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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과 아이들' 아시안게임 2연패 향해 뭉쳤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31 15:17:22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20명의 대표 선수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4명의 해외파 선수들은 합류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오는 8월7일까지 파주NFC·고양종합운동장·파주스타디움 등에서 손발을 맞춘 뒤 8일 인도네시아를 향해 출국한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황의조는 8월6일 파주NFC에 도착하고 이승우(8일), 황희찬(10일), 손흥민(13일)은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을 치른 뒤 인도네시아로 곧장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8월9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아시안게임 주최 측의 실수로 조 추첨을 다시 해야 했고 조별리그 첫 경기 일정이 8월14일에서 12일로 당겨졌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아시안게임이 시작됐다”면서 공격적인 스리백 전술과 무더위를 이겨낼 강한 체력을 ‘금빛 도전’의 핵심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무더위 속에 최대 8경기까지 치르는 장기전에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20명의 선수단 전원이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로테이션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체력적으로 준비되고 더위에 잘 적응한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격수 4명의 합류가 늦은 점에 대해서는 “공격수들은 조직력보다는 개인적 역량이 더 크다”면서 “수비는 조직력을 갖추는 데 오래 걸리지만 이번에 선발한 공격수들은 큰 움직임만 이야기해주면 바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6개 출전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조에 속한 한국은 8월12일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15일), 말레이시아(17일), 키르기스스탄(20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1·2위 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아시안게임 기대감 高高...손흥민, 바르셀로나 상대로 프리시즌 첫 골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29 14:42:15토트넘의 손흥민이 FC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득점포를 올렸다.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FC바르셀로나와 맞붙었다. 손흥민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추격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2분 뒤 조르주 케빈 은쿠두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비록 경기에는 패배했지만,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쾌조의 몸 상태임을 입증하며 기대감을 품게 했다. 4-4-2 전술로 경기에 임한 토트넘의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추격골은 물론이고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까지 선보이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토트넘의 1번 키커로 나서 깨끗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3번 키커로 나선 조르주가 실축하면서 5명 전원이 성공한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었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아시안게임 北선수단, 28일 방남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25 16:30:53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8월18~9월2일)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조정 남북 단일팀의 북측 선수단 34명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는 28일 방남한다. 통일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북측 선수단은 여자농구 4명, 카누 18명, 조정 8명, 지원 인원 4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베이징에서 항공편을 이용,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여자농구는 선수 3명(로숙영·장미경·김혜연)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남 후 곧바로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자체 훈련할 예정이다. 남측 선수단은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 중이라 남북 합동훈련은 다음달 1일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는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린다. 카누와 조정은 충북 충주 탄금호경기장에서 합동훈련할 예정이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공식] 이승엽X최용수, 아시안게임 SBS 해설 출격…8월 18일 개막
서경스타 TV·방송 2018.07.23 17:09:36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467개를 기록한 ‘국민타자 이승엽’과 현역시절 강력한 슈팅으로 이름을 떨친 ‘독수리 최용수’가 SBS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엽은 23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현재 이승엽 야구재단 이사장과 KBO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그동안 국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작년에 은퇴 이후 이제는 스포츠인이 아닌 사회인으로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승엽은 2018 아시안게임 SBS 야구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유를 묻자 “현역 시절부터 좋은 인연을 맺어온 SBS에서 해설로 야구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설렌다. 특히 국제 대회 중계 경험이 풍부한 SBS에서 해설위원을 맡게 돼 나름의 부담도 있지만, 그 명성에 걸맞게 잘 해내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SBS 중계방송 및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등에서 한국의 독일전 승리를 점친 예리한 촉과 재치 만점의 입담을 과시한 최용수의 축구 해설위원 데뷔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방송을 본 박지성 해설위원은 “최용수 감독님이 방송에 소질이 있어 보이니 계속 방송 활동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월드컵 중계 중 언급하기도 했는데 실제 현실이 되고 말았다. 최용수는 “시청자들이 경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선수 시절의 경험과 저만의 위트를 잘 접목시켜 친근한 해설을 선보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SBS 해설위원으로 전격 데뷔하는 이승엽과 최용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 개막 예정이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영입, 조현우 행선지는 '아시안게임' 이후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20 07:51:07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소속이었던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25)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알리송이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마무리한 후 리버풀과의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AS로마는 알리송의 이적 금액이 최대 7천250만 유로(약 956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다. 알리송은 “정말 기쁘다. 항상 우승하던 이런 큰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내 삶과 축구 인생에서도 큰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7번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의 1순위 골키퍼로 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한편 월드컵을 앞두고 예른 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친분이 있는 클롭 감독에게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대구)를 추천하기도 했으나 알리송 영입으로 축구팬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한 달 앞으로] "이번에도 종합2위 가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7 13:59:3945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리며 36개 종목, 439개 세부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의 목표는 6회 연속 종합 2위다. 한국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넘버2’를 지켰다. 1위는 1990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최강 지위를 이어오고 있는 ‘스포츠 공룡’ 중국이다. 한국은 금메달 65개를 전망하고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은 71개, 동메달 72개로 총 208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운 남자축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간판인 여자배구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남자태권도 이대훈은 3연패, ‘사격의 신’ 진종오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2020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은 안방 잔치를 앞두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리허설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한국이 애초 75개였던 금메달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도 일본의 기세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이다. 이재근 진천선수촌장은 “우리나라의 전통 강세 종목에서 일본의 급부상이 눈에 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고도화된 훈련 시스템으로 이번 대회도 준비해왔다”며 “우리나라는 60개 이상 금메달이 가능한 일본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에게는 종합 성적만큼이나 남북 단일팀이 관심사다. 여자농구·카누·조정의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이 꾸려지는데 모두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들이다. 북측에서 3명이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여자농구는 2연패가 목표다. 금메달을 다툴 중국과의 한판은 이번 대회의 최대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금메달 라이벌인 대만과 8월26일 1차전부터 맞붙는다. 한국야구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조현우 아시안게임 넘으면 유럽행? 일생일대의 때가 왔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12:31:00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스타급 골키퍼로 떠오른 조현우(대구)가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유럽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조현우는 16일 발표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문제가 사라져 유럽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게 된다.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에 깜짝 선발 출전해 선방 쇼를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마지막 독일전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조현우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뽑히기도 했다.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조현우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경기 후 외신들은 조현우를 조명하며 ‘유럽 주요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북한 대표팀을 이끌던 예른 안데르센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위르겐 클로프 감독에게 조현우 영입을 추천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조현우의 유럽진출을 쉽게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병역 문제 때문이었다. 만 26세인 조현우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상주 상무에 입단해 21개월의 병역 의무를 마칠 계획이었다. 군 복무를 마치면 만 28세가 되고, 유럽 축구 시장의 분위기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U-23 대표팀에 승선해 군 복무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조현우가 병역 문제를 해결할 경우 좋은 골키퍼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유럽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김학범 감독은 '왜' 황의조를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았나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11:23:30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황의조를 선발한 것에 대해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U-23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황의조 선발이) 많은 논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나는 학연, 지연, 의리로 선수를 뽑는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성적을 반드시 내야 하는 상황에서 사적 감정으로 선수를 뽑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왜 석현준을 안 뽑고 황의조를 뽑느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현재 컨디션을 가장 큰 기준으로 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선발을 앞두고 김 감독은 황의조를 뽑겠다고 말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축구대표팀은 만 24세 이상 3명의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수 있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아시안게임엔 병역 혜택이 걸려있어 매우 민감하다. 황의조는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김학범 감독은 성남FC에서 황의조를 중용했던 인연이 있어 논란으로 이어졌다. 황의조는 올해 일본 J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기량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우수한 공격 자원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가 있다.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 등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뛴 국가대표급 공격 자원이 포진해있다. 김학범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은 합류 시점이 불투명하다”라며 “모든 공격수가 예선전에 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와일드카드 한 장을 공격 자원에 더 썼다”고 설명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손흥민·조현우·황의조, 아시안게임 20人 완성…백승호·이강인 제외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6 11:10:19아시안게임 20인 명단이 공개됐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참가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예정대로 손흥민(26·토트넘)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현우(27·대구)도 와일드카드도 포함됐다. 두 사람은 병역 문제로 인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합류에 가장 많이 거론되던 선수들이다. 총 3장 중 마지막 남은 한 1장의 와일드카드 주인공은 공격수 황의조가 됐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23세 이하 선수 중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한 황희찬과 이승우가 선발됐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백승호(21·지로나), 소속팀 비협조로 기량 점검이 안 된 이강인(17·발렌시아)은 제외됐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 유럽파 선수들의 경우 소속팀 사정에 맞춰 별도의 일정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20명) GK= 조현우(대구) 송범근(전북) DF= 황현수(서울) 정태욱(제주) 김민재(전북) 김진야(인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이시영(성남) MF= 이승모(광주) 장윤호(전북) 김건웅(울산) 황인범(아산) 김정민(FC리퍼링) 이진현(포항) FW=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손흥민·이승우, 아시안게임 동반 출전 가능성..조현우·황의조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3 07:58:25러시아 월드컵에 나란히 뛰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과 기대주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동반 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명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U-23 대표팀은 31일 낮 1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2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누가 20명(와일드카드 3명 포함)의 출전자 명단에 포함될 지다. 나이와 상관없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 후보로는 성인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유력하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참가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김학범 감독도 손흥민 차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므로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4주 기초 군사훈련으로 병역을 대신하는 특례 혜택을 받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손흥민 외에 나머지 2명의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조현우(27·대구)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거론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그러나 선수와 포지션을 언급하지 않은 채 조현우와 황의조는 후보 중 한 명이라며 막판까지 선발을 고민할 것임을 암시했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17명의 선수 명단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깜짝 데뷔했던 이승우가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이승우 측 관계자는 “이승우 선수는 아직 출국하지 않았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승우가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것임을 내비쳤다. 이승우는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1차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 어린 나이로 본선 무대에 데뷔했고,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아시안게임 파이팅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10 16:42:53유도 대표팀 선수들이 10일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밧줄타기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 유도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따 일본을 앞지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합뉴스 -
남북, 평양서 심야 체육회담 개최..아시안게임 공동입장 등 논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7.06 06:10:31남북이 5일 밤 11시 50분경 평양 고려호텔 2층에서 체육실무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체육회담은 지난달 18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지 17일만이다. 남북은 다양한 세계대회를 놓고 회담을 열었다. 오는 17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북측 선수 참가,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 참가,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동입장 및 한반도기 사용 문제 등을 논의 했다. 남측 수석대표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북측 단장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며, 양측에서 각각 5명씩의 대표가 참여했다. 한편, 노 차관은 앞서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의 정부대표단 일원으로 지난 3일부터 방북중이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대헤아' 조현우,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 생기면 조국 위해 최선 다할 것"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4 18:29:23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화제를 모은 ‘대헤아’ 조현우가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는 조현우의 단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월드컵 출전 전까지만 해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무명선수였던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깜짝 선발로 나서 눈부신 선방을 펼쳤다. 이후 멕시코, 독일전에서도 활약, 국민적 관심을 받는 스타로 거듭났다. 특히 독일전에서는 2-0 승리를 이끌며 해당 경기 MOM(Man Of the Match·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조현우는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도 해주시는데, 그렇지 않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조현우는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상무에 입대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진출에 대해서도 “병역이 걸려있지만, 해외 진출의 꿈은 있다. 기회 된다면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며 “스웨덴전 일대일 상황에서 허벅지로 막은 장면이 있다.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이더라. 그 선방으로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이번 대회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았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황의조, 조현우와 함께 ‘아시안게임’ 선발? “손흥민을 도울 적임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7.03 16:30:47‘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김학범 축구대표팀 감독이 황의조 (26·감바 오사카)선발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오늘 3일 축구 매체 풋볼리스트는 국내외 축구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학범 감독이 고심 끝에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르 손흥민과 함께 황의조, 조현우를 쓰기로 결심을 굳혔다.”라고 알렸다. 김 감독은 성남 시절에 가르쳤던 황의조가 손흥민을 도울 적임자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감독과 황의조는 성남FC에서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황의조는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해 “김학범 감독님께는 예전에 한 번 연락 드린 적이 있다. 좋은 타이밍에 날 불러 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의조는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팀 순위가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내 개인 순위도 올라갈 것이다. 그럴 때가 되면 아시안게임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황의조는 불과 2년 전까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A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 자리를 확고히 했다. 감각적인 슈팅 능력, 센스, 스피드를 두루 갖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박태환, 아시안게임 출전 포기 "최상의 컨디션 아냐, 은퇴는 아직"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6.29 16:29:00수영선수 박태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29일 박태환은 소속사를 통해 8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016년부터 일주일 이상 쉰 적 없이 혼자 훈련을 해왔지만, 최근 운동을 하면서 제가 좋은 기록을 보여드릴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다”며 “아직 은퇴라는 말씀을 드리기보단 앞으로의 제 행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출전 포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소속사는 박태환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선수가 아직 호주에 있으며,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해서 앞으로의 계획과 휴식 기간은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며 “선수가 국내로 들어오는 대로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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