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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말들의 단거리 한판승부…7월 마지막 경주 승자는?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4 17:00:0027일 오후 6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14경주에서는 1등급 말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1200m 경주는 불과 1분 10여 초 만에 승부가 결정되는데 순간의 판단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승패를 가른다. 한여름에는 무더위까지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승부 예측이 어렵다. 이번 경주에는 ‘크라운함성’ ‘블랙머스크’ ‘영광의월드’ ‘슈퍼피니시’ 등 우수한 단거리마 11두가 출전을 확정하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각기 다른 전개 성향과 강점을 지닌 출전마들이 짜릿한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1두 중 특히 활약이 기대되는 출전마 4두를 마사회가 소개한다. ◇크라운함성(14전 8/4/1, 레이팅 108,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 프리덤차일드, 모마: 최고야최고, 마주: 황의영, 조교사: 이관호) 올해 첫 대상경주인 2월 세계일보배(L, 1200m)에서 ‘빈체로카발로’ ‘스피드영’ ‘나올스나이퍼’ 등 쟁쟁한 수말들을 제치고 이변의 우승을 따낸 암말이다. 심지어 이날 우승은 경주 전 구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였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았다. 이후 3월 동아일보배(L, 1800m)와 4월 뚝섬배(G2, 1400m),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G2, 1200m)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현시점 단거리 최강자로 평가받는 ‘빈체로카발로’와 단 1마신차로 2위에 입상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빠른 스타트와 선행 전개를 주무기로 하는 크라운함성은 총 14번의 출전에서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내 입상을 기록, 무려 92.9%의 연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블랙머스크(32전 10/4/0, 레이팅 105, 미국, 수, 7세, 흑갈색, 부마: FLAT OUT, 모마: 업점프드더데블, 마주: 김한수, 조교사: 토니) 올해 서울마주협회장배(G2, 1200m)에서는 14두 중 13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4세 시절 서울마주협회장배(G3, 1200m)에서는 전천후 능력마 ‘라온더파이터’를 제치고 우승한 이력이 있는 단거리 강자다. 지난 한 해는 레이팅 상승으로 인해 대상경주 위주로 출전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빈체로카발로’에 이어 2위를 하며 노장의 저력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대상경주가 아닌 일반 1등급 경주에 출전하는 블랙머스크가 과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영광의월드(16전 9/2/1, 레이팅 94, 한국, 거, 4세, 갈색, 부마: 언캡처드, 모마: 주말파티, 마주: 변창덕, 조교사: 박재우) ‘영광의월드’의 부마인 ‘언캡처드’는 올해 트리플크라운 1·2관문을 연이어 제패한 ‘오아시스블루’의 부마이기도 하다. 덕분에 ‘영광의월드’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전년도에 대상경주 출전 없이 일반경주에만 출전하기는 했으나 9전 7승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대상경주까지 무대를 넓혀 세계일보배(L, 1200m)와 SBS스포츠 스프린트(G3, 1200m)에도 출전했지만 각각 6위와 15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일반경주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단거리에 집중해온 ‘영광의월드’는 1200m 출전경험이 10회(3/2/1)에 달해 이번 출전마들 중 가장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슈퍼피니시(24전 6/5/4, 레이팅 98, 한국, 수, 5세, 흑갈색,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레드뎀, 마주: 강현철, 조교사: 김동균) 잦은 기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탁월한 순발력으로 ‘슈퍼스타트’를 끊고 선두를 장악하는 선행 전개를 주로 펼친다. 다만 막판 직선 주로에서 추입마들에게 순위를 내주는 모습이 종종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가장 최근 출전한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크라운함성’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실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경주에서도 ‘크라운함성’과의 선행 맞승부에 나설지 관심이다. -
트럼프와 협상은 고차방정식…"매드맨 전술에 휘말려선 안돼"
경제·금융경제분석 2025.07.24 16:58:51미국이 일명 ‘2+2 협상’을 돌연 취소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유의 협상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5일(현지 시간) 만나 관세 등 통상 안건을 협상할 예정이었다. 전문가들은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까지 ‘노 딜’에 그치더라도 협상이 종료되는 것은 아닐 뿐더러 명백한 귀책사유가 미국에 있는 만큼 협상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타고 있던 24일 오전 9시께 미국 측으로부터 협상 취소를 e메일로 통보 받았다. 통상 실무자간에는 개인 전화번호를 서로 알만큼 언제든 통화할 수 있는 데 e메일로 긴급 일정을 통보한 것이다. 미국 측은 “베선트 재무부 장관의 일정이 겹쳤다(schedule conflict)”고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외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선트 장관에게 25일로 예정된 스코틀랜드 방문에 동행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 구체적 이유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 부총리는 공항 도착 후 20여 분간 귀빈실에 머물며 참모들과 상황을 파악하다가 공항을 떠났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의 한 관계자는 “쌀과 소고기를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측이 일종의 압박을 가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현실적으로 8월 1일 데드라인 전에 한국과 협상 타결이 어렵다고 봐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와 협상에 집중하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전략과 별도로 외교·통상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일이 전례를 찾기 어려운 결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장관급 회담을 개최 전날에 e메일로 취소하는 것은 동맹 관계인 나라에서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구 부총리와 함께 방미길에 오르려던 기재부 협상단 상당수는 출국 수속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역시 나흘간의 방미 기간 중 협상 파트너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면 면담을 하지 못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이 이렇게 촉박하게 일방적으로 회담을 취소한 건 외교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처사로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봐야 한다”며 “미국이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한미 간 관세·통상 협상을 미국 주도 하에 미국의 타임라인에 따라 끌고 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일단 사태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23일 미국 측이 2+2 협상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베선트 장관의 급한 사정 때문이지 한국과 협상에 다른 함의(implication)가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위 실장과 루비오 장관간 면담도 “긴급한 일정이 생겨 유선 협의로 대체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위 실장이 21일 약속된 면담을 위해 백악관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급한 일정으로 루비오 장관을 호출해 이튿날 유선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여 본부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을 만나 무역 협상을 예정대로 벌일 계획이다. 다만 다음번 2+2 협상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으면서 한미 통상 협상은 8월 1일 데드라인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베선트 장관은 28~29일 스웨덴에서 중국과 협상을 앞두고 있어 물리적으로 한국과의 단독 협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우왕좌왕할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협상 전략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양희 대구대 경제학과 교수는 “EU와 관세 협상이 먼저 타결이 되는 걸 지켜보는 편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며 “미국 입장에서는 큰 나라로부터 많이 얻어내면 우리로부터 얻어내야 할 게 줄어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금융위, NH證 압수수색…공개매수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
증권정책 2025.07.24 16:51:42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005940) 직원이 공개매수 업무 중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정확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과는 전날부터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NH투자증권 직원 1명이 과거 공개매수 업무 중 파악한 미공개 중요 정보를 다른 이에게 전달하거나 직접 이용해 주식 거래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공개 정보이용은 자본시장법 제174조를 위반한 3대 불공정거래 행위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안을 심각한 내부통제 실패 사례로 보고 혐의가 적발된 직원 외에 추가로 더 불공정거래 행위자가 없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추후 공개매수 주관사 업무를 하는 다른 증권사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직원 1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직원 개인의 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재작년부터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상장사를 인수·합병(M&A) 할 때 공개매수를 활용하는 거래 방식을 적극 활용하면서 공개매수 시장이 확대됐지만, 신성통상·쌍용C&E·락앤락·커넥트웨이브 등 공개매수 공시 직전일 주가가 급등한 사례도 빈번하게 나와 사전에 정보가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수차례 제기됐다. 실제로 올 초 검찰이 2023년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공개매수를 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주들의 매도 주문을 받아줄 증권사가 필요하다. 때문에 공개매수를 하려는 상장사와 증권사 사이의 계약은 길게는 1년, 짧게는 3~6개월 전에 맺어진다. 여기에 매도 주문받는 증권사 지점의 창구 직원들까지 합하면 미리 정보를 접하는 증권사 직원의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미 2+2 통상 협의 무산'…송언석 "李 셰셰 외교 민낯"
정치정치일반 2025.07.24 16:49:3625일(현지 시간) 예정됐던 ‘2+2 한미 통상 협의’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전격 취소되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정부는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협상 위기의 책임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며 “지난 4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에게 관세 협상에 나서지 말고 다음 정권에 넘기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했고, 급기야 국무위원 탄핵까지 서슴지 않았고, 그 결과 우리 외교는 발이 묶이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셈법으로 외교를 방해해 놓고, 국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허겁지겁 수습하려는 참으로 무능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중국 전승절 참석 검토, 대북 확성기 중단 등으로 한미동맹의 신뢰를 흔들었다”며 “G7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불발, 나토 정상회의 불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 취소를 두고는 “미국 측이 이재명 정권을 불신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일본이 확보한 15%의 관세율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넘어서는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우리 기업의 가격 경쟁력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문제는 미국과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15%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하려면 우리 정부가 무엇을 얼마나 내줘야 하느냐는 점”이라며 “주한미군 문제, 전작권 환수 등 우리 안보문제와 쌀, 소고기, 사과 등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G7 회담이 무산됐을 당시 나토 정상회의에서라도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고 누차 강조해왔지만 이 대통령은 안일하게 대응했고, 그 결과 외교 공백이 경제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엔 ‘셰셰’, 일본엔 ‘감사하므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식 외교가 현실에서는 신뢰 상실과 외교 고립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맹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회복하는 관세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부연했다. -
‘공탁금 내도 어림없다’ 법원, 중증장애인 학대 생활지도원 4명 징역 2~5년 선고
사회전국 2025.07.24 16:47:28울산 최대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발생한 상습 학대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기소된 생활지도원들에게 법원이 검찰 구형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24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전직 생활지도원 4명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10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이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일했던 A씨 등은 지난해 10∼11월께 거주 장애인 19명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이 장애인들 손가락을 꺾거나 책으로 머리를 때리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잡아 끌고 뺨을 때리는 등 적게는 16회에서 많게는 158회 학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분에 따라, 또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습관적으로 장애인들을 이처럼 폭행했다. 중증 장애인들인 피해자들은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폐쇄된 시설에 거주하며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야 했다. 범행 당시 이 시설의 생활지도원은 총 80여 명, 입소자는 179명이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10월 31일 골절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 입소자 가족이 시설 측에 항의하면서 꼬리가 밟혔다. 해당 시설이 CCTV를 확인해 폭행 정황을 파악해 울산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통보했고,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그해 11월 경찰에 고발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등은 피해자들 피해 보상을 위해 공탁금을 내기도 했으나, 피해자 측은 엄벌을 원하는 취지로 거부했다. 재판부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 공탁금을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정황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을 것으로 보이고, 후유증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 같다”며 “피해자 보호자들의 정신적 고통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앞으로 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보호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사회 제도적 여러 지원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
인천시, 중국 자율주행 선도기업 ‘투자유치’ 논의
사회전국 2025.07.24 16:47:28인천시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자율주행 선도기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연계한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이번 투자의향서에는 중국의 자율주행 물류 분야 기업인 ‘NEOLIX’가 향후 인천 내 주요 물류시설에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서비스 제공해 ‘모빌리티(mobility) 융합 생태계’ 조성 의사를 밝혔다. Neolix는 중국 자율주행 무인 물류차량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강력한 기술력·생산능력·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와 함께 향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내 신규 투자 가능성도 제시했다. 시의 이번 자율주행 분야 외국인 투자유치는 관련 국내 기업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확대와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투자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이 AI와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스마트시티 기업 유치를 통해 인천이 세계 10대 초일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예보硏 "스테이블코인도 예금보호 필요"
경제·금융은행 2025.07.24 16:45:34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지급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지급불능 사태를 막기 위해 예금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명원 예금보험연구소 디지털금융팀 연구위원은 24일 ‘스테이블코인의 디페깅 위험과 런 위험의 상충관계’ 보고서에서 “현행 예금보험제도와 유사한 방식으로 공적 기구에 의한 지급보증 등의 안전장치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같은 법정화폐의 가치에 고정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이 보증하는 가격과 유통시장 가격 사이에 괴리가 생기는 디페깅 위험과 런(지급불능) 위험 요인을 안고 있다고 김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이 지급수단으로 사용되려면 디페깅의 발생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이용자들이 발행자에게 직접 상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런 위험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행 예금은 예금보험공사가 공적 보증 형태로 보장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적인 결제수단으로 통용되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에서도 예보와 같은 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또 “고유동성 자산 중심의 준비자산을 갖추도록 규제하고 만약 발행사에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준비자산을 허용할 경우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 장치의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핀테크 및 디지털자산 활성화를 위한 벤처투자포럼’에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규제와의 정합성과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소비자보호까지 균형을 맞춰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생존의 문제이자 유일한 도약의 길”이라며 “정부는 시장 안정 이후 성장을 통한 도약을 목표로 디지털과 AI 중심의 전략산업에 정책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반려동물과 특별한 여름 보내요"…경기도, 하계특강 수강생 모집
사회전국 2025.07.24 16:39:05경기도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다음 달 23일까지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견 전문가들이 남한강 일대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패들보드와 반려마루 여주에서 봉사동물 경찰견·탐지견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특강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수상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봉사동물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70명이 참여할 수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다. 신청은 반려마루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교육 시작일 2주 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반려마루 여주로 문의하면 된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분야의 봉사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마루 여주에서는 유치원·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존중, 진로체험 교육과 전문가 자격증반(미용사, 훈련사), 반려견 동반교육(예절, 독스포츠, 행동교정), 북콘서트 등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美, EU와 관세협상 타결 임박 가능성에 환율도 '뚝'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4 16:37:57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 1360원대 중반까지 내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2.6원이나 내린 1367.2원이다. 이는 4일(1362.3원)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미국과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가 유럽산 제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합의안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EU는 30%의 관세를 0% 이하로 낮추려 했으나 미 ·일 협상 타결로 마지못해 일본과 비슷한 수준인 15%의 관세율을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5% 내린 97.232다. 이 밖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367억 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스콧 베선트 장관의 긴급 일정에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우리나라와 미국간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됐다. NH농협은행의 한 관계자는 “방미 불발이 원화 약세 요인이 될 수는 있었으나 외인의 증시 유입이 이를 상쇄한 것 같다"고 했다. -
기업 공시[7월 24일]
증권국내증시 2025.07.24 16:36:53<코스피 공시> ▲현대차(005380)=중간 배당을 위한 기준일 8월 31일로 확정, 보통주 1주당 2500원, 배당금 총액 6507억 원 ▲HD현대건설기계(267270)=기존 1830만 주에서 1766만 주 소각으로 변경, 소각 예정 금액 206억 원 ▲카카오페이(377300)=골드만삭스 864만 주(6.41%) 확보 신규 보고, 보고사유 주식대차거래 및 장내매매, 교환사채권 인수계약체결 ▲KB금융(105560)=572만 주 66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중간 배당을 위한 기준일 8월 11일로 확정 ▲JB금융지주(175330)=124만 주 300억 원 규모로 주식 소각 결정, 8월 8일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일 확정 ▲에이피알(278470)=중간 배당락 기준가격 17만 3900원 <코스닥 공시> ▲동국생명과학(303810)=1599만 주 무상증자 결정, 신주배정 기준일 8월 8일 ▲삼천당제약(000250)=지배주주 윤대인 79만 9700주(3.47%) 씩 전인석, 윤은화에 증여 ▲브이티(018290)=종속회사 이앤씨 36만 800주 119억 원에 취득, 경영권 강화를 위한 지배지분 추가 취득 -
국세청,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세금납부 기한 연장
경제·금융정책 2025.07.24 16:33:35임광현 국세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예산세무서를 방문해 피해 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약속했다. 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의 법인세 중간 예납 세액 납부 기한을 8월 말에서 2개월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충남 서산시·예산군, 경남 산청군·합천군, 전남 담양군, 경기 가평군 등 6곳이다. 총 4100여 개 법인이 대상이며 납세자 신청 없이 직권으로 연장된다. 또 특별재난지역 소재 사업자가 2025년 1기 확정 부가가치세 납부가 어려워 기한 연장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 연장한다. 신고 기한 연장은 최대 9개월까지다. 특별재난지역 관할 6개 세무서에는 ‘폭우 피해 납세자 세정 지원 전용 창구’를 신설한다. 임 청장은 이날 호우 피해 지역 세정 지원 현황 파악을 위해 예산세무서를 찾아 납세자 세정 지원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세청은 폭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28일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하기로 했다. -
한남대-해군사관학교, 첨단군사과학기술 연구 및 기술교류 협력
사회전국 2025.07.24 16:32:33한남대학교와 해군사관학교가 첨단군사과학기술 공동연구와 글로컬대학30 사업 교류 협력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과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은 24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비롯해 첨단군사과학기술(인공지능, 무인체계 등) 연구 및 기술교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남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한편 인력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시설 지원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공교육 콘텐츠 개발과 성과도 교류한다. 한남대와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2002년 협약을 체결한 이후 23년간 공동연구 등 교류 활동을 이어왔고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협약서를 개정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양 대학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오랜시간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첨단군사과학기술 및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서로 힘을 보태고 상호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철 총장을 비롯한 신희현 석좌교수(전 육군대장), 김종하 국방전략대학원장 등 한남대 방문단은 업무협약체결에 이어 학교투어, 박물관 및 잠수함 견학 등을 진행했다. -
[단독]갈 곳 없는 서민, 車담보대출에도 몰린다
경제·금융은행 2025.07.24 16:30:22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막은 ‘6·27 대책’ 시행 뒤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자동차담보대출(오토담보대출)의 신청 건수와 승인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금융권까지 일괄적으로 대출 제한을 받게 되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대부업과 자동차대출까지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본지 7월 24일자 1·10면 참조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27 규제 시행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 동안 저축은행 업권의 개인 자동차담보대출의 일평균 신청 건수는 228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하루 평균 신청 건수(1443건) 대비 58% 증가했다. 자동차담보대출은 개인별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차주가 소유한 자동차의 담보 가치를 계산해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집행 규모도 눈에 띄게 늘었다. 규제 이후 저축은행 업권의 일평균 자동차담보대출 승인액은 60억 4548만 원으로 올해 1~5월(51억 9884만 원) 대비 16.3% 증가했다. 이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취급액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출 승인율은 16.7%로 규제 이전인 28.6%에서 줄었다. 높아진 신용대출 문턱에 중·저신용자들이 자동차담보대출을 대안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달 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 후 2금융권은 서민 대출의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저축은행 업권의 개인 신용대출 승인율은 올해 5월까지 24.7%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규제 시행 이후에는 19.9%로 4.8%포인트나 떨어졌다. 돈이 필요한 5명의 차주 중 1명에게만 대출을 내주고 있는 셈이다. 빌려주는 액수도 크게 줄었다. 저축은행의 일평균 신용대출 승인액은 1~5월 765억 1134만 원에서 규제 이후 468억 5340만 원으로 38.8% 급감했다. 상호금융권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농업협동조합·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등의 신용대출 승인율은 같은 기간 43.6%에서 37.1%로, 일평균 승인액은 100억 8579만 원에서 65억 6667만 원으로 각각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6·27 대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자동차담보대출이 서민들의 우회로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담보대출은 신용대출이 아닌 ‘기타 대출’로 분류돼 이번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달 들어 현장에서 자동차담보대출 상품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규모는 크지 않으나 일종의 풍선 효과가 이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수요가 늘자 업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달 대출 취급액이 급감한 여파로 내부적으로 자동차담보대출 신규 취급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금융 당국이 6·27 대책 이후 어려워진 서민 금융의 현실을 면밀하게 점검할 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말부터 대부업권 신용대출 신청이 85% 급증하는 등 긴급 자금을 구하기 위해 발을 구르는 서민들의 사정이 통계로 확인된 만큼 추가 규제보다는 실수요자의 어려움을 달랠 정책 조정에 대한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의원은 “거시적 정책 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당장 자금이 절실한 서민들의 현실과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현 상황과 관련해 “서민 금융 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만 밝혔다. -
고려아연,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5억 기부
사회전국 2025.07.24 16:27:22고려아연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최윤범 회장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성금 5억 원을 기부하고, 온산제련소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단수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4만 병을 지원했다. 고려아연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5억 원의 성금을 24일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울산 울주군 등 주요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피해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고려아연이 기부한 성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려아연은 성금과는 별개로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내 단수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4만 병도 지원했다. 앞서 울산 울주군은 지난 23일 울주군청에서 서부권 단수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또한,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사상 초유의 전국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국가적인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과 지역사회 피해복구에 앞장서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고 있다. -
트론, 나스닥 개장 벨 울린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24 16:22:18트론 주식회사(Tron Inc.)가 미국 나스닥 주식시장에서 개장 벨을 울린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9위 트론(TRX)을 앞세운 상장사가 제도권 증시 한복판에 서는 셈이다. 트론 주식회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주식시장 개장 벨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론 블록체인 창립자이자 트론 주식회사의 글로벌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저스틴 선이 주도할 예정이다. 리치 밀러 트론 주식회사 최고경영자(CEO)는 “나스닥 개장 벨을 울리는 것은 트론 주식회사 여정에서 강력한 이정표”라며 “저스틴 선의 합류, 블록체인 기반 재무전략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보여주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TRX 투자자 그룹은 6월 완구업체 SR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지분 대가로 트론(TRX) 3억 5509만 6845 개를 납입했다. 약 1억 달러(약 1368억 1000만 원) 상당이다. 이후 사명을 트론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나스닥 종목 티커도 ‘SRM’에서 ‘TRON’으로 교체했다. 이날 트론 주식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53.27% 급등한 10.30달러에 마감했다. 트론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달 초만 해도 0.5달러대에서 거래되던 주가가 약 한 달 반 만에 1770% 넘게 뛴 셈이다. 트론 주식회사는 블록체인 통합 재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사 가운데 TRX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사회가 지정한 커스터디 지갑에 보관 중인 TRX를 활용해 스테이킹 수익을 확보하고, 향후 배당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X 스테이킹으로 발생한 수익을 회계상 자산으로 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주 배당 등 환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트론 주식회사는 이를 ‘트론 재무전략(TRON Treasury Strategy)’로 명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트론 주식회사는 이달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와 글로벌 어드바이저 계약을 체결했다. 저스틴 선의 부친인 웨이-케 썬이 최대주주 자격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2분 코인마켓캡 기준 TRX는 전일 대비 4.03% 내린 0.3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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