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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주목받은 韓 AI 교과서…“500만 학생에게 500만 수업 제공”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5:59:09“디지털과 인공지능(AI) 소양은 사고방식과 행동양식, 그리고 가치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교육과 직업 훈련, 그리고 평생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함양해야 합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이 27일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한국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의 비전과 추진 현황을 전세계에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다보스포럼 하계 연차회의는 ‘성장을 위한 차세대 프런티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개최됐다. 포럼에는 리창 중국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등 정계, 재계, 사회단체, 국제기구, 학계 등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1500여명이 참석했다. KERIS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AI 시대의 학습’ 세션에 초청 받았다. 정 원장은 포럼의 본 세션에서 AI 기반 교육 혁신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하고 교육 현장과 협력해 학습 목표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교사가 인간적 상호작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과 AI의 융합을 위해서는 학습자 대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인프라, 교사 연수, 데이터 보안 등에 대한 정책적 투자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국내 500만 명에 이르는 학생에게 500만 개의 개별화된 교과서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 사업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보스포럼은 최근 AI시대 교육의 미래 방향을 조망하고 있다. 이미 국제적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 4.0 연합’을 구성했고 지난 4월에는 ‘교육 4.0을 위한 AI의 역할’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는 교육의 미래를 견인하는 교육 4.0을 구성하는 체계로 총 8가지의 핵심 역량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글로벌 시민역량과 혁신 및 창의적 역량, 테크놀로지 역량, 대인관계 역량, 맞춤형 자기주도적 학습, 포용적 학습, 문제해결기반 협력학습, 평생학습 및 학습자 주도성이 포함돼 있다. 국제적으로 주목되는 정책 사례로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가 소개되기도 했다. 정 원장은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향후 디지털 대전환기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국제기구 및 세계 각국의 전문기관과 연대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韓, 신흥시장 머물다간 인도·베트남에 밀려 비중 축소 불가피”
증권국내증시 2024.06.27 15:53:31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선진국 지수 편입이 재차 불발된 가운데 한국이 이대로 신흥시장에 머물러있다간 인도·베트남 등에 밀려 투자 비중을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해외금융기관들의 지적이 나왔다. 한국 자본시장은 규제 자체보다는 이를 적용하는 투명성이나 일관성, 예측 가능성 등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27일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자본시장의 시장접근성: 해외 금융기관의 시각’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은행·자산운용사·증권사 등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를 밝혔다. 한국은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세계 11위, 상장기업 수는 세계 8위로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그렇지만 시장 접근성 등을 이유로 MSCI, FTSE 러셀 등은 각각 한국 주식과 국채를 신흥시장지수에 포함하고 있다. MSCI나 FTSE 러셀은 시장 분류 과정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경험 등을 중요한 요소로 반영하는 만큼 해외 금융기관이 한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먼저 해외 금융기관들은 한국 자본시장 매력을 인정하면서도 기대보다 낮은 효율성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산업기반, 경상수지 등을 보면 신흥국이 아니라 선진국이고 자본시장도 선진시장”이라면서도 “다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투자는 편의성과 효율성이 뒤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외환시장 구조, 시장 관행 등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금융협회 한 관계자는 “한국은 사실상 선진시장이지만 신흥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인도, 베트남 자본시장이 한국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신흥시장지수에 머물러있다면 비중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많은 자금이 중국에서 빠져나와 아시아 지역 내 재투자처를 찾고 있는데 한국보단 일본으로 흘러가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다. 공매도 문제는 대부분 인터뷰 참가자들이 지적했다. 공매도 허용 종목에 대한 제약이 심하고 거래 유연성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무차입 공매도 지정 기준이 매우 엄격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곳과 달리 예외적인 경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선 어느 종목을 공매도할 수 있는지 제약이 있고, 지침도 불명확해 비효율성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증권사에서는 “한국은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느껴진다”며 “이러한 인식은 공매도 순기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 등록 의무와 관련해서는 시장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투자자 등록 의무화보단 외국인투자등록증(IRC) 발급 절차의 일관성 부족과 과도한 증빙서류 때문인데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큰 효과가 없다는 설명이다. 영문 공시는 여전히 부족해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이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인식하는 곳도 있었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금융기관들은 한국 시장 접근성의 많은 문제는 제도나 규제 자체가 아니라 이것이 적용되는 투명성, 일관성, 예측가능성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며 “자본시장의 절차, 관행, 문화 개선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미일 경제계 협의체 출범… "글로벌 이슈 공동 대응"
산업기업 2024.06.27 15:53:07한·미·일 3국의 주요 경제단체가 경제안보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과 함께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제1차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화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됐다. 경제단체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3국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간 경제계 협의체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3국 정상 또는 정부 회의와 연계해 연 1회 이상 개최하기로 했다. 또 3국 경제단체는 정보기술(IT) 혁신, 디지털 경제 및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 정보 교환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이어가기로 했다. 3국의 공통 경제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무대에서 함께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함께 목소리를 낸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3국 기업들 간 토론의 장도 열렸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포스코, 한화 등 8개 한국 기업과 미국 10개 기업(인텔, 퀄컴, 아마존, 구글 등) 일본 8개 기업(도요타, 소니 등)이 '한미일 경제협력 현황 및 회복 탄력적 성장방안'을 주제로 무역 및 첨단산업, 에너지와 분쟁 광물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 3국 기업들이 나눈 산업협력의 미래 비전이 현실이 되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산업·경제 분야 3각 협력이 문서로 제도화됐다는 점에서 경제계는 더욱 안정적인 3국 경제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블록체인 기술 기업 수호아이오, 중기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6.27 15:52:53블록체인 기술 기업 수호아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기업을 선정해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지원사업이다. 총 199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 중 수호아이오를 포함한 5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수호아이오는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솔루션 제공 서비스로 시작해 최근에는 블록체인 금융과 디지털 자산 서비스 구축을 위한 통합 솔루션 터치스톤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터치스톤에는 디지털 자산 생성·검증·배포를 위한 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유통 효율화를 위한 상호운용 인프라·디지털 자산 추적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수호아이오는 삼성SDS, LG CNS, 금융보안원, 위메이드 위믹스, 카카오 클레이튼 등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00억 원에 달한다. 콘센시스, 우리기술투자, 위믹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022년에는 가트너 보고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분야 주요 기업으로 아베, 유니스왑 등과 함께 이름을 올랐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대한소아마취학회 새 회장에 임병건 고대구로병원 교수
사회사회일반 2024.06.27 15:52:26임병건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제15대 대한소아마취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소아마취학회는 소아 마취과학 및 중환자 관리 등 소아마취와 연관된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됐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와 시뮬레이션 워크숍, 동계 연수강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국내외적으로 소아마취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임 교수는 1999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수련교육이사,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신임 회장은 “소아마취는 성인과는 다른 소아, 특히 신생아 및 영아의 해부 생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마취통증의학 세부분과 중에서도 진료가 까다로운 분야"라며 "다양한 소아외과 파트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 임기동안 현 의료시국이 조속히 해결되고 소아마취의 미래인 전공의 수련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아마취 전문의들의 진료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가 전달체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女플뢰레, 2년 만에 亞선수권서 단체전 동메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6.27 15:50:25한국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6일(현지 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세대 교체를 마친 한국은 이번 대회에 20대 선수만으로 나서 홍세나(안산시청)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종목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8강에서 싱가포르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간 한국은 중국을 맞아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42대44로 패했다. 패배 후 곧바로 분위기를 추스른 한국은 이어진 경기에서 홍콩을 45대3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39대34로 꺾고 우승했다. -
"이제 달러 선물하세요"…카카오뱅크, 달러박스 가입자 10만명 돌파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7 15:47:51카카오뱅크가 모바일 환전지갑 서비스인 '달러박스' 가입자가 출시 이틀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5일 출시한 달러박스는 개인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 선물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한 모바일 환전지갑 서비스이다. 달러박스 가입자 수는 지난 25일 출시한 이후 50시간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1.8초에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 '달러 선물' 기능이 달러박스의 인기를 이끌었다. 달러 선물은 달러박스 사용자가 카카오톡 친구 누구에게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친구이기만 하면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달러를 송금할 수 있다. 달러박스를 사용하면 환전 및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 역시 모두 무료다. 달러박스와 입출금계좌를 연결해 언제든 쉽고 간편하게 달러를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신한은행 외화 ATM을 이용해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출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래블월렛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선택해 충전할 수 있으며, '트래블페이 카드'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달러박스를 통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AI 시대, 디자인 미래는?…한국디자인진흥원, 제1회 퓨처 디자인 포럼 개최
산업기업 2024.06.27 15:46:14한국디자인진흥원이 ‘제1회 퓨처 디자인 포럼’을 27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디자인기구(WDO)에서 정한 6월 29일 ‘세계 산업디자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올해가 첫 개최로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시대, 디자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퓨처 디자인 포럼에서는 LG전자, 기아,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통해 AI 관련 최신 트렌드와 산업별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AI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은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가 디자인 산업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기업간 기술 양극화, 교육 격차, AI 결과물의 저작권 침해 등 다양한 문제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축사에서 “다음 달 정부에서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책과 디자인 산업 융합을 통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단독]SK에너지 부사장 퇴사…'리밸런싱' 앞두고 그룹 긴장감
산업기업 2024.06.27 15:45:25SK에너지에서 모빌리티 신사업을 총괄하던 이재호 부사장이 최근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대대적인 사업 개편을 앞둔 SK그룹에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에서 부사장급 주요 인물들도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SK에너지에 입사한 지 3년 만인 최근 회사에 사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사장은 아직 다음 거취를 정하지는 않았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 연구위원과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을 거치며 국내 최초로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SK에너지의 미국 신규법인인 에너지솔루션그룹(Energy Solution Group) 대표도 함께 맡을 만큼 SK그룹 내에서도 역할을 인정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사장 급 계열사 내 핵심 인재도 SK그룹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SK그룹의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미 물밑에서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스퀘어의 박성하 대표이사는 연임 3개월 만인 최근 성과 미비를 이유로 해임 통보를 받았다. SK에코플랜트에서는 박경일 사장이 물러나고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이 대체 투입됐다. 특히 SK에너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와의 합병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기업 결합 시 중복될 수 있는 업무를 사전에 정리 중인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SK E&S는 SK그룹의 에너지 회사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등 전기와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SK그룹은 28~29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포함한 '조직 리밸런싱 로드맵'을 논의한다. 계열사 219곳 중 일부를 과감히 매각하거나 합병하는 작업이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
쌍용건설, 대전 대덕구에 '더 플래티넘 네이처' 334가구 분양
부동산분양 2024.06.27 15:43:35대전산업단지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된 대덕구에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쌍용건설은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51-9번지 일원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조합원분 411가구를 제외한 △59㎡A 47가구 △59㎡B 220가구 △74㎡ 13가구 △84㎡ 54가구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타입으로 구성된 3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가 들어서는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어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약 2만 5000명 직장인들의 직주근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 대덕구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도 있다. 대전 대덕구는 2024년 3월 기준 아파트 총 4만2524가구 중 87.1%가 10년 이상 경과했다. 이중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4채 중 3채인 75.2%(3만1968가구)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가 800가구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아울러 대전의 명산인 계족산과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숲세권이면서도 단지 앞에 11개의 버스 노선이 연결되는 편리한 입지다. 올해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트램라인이 착공 예정이며, 개통시점(2028년 예정)엔 단지 앞에 2호선 읍내역(가칭)이 들어선다. 내년에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 예정된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이 개통되면 대전 중심지는 물론 세종시 등 타 지역 이동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대덕구청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약 1500가구가 들어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약 1600여 가구 규모의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분양 관계자는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는 대전 최대 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직주근접형 새 아파트"라며 "최근 아파트 선택 시 가장 선호하는 숲세권에 교통과 생활 인프라까지 잘 갖추고 있어 인근의 고소득 산업단지 근무자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는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은 정액제(1000만 원)다. 지역, 면적별 예치금 조건을 만족하고 청약통장 6개월 이상이 되면 세대주와 세대원,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음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6일이다. -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부동산분양 2024.06.27 15:42:48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대전 서구 가장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779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만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오는 29일부터 진행되는 계약에 한해 1차 계약금 500만 원, 계약금 5%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계약조건 변경 시 기존 계약자를 포함해 소급적용하는 계약 안심 보장플랜도 시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는 총 2만 5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 중이다. 도보 거리로는 용문역이 있고 인근에 KTX서대전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다.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충청권 광역철도의 1단계(계룡~신탄진 구간) 사업이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지구 내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에 해당하는 도마역 신설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광역시를 순환하는 38.1㎞ 노선으로 올해 중 착공 예정이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서구와 인접한 유성구 교촌동 일대는 지난해 3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전광역시는 이 곳에 국가첨단기술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반경 1.5km 내에 가장초, 내동초, 변동초, 봉산중, 내동중, 대전서중 등 학교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 용문역네거리 일대의 상권과 롯데백화점, 한민시장 등이 가깝고 둔산동 일대에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대전경찰청 등의 각종 관공서와 대학병원, 이마트 둔산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을 비롯해 대형 문주, 옥상 조명을 적용해 특화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약 15% 수준의 건폐율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게 설계했다. 내부의 경우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타입별로 팬트리와 알파룸 등을 구성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기능을 강화했다. 단지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김한길 "화성 화재로 인한 이주근로자 피해 심히 안타까워"
정치정치일반 2024.06.27 15:42:47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공장에서 난 화재와 관련해 “많은 이주민 근로자들이 불행한 일을 당하신 것을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에서 “통합위는 이주민과 어울리는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떤 분은 ‘과거 우리가 독일에 광부로 가서 고생하셨던 그분들이 현지에서 사고를 당한 것처럼 생각이 든다. 그래서 화성에서 불행한 일을 당하신 분들을 잘 보내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말씀을 듣고 울컥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위의 활동 방향과 관련해 정치적 지역주의, 경제·사회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역주의가 완화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정치 양극화와 뒤엉켜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며 “정치적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방안이 무엇일지 적극 고민하겠다”고 했다. ‘미래에 대한 과제’도 통합위의 중점을 두고 검토할 사안이다. 김 위원장은 미래에 대한 과제를 △인구구조 변화 △인공지능(AI) 기술환경 변화 대응 △기후환경 변화 대응 등 3가지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은 저출생 극복과는 조금 결이 다른 이야기”라며 “국가적으로 조금 등한시되고 있다는 생각에 우리의 숙제로 삼아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국민과 함께하는 동행,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열렸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AI시대에 마주할 변화를 소개하며 “새로운 사회 시스템의 뉴 노멀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하상응 서강대 교수, 정수종 서울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섰고, 통합위 위원들과 정치·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였다. -
김동연, 리튬 등 취급 업소 긴급안전 전수조사 지시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 확인"
사회전국 2024.06.27 15:41:5523명의 사망자 포함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리튬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전체 위험물 취급업소에 대한 선제적 조사와 위험 요인 확인을 27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긴급대책회의에서 리튬사업장 합동점검계획을 보고 받은 후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리튬 외에 다른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관리 권한이 정부에 있다고 하더라도 나서서 위험 요인을 확인하자”고 말했다. 이어 “기업 운영 상황을 고려해 점검, 행정지도 등의 방식 말고, 컨설팅 방식으로 안전 분야를 지원하자”면서 “컨설팅을 거부하는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는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단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48개 리튬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안전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전수조사는 환경부가 대형 전지제조업체 위주로만 점검하는데 그치자 이를 보완하는 의미가 담겼다. 김 지사는 제도개선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현재 소관법령 등에 따라 지방에 점검과 관리 권한이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다. 지방으로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의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해야 한다”면서 소방재난본부와 안전관리실 등에 관련 준비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가족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김 지사는 “유가족들에게는 지금 당장 경제적 지원이 절실할 것”이라며 “보험관계, 보상금 등의 상황을 따져보고, 특단의 방법으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회의를 마친 뒤 화성시청 내 마련된 아리셀 화재 사고 피해종합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들과 추가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시청 로비에 차려진 추모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
"종부세, 재산세와 통합…안되면 100억 넘는 주택에만 매겨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7 15:41:02아파트 가격과 물가 상승에 중산층의 세금이 된 종합부동산세의 부과 대상을 초고가 주택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산세와 합치는 방향이 옳지만 단기간 내 추진이 어려울 경우 공시가격 100억 원 이상 주택 보유자에게만 세금을 매기자는 것이다. 상속세 역시 폐지하거나 기업에 한해 세율을 13%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홍기용(사진)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조세정책학회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부동산 관련 조세의 개편 방향’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부세·상속세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홍 교수는 “종부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제도라는 점에서 폐지해 재산세와 통합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종부세를 없애지 못하면 기본공제를 100억 원으로 올려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100억 원 이상 고급주택을 제외하고 종부세를 완전 면제해야 한다”며 “다주택 중과세는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잡되 폐지하지 않는 경우 기본공제를 9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종부세 과세표준을 임의로 조정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공시가격에 적용되는 시세 반영률 목표치를 폐지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과표가 급격히 오를 경우 조세부담을 줄일 때만 제한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세법에 규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홍 교수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최고세율을 OECD 38개국 평균(상속세 미운영 국가 포함)인 13%로 하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ECD에서 상속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의 평균 세율인 25%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도 고려 가능하다고 홍 교수는 덧붙였다. 이 경우 최고세율 과표 구간을 30억 원 초과에서 200억 원 초과로 올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홍 교수의 견해다. 홍 교수는 “대기업 주식을 승계할 때 적용되는 20%의 주식 할증 평가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속·증여세에 붙는 공제 요건을 대폭 늘리자는 의견도 내놓았다. 배우자에게 재산을 상속·증여할 경우에는 전액 공제해주자는 제안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배우자의 법정상속분에 대해서는 최대 30억 원, 증여의 경우 10년간 6억 원의 공제를 제공한다. 또한 홍 교수는 자녀 일괄공제를 5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
박지원 "한동훈, 곧 '김건희 특검'도 찬성할 것…당대표 될 가능성 별로"
정치정치일반 2024.06.27 15:37:50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전에 김건희 특검도 찬성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박 의원은 27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한 전 위원장이 채상병 특검이나 한 일간지 인터뷰 내용을 보면 전향적이다. 특히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반대 입장인데 오늘 아침에 보면 상당히 전향적으로 나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은 실패한 사람"이라며 "총선에 참패했고, 그런 분이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한 전 위원장이 비윤(비윤석열)의 길을 가고 민심을 쫓아가는 것은 잘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1차 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이 과반을 못 얻고 결국 결선을 가면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기 참 어려울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한편 박 의원은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25일 '핵무장론'을 제기한 것을 두고는 "노골적으로 표현하지만 무식의 소치"라며 "만약 우리가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고 핵무장을 하면 수출을 못 한다. 경제가 지탱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옮겨갔다. 원희룡 후보를 내세웠기 때문에 원 후보가 될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며 '한동훈 후보가 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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