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대박'나게 해주세요
사회 사회일반 2018.08.07 17:27:05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7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보신각에서 열린 ‘대학합격기원 타종행사’에 참가한 수험생 가족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매달고 있다. / 연합뉴스 -
국가교육회의, 교육부에 수능전형 확대 권고…비율 명시 안해
사회 사회일반 2018.08.07 13:36:48국가교육회의가 교육부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비율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다만, 수능 위주 전형을 얼마나 확대해야 하는지 비율은 명시하지 않아 수능 위주 전형이 대폭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시민참여단 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개편 특별위원회가 마련하고 국가교육회의가 심의·의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우선 교육부에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정하지 않되 현행보다 확대될 수 있게 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적용 제외 대상 검토도 함께 권고했다. 산업대·전문대·원격대 등 설립 목적이 특수하거나 학생 수 감소로 충원난을 겪는 대학 등 역시 고려했기 때문이다. 국가교육회의는 공론조사 결과 시민참여단이 수능 위주 전형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보이지만, 각 대학이 놓인 상황과 신입생 선발방법 비율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민참여단 490명이 참여한 공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1.2%는 수능 위주 전형이 전체 선발인원의 ‘30% 이상 40% 미만’, 27.2%는 ‘40% 이상 50% 미만’으로 늘어나는 게 적절하다고 답했다. 구간별 중간값을 응답 비율로 가중평균해보면 응답자들은 약 39.6%의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이 적절하다고 본 셈이다.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2019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4년제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20.7%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수능 평가방식은 현행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영어와 한국사 외에도 제2외국어/한문을 절대평가로 바꾸되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상대평가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쏠림 현상이 심한 제2외국어/한문을 제외하면 사실상 현행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향후 수능 시험영역에 통합사회·통합과학이 포함된다면 절대평가할 것을 권고했다. 시민참여단이 2022학년도부터 전 과목을 절대평가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판단한 데다 수능 위주 전형 확대 의견이 우세했던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국가교육회의는 또,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활용 여부 등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수능 과목구조, EBS연계율 등 세부 사항을 조정해 이달 말께 종합적인 대입제도 개편안을 내놓는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수능 D-100일…전문가들 예상한 '난이도' 분석해봤더니
사회 사회일반 2018.08.07 08:37:29오는 11월 15일에 시행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수험생활을 견디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수능에서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등 실전대비 연습을 하되 조급해하진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평가해보고 취약점을 찾는 것”이라며 “오답 노트를 만들 때도 알면서 실수한 문제인지 개념을 몰라 틀린 문제인지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능 날 과도한 긴장감에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일정 시간에 풀지 못한 문제는 과감히 넘기는 습관도 길러두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지망대학에 따라 맞춤공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 전형요강을 잘 살펴보고 수능성적을 반영할 때 어떤 과목에 비중을 두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반영비중이 높고 가중치가 부여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입에서 수능 중심 정시모집보다 수시모집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수능준비에만 너무 매몰되지 말고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9월 모의평가 후 수시모집 원서접수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여름방학 중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수능 실력 향상이지만 수능 공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수시 지원전략도 짜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준비에 쏟는 시간이 하루 2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면서 “자기소개서 등도 주말 하루를 정해 집중해 작성하는 등 수시 준비로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지난해 다소 쉽다고 평가된 영어영역과 일부 탐구과목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덕 소장은 “올해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어렵게 출제됐고 이런 경향은 실제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영역에 대해선 “6월 모의평가 때는 다소 어렵게 문제가 나오면서 1등급 비율이 4.19%에 그쳤다. 실제 수능은 이보다 쉽게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어·수학이 모두 어렵게 나왔다”며 “실제 수능에서도 이들 과목이 변별력 있게 출제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아울러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절대평가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며 “남은 기간 어려운 영어시험에 당황하지 않도록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
영어 학술단체들 "수능 영어 절대평가, 학교 영어교육 부실화 초래"
사회 사회일반 2018.08.06 13:35:09영어 관련 학회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대해 “학교 영어교육의 부실화를 낳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국영어교육학회 등 영어 관련 학술단체 24개가 연합한 ‘한국영어관련학술단체협의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2022년 대입 이후에도 다른 과목과는 별도로 절대평가가 영어에만 적용될 경우 초래하게 될 심중한 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 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감소를 위해 수능 절대평가제도가 도입됐는데 현재 같은 기초과목 군에 속하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 중 영어만 절대평가가 시행되고 있다”며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학교 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감소라는 근본 취지가 무색하게 학교 영어교육의 부실화를 낳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결정과 시행 이후 사교육의 과목이 달라졌을 뿐 전체 사교육비는 줄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 절대평가 시행 전인 2016년 25만6,000원에서 절대평가가 첫 시행된 2017년 27만1,000원으로 5.9% 올랐다. 이들은 또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발표와 시행 이후 학교 영어교육 위축은 심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 근거로 영어 절대평가가 결정된 2015년 이후 공립 중등 영어교사 임용 비율이 다른 과목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 분석에 따르면 영어 교사 채용은 2014년 672명이었지만 올해는 249명으로 2014년의 37.1%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국어(59.9%), 수학(56.8%)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교육과정 상으로 영어는 국어, 수학과 함께 기초과목으로 분류돼 있으나 다른 기초과목과의 대입평가 방식 차이로 학교 영어교육의 위축과 기초학력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균형은 선택 중싱믜 현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학교 영어교육의 부실로 학교 교육을 통해서만 영어를 익혀야 하는 많은 학생들이 감수하게 될 영어격차의 장벽은 진정한 사회통합의 장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름뿐인 절대평가 대신 명실상부한 절대평가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절대평가의 준거설정의 정교화, 교육과정과 연계된 문항 개발 등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연구가 전제돼야 한다”며 “동일 기초과목 중 영어만 절대평가가 적용되면 기초학력 균형과 국가 경쟁력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동일 기초과목군의 수능평가는 반드시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어만의 절대평가로 학교 영어교육 위축과 기초학력의 불균형, 국가 경쟁력 기반 약화가 더 오래 지속된다면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며 “늦어도 2022학년도부터는 학교 영어교육이 다시 견고하게 구축될 수 있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8일 교육부를 방문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통해 협의회 입장을 재차 밝힐 계획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101일 남은 수능..."공부하느라 폭염도 잊었어요"
사회 사회일반 2018.08.05 17:16:37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2일 앞둔 5일 서울 청파로 종로학원 본원에서 수험생들이 폭염을 잊고 휴일도 반납한 채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 수능은 11월15일 치러진다./송은석기자 -
김영란 "수능 상대평가-절대평가, 다수 의견 판단하기 어려워"
사회 사회일반 2018.08.03 14:21:46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 조사 결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선발인원 비중을 45%로 높이는 방안(시나리오 1)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수능을 절대평가화하는 방안(시나리오 2)와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공론화 조사 이후에도 대입개편 방향을 두고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입 개편 공론조사 결과 시나리오 1안과 2안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절대 다수가 선택한 안 또한 없었다. 이에 대해 김영란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장은 “한쪽으로 밀어붙이듯 (결론이) 나올 수 없었던 상황인 걸 정확하게 보여줘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입시 개편 과정에서 공론화위원회가 사실상 무의미했다는 지적을 일축한 셈이다. 서로 모순되는 1안과 2안이 비슷한 점수가 나온 것에 대해 한동섭 공론화위 대변인은 “(정시모집을) 늘렸으면 좋겠는데 45% 이상은 과도한 것 아니냐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 안들의 장점은 참 좋은데 단점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교육당국이 답변을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대입개편 지지도 1위 ‘수능선발 45% 이상’…2위 ‘절대평가’
사회 사회일반 2018.08.03 14:14:02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 조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선발인원 비중을 45%로 높이는 방안(시나리오 1)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하지만 수능을 절대평가화하는 방안(시나리오 2)도 오차범위 내의 차이로 2위 점수를 받아 대입개편 방향을 둘러싼 교육계의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4가지 개편 시나리오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 시나리오 1과 시나리오 2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다만, 두 선택지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절대 다수가 지지한 안도 없다고 덧붙였다. 시민참여단 490명이 참여한 5점 만점의 지지도 조사에서 시나리오 1은 평균 3.40점, 시나리오 2는 3.27점을 받았다. 시나리오별로 ‘지지한다’ 또는 ‘매우 지지한다’를 선택한 비율로 본 ‘지지 비율’ 비교에서도 시나리오 1은 52.5%, 시나리오 2는 48.1%였다. 공론화위원으로 참여한 강현철 호서대학교 빅데이터경영공학부 교수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려면 시나리오 1과 2 사이에 평점 0.23점, 지지 비율 7.8%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있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수능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은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019학년도 대입의 수능위주 전형 비율은 20.7%, 2020학년도 19.9%다. 수능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에 대해서는 ‘20% 미만’ 은 9.1%에 그쳤고, ‘20% 이상’이라는 의견이 8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간별로 보면 수능위주 전형이 ‘40% 이상 50% 미만’이어야 적절하다는 의견이 27.2%로 가장 많았고, ‘30% 이상 40% 미만’이 21.2%로 뒤를 이었다. 한동섭 공론화위 대변인은 상반되는 정시모집 확대와 수능 절대평가 모두 지지도가 높았다는 점에 대해 “(정시를) 늘렸으면 좋겠는데 45% 이상은 과도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세부적으로는 학종전형의 적정 비율을 ‘30% 미만’이라고 밝힌 시민참여단 비율이 36.0%, ‘40% 이상’이라고 밝힌 시민참여단이 35.3%였다. 일반대의 학종전형 비율은 2019학년도에 37.0%, 2020학년도에 36.7%로 예정돼 있다. 수능 평가방법과 관련해서는 절대평가 과목 확대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53.7%(전과목 절대평가 26.7% + 절대평가 과목 확대 27.0%)로 상대평가 과목 확대가 적절하다는 의견 34.8%(전과목 상대평가 19.5% + 상대평가 과목 확대 15.3%)보다 많았다. 영어·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상대평가인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11.5%였다. 공론화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시민참여단은 시나리오별 단점에 대한 대안을 교육 전문가와 정책당국에 분명하게 요구한 것”이라며 “또 학생부위주전형의 지속적인 확대에 제동을 걸고 수능위주 전형의 일정한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공론화위는 또, 정책당국이 중장기적으로 수능 절대평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결과는 국가교육회의에 제출된다.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특위는 이를 바탕으로 7일 교육부에 넘길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작성한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
대입개편 공론조사 '수능 45%' 1위…오차범위 내 2위 '절대평가'
사회 사회일반 2018.08.03 11:28:132022년도부터 적용되는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한 공론조사에서 정시 수능으로 45% 이상 선발하자는 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론조사를 발표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사걱세 “수능 상대평가·정시모집 확대 시 극도의 혼란 초래”
사회 사회일반 2018.08.01 14:46:16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22학년도 대입개편 방향이 수능 상대평가 및 수능 위주 정시모집 확대로 발표될 경우 극도의 혼란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걱세는 ‘대입 관련 491인 시민참여단 공론화 과정의 불공정성 알림’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1일 배포했다. 사걱세는 “만일 8월 3일 대입 제도 개편 방향이 상대평가·정시 확대로 결정 나면 문재인 대통령의 고교 학점제 도입 및 혁신학교 전국 확대 등의 공약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에 정부와 대학들 간의 법적 다툼이 빈번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학교와 고교 학점제는 ‘대입과 수능 준비 등에 초점이 맞춰진 획일적인 커리큘럼 탈피’를 하나의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다. 이어 “문 대통령의 공약을 현 정부가 스스로 부정하는 문제는 오히려 가벼운 일”이라며 “수능 정시 비율을 일정한 %로 유지하라거나 혹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더 많으면 안 된다는 식의 지침은 법적 타당성 시비를 자극해 또 다른 긴장과 갈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걱세는 대입 개편 방향의 결정을 시민참여단에 맡긴 것 자체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난제 중에 난제인 대입개편 방향은 491명의 일반 시민들이 2박 3일간의 학습 과정을 거쳐 결정할 사안이 아니었다”면서 “공론화를 하더라도 정부가 수능 절대평가 등 국가 교육의 방향을 정한 뒤 국민들에게 몇 가지 선택지를 주고 의견을 수렴해야 했다”고 말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
조희연 "수능 전과목·내신 절대평가로"
사회 사회일반 2018.07.31 17:18:44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은 개편 논의 중인 오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와 관련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 과목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고교 내신도 절대평가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31일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대입제도 개편의 업무 당사자는 아니지만 “고등학교 이하 모든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감으로서 대입제도안이 학교 교육에 미칠 지대한 영향을 감안해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조 교육감은 대입제도 개편의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고교교육 정상화 △수능 절대평가 △수능 확대 반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미시적 개선 등이다. 그는 “현재 수능의 영어와 한국사 절대평가를 확대해 전 과목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후 자연스럽게 고교 내신도 절대평가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확대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수능 확대, 정시 확대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며 “단 한 번의 표준화된 시험으로 대입을 결정하기보다 학생의 3년 공교육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로 대학 진학을 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정성 논란이 나오는 학종과 관련해서는 “미시적 개선을 과감히 해 국민의 불신과 비판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또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학생부 위주 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학종 등 3개 전형의 비율을 ‘1대1대1’로 똑같이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조희연 "수능 절대평가하고 전형 간 비율은 똑같이 해야"
사회 사회일반 2018.07.31 14:31:45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현재 진행 중인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과 관련해 “정시모집 확대에 반대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과목에 절대평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생에게 적용될 2022학년도 대입제도를 마련하는 공론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3일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대입에서 수능 (비중을) 늘리거나 정시모집을 확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31일 발표했다. 그는 “단 한 차례 시험보다 3년간 공교육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며 “(학교에서) 수능대비 교육을 하던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깜깜이전형’이라고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는 “도입배경을 존중해야 한다”며 “국·영·수 중심 학업성적이 나쁜 학생도 대학에 갈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는 게 학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종에서 불투명하거나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면 학종 자체를 개선해야지 수능 확대를 대안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올해 초 비교과영역 반영 대폭 축소, 고등학교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대입전형위원회’와 ‘학종 공정성 평가위’ 운영, 공공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을 학종 개선방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각 전형 사이에 ‘황금비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기적으로 학종과 고교내신 중심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중심 전형 비율을 ‘1:1:1’로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대입개편 과정에서) 교육부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수능 절대평가와 고교학점제 등 대통령 공약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국민을 설득하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하고 살아남고자 무한경쟁을 마다치 않는 사회현실을 바꾸지 않는 한 어떤 제도를 도입해도 원점으로 돌아간다”면서 “만병통치약 같은 새 제도를 찾기보다 지금 제도를 단순화하고 사회 불평등 완화 등 중장기 목표에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
고교교사 2,000명 “수능 절대평가 전환·학생부종합 전형 축소” 요구
사회 사회일반 2018.07.25 13:40:54고등학교 교사 2,000여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과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축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69명이 참여한 전국 고교교사 선언을 발표했다. 교사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목표는 초·중등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2022학년도 수능에서 전 과목 절대평가를 실시해 무한경쟁과 획일화된 입시교육으로부터 학생들을 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이어 “공정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비판받는 학종은 축소하고 학생부교과전형은 확대해야 한다. 수업혁신과 평가혁신을 함께 진행해 내신평가 질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교조 소속 전국수학교사회도 입장문을 발표해 수능 수학영역 절대평가 전환을 주장했다. 전국수학교사회는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학교 교육 정상화의 시발점”이라며 “교사가 창의적으로 수학을 가르칠 수 있도록 수학교육을 개혁하는 출발점도 수능 수학영역에서 5등급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적용받을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가 진행 중이다. 주요쟁점 공론화 결과는 다음 달 3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
중·고교 교사 82%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찬성"
사회 사회일반 2018.07.18 17:44:33전국 중·고등학교 교사 10명 중 8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에 찬성한다는 의견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의 63%는 대입에서의 수능 비율을 현행처럼 유지하거나 더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9~15일 ‘대입제도 개혁방안에 대한 중·고교 교사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중·고교 교사 1,87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중·고교 교사의 82.6%는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 ‘매우 찬성한다’(48.5%) 또는 ‘대체로 찬성한다’(34.1%)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17.4%에 그쳤다. 찬성 비율은 중학교(82.4%), 고등학교(82.8%) 교사 모두 비슷했다.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의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 기대 일색이었다. 학습부담이 줄고 학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며(78.6%), 수능 사교육비 부담이 감소하고(74.4%), 특목고에 비해 일반고의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79.5%), 상대적으로 학생부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고(80.7%), 대학입학자격고사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징검다리가 될 것(86.1%) 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현행 수능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86.4%의 교사들이 “문제풀이 중심의 획일적인 수업을 조장한다”고 생각했다. 또 82.7%의 교사들은 “현행 수능이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 학생 간 불평등을 조장한다”고 답했다. ‘수능이 공정한 시험으로 일반고 학생의 기회를 확대하느냐’는 질문에 68.5%의 교사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대입 전형 중 ‘부모의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미치는 전형에 대해서는 44.2%가 학생부교과전형(44.2%)이라고 답했다.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금수저 전형’으로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꼽은 교사도 24.0%에 달했다. 수능을 꼽은 응답은 22.8%로 선택지 중 가장 적었다. 대입 전형에서 수능전형 비율에 대해서는 40.9%가 ‘20% 이하로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23% 수준인 현행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22.2%였다. 전체의 63.1%가 ‘현행 유지 또는 축소’를 택한 것이다. 수능전형의 비율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한 교사는 30.4%였다. 수시 전형에서의 수능최저학력기준활용에 대해서는 61.9%가 ‘폐지 또는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문자를 수신한 응답자가 온라인으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6%다. 전교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대입제도 개편을 추진 중인 국가교육회의와 시민참여단에 현장교사 의견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수능-EBS 연계율' 50%로 축소…학종 평가 기준 공개 추진
사회 사회일반 2018.07.13 16:56:07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능-EBS 연계율’을 50%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학별 적성고사와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추천서를 폐지하고 대학별 학종 평가 기준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방송통신대 서울지역대학에서 6차 대입정책포럼을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포럼은 앞서 국가교육회의가 대입제도개편 공론화 범위에서 뺀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발제를 맡은 강기수 동아대 교수는 “EBS 연계율을 50%로 축소하고 과목 특성에 맞춰 간접연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육부 의중이 담긴 안’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는 “(EBS 교재 외) 다른 문제집을 이용한 문제풀이 수업이 우려돼 수능-EBS 연계정책을 폐지하는 것은 실익이 적다”면서 “고교수업 변화와 연계율 축소가 동시에 적용되면 고교교육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EBS 연계정책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2005학년도 수능 때 도입됐으며 2011학년도부터 연계율이 70%로 고정됐다. EBS 교재 속 지문과 주제·소재가 비슷한 지문을 다른 교재에서 가져오는 간접연계는 2016학년도부터 시작됐다. 이 정책은 사교육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일정 부분 효과를 거뒀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고등학교 수업을 ‘EBS 교재 암기시간’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도 받는다. 포럼 토론에서도 찬반이 엇갈렸다. 박찬호 계명대 교수는 “국가가 주도하는 수능을 특정 교재와 연계해 출제하는 것은 한시 조처”라며 “연계율 하향과 간접연계로 전환뿐 아니라 수능에서 EBS 교재라는 족쇄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교 1학년생 학부모 유미선씨는 “EBS 연계율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EBS 교재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어 사교육비 경감 등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적성고사라는 명목으로 시행되는 대학별 객관식 지필고사에 대해서는 강 교수가 폐지를 제안했다. 단, 그는 적성고사 폐지 시 수시모집 학생부교과·논술전형과 정시모집 수능중심전형이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12개 학교가 4,636명을 적성고사를 치러 뽑는다. 통상 적성고사는 대학이 정한 2∼3개 교과 객관식 시험을 푸는 방식이다. 사교육을 유발하고 수험생에게 부담을 줘 교육부는 2015년부터 적성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쪽으로 대학들을 유도해왔다. 그러나 입학전형 방식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이며 적성고사를 대체할 전형 방식이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강 교수는 학종 교사추천서는 “학생에 대한 교사의견은 학생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폐지를, 자기소개서는 “폐지 반대 의견이 상당하다는 국가교육회의 부대 의견과 최근 정책 숙려를 거쳐 학생부 기재사항이 간소화됐다”며 대폭 손질을 각각 주장했다. 자소서 개선방안으로는 ‘개조식 사실 기록 중심 500~800자’로 분량을 줄이고 대필·허위작성 확인 시 탈락시키거나 입학 취소하는 안을 내놨다. 구술고사(면접)에 대해선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확인 차원 외 제시문 기반 구술고사 폐지’와 ‘제시문 기반 구술고사를 지양하되 불가피하면 선행학습교육법에 따라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라는 2가지 안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학종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대학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변호사 등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공정성 위원회를 꾸리는 안도 제시했다. 평가 기준을 공개하면 투명성이 높아지고 수험생들 준비도 수월해지지만 각 대학에 맞춘 ‘맞춤형 사교육’이 등장할 가능성도 생긴다. 그는 대입 전형별 신입생 고교유형·출신지 공개, 학종 평가 시 다수 입학사정관 참여 의무화 등도 제안했다. 교육부는 포럼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의견수렴을 거쳐 내달 2022학년도 대입개편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
올해 수능 11월 15일…한국사영역은 필수·성적 통지는 12월 5일
사회 사회일반 2018.07.09 00:32:00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5일 시행된다. 올해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방향과 형식을 유지한다.수능이 끝난 후에는 문항별로 교육과정의 어떤 성취기준을 평가하는 문항이었는지를 공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수능시험 세부계획을 8일 공고했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12일간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 5일까지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영역은 필수로,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EBS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은 70% 수준(문항 수 기준)이다. 올해부터는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이 공개된다.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입대 등으로 수능을 보지 못한 수험생은 11월 19일∼23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응시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인 경우 응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 시험장에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등이다.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통신·결제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어야 휴대할 수 있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은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 점자정보단말기(2교시 수학영역)를 사용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