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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다" 남북 '평양선언' 나오자마자 트럼프 곧바로
국제 정치·사회 2018.09.19 13:46: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남북 평양공동선언과 관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사찰(Nuclear inspections)을 허용하는데 합의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데에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사일과 핵 실험이 더 없을 것”이라며 “전쟁영웅들도 계속 송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북이 2032년에 공동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한 뒤 끝으로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남북정상 "핵 위협없는 평화의 한반도…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3:44:35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뤄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선언했다. 두 정상은 이날 백화원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며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와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선언은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계속 취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아울러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선언에는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는 내용 역시 들어있다.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사적 긴장완화 부분과 관련해서는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 평양정상회담에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가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됐다. 이를 철저히 준수·이행해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남북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군사 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 남북 정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 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강구하는 데도 합의를 이뤘다. 남북은 금년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는 한편,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며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한다. 또한 자연생태계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산림 분야 협력의 성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염성 질병의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도 강화한다. 선언에는 인도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남북은 우선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이른 시일 내 개소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했다. 또 우선적으로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이어 남북 정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따라서 문화 및 예술 분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이 예정됐다. 또 2020년 하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의 공동 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협력한다. 또 남북은 10·4 선언 11주년 기념 행사들을 의의 있게 개최하고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 위해 실무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인 민간 교류와 협력이 진행됐으며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 조치가 취해지는 등의 훌륭한 성과가 있었다고 짚었다. 또한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의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관계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이 통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는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
트럼프 “김정은, 핵사찰 합의…평양공동선언 매우 흥미롭다”
국제 정치·사회 2018.09.19 13:33:1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남북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사찰(Nuclear inspections)을 허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을 통해 “국제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데에도 합의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미사일과 핵 실험이 더 없을 것”이라며 “전쟁영웅들도 계속 송환될 것”이라고 밝히며 “남북이 2032년에 공동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것이다.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고 평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서울 한복판에 김정은 위원장이? 가능성 큰 진짜 이유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3:30:26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빠른 시일 내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의 약속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분단 이후 북한 지도자의 첫 서울 방문이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는 셈이다.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식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은 관계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 한반도를 평화 안전지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남이 함께 손잡고 평창부터 평양까지의 220여일을 걸어왔다”며 “봄, 여름 이 계절은 혈연의 정으로 따듯하고도 화합과 통일의 열기로 뜨겁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반도를 핵 위협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앞길에 탄탄대로만 있지는 않을 것이나 우리는 그 어떤 역풍도 두렵지 않다”며 “세계는 오랫동안 짓눌리고 갈라져 고통과 불행을 겪어온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 힘으로 자기 앞날을 당겨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에 이어 합의내용을 발표한 문 대통령은 “여기서 가까운 시일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의 언급을 볼 때 김 위원장의 ‘올해 내 서울 방문’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북이 4·27 판문점선언 이후 합의 사안을 ‘정확하게’ 지켜나가는 것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구속력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협상의 시작을 열었던 4·27 판문점선언 당시 방남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초정해주면 언제든 청와대에 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양 방문에서 김 위원장을 서울로 초청했고, 이를 받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김 위원장이 연내에 서울을 찾는다면 북한 최고 지도자로는 최초다. 대한민국을 방문은 두 번째가 된다. 김 위원장은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남측으로 내려왔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 평양 방문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한 바 있다. 이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6.15 남북공동선언에 담겼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김정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 노력…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2:51:2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까운 시일 내 서울을 답방하겠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평양 근교 백화원 영빈관에서 회담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공동 언론발표에서 “수십 년 세월 지속되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하였으며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세계는 오랫동안 짓눌리고 갈라져 고통과 불행을 겪어 온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앞날을 당겨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자주의 원칙을 다시금 확인하고 첫 출발을 잘 뗀 북남관계를 시대와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게 한 단계 도약시켜 전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에 대해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각계 각층의 내왕과 접촉,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해 민족화해와 통일의 대하가 더는 거스를 수 없이 북남 삼천리에 용용히 흐르도록 하기위한 구체적 방도도 협의했다”며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내가 함께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이 모든 소중한 합의와 약속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선언은 길지 않아도 여기엔 새로운 희망으로 높뛰는 민족의 숨결이 있고 강렬한 통일의지로 불타는 겨레의 넋이 있으며 머지잖아 현실로 펼쳐질 우리 모두의 꿈이 담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에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쁜 마음으로 북과 남이 함께 이룩한 관계개선의 소중한 결실들을 돌이켜봤다”며 “그리고 북남관계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여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에로 탈선 없이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흉금을 터놓고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문점에서 탄생한 4·27 선언에 받들려 북남 관계가 역사적 전환의 첫 자욱을 떼었다면 9월 평양공동선언은 관계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놓고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 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분단의 비극을 한시라도 빨리 끝장내고 겨레의 가슴에 쌓인 분열의 한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가실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평화와 번영으로 나가는 성스러운 여정에 언제나 지금처럼 두 손을 잡고 앞장에 서서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문대통령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 협력”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2:27:18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데 이어 “한반도 환경 협력과 전염성 질병의 확산과 유입을 막기 위한 보건의료 협력이 즉시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10월에 평양예술단이 남한에 온다. ‘가을이 왔다’ 공연으로 남과 북이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
文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가까운 시일 안에 방문"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2:27:1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안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백화원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최초의 북한 최고지도자 방문이 될 것”이라며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
남북정상, 2일차 회담 종료…합의문 서명·공동기자회견 진행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1:29:53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일차 정상회담이 종료됐다. 이날 정상회담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70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이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진전을 이뤄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또한 남북관계 발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은 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
송영무·노광철, 판문점선언이행 군사분야합의서에 서명(속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9.19 11:26:51송영무·노광철, 판문점선언이행 군사분야합의서에 서명(속보) -
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군사합의서도 서명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9.19 11:26:22남북정상, 9월 평양 공동선언에 서명(속보) -
靑 "남북정상, 회담결과 합의문 서명 예정…기자회견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1:17:09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잠시 후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이 곧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은 오전 11시10분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방북 첫날 불발' 여야 3당대표-北김영남 오늘 면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1:16:31여야 3당 대표가 1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평양프레스센터에서 “우리측 정당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은 여야 3당 대표는 방북 첫날인 전날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는 일정이 잡혀있었으나 여야 대표들이 면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면담이 불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우리측 취재진에 해명한 바 있다. 원래 전날 면담에는 북측에서 안동춘 부의장을 비롯해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이 참석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3당 대표들이 김영남 위원장보다 ‘급’이 낮은 인사들과의 면담에 불만을 표출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
靑 "정상회담 결과발표 생중계 예정…합의내용 예측 어려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11:14:38남북정상회담 2일차인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청와대는 이날 회담 결과를 생중계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일단 오전 정상회담 일부와 결과발표는 생중계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다만 “두 정상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발표도 예정은 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이 끝나고 문 대통령은 오찬을 위해 옥류관으로 이동한다. 오찬 후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공식·특별수행원이 평양시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하고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할 계획이다. 만수대 창작사는 미국과 우리 정부의 금융제재 대상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갑자기 추가된 일정인가. 북한의 방문 요청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윤 수석은 “일정이 (원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술품에 대한 관람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강조했다. 저녁에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공식수행원과 함께 대동강수산물식당을 방문해 봄맞이방에서 식사한다. 이 식당은 평양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으로 윤 수석은 “이 방의 다른 테이블에는 평양시민이 자연스럽게 식사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밝힌 일반 평양시민들이 찾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싶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문 대통령은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인 5·1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1시간 동안 15만명의 관객과 함께 관람한다. 이와 관련해 윤 수석은 “전체적인 틀은 ‘빛나는 조국’이라고 알고 있다. 빛나는 조국이라는 틀에 환영의 의미가 담겨있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빛나는 조국’은 2013년까지 상연한 ‘아리랑’에 이어 북한이 5년 만에 공개한 집단체조다.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북한 정권의 역사를 재구성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 집단체조를 관람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빛나는 조국’에는 반미(反美)나 핵 무력을 과시하는 메시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수석은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며 “북측에서 준비했는데, 우리 측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만일 남측 요구를 받아들여 남북관계 발전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면 공연 관람이 남북 간 거리를 더 가깝게 하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
文대통령-金위원장, 2일차 정상회담 종료(속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9.19 11:11:19文대통령-金위원장, 2일차 정상회담 종료(속보) -
북한이 이재용 방북 요청? 논란 커지자 청와대 꺼낸 말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9.19 09:53:18청와대는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북은 북한이 아닌 우리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으로부터 이 부회장의 방북 요청이 있었는지에 관한 질문에 “우리 쪽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북한이 이 부회장을 특별히 지명해 방북을 요청한 적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네, 없었다”고 대답했다. 청와대는 전날에도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서 북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은 전혀 아니다”며 “방북 수행단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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