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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보는 수능...시각장애인 "밤 9시 넘어 시험 끝나요"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10:14:45“맹학교 수능 응원은 아마 저희가 처음일걸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인 23일 제15시험지구 제23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신교동 서울맹학교에는 이색적인 모습이 펼쳐졌다. 예년과 달리 시각장애 수험생 응원단이 나타난 것. 물론 여느 고등학교처럼 떠들썩한 후배 응원단은 아니었다. 다만 ‘점자 응원쪽지’를 건네며 전달된 진심은 그 어떤 응원보다 뜨거웠다. 이날 서울맹학교에서 수능을 치르는 학생은 총 9명이다. 서울 지역의 시각장애 학생들은 서울맹학교에서, 저시력 장애 학생은 여의도 중학교에서 수능을 치른다. 오전 6시40분께 학교 정문 앞에 두 명의 낯선 청년이 나타났다. 수험생인 줄 알았던 이들은 알고 보니 지난해 수능 시험을 치른 시각 장애 수험생 선배였다. 이들의 등장에 경비실에 있던 안내 주무관도 “맹학교에 응원은 처음인데”라며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맹학교 후배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나왔다고 전했다. 서강대 정외과 18학번인 이승훈(24)씨는 “지난해 시험을 치렀는데 다른 고교와 달리 조용히 치러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후배들에게 색다른 응원을 전하고 싶어 모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단국대 정외과 18학번인 강성길(25)씨도 “부산맹학교 출신이지만 같은 시각장애인으로서 힘든 마음을 알아 이씨 제안을 받아들여 기꺼이 응원에 나섰다”고 했다. 이들은 시각장애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일일이 다과를 포장하고 “수능대박 힘내세요”라는 문구의 ‘점자 응원쪽지’를 준비해왔다. 오전 7시28분께 학교 정문으로 첫 입실자가 등장했다. 배낭을 맨 채 어머니 팔짱을 꼭 끼고 도착한 한빛맹학교 3학년 양지우(19) 학생은 “무대 체질이라 긴장하지 않는다”며 “피아니스트가 꿈인 만큼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원하는 대학 피아노과를 꼭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양씨는 이날 개인용 헤드폰을 직접 챙겨왔다. 양씨는 “지문을 읽으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화면 낭독 프로그램을 쓰는데 평소 쓰는 헤드폰이 편해 챙겨왔다”고 설명했다. 선생님들은 기특한 표정으로 학생들을 바라봤다. 임인진 서울맹학교 종로캠퍼스 교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이곳에서 보낸 학생의 경우 길게는 15년까지 지켜보게 된다”며 “여기서 학생들이 추억을 남기고 꿈을 기르는 과정을 모두 봤는데 이제 곧 졸업이라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오전 8시께 마지막 수험생이 입실을 마치고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모여 소회를 나눴다. 김경숙(49) 서울맹학교 학부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최소 1.5배 더 긴 시간 시험을 치른다”며 “마지막까지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맹학교에서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에게는 점자 문제지와 음성지원 컴퓨터가 제공된다. 이들에게는 과목당 일반 수험생의 1.7배 긴 시험시간이 주어져 수험생들은 오후 9시43분에 모든 시험을 종료하게 된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1년 전 지진 발생한 그 날…포항 12개 시험장 긴장 속 수능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10:07:10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5일 경북 포항 12개 시험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일은 공교롭게도 1년 전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날이다. 작년 포항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하루 뒤인 11월 16일로 예정돼있던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다. 올해 포항지역 1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500명이 수능을 친다. 수능 시험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선후배, 교사 등이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무사히 시험을 치르기를 기원했다. 포항시와 자율방범대 등은 각 시험장 교문 주변에서 수험생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주고 시험을 잘 치라고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 수험생들은 지진을 다소 의식하면서도 다른 지역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부 학부모는 자녀가 시험장에 들어간 뒤에도 주변을 서성이며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한 수험생 아버지는 “아들 마음이 편해지도록 지진이 나서 시험이 연기되면 그만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긴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다. 지진이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12곳 중 4곳은 아직 내진보강 공사가 안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은 4곳 모두 수차례 안전점검을 한 만큼 수능을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포항교육지원청에 지진대책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 포항과 경주지구 수능 고사장에는 지진 정도를 잴 수 있는 지진가속도계측기를 설치해 상황반에서 실시간으로 관찰 중이다. 또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을 위해 포항·경주지역 시험장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시험장 12곳을 지정했다. 포항에는 9월 17일 북구 동쪽 29㎞ 지점에서 규모 2.4 지진이 난 이후에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
역대최장 '출제위원 감금'에 최고 예산…만25세 수능 신기록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9:59:47올해로 만 25살을 맞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파로 올해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이번 수능은 출제위원의 합숙 기간이 열흘 이상 늘고 관련 예산도 최대 규모로 증가하는 등의 다양한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이날 2019학년도 수능 마지막 시험영역이 끝남과 동시에 출제위원들은 역대 최장 ‘감금 생활’을 드디어 끝낸다. 일반적으로 수능 출제위원들은 약 5주일 동안 합숙하면서 문제를 만들고 검토한다. 합숙 기간에는 외출하거나 휴대전화, 이메일처럼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통신수단을 사용하는 게 금지된다. 인터넷 검색도 보안요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제와 관련된 내용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조차 보안요원의 ‘점검’을 거친다. 출제위원들은 이처럼 삼엄한 분위기에서 문제를 제작하고, 반복되는 토론의 과정을 거쳐 수능 시험지에 들어갈 문제를 출제한다. 또한 입시 서적·기출문제지·교과서·참고서 등을 샅샅이 뒤지면서 흡사한 문제가 출제된 적 있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출제위원들은 이 시기에 창의적이고 변별력 있는 문제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가 채택되지 않아 받는 자괴감, 자신이 낸 문제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두려움 등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출제위원들은 지난해 34일 일정으로 합숙에 들어갔다가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미뤄지면서 출제위원들도 일주일간 더 감금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합숙 기간을 처음부터 46일로 정하면서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수능 당일 지진이 날 경우에 대비해서 올해부터는 ‘예비문항’을 만들기로 했고, 이에 따라 출제에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갑자기 합숙이 연장돼 애를 먹었다”며 “올해는 아예 합숙기간을 늘렸고, 출제위원들이 작성하는 계약서에 수능 당일 지진이 나면 합숙이 일주일 연장될 수 있다는 점도 적었다”고 밝혔다. 지진이 나지 않는다면 예비문항으로 만들어 놓은 문제들은 2020학년도 수능 모의평가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에 출제하기 위해 만든 양질의 문제인 만큼 모의평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제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은 지난해와 비슷한 300명가량이며, 검토인력과 보안요원, 음식·세탁 등을 담당하는 지원인력, 의료진, 출제가 끝난 뒤부터 합숙에 들어가는 문답지 인쇄 담당자 등까지 합치면 700명 규모의 인력이 투입된다. 투입된 인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출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출제에 들어가는 예산도 지난해의 1.5배로 늘어났다. 지난해에 156억원이 사용된 데 비해, 올해는 89억원 늘어난 245억원을 투입했는데, 이는 수능 25년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
[2019 수능] 출제위원장 일문일답 "재해 대비 예비문항 출제"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9:32:41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강래 출제위원장은 15일 올해 수능에 대해 “지난해와 다른 점은 올해는 예비문항을 출제한 것”이라며 “수능 당일 지진 등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수능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수능 난이도는 6월, 9월 모의평가의 반응을 감안해 기조를 손상하지 않도록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출제했다”며 “기본적인 방향은 작년 출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 출제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Q. 국어영역에서 발견된 오기를 정확하게 어느 시점에 알게 됐고, 그 오기라는 게 틀린 글자 하나인지 단어 수준인지 궁금하다. A. 네. 다시 한번 이 점에 대해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저희들이 문제지를 배부하기 위해서 준비가 완료된 시점에, 그러니까 월요일부터 문제지 배부가 각 시험지구별로 이루어진다. 그 배부를 이미 준비를 완료한 시점에서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물리적으로 이걸 다시 수정해서 재인쇄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정오표를 작성하게 되었다. 오기 부분은 하나의 면, 한 면에 있는 한 글자가 두 군데에서 잘못 들어간 부분이 있다. 물론 문제 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을 하지만 어쨌든 하나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정오표를 제작해서 배부하게 되었다. Q. 오탈자를 언제 발견했나 A. 물리적으로 보면 배부 시작 이틀 전 새벽이다. 토요일 새벽이다. Q. 토요일 새벽에 발견했는데, 언론 보도된 다음에 정오표를 배부한다고 평가원 측이나 교육부에서 자료를 냈다. 바로 발표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A.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저희들 입장에서는 수험생에게 불필요한 혼란이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이걸 미리 발표하는 것보다는 차질 없이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정오표를 제작 ·배부하는 것이 훨씬 나았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전례가 있었다. Q. 정오표를 배부하겠다는 사실 자체는 언제 알리려고 했나. A. 지금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린 출제방향에 대해서 설명할 때 작성을 이미 해두었다. 이 시간에 이렇게 발표해 드리려고 했다. Q. 일부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이 ‘내일 국어시간에 정오표가 나온다니까 잘 보고 풀어라’ 이런 식으로 문자를 보낸 학교들도 있더라. 이런 식으로 학교마다 좀 대응이 달랐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것 같은 경우에 결국엔 보안도 뚫린 거고 약간 공정성 문제도 있을 것 같다. A. 각 교육청이 오늘 아침에 감독관님들께 이 부분을 오리엔테이션을 할 것을 기대했던 것이고, 이걸 미리 수험생들이나 수험관계자들이 그 내용을 이처럼 미리 공개하고 일부 혼선이 빚어질 걸 예측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는 일부 혼란이 있었지만 여전히 저희로서는 정오표를 제작해서 1교시 시험지와 함께 배부하는 것이 옳았다고 판단한다. Q. 평소 오탈자를 골라내는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생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김창원 수능검토위원장) 이 출제본부 내에 검토진이 우리가 1차, 2차 또 검토지원에서 3단계 검토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와 별도로 또 오탈자를 확인하는 작업이 따로 있다. 그런데 980문항을 전부 다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놓치고 가는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 특히 이번에 나온 오탈자는 나중에 확인해 보시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읽혀 가는 과정 속에서 묻혀가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놓치게 되었다. 이 놓치는 부분은 다시 한번 점검해서 차후로 이런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다시 마련하겠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이게 학생들의 문제풀이나 대응에 기본적인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진행을 했다. Q. 예년과 달리 뭐 이번 해에만 특별히 다른 점이 있었나. 전체적인 수능 난도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A. 예비문항을 출제했다. 그 절차와 과정은 본문항의 출제과정과 동일하게 했다. 다만, 본문항 출제와 예비문항 출제는 엄정하게 서로 다른 일정으로 나누어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출제를 했다.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일단 기본적인 기조는 두 차례 시행되었던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반응을 분석하고, 그 추이를 감안하면서 두 차례의 모의평가의 기조를 손상하지 않도록 일관된 기조가 유지되도록 최대한 그 부분에 중점을 두어서 출제했다. 두 차례 모의평가 반응률이 어느 정도는 유의한 지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출제의 기본적인 방향은 작년의 출제와 크게 다르지 않도록 설정을 했다. Q. 수능 후 예비문항의 보안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A. 예비문항은 오늘 수능이 시험이 시작됐는데 수능 당일에 지진 등 이런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수능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마지막까지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예비문항이 사용될 일이 없을 것을 염원할 뿐이다. 다만, 출제위원님들께서는 오늘 본 수능이 시험 종료된 뒤에 각자 이제 일터로 돌아가시게 된다. 예비문항의 보안 문제는 일단 출제위원, 출제진의 손은 떠난 것이고 평가원에서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다. Q. 출제기본방향 자료에서 작년과 일부 다르다. EBS 연계 문제와 관련해서 지난해에는 ‘EBS 연계교재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되 단어가 쉬운 거를 출제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 부분이 빠져 있다. 올해 이 부분이 난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인가. A. 굉장히 예리하게 들으셨다. 맞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쉽게’라고 하는 표현 자체가 출제상황을 또 구속하고, 나중에 시간 반응의 왜곡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고려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다른 지문들을 활용했다. 난도를 예측하거나 조정하면서 그 부분을 뺀 것은 아니다. -
대입 '막판 스퍼트' 돌입…수능 이후 대입일정은?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9:31:46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입학을 향한 경주의 ‘막판 스퍼트 구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 당장 수능 후 첫 주말인 17일과 18일에도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이뤄진다. 이번 주말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단국대, 숭실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학종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숙명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등이다. 대입정원의 76%를 수시모집으로 뽑는 만큼 대다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 후 숨돌릴 틈도 없이 논술시험과 면접에 임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를 두고 마지막 저울질도 해야 한다. 수시모집 논술전형 응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만 가지고 자신이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을 맞췄는지 짐작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으로 수시모집 때 지원한 대학보다 더 ‘상위권인 대학’에 갈 수 있는 것 아닌지도 고민하게 된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비중을 둬 수시모집에서 ‘하향지원’을 한 수험생은 고민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하다.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그로부터 이틀 뒤인 14일까지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은 내달 12~19일, 추가합격 통보와 등록 기한은 각각 내달 26일과 27일이다. 수능성적은 다음 달 5일 통지된다. 이후 같은 달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대학의 경우 내년 1월 4~11일, 나군과 다군 대학은 각각 같은 달 12~19일과 20~27일이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까지 이뤄지며 등록 기간은 같은 달 30일부터 사흘간이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4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이 대입전략 수립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에 응시할지 말지 결정하는 기준은 ‘내가 정시모집에서 어느 정도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시모집 지원 기준선을 정하는 것이 가채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대학마다 수능과목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고려해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영어영역 성적 반영방식은 어떠한지, 탐구영역은 몇 과목이나 반영하는지 등 각 대학 전형방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수능성적에 유리한 전형방법을 찾고, 이를 토대로 ‘지원대학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이른바 ‘배치표’는 수험생들이 접하기 쉽고 가장 많이 보는 자료이지만 대학별 전형방법 차이가 반영되지 않아 말 그대로 참고용”이라면서 “대학별 전형방법을 적용해 계산한 ‘환산점수’를 알고 이를 대입전략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채점 결과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되면 대학별 수시전형에 집중하는 걸 권한다”면서 “정시지원전략은 수능성적이 발표된 후 세워도 늦지 않다”고 부연했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
수능 출제위원장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 유지"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9:31:19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강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15일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예년과 같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올해 수능 시험 또한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는 EBS 수능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난이도와 관련해 “두 차례 시행되었던 6월과 9월 모의평가 반응을 분석하고, 그 추이를 감안하면서 모의평가 기조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두 차례 모평 반응들이 유의한 지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1교시 국어영역 시간에는 문제지에 오·탈자가 있어 학생들에게 정오표가 함께 배부됐다. 이 위원장은 “오기는 하나의 면에 있는 한 글자가 두 군데에서 잘못 들어갔다”며 “문제 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문제지 배부 준비를 완료한 토요일(10일) 새벽에 발견됐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재인쇄할 시간이 없었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여긴다”고 사과했다.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4,924명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월 5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한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수능 출제위원장 "6·9월 모의평가 기조 유지…작년 수준"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9:12:49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강래 출제위원장은 15일 올해 수능 출제경향에 대해 “기본적 방향은 작년 출제와 크게 다르지 않도록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수능 당일인 이날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6월·9월 모의평가 기조를 손상하지 않도록 일관된 기조를 유지하도록 중점을 둬서 출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으며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면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BS 교재와의 수능 연계율에 대해서는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연계해 출제했다”며 “개념이나 원리, 지문·자료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 국어영역에서 오탈자가 발견돼 정오표를 배부한 상황과 관련해서는 “단순 오기가 발견돼 부득이하게 정오표를 문제지와 함께 배부하게 됐다. 불편과 번거로움을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문제 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오탈자를) 시험지 배부 시작 이틀 전 새벽 발견했다”며 “수험생에게 불필요한 혼란이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표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이 늘어난 59만4,924명이 응시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수능 후 논술·면접준비는?…"시간 없으니 새 공부보다 복습"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9:01:54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각 대학 수시모집 전형이 이어진다. 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에 따르면 수능이 끝나고 첫 주말인 17일과 18일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등이 수시모집 논술전형이 예정돼있다. 24~25일에는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세종대 등이 논술시험을 보고 다음 달 1~2일에는 아주대와 인하대가 논술시험을 치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상당수 논술전형이 특별한 지원자격을 요구하지 않아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에 도전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다”면서 “논술시험 성적을 많이 반영하는 가능성이 높아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수험생이 많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도 “논술전형은 고교내신의 영향력이 매우 작아 내신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이 자신이 진학하길 희망하는 대학에 마지막으로 도전할 기회로 여긴다”면서 “지원자는 많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도 꽤 돼 실제 경쟁률은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수험생이 “논술시험은 정답이 없어 준비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2019 대입 수시전형 이해와 대비’라는 책자에서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은 반드시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를 확인하고 반복 학습해야 한다”면서 “(각 대학이 발간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반드시 읽어보라고 조언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는 각 대학이 논술지문을 어떤 책에서 끌어왔는지 등이 적혀있다. 우 팀장은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데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며 수능 때문에 잃었던 ‘논술 감각’을 찾아야 한다”면서 “기출문제나 모의논술문제를 두고 실제 시험상황을 가정해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별 논술시험과 함께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도 이어진다. 숙명여대·성신여대·세종대·명지대·광운대 등이 17일 하루 또는 17일과 18일 양일간 학종 면접을 시행한다. 고려대(서울캠퍼스)·연세대(서울캠퍼스)·서울교대·서울시립대 등은 그다음 주 주말인 24일부터 면접이 예정돼 있다. 서울대는 이달 23일과 24일, 30일, 다음 달 1일 등에 면접을 치른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면접에서는 제출서류를 검증하는 질문, 수험생이 학과에 적합한 인재인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질문, 사회이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이 주로 나온다”면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에 맞춰 답하는 시뮬레이션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소장은 “사회이슈를 물었을 때 고등학교 사회·윤리시간 등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답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질문의 핵심을 파악해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문계열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학과와 관련된 사회이슈를 고교 교육과정 내 개념과 연결해 정리해 말하면 좋다”면서 “자연계열 수험생은 수학과 과학 주요개념을 숙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해 문제를 해결할 줄 안다는 점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
수능 출제위원장 "올해 수능,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8:49:48(속보) 수능 출제위원장 “올해 수능,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 -
"정답만 찍으세요" 수능 시험장 학부모·후배들로 북적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8:37:35“정답만 찍으세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 고사장 앞에는 수험생을 향한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이날 학교 앞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러 온 후배들과 고사장까지 배웅 나선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서울고에서 나온 후배들은 수험생보다 먼저 나와 ‘찍어도 정답’이라는 팻말을 들고 선배들을 응원했다. 수험생과 함께 휘문고에 온 박모 씨는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학부모 이모 씨는 “자신감 있게 보고 오라”며 아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입시 학원 관계자들 역시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한명 한명 안아주며 “오늘은 지각 안 했네. 시험 잘 봐라”고 응원했다. 수험생들은 후배들의 응원과 부모의 격려를 받으며 담담히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수험생 이우현 씨는 “평소 보던 대로 보고 오겠다, 화이팅”을 외치며 고사장으로 뛰어들어갔다. 이날 지역구인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도 아침 7시부터 나와 휘문고에 나와 수험생들을 향해 “화이팅” “시험 잘 보세요”를 외쳤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수능 D-Day…전국 1,190개 시험장서 59만5,000명 응시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8:20:52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부터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서대로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늘어난 59만4,924명이 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 역시 이를 지켜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로 가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MP3플레이어·카메라 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통신·결제(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도 반입 금지된다. 시계는 오직 결제·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이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할 수 있다. 수능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는 출근시각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1시간 미뤄진다. 또한 지하철과 열차 등은 출근 혼잡시간대를 기존 2시간(오전 7시∼9시)에서 4시간(오전 6시∼10시)으로 연장하며, 이 시간대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이 짧아지고 운행횟수도 증가한다. 개인택시도 부제 운행이 해제되지만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대중교통 외의 차량 출입과 주차가 통제되기 때문에 수험생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 ‘수능 한파’는 없었지만 수도권·충남·광주·전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교육부는 시험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매 교시 신원확인 등 점검을 거쳐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1교시 국어영역의 일부 문항에 오·탈자가 있어 정오표가 함께 배부되며,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지정돼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또한 시험 도중 지진이 발생하면 수험생들은 감독관 지시에 따라 대피해야 하며, 만약 지시에 따르지 않고 외부로 나갈 경우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수능 성적표는 오는 12월 5일 배부될 예정이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
'수능 한파' 없지만 큰 일교차·미세먼지 주의해야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8:17:57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15일 ‘수능 한파’는 없었다. 하지만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만큼 이를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5.3도, 인천 7.6도, 수원 3.3도, 춘천 1.1도, 강릉 6.3도, 청주 4.5도, 대전 4도, 전주 5.4도, 광주 5.5도, 제주 11.9도, 대구 4.4도, 부산 9.6도, 울산 7.4도, 창원 7.3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3∼1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1.5m, 동해 0.5∼2.0m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수능 시간표, 입실 시간·준비물·시험 종료 시간은?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8:07:16수능 시험은 오전 8시 10분부터 입실 완료 후 8시 40분부터 1교시 시험이 시작된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으로 진행된다. 4교시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 시에는 수능시험 자체가 무효 처리 된다. 탐구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 역시 한국사 영역 종료 후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대기실 안에서는 교과서 및 참고서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제2외국어 시험까지 완료되면 오후 5시 40분 시험이 종료된다. 수능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시험당일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시에는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 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필기구 역시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흰색 수정테이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지참 가능하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오늘(15일) 수능, 시험 직전 점수 올리는 꿀팁 “하던 대로 해라”
서경스타 TV·방송 2018.11.15 04:43:22최근 강성태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공부하지 않고 수능 점수 올리는 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강성태는 이날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을 올릴 수 있다”며 “실수를 잡는 거다. 긴장하고 이러니까 수능 당일에 실수를 남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실수했던 걸 추려서 노트를 만든다. 실수했던 걸 시험 바로 전에 보면 정신이 번쩍 든다. 그와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실수할 일이 없다”며 “또 목차를 활용할 수 있다. 목차를 촘촘하게 보면서 거기에 해당하는 내용을 말로 해보고 답을 못 하는 부분을 체크한다. 시험 전에 그 체크된 부분만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하던 대로 해라”라며 “안쓰러우니까 이상한 음식 만드시고. 안 먹던 거 먹으니까 배탈 나고. 공신의 실제 사례인데 수능시험이 춥다고 애를 내복을 입혀 보내셨다. 그런데 수능장이 추울까봐 히터를 세게 틀어주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오늘(15일) 수능 준비물 리스트, 수험표 분실했다면?
사회 사회일반 2018.11.15 04:33:14오늘(15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수능 준비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능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시험당일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시에는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 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싼기, 라디오,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필기구 역시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샤프심, 흰색 수정테이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지참할 수 있으며 이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가 불가능하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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