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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을 'RE100산단'으로?…이재명표 산업정책 뭐길래[Pick코노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4 12:12:00착공 20년을 넘긴 국내 노후 산업단지 수가 올해 500곳을 돌파한다. 노후 산단은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불리해 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정부도 다음 달 발표하는 국정과제와 경제정책방향 등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도입을 비롯해 산단 개조 플랜을 담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의 노후 산단은 498곳이다. 올 1분기 기준 전체 산단이 1331곳이니 노후 산단의 비중은 37.4%에 달한다. 노후 산단은 최근 3년간 10곳 이상씩 늘어 연내 500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착공한 지 20년이 지난 산단을 노후 산단으로 분류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문제는 2015년 노후거점산단 특별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이들 노후 산단 상당수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전체 산단 셋 중 하나에 달할 만큼 많아지면서다. 산단은 산업 시설과 이와 관련된 교육, 연구·업무·지원·정보처리·유통 시설 및 이들 시설의 기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주거·문화·환경·공원녹지·의료·관광·체육·복지 시설 등을 집단적으로 설치하기 위해 포괄적 계획에 따라 지정·개발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로 정의된다. 1964년 구로공단을 시작으로 전국에 산단이 조성되면서 국내 제조업의 핵심 기반이 돼왔다. 제조업 생산의 65%, 수출의 76%, 고용의 44%를 담당할 정도다. 박정희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역대 정부의 산업 정책의 요체는 신규 국가 산단을 지정해 이를 거점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2023년 3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포함한 총 15개의 국가 첨단 산단을 지정한 건 향후 성패를 떠나 당시로서는 정책적 결단”이라면서 “이후의 산업 정책은 국가 첨단 산단 조성을 뒷받침하고 이행하는 후속 조치들이 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진짜 성장’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도 산단을 산업 정책의 중심에 놓고 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RE100 산단 추진 방안을 최우선적인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수급 구조와 대한민국 산업 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실장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산업 지도의 재편은 단순한 나눠 주기가 아니라 지역의 먹거리와 일거리를 만들어주는 진짜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도 강조했다. 곧바로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RE100 산단의 추진 로드맵과 관련 특별법 제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RE100 산단이라는 이름에 노후 산단의 리모델링 100% 완수라는 또 다른 목적이 내포돼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재생에너지가 풍부하지만 노후화된 지방 산단들을 RE100 산단으로 재건할 경우 에너지 전환과 산단 현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단이 조성된 후 오랜 시간이 흘러 노후화하면서 도심 지역과의 부조화, 생산 설비 및 지원 시설의 생산성 저하, 교통·물류비 증가 등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며 근로자와 기업의 기피 시설로 전락한 사례도 적지 않다. 노후 산단을 RE100 산단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공급망 효율화를 위한 AI·로봇 신기술도 적극 채택될 공산이 크다. 김민재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 교수는 “미래 산단의 형태도 변화해 입지 선정부터 설계, 그리고 운영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통합한 스마트 산업단지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산단 내에 확보해 로봇 운영 전력으로 활용하면 탄소 배출 없이 물류 시설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부산·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시도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AI·방위산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총 24건의 산단·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티몬, 8월 초 서비스 재개… 셀러·소비자 불신 극복하나
산업생활 2025.07.24 12:09:00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던 오픈마켓 ‘티몬’이 8월 초 서비스를 재개한다. 업계 최저 수수료를 내걸며 시장 재진입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는 티몬이 다시 판매자(셀러)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망하는 모습이다. 티몬, 8월 초 서비스 재개 티몬은 8월 초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이다. 티몬은 지난달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후 서비스 재개를 위해 셀러 확보에 주력해왔다.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가전제품, 패션, 뷰티, 여행 상품 등을 판매할 계획을 시사했다. 티몬 측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8월 중에는 최대한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티몬은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적용하고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의 검증된 물류 인프라와 연계해 새벽 배송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아시스마켓은 인수금액 외에 50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셀러 소비자 신뢰 회복은 ‘숙제’ 그러나 업계에서는 티몬이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작동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낮은 신뢰도가 문제다. 실제 티몬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놀유니버스 등 주요 여행사들에 서비스 재개를 위한 재입점 의향을 타진했으나 모두 거절 당했다. 여행사들은 지난해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하나투어 63억 원, 모두투어 52억 원 등 수십억 원을 대손 처리했다. 이후에도 티몬으로부터 정산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집단 소송까지 치르고 있다.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제아무리 업계 최저 수수료라도 티몬에 재입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분야 셀러들 역시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의 피해금에 대해 약 0.75%의 낮은 변제율을 적용한 것을 두고 반감이 높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티몬에서는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이후 이전과 ‘다른’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회사명, 로고 등을 모두 그대로 쓰는 마당에 지금 다시 입점하는 건 섣부르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수수료가 아예 무료라면 셀러들 중 일부가 소량의 상품을 티몬에서 판매해볼 수 있겠지만, 현재 제시한 조건만으로는 티몬에 입점해야 할 차별화된 포인트가 없다”고 꼬집었다. 소비자들도 티몬에 대한 불신이 높기는 매한가지다. 특히 변제금액이 1만 원 미만의 소비자들은 현금이 아닌 ‘티몬캐시’로 돌려받았다. 큰 피해금액 대비 변제금액도 적은 데다가 티몬캐시로 돌려받은 데 대한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수의 셀러를 확보하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어려워 소비자를 유인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티몬의 미정산 사태 이후 국내 e커머스 시장이 특정 대형 업체 중심으로 쏠리고 있는 점도 티몬의 부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계열의 e커머스인 11번가, SSG닷컴, G마켓, 롯데온은 올해 1분기 일제히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만 85억 원에서 181억 원에 달한다. 2분기 역시 1분기에 이어 뚜렷한 반전 요소가 없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데다가 소비자들이 네이버, 쿠팡만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셀러와 소비자 모두 잘 나가는 플랫폼 한두 개만 이용하는 게 추세”라며 “특히 일부 입점 업체들은 아예 자사몰을 키우면서 1, 2개 유력 플랫폼에만 주력해 대다수 플랫폼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아쏘시오 2분기 영업이익 287억…전년比 28.8%↑
산업바이오 2025.07.24 12:07:30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고성장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동아제약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류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내수 부진 여파로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6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1억 원으로 같은 기간 29.7% 늘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9억 원, 287억 원으로 같은 기간 6.9%, 28.8% 올랐다. 실적 개선을 이끈 주역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다. 상반기 매출은 44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1646.7% 급증했다. 글로벌 상업화 물량 확보와 생산 효율화가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헬스케어 자회사 동아제약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은 3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7억 원으로 0.9% 소폭 상승했다. 일반의약품 부문 실적 호조와 판관비 효율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매출은 2016억 원으로 4.3% 증가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르포] 피부 나이까지 알려주는 올리브영…센트럴 강남타운 가보니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2:07:00“피부 나이 22세, 민감도와 수분감은 ‘예방 관리’가 떴네요. 앞으로 열감이 느껴질 땐 세라마이드나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들어간 모델링팩을 해주세요.” 22일 오후 강남역 10번 출구 앞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 지하 1층. 내외국인 고객들이 화장품 쇼핑에 한창인 가운데 코너 한쪽에선 뷰티 컨설턴트 두 명이 개별 고객의 피부 진단 서비스를 진행 중이었다. 원격 줄서기 시스템으로 현장 예약을 한 뒤 체험 순서가 다가오자 담당 뷰티 컨설턴트가 진단 기기로 볼과 눈가 등 얼굴 촬영을 시작했다. 30초 가량 흐르자 민감도·수분감·모공·주름·잡티·피지 등 항목별 현재 피부 상태가 그래프로 나타났다. 이달 2일 오픈한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은 이 같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3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매장 오픈 보름(이달 2~16일) 만에 뷰티 서비스 체험 고객은 1만 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700명 가까운 고객이 이용한 셈이다. 350평 규모(영업 면적 기준)의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됐다. 2017년 문을 연 강남 타운에 이어 8년 만에 강남 상권에 지어진 대형 매장으로 ‘올리브영N성수’ 다음으로 큰 규모다. 올리브영은 특화 요소가 있거나 특정 상권을 대표하는 매장에 ‘타운’을 붙이는데, 센트럴 강남 타운은 뷰티 체험 서비스라는 특화 요소를 갖췄다. 센트럴 강남 타운에서 제공하는 뷰티 체험 서비스는 △피부 진단 △두피 진단 △퀵터치업(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진단 △남성스타일링 △헤어스타일링 △헬스디바이스 등 7가지다. 특히 피부·두피 진단과 퀵터치업은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뷰티 컨설턴트에게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피부 진단 서비스를 받은 대학생 장 모(24) 씨는 “피부과를 가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기회에 피부 고민을 털어놓고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진단 결과를 QR코드로 받아 두고두고 볼 수 있고 당장 필요한 제품만 알려줘서 실속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도 강화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동선인 강남역에 위치한 만큼 영어·중국어·일본어를 포함한 12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피부·두피 진단 체험에 필요한 설문지 작성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국어로 지원한다. AI 통역 기기를 이용하면 뷰티 컨설턴트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의 중대형 매장 100여 곳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쇼핑 만족감을 제공하고 최신 K뷰티 트렌드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센트럴 강남 타운뿐 아니라 전국 주요 매장의 체험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창작 뮤지컬 ‘아몬드' 3년 만에 재연…9월 19일 개막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4 12:01:01손원평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아몬드’가 3년 만에 재연을 확정했다. 24일 라이브(주)는 ‘아몬드’가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NOL 유니플렉스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더욱 견고해진 스토리와 감정선, 새로운 무대로 관객들과 만난다. 여기에 문태유·윤소호·김리현 등이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점도 기대를 높인다. 원작 소설은 국내에서만 150만 부가 판매됐으며,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수출돼 누적 판매량도 250만 부를 기록했다. 또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문학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뮤지컬 ‘아몬드’는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선천성 질병을 앓고 있는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그렸다.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윤재가 분노로 가득 찬 또래 소년 곤이, 그리고 자유로운 감성의 소녀 도라와 만나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올해 재연되는 ‘아몬드’는 무대부터 음악, 대본, 캐스팅 전반에 걸쳐 전면 개편된 새로운 시즌을 선보인다. 창작 뮤지컬 세계화의 선두주자 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온 김태형 연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받은 이성준 작곡가,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등에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서휘원 작가가 다시 뭉쳤다. 우선 이번 공연은 주인공 윤재가 운영하는 책방을 메인 무대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부터 합류한 고동욱 영상디자이너의 다채로운 영상이 더해져, 장면마다 감정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미장센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윤재가 느끼는 감각의 파편과 감정의 결핍,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시청각적으로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음악 역시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는 이성준 작곡가가 음악감독을 겸임, 전체 편곡을 새롭게 진행한다. 편곡된 음악은 풍부한 사운드로 각 인물의 감정과 심리의 파고를 더욱 세밀하게 드러낼 전망이다. 대본 또한 더욱 탄탄해진다. 주인공 ‘윤재’가 지닌 ‘알렉시티미아’라는 증상에 대한 심리학적·서사적 해석을 강화해, 관객이 인물의 내면을 명확히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초연 당시 12인이었던 배역 구성이 8인으로 변화한다. 윤재와 곤이 역을 제외한 모든 배우가 복수의 역할을 소화하며 인물 간 관계성과 사건의 흐름을 응축된 구조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관객의 몰입을 높이고 극의 정서적 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46%↓)
증권News봇 2025.07.24 12:00:382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8p(-0.05%) 하락한 813.18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56%), 운송업(-1.27%), 통신업(-1.17%)이며, 강세업종은 금속업(+0.69%), 기타 제조업(+0.51%), 기타서비스업(+0.4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13:8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9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85억, 외국인은 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29.93% 오른 1,324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에프더블류(312610)(+26.27%), 하이드로리튬(101670)(+25.4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매커스(093520)(-10.56%), 베노티앤알(206400)(-10.10%), 자람테크놀로지(389020)(-9.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16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6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813.08, 하락세(▼0.48, -0.06%) 반전
증권News봇 2025.07.24 12:00:30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장 중반 들어 약세 전환했다.2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8p(-0.06%) 내린 813.08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9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85억, 외국인은 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1.57%), 운송업(-1.32%), 통신업(-1.25%)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속업(+0.70%), 기타 제조업(+0.52%), 일반전기전자업(+0.45%)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매커스(093520)(-10.34%), 베노티앤알(206400)(-10.10%), 자람테크놀로지(389020)(-9.73%)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29.93%), 에이에프더블류(312610)(+26.11%), 하이드로리튬(101670)(+25.13%)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116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7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09%↓)
증권News봇 2025.07.24 12:00:232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56p(+0.46%) 상승한 3198.33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2.44%), 의약품업(+1.51%), 운수장비업(+1.40%)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4.42%), IT 서비스업(-2.30%), 증권업(-2.1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6:4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업은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361억, 기관은 2,91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71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SNT에너지(100840)가 29.95% 오른 49,250원을 기록 중이고,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11.41%), 두산퓨얼셀2우B(33626L)(+10.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대양제지(016590)(-17.84%), OCI홀딩스(010060)(-9.16%), 대상홀딩스우(084695)(-7.4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14개, 하락종목은 68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3199.29, 상승세(▲15.52, +0.49%) 지속
증권News봇 2025.07.24 12:00:19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52p(+0.49%) 오른 3199.29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361억, 기관은 2,91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71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2.37%), 의약품업(+1.52%), 전기전자업(+1.40%)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4.39%), IT 서비스업(-2.35%), 증권업(-2.07%)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SNT에너지(100840)가 29.95% 오른 49,250원을 기록 중이고,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11.34%), 두산퓨얼셀2우B(33626L)(+10.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대양제지(016590)(-17.84%), OCI홀딩스(010060)(-9.16%), 대상홀딩스우(084695)(-7.4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16개, 하락종목은 68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부 조직 개편, 장관급 토론한다…해수장관 "조선업, 해수부가 가져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4 12:00:00전재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직후 “조만간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업무를 해수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강력히 주장하겠다”고 예고했다.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 분리,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새 정부 조직 개편 방안이 수면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형 산업인 조선업을 둘러싼 해수부와 산업부 간 대립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양 정책과 산업 정책이 조화되려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을 해수부로 이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해수부는 해운업만 담당하고 있는데 배를 건조·수리하는 조선업도 함께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장관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조선업 해수부 이관에 반대 입장을 낸 데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김 장관은 앞서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조선업은 단순히 물류, 해운만 연관돼 있는 산업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이 얽힌 복합 산업”이라며 “일본이 조선 산업에서 경쟁력을 잃게 된 데는 조선과 해운을 국토부로 합치면서 산업 간 연계성을 놓쳤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해 전 장관은 “그런(복합 산업이라 안 된다는) 식이면 한도 끝도 없다”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사례는 김 장관이 다시 확인을 해야할 것 같다”며 “일본 조선업은 망가진 뒤에야 옮겼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도 강조했다. -
가평 덕현리서 시신 발견…캠핑장 실종 10대 아들 추정
사회전국 2025.07.24 11:56:50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 아들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오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의 구조견이 토사에 묻힌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후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왜소한 체형이어서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A 군으로 추정되기는 하지만 아직 유가족들의 확인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실종장소에서 발견된 곳까지 거리는 직선으로 9㎞정도다. 이 시신이 A 군으로 밝혀지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경기 북부 지역의 사망자는 가평 5명, 포천 1명 등 총 6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가평 지역에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A 군의 어머니와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1명 등 2명이다. -
전동화 기술로 더 값진 존재로 거듭나다 -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24 11:53:52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최근 행보는 ‘불안감’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노력’이 이어가는 모습이다.국내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스텔란티스 코리아’ 역시 비슷하다. 다양한 그룹 내의 다양한 브랜드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제시하지 못하고 지프(Jeep)를 중심으로 한 ‘일부 브랜드’에 집중된 행보에 그치고 있고 실적에서도 ‘반등의 기회’ 역시 마련하지 못하는 모습이다.이런 상황에서 스텔란티스는 ‘프랑스의 감성’을 담은 브랜드 ‘푸조(Peugeot)’를 대표하는 주력 해치백이자 ‘프렌치 해치백’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308’의 하이브리드 사양인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308 Smart Hybrid)’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푸조의 새로운 와일드 카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여전히 매력적인 프렌치 해치백새로 등장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기본적으로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더해진 것 외에는 이미 매력적인 외형, 그리고 독특한 존재감으로 ‘최신의 푸조’를 대표하는 308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시승 차량의 경우 강렬한 붉은색이 차량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다.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말 그대로 ‘날렵하고 대담한 해치백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사자’ 이미지와 행위 등을 기반으로 한 특유의 날렵한 프론트 엔드의 연출과 헤드라이트, DRL 등의 조합 등은 말 그대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며 보닛 연출도 매력적이다.특히 최신의 푸조를 대표하는 클래식한 엠블럼, 그리고 강렬한 붉은색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독특한 바디킷의 연출, 그리고 볼륨감을 강조한 펜더 등이 ‘특별함’을 더한다. 이러한 화려함은 ‘명료함’을 강조한 폭스바겐 골프와 선명한 대비를 이뤄 즐거움을 더한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측면은 ‘해치백’의 기준과 같은 모습이다. 적당한 체격과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의 형태, 그리고 깔끔한 윈도우 라인은 모두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전면의 화려함에 비하면 간결한 느낌이지만 붉은 차체, 클래식한 엠블럼, 그리고 휠의 디자인 등이 완성도를 높인다.끝으로 후면은 최신의 푸조다운 ‘블랙 바’ 그리고 발톱으로 긁어낸 이미지를 차용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더욱 늘씬하게 자리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볼륨이 더해진 차체, 리어 스포일러 및 여러 디테일 등이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끌어 올린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즐거운 드라이빙을 예고하는 공간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실내 공간은 이러한 ‘브랜드 캐릭터’를 보다 직설적으로 드러낸다.i-콕핏 구성을 통해 비교적 높은 대시보드를 제시한다. 여기에 스포티한 연출이 더해진 특유의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은 물론 스포티한 시트가 자아내는 드라이빙 포지션 등이 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세부적인 디테일’도 충실하다.사용성이 좋은 ‘인터페이스 구성’은 물론이고 추가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양한 요소들이 차량의 여러 기능의 만족감을 높인다. 다만 ‘순정의 사운드 시스템’이 그리 우수한 편은 아니라 ‘오디오 튜닝’을 떠올리게 한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체격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허나 1열 공간에서는 특유의 스포티한 시트가 주는 만족스러운 시트 포지션이 돋보인다. 다만 조수석 시트의 위치, 등받이 각도 조절 모두가 수동 방식인 점은 내심 아쉬운 부분이다.이어지는 2열 공간의 경우 절대적인 공간이 다소 아쉽고, 2열 시트 역시 세워져 있어 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아니다. 그러나 1열 시트와 유사한 구성을 바탕으로 기초적인 편의사양 및 기능 등이 더해져 ‘활용성의 매력’을 끌어 올린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적재 공간은 평이한 수준이다. 블랙 바 아래 쪽으로 손을 넣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테일 게이트를 들어 올리면 준수한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언제든 2열 시트를 접어 더욱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어 ‘활용성’ 역시 충실하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더 매력적인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의 등장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바로 ‘1.2L 가솔린 엔진’과 함께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더욱 쾌적한 주행 경험, 그리고 ‘탁월한 효율성’의 이점을 게승하는 점에 있다.실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직렬 3기통 구조의 1.2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통해 136마력과 23.5kg.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ㅐ 15.6kW의 전기 모터가 약 21마력과 5.2kg.m의 토크를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전한다. 변속기는 6단 듀얼 클러치이며 전륜구동 구조를 유지했다.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특유의 ‘경쾌함’을 더욱 개선할 뿐 아니라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더불어 효율성 역시 복합 기준 15.2km/L로 ‘우수한 균형감’을 선사한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운전자를 웃게 만드는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품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외형, 그리고 실내 공간을 충분히 둘러본 훈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트에 몸을 맡겼다. 고급스러운 가죽이나 크리스탈 등의 섬세한 부자재를 사용해 구성한 공간은 아니지만 여전히 만족감은 상당하다.최신의 푸조를 대표하는 i-콕핏은 말 그대로 ‘운전자’를 즐겁게 만든다. 스포티한 시트가 주는 우수한 착좌감은 물론이고 탁월한 시야, 그리고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이 주는 ‘뛰어난 조작성’ 등은 제원에서는 볼 수 없는 ‘즐거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바로 ‘전기 모터’를 추가해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더욱 쾌적한 출력 전개 및 기민한 거동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최신의 푸조 1.2L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한층 매끄럽고 능숙히 출력을 발산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운전자’를 만족시킨다.엑셀러레이터 페달 조작과 함께 곧바로 전개되는 출력, 그리고 질감은 살짝 거칠지만 차량을 능숙히 이끌며 ‘경쾌한 주행’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실제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추월 가속, 그리고 고속 주행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차량의 가치’를 끌어 올린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참고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담긴 ‘파워 유닛’의 질감은 과거 ‘터보 엔진’의 볼보 파워 유닛에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체제’로 전환된 볼보의 파워 유닛을 떠올리게 한다. 즉, 능수능한함을 통해 ‘대다수의 운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인 셈이다.여기에 하이브리드 엔진에 조합을 이루는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말 그대로 ‘깔끔하고 기능적인 모습’이다. 주행 전반에 걸쳐 군더더기 없는 변속 속도 및 감각을 제공하며 ‘즐겁고 효율적인 해치백의 매력’을 한껏 끌어 올린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새로운 파워 유닛의 도입은 ‘주행의 즐거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사실 지금까지의 푸조는 ‘제원 상의 수치’보다는 훨씬 높은 ‘가치’를 주는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최신의 푸조라 할 수 있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며 ‘운전자’를 미소 짓게 만든다.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매력이라면 단연 ‘조향의 즐거움’이다. 특유의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조작성을 강조해 D-컷으로 다듬은 구성 등은 ‘손 맛’을 끌어 올린다. 여기에 조향에 따른 차량의 반응 및 거동 등에서 ‘경쾌함’을 더한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게다가 단순히 조향 감각이 좋은 것에 그치지 않고 경쾌한 회두성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고성능, 혹은 스포츠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주행’을 보장하는 모습이다.여기에 하체의 조율 역시 돋보인다. 기본적인 제동 성능이나 제동 성능의 지속성도 우수하지만 ‘노면에 대한 대응’이 특별한 모습이다. 승차감 자체가 안락한 편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주행에서 ‘불편함’ 없어 ‘일상’에도 능숙한 모습이다.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또한 ‘스포츠 드라이빙의 매력’ 역시 확실하다. RPM을 끌어 올리며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맹렬히 질주할 수 있는 차량은 아닐지 몰라도 코너링에서는 ‘푸조 모터스포츠의 DNA’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차량이라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참고로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이러한 감각을 조금 더 더할 수 있는 연출이 더해져 ‘차량의 매력';을 한껏 끌어 올린다. 또 이와 함께 ‘언제든 뛰어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차량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모습일 것이다.좋은점: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정교해진 ‘뛰어난 주행’ 및 효율성아쉬운점: 다소 협소한 공간, 그리고 ‘브랜드의 입지’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더 즐거운 존재로 피어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최근 자동차 시장은 정말 다채로운 차량들이 등장하고 있고, 전동화 전환으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품은 차량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덕분에 자동차의 개념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확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등장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은 말 그대로 ‘푸조 브랜드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뿐 아니라 나아가 더 많은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물과 같은 존재라 평가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그렇게 ‘푸조의 즐거움’이 돌아왔다.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
"야, 중국 진짜 뻔뻔하네?"…‘흑백요리사’ 세트까지 똑같이 베껴 방송
국제국제일반 2025.07.24 11:53:10넷플릭스가 자사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판권을 판매한 적이 없다”며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24일 중국 OTT 플랫폼 텐센트비디오의 예능 프로그램 ‘이판펑션(一饭封神·한 끼로 신이 된다)’과 관련해 "흑백요리사 판권을 판 적이 없다"며 "해당 프로그램 표절 사안을 확인했고, 내부에서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판펑션’은 텐센트비디오가 이달 17일 첫 공개한 음식 경연 프로그램이다. 요리사 100명이 불과 칼, 솥을 들고 요리 대결을 벌이는 콘셉트다. 특히 16명의 유명 요리사와 84명의 무명 요리사가 맞붙는 설정, 무명 요리사들의 닉네임 사용, 유명 셰프들이 높은 곳에서 경연을 지켜보는 구도 등이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흑백으로 나뉜 요리사 복장, 정장을 입은 심사위원들이 현장을 돌며 직접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연출 방식, 무대 디자인과 촬영 구도, 배경 음악까지 흑백요리사와 흡사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중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노골적으로 따라하네”, “세트도 포맷도 똑같다”, “모든 걸 훔쳐오다니 뻔뻔하다”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는 “한국 예능을 매일 폄하하고 비난하면서도 표절하는 중국 연예계”라며 자국 방송계를 정면으로 꼬집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2023년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예능으로, 실력은 최고지만 인지도가 낮은 ‘흑수저’ 요리사들이 스타 셰프 ‘백수저’에 도전하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최현석, 최강록, 여경래, 백종원,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 등이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3주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흑백요리사’는 불법 유통을 통해 인기를 끌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중국 요리를 훔쳤다", "백종원은 대도둑" 등 억지 비난이 제기되기도 했다. ‘흑백요리사’는 현재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2025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시즌1에 참여했던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다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
올 상반기 국내 펀드 순자산 137조 '쑥'…집계 이래 최대
증권국내증시 2025.07.24 11:52:25올해 상반기 동안 공모와 사모를 모두 포함한 국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100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 기준으로 국내 펀드의 순자산이 100조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은 1235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98조 7000억 원) 대비 137조 원(12.5%) 증가했다. 금투협이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직전 최대 기록은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98조 원이다. 공모와 사모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524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435조 5000억 원) 대비 20.3%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711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663조 1000억 원)보다 7.3% 늘어났다. 공모와 사모펀드별 비중은 각 42.4%와 57.6%다. 지난해 말보다 공모펀드의 비중이 2.8%포인트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올 상반기 동안 40조 원 넘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유형 펀드의 순자산이 34조 2000억 원 증가하며 2위를 차지했다. 주식형 펀드의 올 6월 말 기준 순자산은 29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1.9%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새 정부 출범 이후 각종 증시 활성화 정책이 쏟아지며 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한 영향이다. 올 상반기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62조 3000억 원) 대비 34% 증가한 83조 4000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79조 7000억 원)을 다시 앞질렀다. 해외 펀드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 여파로 증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변동 장세를 보이며 주식형보다는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가 매번 지연되며 연 4% 이상의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식보다는 채권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날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올 상반기 동안 11.3% 증가한 반면 해외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21.1% 증가했다. MMF 유형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1조 1000억 원에서 지난달 말 1조 7000억 원으로 60% 가까이 증가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도 가파르게 불어났다. 특히 주식형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주식형 ETF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78조 6000억 원) 대비 26.3% 증가한 99조 3000억 원으로 100조 돌파를 눈앞에 뒀다. -
순직해병특검 “조태용·이종호 압수물, 내란·김건희 특검에 제출”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1:46:13순직해병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관련 압수물을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24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전날 집행했다”며 “내란 특검은 조 전 원장의 휴대전화를, 김건희 특검은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USB를 영장에 따라 확보해갔다”고 설명했다. 순직 해병특검은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이 전 대표와 조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확보했다. 특검은 이 전 대표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원장은 수사 외압 관여 혐의로 수사 중이다. 특검 측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해병특검 측이 확보한 압수물 일부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6시경부터 온라인 단체 대화방 ‘멋진 해병’과 관련된 인물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멋진 해병’이라는 단체 대화방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의 주요 통로로 의심되기 때문에, 대화방 참여자들이 구명로비에 관여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당시뿐 아니라 사건 이후에도 단체 대화방 구성원 간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특검이 오늘 아침부터 ‘멋진 해병’ 참여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자 중에는 구명로비 의혹을 처음 제보했다가 이후 입장을 번복한 전직 해병 출신 이관형 씨도 포함됐다. 정 특검보는 “압수물 분석이 끝난 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화동 해병대 2사단 1여단장(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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