 봄 분양시장] 현대건설 컨소시엄 '세종 마스터힐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8.04.12 17:33:55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세종시의 신(新)생활중심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섰다. 세종 6-4 생활권에 들어서는 ‘세종 마스터힐스’가 그 대상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6개 동, 총 3,100가구(L블록 1,990가구·M1블록 1,11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우선 교통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있어 세종 내 주요 지역과 오송역, 대전 반석역 등의 이동이 편리하다. 1번 국도 이용도 쉬운 입지인 덕분에 대전~조치원~천안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중심상업지구 예정지가 있고 단지와 가까운 1-4 생활권에는 이미 입주를 마친 다수의 생활편의시설이 있어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이 1-4 생활권에는 세종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2019년 10월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교육문화 특화로 꾸며진다. 단지가 들어설 6-4 생활권은 학교를 작은 마을 개념으로 조성하는 복합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학생들의 외부활동을 장려하고 자연친화적인 학습을 유도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신설 예정이다. 근린공원과 녹지도 풍부하다. 61만7,012㎡ 규모의 오가낭뜰 근린공원과 16만1,979㎡ 규모의 기쁨뜰 근린공원이 단지 인근에 있다. 또 습지생태원과 MTB 공원, 둘레길 등도 마련돼 있다. 단지에는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입주민의 편리한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에 실시간으로 전기·수도·가스 등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여기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충전설비가 단지에 적용되고 음식물쓰레기탈수기, 전동식 세탁건조대(아파트 발코니 확장 시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단지 내 무인경비 시스템과 200만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가 곳곳에 설치된다. 개별 현관에는 현관 안심 카메라가 설치돼 센서 감지를 통해 거동수상자를 촬영,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이 탑재된다. 또 아파트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화한다. 한편 세종 마스터힐스의 1순위 청약은 오는 17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계약은 5월7~13일에 진행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春風에 무르익는 봄 분양시장] '내 집 마련' 기회 아껴둔 청약통장 꺼낼까
부동산 주택 2018.04.12 17:32:44알짜 단지들의 봄 분양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 중단은 오는 5월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되므로 이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일반분양에 나서는 새 아파트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들은 기존의 공급 규칙에 맞춰 청약하면 된다. 서울, 과천, 세종,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전용 85㎡ 이하는 전량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1년 거주 요건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제와 가점제로 50%씩 공급한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전용 85㎡ 이하 주택 공급은 75%까지 가점제로 적용되며 85㎡ 초과는 30%는 가점제로, 70%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은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 부산(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 등이다. 그 외 기타 지역에서는 85㎡ 이하에서만 최대 40%까지 가점제가 적용된다. 다만 전매제한 기간도 유념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불가능하다. 비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수도권 내에서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곳은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지방에서는 부산 7개 구의 경우 분양 후 1년 6개월 또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 전매가 가능하고 지방 광역시는 6개월 이후에야 전매할 수 있다. 지방 공공택지의 경우 전매는 1년간 제한된다. 또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외 지방에서도 가점제를 통해 당첨된 적이 있으면 2년간 가점제 적용이 배제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春風에 무르익는 봄 분양시장] 전국서 입지 좋고 '똘똘한' 3만가구 봇물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8.04.12 17:32:32벚꽃 만개로 봄이 무르익고 있는 4월, 분양 시장에도 춘풍이 불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분양 물량을 시장에 풀면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에 전국 총 47곳에서 2만9,31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달 1만4,063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전달(9,493가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만6,236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전달(4,570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3,081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이달에는 건설사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알짜배기 물량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로또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디에이치자이 개포’를 이을 재건축 단지가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 1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래미안 서초우성 1차’, GS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한 ‘신길 파크자이’가 대표적이다. 지방에서도 대형·중견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서 ‘익산부송 꿈에 그린’을 공급하며 금성백조는 개발 호재가 풍성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서울에서는 대규모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단지들이, 지방에서는 입지가 좋은 물량이 시장에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이라며 “분양가가 9억원이 넘을 경우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만큼 자금 마련 계획을 철저하게 세운 뒤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호텔 ‘케니스토리 여수점’ 5월 분양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8.04.12 11:34:15㈜와이엔케이개발이 다음달 여수시 충무동 502-1번지 일대에서 분양형 호텔 ‘케니스토리 여수점’ 을 선보인다. 지하 2층 ~ 지상 18층, 전용면적 15~20㎡ 총 195실로 구성된다. 충무동은 여수시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닿을 수 있다. 여수엑스포역 · 여수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고 여수공항까지도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케니스토리는 이번 여수를 포함, 제주 · 서울 등 총 5차례에 걸쳐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1차 상품인 ‘제주 아랑조을점’ 을 운영 중이다. 향후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 통합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다른 케니스토리 호텔 체인 지점도 이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호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부 설계 및 서비스에도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호텔 ‘케니스토리 여수점’ 홍보관은 여수시 교동 641번지 2층에 위치하며, 오는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
3.3㎡당 3,306만원...상가 분양가 급등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8.04.12 10:48:30올해 1분기에 분양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300만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급된 상가 53곳의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3.3㎡당 3,30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1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2% 가량 높은 것이다. 1분기 상가 평균 분양가가 급등한 것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강서구 마곡동에서 나온 7개 상가가 3.3㎡당 평균 4,385만원의 고가에 분양됐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내 상가 공급 물량이 1분기에 감소한 점도 평균 분양가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1분기 분양된 LH 단지 내 상가는 총 2개에 불과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하남 미사, 화성 동탄2신도시 등지에서 29개 상가가 3.3㎡당 평균 3,281만원에 분양됐고 지방 상가는 3.3㎡당 2,873만원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분양된 상가는 근린상가가 25개로 가장 많았고 복합형 상가 19개, 단지내 상가 9개, 테마상가 1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0%, 지방은 30%로 수도권 위주로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위원은 “3월 26일부터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대출 규제(RTI)가 시행되면서 상가 분양시장에 대한 절대 투자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주택에 대한 규제로 대체 투자처가 마땅치 않고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원하는 수요는 여전해 우량 상가에 대한 거래와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전매제한에도 청약 통장 몰린다! 부산 분양 시장 ‘살아있네’
사회 사회이슈 2018.04.11 14:43:47정부는 주택 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1순위 청약 통장 조건 강화와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강력한 규제를 이어왔다. 특히 부산이 규제의 그늘 아래 놓이면서 지역 부동산 열기가 식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두 곳이 모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등이 예상된다.부산은 지난해 11월,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약 10년 만에 전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구·연제구·수영구·동래구·남구·진구·기장군 등 7개 구·군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며, 나머지 지역은 6개월간 분양권을 되팔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올해 부산 분양 시장의 포문을 연 '사하역 비스타동원'과 '봉래 에일린의 뜰'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1순위 마감해 눈길을 끈다.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 ‘사하역 비스타동원’은 일반 분양 159가구 모집에 1,961명이 지원해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 접수를 받은 ‘봉래 에일린의 뜰’ 역시 522가구 모집에 16,506명이 몰려 31.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부동산 전문가는 “부산 분양 시장이 걱정과는 달리 실수요자 중심의 긍정적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부의 규제로 투자자들이 분양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여건이 되면서, 그 동안 높은 청약 경쟁률을 넘지 못했던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4월 분양시장이 본격 개장하면서, 그 동안 인기 높았던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동원개발은 부산의 마지막 택지지구이자, 동부산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역인 일광신도시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일광산과 일광해수욕장이 가깝고,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을 이용해 해운대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일광신도시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다양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부산 도심권 수요자는 물론 양산과 김해, 울산 지역의 수요자들까지도 관심을 두는 지역이다.특히 최근 오시리아관광단지 개발에 속도가 붙고, 부산외곽순환도로까지 개통하면서 일광신도시가 해운대구를 잇는 신흥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는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조성되며, 지난해 분양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701가구)’와 함께 1,618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가 조성되는 B1블록은 단지 바로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을 이용하면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기장IC를 통하면 서면과 동래, 해운대 뿐만 아니라 부산~포항 고속도로를 이용해 울산과 포항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난 2월, 부산외곽순환도로까지 개통하면서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됐다.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상업시설용지가 있어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유통기업인 이케아(IKEA)의 오픈이 예정된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물론,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몰 동부산점 등도 동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일광해수욕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자연 환경도 눈길을 끈다. 일광해수욕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단지는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낮아 동해 바다의 영구적 조망이 가능하다.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해운대신도시와 입지 여건과 자연 환경이 비슷해 갈아타기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조성된 지 20년을 넘긴 해운대신도시는 대부분 아파트들이 지은지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어 입지가 비슷한 일광신도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일광신도시는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을 넘어야 하며, 납부 횟수가 24회 이상이거나 청약 예치금이 기준금 이상이어야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통장 예치금은 청약하려는 민영주택의 입주자모집공고 당일까지 전용면적 별 예치기준 금액 이상 납입해야 한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의 경우 ▲전용면적 102㎡ 이하 600만원 ▲전용면적 135㎡ 이하 1000만원 ▲전용면적 135㎡ 초과 1500만원의 예치금을 입주자 모집 공고 당일까지 납입하면 된다.‘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된다. 입주 시기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뉴스터치] 융합건설, 용인에 전원주택 18필지 분양
사회 전국 2018.04.11 10:05:21융합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646번지 일원에 그린카운티 전원주택 단지 18필지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필지들은 현재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로 토목공사와 견본주택 공사를 시작했다. 모든 필지에서 한터(대대) 저수지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 뒤편으로는 금호 아시아나CC 서코스 일부 홀을 볼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마을버스 정류장과 대중교통 버스 정류장이 있어 용인 시내로의 접근이 상당히 쉽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분양가격은 토지와 주택을 포함해 3억원 중반”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31)336-4005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분양전환임대아파트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 분양 중
사회 사회이슈 2018.04.11 09:39:58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의 고심이 깊어지면서 새로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계속해서 오르는 전세금을 보면 당장 집을 구입하고 싶다. 하지만 목돈 마련이 여유치 않다. 대출 역시 규제강화로 인해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 급속도로 변하는 부동산 정책도 한몫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합리적인 수요자들은 분양전환 가능한 임대아파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는 낮은 초기비용으로 목돈마련 부담이 적고, 5~10년 거주 후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 대부분이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도시개발지구인 만큼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동산 경기의 흐름과 정책의 방향에 크게 흔들림이 없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화성 남양뉴타운에 위치한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가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남양뉴타운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하는 남양도시개발구역으로 화성시 서부 생활권의 중심지다. 친환경도시 개발을 목표로 256만㎡ 규모의 계획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남동측 바로 앞에는 16만㎡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 지상에는 차없는 공원 조성으로 조경률이 50%에 달하며,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2㎡ 단일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21층 7개동, 총 438가구로 구성된다.현재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 714-1번지에 마련돼 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주택산업연 “분양경기 위축 지속될 것”
부동산 분양 2018.04.10 17:10:59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았지만 주택사업자들이 느끼는 시장 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서울만 홀로 강세를 나타내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70.1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간신히 70선은 유지했지만 기준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다. 기준선(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주산연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작,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 가시화 등으로 인해 봄 분양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분양경기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인기 지역인 서울만 호조세가 지속되고 그 밖의 지역은 분양경기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지방은 입주물량 증가와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서울은 HSSI 전망치가 103.5를 기록해 나홀로 기준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과 대전 정도만 80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지역은 50~70선에 머물러 분양경기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충북(52.0) △전북(52.6) △경북(58.3) 등은 HSSI 전망치가 50선 수준으로 분양경기가 전월보다 더 나빠질 것이란 인식이 높다. 이들 지역은 올해 1·4분기 내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 미분양 물량은 2월 기준 6만90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5만3,130가구)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8월 4만3414가구에서 올해 2월 5만933가구로 크게 늘어 분양시장의 지역간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모습이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금강주택, 대기업 시너지 효과 기대되는 ‘금강펜테리움 IX 타워’ 지식산업센터 4월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4.10 14:45:15금강주택이 4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 국내 최대 규모급 지식산업센터인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이며 대지면적 51,801㎡, 연면적 28만7,343㎡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들어서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총 면적 155만6천㎡에 첨단산업,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광교테크노밸리(26만9천㎡)의 5.7배, 판교테크노밸리(66만1천㎡)의 2.3배 이상의 규모다. 그밖에도 삼성전자 화성ㆍ기흥ㆍ수원 사업장,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와도 가까워 기업 활동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향후 이 일대는 수도권 남부 산업고도화 촉진을 위한 주거와 생산, 지식산업이 어우러진 자족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여건 역시 눈에 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2016년 12월 개통한 SRT와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대로 도달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층별 휴게실 및 미팅룸, 샤워실을 계획해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옥상에도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약 5,000㎡ 규모의 중앙광장 등을 통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하 1층에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분양하는 점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23~49㎡ 총 675실이며, 2층에는 육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주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입주기업 임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이 줄여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5톤 차량까지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지하 2층~지상 7층)되며 층고는 5.8~6m(지하 2층~지상 10층)에 달한다. 또, 40ft 트레일러 진입이 가능한 하역시스템까지 갖췄다. 아울러 약 220m 원스톱 동선의 복합스트리트몰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전망이다. 입주기업들을 위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총 분양가의 80% 이상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고 재산세 37.5% 감면, 취득세 50% 감면이 이뤄지며, 법인세는 4년간 100% 면제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센터답게 차별화된 설계 부분도 눈에 띈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설계는 공공 및 일반건축, 주거 및 도시개발 계획, 지구단위 계획, 건축기획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인 Perkins Eastman의 창립자인 Bradford Perkins 회장이 맡았다. 기존에 공급된 안양 금강펜테리움IT타워와 동탄 금강펜테리움IT타워의 설계를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Bradford Perkins 회장은 세계 유명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종 상을 수상했고 현재 수백 건의 프로젝트에 책임 건축가로 참여 중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기업 환경이 좋은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국내 최대 규모급으로 지어지는데다 세금 감면과 장기저리융자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동탄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국내 최고 명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홍보관은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37-2블록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서울 분양가 9억 넘는 아파트 특별공급 사라진다
부동산 주택 2018.04.10 14:04:38◇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 서울의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는 다음 달부터 특별공급이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지면서 사회 소외계층 등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분양 가격 9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특별공급 대상에 제외된다. 9억원이 넘는 주택은 모두 일반 공급으로 분양된다. 9억원 이하의 주택이더라도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당첨 물량는 전매제한 기간이 5년으로 강화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다. 기관 추천 특별공급의 투명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공급 소관 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해 기관별로 특별공급 운영 점검 실태를 자체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연 1회 이상 국토부에 보고하는 것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대신 9억 이하 주택에 대한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은 더욱 확대한다. 앞서 국토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2배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영주택은 10%에서 20%, 국민주택은 15%에서 30%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13일부터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공급규칙’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규정 개정을 거쳐 5월 중 제도 개선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청약 불법행위 단속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불법 당첨자에 대해서는 주택공급 계약 취소, 수사의뢰, 국세청 통보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전주 중심부에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4.10 10:43:54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 주택재개발 1구역에 짓는 아파트 단지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투시도) 분양에 나선다. 전주시의 중심부인 구도심의 입지로 행정, 교육, 쇼핑,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2006년 이후 11년 만에 서신동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을 이달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34~116㎡의 1,390가구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890가구다. 단지 바로 옆에 백제대로와 전주천서로 등 도로망이 갖춰져 있고 반경 1km 내에는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마트 전주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에 있고 전라북도청, 전주시청, 완산구청 등의 행정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 문학대공원, 전주덕진공원, 완산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취미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단지 동쪽으로 흐르는 전주천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서신초와 한일고가 단지 옆에 있고 서신중, 진북초·고, 전주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다수의 학교 및 학원가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의 각 가구는 통풍 및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단지 안에는 주민들의 동선을 고려한 산책로가 조성된다. 그 밖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키즈카페, 북카페 및 운동시설, 경로당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43-7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5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18.04.10 09:39:53시티건설이 5월 안심뉴타운 개발 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에서 아파트 단지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투시도) 분양에 나선다. 대구의 안심뉴타운 개발사업은 노후화된 용계동 안심연료단지 부지에 약 2,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공원 등을 2021년까지 조성하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동구 용계동 70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6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율하역과 용계역이 약 800m 거리에 있고 시 바깥으로는 동대구IC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은 롯데아울렛·롯데마트 대구율하점, LF동대구아울렛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안일초등학교와 정동고등학교가 있다. 시티건설은 이곳에 대구 지역 아파트 단지 최초로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연스러운 세련미가 돋보이는 ‘어반스타일’과 절제된 감성으로 시선을 끄는 ‘모던 스타일’ 등 2가지 중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단지에는 공간 효율성, 채광 및 통풍을 높일 수 있도록 전 가구에 남향 위주 배치 및 판상형 구조의 평면 설계가 도입된다. 주방은 ‘ㄷ’자형 배치가 적용되고 넉넉한 수납 공간을 위해 붙박이장, 파우더, 드레스룸 등이 마련된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도 적용된다. 단지 안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356-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아파트분양 연기 속출...애꿎은 소비자만 피해
부동산 주택 2018.04.09 17:27:12주요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일정이 당초 건설사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한 일정보다 지연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분양 일정 지연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아파트 단지 힐스테이트 신촌의 분양 일정은 이달로 예정돼 있다 최근 5월 중순으로 다시 연기됐다. 이 단지의 당초 예정된 분양 일정은 2016년 하반기로, 1년 반이나 연기된 것이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1재개발구역에 짓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역시 지난해 10월에서 이달 말로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시행자인 조합 사정에 따라 다음 달로 다시 연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양 일정 지연의 대표적인 문제점은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가 일반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북아현뉴타운1-1구역 조합은 2016년 6월 구청에서 관리처분계획 인가 및 착공 승인을 받았으나 그해 하반기 착공 승인 취소를 구청에 요청해 일정을 연기했고 올해 3월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를 신청했다. 변경된 관리처분계획에는 달라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일반분양가가 기존 계획보다 인상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분양 일정 지연의 대표적인 이유로 분양가 책정을 둘러싼 시공사와 시행자 간 줄다리기가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조합 등 시행자는 수익성을 위해 일반분양가를 가급적 높이려고 하는 반면 시공사는 청약 흥행을 위해 일반분양가를 낮추려고 하다 보니 양측 간 의견 조율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워낙 빈번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정확한 분양 일정을 예측할 수 없어 자금 조달 등 관련 준비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요즘처럼 대출이 어려운 시기에는 계약금 등 자금을 마련하기가 간단치 않은데 일정이 계속 지연되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단지에 청약하기 더욱 어렵게 된다”며 “건설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분양 일정을 공지할 수 있도록 무분별하게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정부가 벌점 부과하는 등의 제재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어떤 사유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건설사, 시행자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건설사가 분양 일정 지연 사유를 시행자 측으로 떠넘기거나 변경된 일정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포스코건설이 당초 분양 일정을 2017년 말, 늦어도 2018년 초로 공개했던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이날까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에 분양 일정이 3월 30일로 표기돼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시각] 후분양제,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18.04.09 17:17:39참여정부 시절의 부동산대책이 하나둘씩 재등장하면서 후분양제가 보유세 강화와 더불어 올해 주택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4년 참여정부는 2012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분양허용 공정률 수준을 2007년 40%부터 시작해 2년 단위로 20%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내용의 후분양제 로드맵을 만들었다. 그러나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첫발도 제대로 떼지 못하고 폐지됐다. 문재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인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년)’에 후분양제 로드맵을 넣을 계획인데다 국회에서도 법안 개정 논의가 4월 국회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후분양제는 찬반 입장에 따라 효과에 대한 자기만의 해석이 난무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찬성 측에서는 후분양제가 도입되면 분양권을 매개로 한 투기가 사라지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며 “한국 불평등의 뿌리를 건드리는 것”이라는 거창한 대의명분을 내세워 공공뿐 아니라 민간까지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대 측에서는 자금과 신용도가 떨어지는 중견 이하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못 하게 돼 주택공급이 축소되면서 집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모두 절반만 맞고 절반은 틀린 얘기다. 우선 소비자 선택권.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분양허용 공정률은 100%가 아닌 60~80%선이다. 기껏해야 80% 지어진 집을 보고 살 수 있다. 요즘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 간 간격, 일조·조망,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의 윤곽을 대략 알 수 있어 선택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입주민들의 민원과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마감이기 때문에 “반만 미리 보고 살 수 있다”고 얘기해야 옳다. 더 중요한 문제는 분양가다. 후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선분양 아파트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 단순한 경제 논리다. 시행사가 땅을 사고 공사를 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조달하는 대출금리(PF금리)가 소비자들의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보다 높다. 선분양제에서는 그동안의 시세차익(또는 손실)을 소비자가 가져갔다면 후분양제에서는 사업자가 가져간다. 리스크를 진 쪽이 이익을 더 가져간다. 모든 소비자가 후분양제를 달가워한다는 전제는 그래서 틀릴 수 있다. 선분양제로 자기자금 없이 쉽게 주택사업을 하던 건설사들은 후분양제하에서 자금조달 능력이 있어야 사업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주택공급 총량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밀어내기 분양 등으로 인한 주택경기의 업다운 사이클은 완화될 수 있다. 후분양제와 선분양제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 제도로 어느 하나가 절대선이나 절대악이 아니다. 주택보급률, 주택 시장의 성숙도에 맞게 장점을 활용하면 될 뿐이다. 그러나 성급하게 도입할 경우 주택공급, 소비자의 부담 문제가 크게 불거질 수 있으므로 차분한 논의를 통해 시장 친화적, 소비자 친화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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