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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 작년 서울서만 100여건, '전자기기 소지'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18.11.08 11:31:49지난해 서울에서만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100건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서울지역 고사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는 총 103건으로, 직전 학년도(75건)보다 28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가 39건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교시(한국사 및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37건, ‘시험시간 종료 후 답안 작성’ 22건, ‘시험 시작 종이 치기 전 문제풀이 등 기타’ 5건 순이었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에 전자담배와 블루투스(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추가돼 수험생들 주의가 요구된다. 전자담배의 경우 위치와 경로를 추적·기록할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탑재된 모델이 있어 반입이 금지됐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
'수능 합격' 문자 주의하세요
사회 사회일반 2018.11.08 10:10:41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이를 악용한 스미싱, 인터넷 사기, 개인정보 탈취 등 사이버범죄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내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결제나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해 가는 수법을 말한다. ‘수능 합격! 꼭 되길 바랄게. 이거 보고 힘내! http://oa.to/**’ ‘[**택배] *월*일 등기소포 배송불가(주소불명), 주소지확인 http://goo.gl/**’ 등의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링크에 접속했다가는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수능이 치러진 후에는 휴대폰 등 전자제품, 의류, 콘서트 티켓 등 물품거래 사기가 증가할 우려도 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20대의 인터넷 사기 피해자는 전체 피해자의 48%인 5만8,537명으로 조사됐다.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수험표를 거래했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돼 스미싱, 보이스피싱 범죄의 표적이 되는 사례도 있다. 수험생들은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며 신분증·통장·체크카드 등을 요구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도 주의해야 한다./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수능 합격!” 링크 잘못 눌렀다간…수능 전후 사이버범죄 주의보
사회 사회일반 2018.11.08 09:10:22경찰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5일)을 전후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매개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smithing)이나 인터넷 사기 등 사이버범죄 증가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수능을 앞두고 ‘수능 합격! 꼭 되길 바랄게. 이거 보고 힘내!’ 등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 링크가 첨부된 정체불명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수 있다. 링크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결제가 되거나 기기에 저장된 개인·금융정보가 탈취된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제한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한도를 낮추거나 결제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문자 속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는 누르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경찰은 수능 이후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이나 의류, 공연 티켓 거래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물품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인터넷 사기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인터넷 사기 피해자 12만4,393명 가운데 10대가 1만5,565명(13%), 20대가 4만2,972명(35%)으로 10∼20대가 전체의 48%에 해당했다. 물품거래를 할 때는 판매자와 직접 만나거나 안전거래가 바람직하다. 상대방이 안전거래 사이트 주소를 전송했더라도 가짜 사이트일 수 있으므로 경찰청의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으로 진위확인 절차를 거치는 편이 추천된다. 부득이하게 택배 거래를 한다면 판매자 거래 이력 확인 후, 입금받을 계좌가 판매자 본인 명의인지도 살펴야 한다. 이력 조회는 ‘사이버캅’ 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수험표로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수험표가 거래되는 사례도 있다. 이는 수험자 성명과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남의 수험표를 사들여 자신의 사진을 부착해 사용하면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처벌된다. 수능 이후 취업이나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신분증, 통장, 체크카드 등을 요구하며 개인·금융정보를 가로채는 범죄도 주의해야 한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
수능일 증시 개장 1시간 늦춰진다
증권 정책 2018.11.05 10:00:37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주식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 증시 개장시간이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시간 늦춰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개시전 시간외시장도 오전 8시30분~10시, 장종료후 시간외시장도 오후 4시40분~6시로 미뤄진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수능 D-10일...'간절한 기도'
사회 사회일반 2018.11.04 17:18:26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여 앞둔 4일 서울 우이동 도선사를 찾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능 고득점과 대학 합격을 기원하며 절을 하고 있다. 올해 수능시험은 오는 15일 치러진다. /권욱기자 -
진로 명확히 정했으면 특목고...열린 전공·학종 관리는 자사고
사회 사회일반 2018.11.01 17:57:562022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의 첫 영향을 받는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시즌이 됐다. 자신의 장점과 앞으로 도전할 전형에 맞춰 진학할 고교의 유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유리한’ 고교 유형을 선택하기 위해 살펴봐야 할 점을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과 함께 살펴봤다. ◇전공·진로 정했다면 특목고=특목고는 외국어, 국제 전문, 과학 인재, 예술·체육인 등 ‘분야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보통교과 외에 전문·심화 교육을 하며 일반고에 비해 교과 편성의 자율성도 확보돼 있다. 이에 따라 대학별 고사와 심층 구술 등에 대한 준비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 특목고는 분야별 전문인재 양성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 만큼 정규 교과 외에도 다양한 논문발표회 등 특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진로·진학 연계 활동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지원에서 유리한 점이다. 서울 지역 상위권 대학의 경우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따라 정시 비율을 30% 이상 늘리더라도 여전히 학종을 주요 전형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목표하는 진로가 분명하고 학종을 준비할 생각이라면 특목고 지원을 고려할 만하다. 다만 특목고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경쟁하기 때문에 내신 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매우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전공 미정·학종 도전은 자사고로=자율형사립고는 특목고와 달리 진로나 계열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제약이 없는 편이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이·공·자연계열, 인문·사회계열, 의·치·한의학까지 모든 진로에 대한 교과·비교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유연한 교육과정은 중도에 학생의 진로가 바뀌어도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자사고는 특목고와 마찬가지로 학교의 특징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우수한 교사진과 재학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일반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종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 대비가 가능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 수능 학습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이 여러 가지라는 것은 반대로 어느 것 하나 강점을 보이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명확한 목표의식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갖춰져 있어야 입시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또 특목고와 마찬가지로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내신 경쟁 노리려면 일반고로=가장 일반적 형태의 고교인 일반고는 상위권에서 하위권까지 성적 분포가 대체로 고른 편이다. 내신성적 관리가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수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자율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필수이수 단위를 축소하고 과목별 이수 단위의 증감 범위를 늘려 운영의 자율성·유연성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2022 대입 개편안에서 정시 전형을 늘리도록 한 부분은 일반고에 불리하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개편안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을 30% 이상 운용한 대학은 정시 비율을 자율에 맡긴다’고 하고 있다.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대학별로 학생부교과전형을 우대하는 대학이 늘어날 수도 있다. 성실성을 바탕으로 내신 관리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일반고 진학을 고려해볼 만하다. 내신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학교장 추천이나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노려볼 수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숙명여고 수사' 수능 전까지 마무리…결정적 물증은 아직
사회 사회일반 2018.11.01 15:42:43서울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수사 착수 2개월여 만인 이달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 사건 수사를 (이달 15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에는 끝내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이달 12∼14일께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수사종료 시점을 고지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한 지난 8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경찰이 당초 “최대한 빨리 수사해 의혹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한데 반해, 수사가 예상보다 길어져 그 이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선 ‘문제유출 여부’만 확인하면 될 경찰 수사가 너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기도 했다. 숙명여고 학부모들도 수사 초기에 9월 말 치러진 2학기 중간고사 이전에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렇게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의 가장 큰 원인은 ‘문제유출을 완전히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물증’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착수 닷새 만인 지난 9월 5일 문제유출 혐의를 받는 전임 교무부장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노트북 등을 확보해 전자기기를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했지만, A씨가 시험지나 정답 목록 자체를 유출한 물증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A씨가 학교에서 시험 관련 자료를 빼돌리는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도 없었다. 이에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수사로 밝혀진 ‘정황’ 증거를 갖고 A씨 부녀를 추궁하는 식으로 수사 방향을 정했고,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인 쌍둥이 자매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문제 등으로 시일이 소요됐다. 쌍둥이 중 동생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면서 수사가 더 지연됐다. 동생은 지난 6일 첫 소환 당시 오전 조사만 받은 상태에서 점심때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 갔고, 지난 14일 두 번째 조사 때도 오후 3시 비슷한 증세로 또다시 귀가했다. 동생측은 두 번째 조사를 받은 후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때문에 추가 조사 시점과 방식을 고심하면서 시간을 더 보냈고 지난 25일 동생이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서 조사하는 방식으로 3차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학원 성적과 이번 중간고사 성적, 다른 학교 교사 3명이 전문가 자격으로 쌍둥이 성적에 대해 제시한 의견 등을 참고 자료로 활용하며, 이들 부녀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지 여부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A씨 부녀 등 피의자와 참고인들 진술, 압수품 분석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라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와 불기소 의견 가능성 등은) 수사를 마무리한 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
'숙명여고 문제유출' 쌍둥이 집서 찾아낸 결정적 단서
사회 사회일반 2018.11.01 13:35:52서울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임 교무부장 A씨 부녀의 집에서도 문제유출 정황이 의심되는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A씨 부녀 등 관련자 소환조사를 일단 마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이달 15일 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목표로 수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1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A씨 부녀 자택을 압수수색 했을 때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제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 다만 어떤 자료인지는 아직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끼리 시험을 치른 후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눈 내용 중에서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쌍둥이 중 동생의 휴대전화에 메모 형태로 영어시험 문제의 정답이 있는 것을 발견해 이를 중점적으로 수사 중이다. 메모는 시험 사흘 전에 작성됐다. 해당 문제는 보기에 단어들을 제시하고 이를 순서대로 배열해서 문장의 빈칸을 채우는 형식이다. 휴대전화에는 정답에 해당하는 구절 정도만 메모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해당 문장이 포함된 지문은 학교에서 지정한 참고서에 나오는 지문이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전날 영어 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에도 다른 과목 시험문제를 출제한 교사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쌍둥이가 1학년 2학기 때 치른 시험 중에도 의심 가는 부분이 있어 당시 쌍둥이가 낸 정답과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이번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했던 지난 학기 기말고사보다 떨어진 점을 파악하고, 서울시교육청에 의뢰해 다른 고등학교 교사 3명을 전문가 자격으로 불러 쌍둥이의 성적과 관련해 의견을 들었다. 현재까지 A씨 부녀와 전임 교장, 전임 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총 6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인 상태며, 특히 A씨 부녀는 현재까지 총 세 차례씩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는 일단은 마쳤다고 밝혔다. 숙명여고의 다른 교사와 학원 강사 등 참고인은 총 27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피의자·참고인 진술과 압수품 분석 내용 등을 최종적으로 분석하면서 추가 소환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시험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수사 마무리 단계에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
"수능 잘봐"…수험생이 받고싶은 최고의 응원선물은?
사회 사회일반 2018.11.01 13:16:17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을 격려하는 최고의 선물이 ‘용돈’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은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수험생 43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33%가 ‘기운을 북돋는 것’으로 ‘수능 후 사용할 수 있는 용돈’을 꼽았다고 1일 밝혔다. ‘찹쌀떡과 응원 메시지’를 꼽은 응답자는 21.4%, ‘가족과 맛있는 식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19.9%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수험생 사기를 떨어뜨리는 ‘듣기 싫은 말’ 중에선 ‘재수하면 되지’가 30.6%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이는 수시모집 붙었다는데?’가 26.2%로 2위였고 이어 ‘시험 잘 볼 수 있지?’와 ‘절대 실수하지 마’가 각각 21.8%와 15.5%로 3,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5.8%가 ‘시험 잘 보면 다 해줄게’라는 말이 듣기 싫다고 대답했다. 이외에도 수험생들이 제일 걱정하는 수능 날 실수는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것’(43.2%)이었으며, 응답자 40.3%는 ‘문제를 엉뚱하게 잘못 읽는 것’을 걱정했다. 답안지 작성 실수(8.3%)나 지각(4.9%), 수험표 등 준비물을 안 가져가는 것(3.4%)을 걱정하는 수험생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이 올해 학기가 시작됐던 3월로 되돌아간다면 열심히 공부할 과목으로 수학(33.5%)을 꼽았으며, 영어(27.2%), 국어(25.2%), 탐구과목(14.1%)이 뒤를 이었다.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은 ‘집에서 푹 자기’(31.1%),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27.7%), ‘여행가기’(27.2%), ‘드라마·영화 실컷 보기’(12.1%) 등을 골랐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
숙명여고 문제유출 오프라인 증거 확보…"수능 전까지 수사 종결"
사회 사회일반 2018.11.01 12:30:00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사건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고, 유의미한 오프라인 정황증거도 확보되면서 경찰 수사가 끝을 향해가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문제 유출 정황에 대한 유의미한 오프라인 증거가 쌍둥이 집 압수수색 증거물 중 확보된 상황”이라며 “수능 전 종결을 목표로 수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연달아 영어 등 과목 담당 숙명여고 교사를 잇따라 참고인으로 부르면서, 경찰이 지금까지 조사한 참고인만 총 27명에 달한다. 경찰은 쌍둥이 집에서 오프라인 정황증거가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품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쌍둥이들이 시험 종료 후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시험과 관련한 대화가 시험 후에 있었다”면서도 그 내용과 유출 연관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추가 참고인 조사는 영어과목 시험문제에 대한 정답이 유출됐다는 정황에 대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앞선 포렌식 분석을 통해 쌍둥이 자매의 휴대폰에 시험을 3일 앞두고 영어과목 시험에 실제로 출제된 문제의 답안 문장이 저장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된 지문은 숙명여고에서 지정한 참고서에 포함된 내용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성적 하락이 경찰 수사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쌍둥이들의 성적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구했다. 경찰은 “교육기관 등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사실은 없고, 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서울시내 고등학교 교사 3명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학기와 전 과목을 대상으로 문제 유출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언론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영어, 과학탐구, 미적분 외에 추가 유출 가능성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세 과목 외에도) 추가 정황이 의심되는 과목이 있다”고 답했다. 수사 관계자는 “수능 전 수사 종결을 목표로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수능 잘 보세요" 식품업계 수험생 응원 패키지 출시 잇따라
산업 생활 2018.11.01 10:38:31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수능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럭키꾸러미’를 구성해 2일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럭키꾸러미에는 두뇌에 영양을 듬뿍 주는 호두·아몬드·코코넛·검은깨 등이 포함된 전병,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기농 카카오 함유 다크초콜릿, 팝콘처럼 행운이 터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캐러멜 팝콘 등이 담겼다. 도시락과 따뜻한 차 등을 담아 다닐 수 있도록 토트백과 리유저블컵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수험생들에 실용성 있는 선물이 될 전망이다. 허쉬도 수험생들에게 ‘꽃길만 걷자’는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능 시즌 한정 패키지 6종을 이날 선보였다. 허쉬의 대표 제품인 ‘허쉬바’와 각양각색 키세스 초콜릿을 다양한 구성으로 담았고 고급스러운 플로럴 패턴 디자인으로 포장했다. 센스있는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적을 수 있는 패키지,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하는 톡톡 튀는 디자인의 학사모 패키지 등이 눈에 띈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 ‘빚은’도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수능 선물세트’ 1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예약을 받아 5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한 ‘떡 하니 합격 선물세트’, 3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소담떡이 들어있는 ‘소담떡 세트’, 전통엿으로 구성된 ‘자연애전통엿세트’, 통팥·쑥·딸기·망고 찹쌀떡 등이 포함된 ‘합격기원 찹쌀떡 세트’ 등을 준비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컬투쇼' 김새론, "수능 스트레스 NO, 수시 입학 준비 중"
서경스타 TV·방송 2018.10.31 15:17:43배우 김새론이 대입 계획에 대해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DJ로 윤도현이 나선 가운데, 게스트로 이상엽과 김새론이 출연했다. 이상엽과 김새론은 오는 1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동네사람들’의 홍보차 라디오에 방문했다. 이 중 김새론은 극 중 마을 사람들 모두가 외면한 친구 수연(신세휘)의 실종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여고생 유진 역할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DJ 윤도현은 “실제로도 고등학생이지 않나. 역할에 몰입이 잘 됐겠다”라며 “고3 학생으로서 스트레스는 없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새론은 “따로 수능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수시 준비 중”이라며 “수능 스트레스는 없다”고 대답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수능 앞두고 경주서 규모 2.3 지진…2016년 악몽에 불안감↑
사회 사회일반 2018.10.25 13:06:44경북 경주에서 2016년의 지진의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35분께 경북 경주시 남쪽 9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깊이는 16km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대해 “2016년 9월 12일에 일어났던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9월 경주에서는 진도 5.8 규모의 강진으로 인해 23명이 다치고 110억 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포항 지역에서 규모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많은 이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특히 이 해에는 수능을 앞두고 지진이 발생해 수능일이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경주 지진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경주 지진 여진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전자담배 등 전자기기 수능날 반입 금지한다
사회 사회일반 2018.10.24 21:03:21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금지 물품은 소지 자체만으로 ‘시험 무효’ 제재를 받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교육부는 24일 ‘2019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발표하고 수험생에게 당부를 요청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총 241명의 학생이 부정행위자로 시험 무효 처리됐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113명), 휴대폰 등 전자기기 소지(72명) 사례가 가장 많았다. 시험장에는 휴대폰·스마트기기·디지털카메라·전자시계·블루투스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담배 같은 전자기기 형태의 일상 기호품도 포함된다. 금지 물품 반입 시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신분증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연필, 지우개, 아날로그 시계 등을 휴대할 수 있다. 시계의 경우 통신기능 등이 포함된 전자시계에 대해 더욱 엄격히 점검할 방침이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는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 탐구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시험준비나 답안지 마킹 행위를 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 무효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신호를 주는 행위, 무선기기 이용 등은 시험이 무효 처리될 뿐 아니라 다음 해 수능 응시자격까지 정지되는 중한 제재를 받는다. 대리시험 의뢰·응시, 답 보여주기 강요·위협, 기타 부정행위 심의위원회에서 중대한 부정행위로 판단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수능에서의 조직적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수능시험장, 전자담배·블루투스이어폰·교통시계 반입 안돼요"
사회 사회일반 2018.10.24 13:48:31다음달 15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통신·결제 기능이 있는 시계를 포함해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반입할 수 없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2019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24일 발표하고 수험생이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휴대하지 않도록 목록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시험 중 소지할 수 있는 물품 중 시계 종류는 통신기능(블루투스 등)과 결제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LED·LCD)가 없고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능하다. 아날로그형이지만 교통비를 낼 수 있는 ‘교통시계’는 작년부터 금지됐다. 휴대할 수 있는 다른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0.5mm 샤프심이다.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자체가 금지된다. 특히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자담배도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했다.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교실에 갖고 들어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돋보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 목적으로 휴대해야 하는 물건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신분증처럼 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 외의 모든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개인당 하나씩 일괄 지급한다. 개인이 가져온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등을 사용해 전산 채점 상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 부분에 대해선수험생이 감수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해당 시간에 봐야 할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동시에 보는 경우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탐구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시험 준비 또는 답안지 마킹을 하는 경우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이처럼 부정행위 적발 시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대리시험 등 심각한 부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에는 다음 해 수능 응시자격도 박탈될 수 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241명이 부정행위자로 분류돼 시험이 무효 처리됐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이 113명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가 72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에 본인 확인을 하고 시험실 당 2명(4교시는 3명)의 감독관을 배치하는 한편, 복도감독관은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소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통신기능 등이 포함된 시계는 매우 엄격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1월 1일부터 누리집에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만들고, 필요한 경우 제보 내용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거나 시험장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정할 계획이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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