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李대통령 “재난에 음주가무 즐긴 정신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
정치대통령실 2025.07.22 11:32:56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민들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긴 공직자들에 대해 엄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복구 상황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참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이는데, 우수 사례를 최대한 발굴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한편으로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선 아주 엄히 단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20일 야유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며 춤을 춘 영상이 공개된 백경현 구리시장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점 구리시에선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발생해 구리시청 안전총괄과, 도로과, 녹지과 공무원들이 새벽부터 비상 근무를 하던 상황이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새로운 자연재해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장마 폭우를 보면서 기존의 방식과 시설 장비 대응책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무총리께서 근본적인 대책을 새롭게 구성해 보고 상황도 정확히 종합적 분석을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이런 것도 유용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또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 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이마트, 작년 탄소배출 5300톤 감축…‘온실가스 제로’ 순항
산업생활 2025.07.22 11:32:23이마트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담은 ‘2025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2024년 점포와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직간접 탄소배출량(Scope 1+2)을 52만 2502톤으로 집계했다. 기존 예상배출량보다 5300톤 가량 줄어든 성과다. 이는 이마트 대형점포 2~3개의 연간 총 탄소 배출량 규모에 해당한다. 제품 생산부터 물류까지 포함한 2024년 배출량은 약 3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42.9% 급감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의 합병을 감안해도 총 433만 톤 수준에 그쳐 250만 톤의 탄소절감 효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친환경 설비 투자가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했다고 봤다. 이마트는 지난해 전국 29개 점포에서 ‘그린 혁신’을 단행했다. 터보 냉동기, 고효율 압축기, 태양광 발전기, 저전력 배기팬 등 최신 에너지 절약 설비를 대거 설치했다. 기존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에어커튼 센서 도입도 확대했다. 건물 운영 개선도 뒤따랐다.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기반 냉난방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IoT 온도센서를 확대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중이다. 기후변화 대응도 체계화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 권고안에 따라 폭우·폭염 등 물리적 위험과 탄소세·기술변화 등 전환 리스크가 재무에 미치는 영향까지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수산물·축산물·과채류 등 주요 공급망의 기후 위험도 면밀히 살펴 스마트팜과 친환경 인증상품 중심의 전환 전략도 제시했다. 이마트는 선제적 기후대응 행동을 인정받아 지난 4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CDP에서 탄소경영섹터 아너스 상을 받은 바 있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은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은 실행력과 체계적인 투자 계획이 결합되어야만 가능한 도전”이라며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공급망 전반의 기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
與 안도걸, '퇴직연금 기금화' 법안 발의
정치정치일반 2025.07.22 11:32:08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 확대 법안을 발의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입자가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해 운용하는 기존 방식(계약형)에 더해, 전문가가 통합 운용하는 ‘기금형’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존의 기금형 제도로는 2022년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입된 근로복지공단의 ‘푸른씨앗’ 제도가 있다. 안 의원은 “푸른씨앗 제도는 공적 기금 방식의 통합 운용으로 지난 3년간 누적 수익률 20%를 돌파했다”며 “지난해에는 6.52%, 올해 상반기 7.46%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 기금형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 퇴직연금 10년 평균 수익률은 2%대에 그치고 있다. 안 의원은 “통합 기금형 제도를 민간 퇴직연금사업자까지 확대하면 2034년 1,0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정안에는 근로복지공단 뿐 아니라 민간 퇴직연금사업자도 기금 운용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단 기금 운용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은 전문 운용사가 맡게 했다. 아울러 가입자는 2년 경과 후 희망하는 기금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안 의원은 “수익률 개선은 자연스럽게 가입률과 노후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며, 연금 적립금이 자본시장, 사회기반시설, 벤처투자 등 생산적 분야로 유입돼 국가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천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향한 날갯짓 시작
사회전국 2025.07.22 11:32:02경남 사천시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2일 ‘사천공항,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관문으로’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홍보 캠페인을 촬영하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주관으로 사천시·진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이다. 서명운동은 오는 9월까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심 및 참여를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시는 사천시의회,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사천해양경찰서, 사천상공회의소,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 등 주요 기관과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서명운동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8월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노선 출·도착 시간에 맞춰 리플릿을 배포하고, 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도 병행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박 시장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사천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전체의 미래 성장과 우주항공산업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관내 모든 기관과 시민이 힘을 모아 범도민 서명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공항은 6.25전쟁 때 미군이 4번째로 접수해 사용해 왔던 대한민국 공군기지였다. 1967년 5월 진주공항이라는 이름으로 개항, 민항기 운항을 시작한 경남 유일의 공항으로 진주·사천은 물론 서부경남 동남아권 주민들의 항공 교통 중심 역할을 해왔다. 1969년 7월 사천공항으로 개칭했다. 사천공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와 항공MRO 클러스터, 우주항공청 등 우주항공산업의 국가 핵심기반이 밀집된 지역적 특성상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거점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담은 르노의 패밀리 EV -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22 11:30:00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세닉 E-테크 일렉트릭(Scenic E-Tech Electric, 이하 세닉)’을 선보였다.이번에 출시된 세닉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평단의 호평, 그리고 ‘판매’ 부분에서의 호조를 기록한 르노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이다. 특히 비교적 작은 체격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넓은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일상의 주행’을 보장하는 패키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더하는 존재, 세닉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작은 체격, 그리고 ‘르노의 최신 감성’르노의 전동화 플랫폼, AmpR(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세닉은 말 그대로 ‘컴팩트한 체격’의 SUV 모델로 개발됐다.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서도 4,470mm의 전장을 갖췄으며 전폭과 전고 역시 1,864mm와 1,571mm다. 대신 휠베이스는 2,780mm에 이르며 ‘공간의 기대감’을 더한다.차량의 디자인은 ‘르노의 최신 감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전 르노의 로장쥬 엠블럼을 형상화한 플라스크가 적용된 프론트 패널의 연출이며 여기에 반짝임이 돋보이는 헤드라이트 및 DRL 유닛, SUV의 감성을 더하는 바디킷 등이 차량의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 올린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측면에서는 세닉의 컨셉이 명확히 드러난다. SUV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전장을 낮게 그리며 SUV와 MPV 경계에 위치한 모습이다. 여기에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의 형태, 그리고 여기에 대비를 이루는 C 필러의 디테일 및 20인치 오라클 휠 등이 ‘프랑스 감성’을 선명히 드러낸다.이어지는 후면 디자인 역시 ‘르노’의 감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의 형상, 그리고 직선적이고 명료하게 다듬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세닉의 레터링, 깔끔한 바디킷 등이 전체적인 균형감을 끌어 올려 ‘긍정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만족감을 높이는 세닉의 공간세닉의 실내 공간 역시 ‘르노의 최신 감성’을 잘 드러낸다.직선적인 대시보드 패널과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의 배치, 그리고 조작감을 강조한 스티어링 휠 등이 공간을 채운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은 운전자를 향해 각도를 틀어 사용성을 높였고, 물리 버튼을 통해 즉각적인 사용을 돕는다.더불어 세닉의 공간을 채우는 각종 요소들은 우수한 그래픽의 연출은 물론이고 소재와 마감의 디테일 등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또한 기존의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대신 ‘하만카돈(Harman Kardon)’의 사운드 시스템이 공간을 채운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개인적으로 세닉의 공간에서 가장 돋보인 부분은 바로 ‘뛰어난 거주성’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실제 차량의 체격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1열 공간은 물론이고 2열 공간 모두 쾌적한 거주성 및 만족감을 자아낸다. ‘전용 플랫폼’의 이점을 확실히 드러낸다.1열 레그룸을 깊숙히 파낸 것은 물론이고 넉넉한 2열 공간과 헤드룸 등은 탑승자를 능숙히 수용한다. 여기에 시트의 구성 및 착좌감도 우수해 ‘패밀리카’의 몫을 능숙히 해낸다. 이외에도 우수한 개방감을 제시하는 ‘솔라베이’ 루프 패널 역시 돋보인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적재 공간도 충실하다. 트렁크 게이트를 들어 올리면 체급 이상의 545L의 공간이 시선을 끈다. 또한 2열 시트 분할 폴딩을 통해 최대 1,670L까지 공간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레저 활동 및 라이프 스타일에 능숙히 대응, ‘차량의 가치’를 더한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경쟁자 대비 우위를 점하다세닉은 말 그대로 ‘보편적인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차량이다. 그러면서도 ‘경쟁자’와 비교해 조금 더 우윌를 점하는 구성으로 차량의 가치를 더한다.세닉의 보닛 아래에는 환산 기준 218마력과 30.7kg.m의 토크를 내는 160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세닉은 정지 상태에서 7.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170km/h로 준수한 모습이다.더불어 차체 하부에는 87kWh의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60km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또한 고속 충전의 경우 130kW를 규격을 지원, 전기차 운영의 편의성을 높였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하이브리드를 닮은 세닉의 주행명료함과 세련된 매력이 담긴 세닉의 외형, 그리고 ‘공간의 여유’와 기능의 매력을 담은 공간을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작은 체격이지만 넉넉한 전방 시야와 ‘스티어링 휠’ 등의 우수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다.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든 그래픽 요소는 우수한 시인성은 물론이고 다양한 기능의 편의성을 높인다. 또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역시 만족감이 우수하다. 덧붙여 ‘전기차의 고주파음’도 느껴지지 않아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피워낸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세닉의 주행에 있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단연 ‘하이브리드 차량을 닮은 주행 질감’에 있다.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았을 때 전기차 고유의 우악스러운 출력 전개가 아니라 무척 선형적인 출력 전개가 주행 전반에 걸쳐 ‘만족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여기에 ‘동급의 경쟁 모델’에 비해 소폭 높은 출력, 그리고 전용 플랫폼의 조합을 통해 체감되는 발진 가속 성능이나 추월 가속, 고속 주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차량의 움직임’에서 군더더기 없고 주행 상황에서의 정숙성 역시 ‘평균 이상’이었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D-컷 스타일로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 뒤쪽에 자리한 기어 레버는 공간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프트 패들을 통해 회생 제동의 정도, 그리고 원 페달 주행이 가능하다. 회생 제동 기능 역시 우악스러운 성향은 아니기 때문에 주행을 하는 내내 이질감은 크지 않다.여기에 회생 제동 기능을 꺼둘 때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끄러운 타력 주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더욱 인상적이었다. 또한 주행 모드(컴포트, 에코, 스포츠, 퍼스널) 별 ‘주행 질감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라 ‘주행의 즐거움’까지 도모할 수 있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세닉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하이브리드 차량을 닮은 주행 성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르노 특유의 탄탄함과 경쾌함이 공존하는 주행 경험’ 또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실제 주행을 하는 내내 스티어링 휠 조향에 따라 가볍고, 경쾌하게 고개를 흔드는 모습은 물론이고 연이은 조향에서도 능숙하게 운전자의 의지를 구현하는 모습은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덕분에 도심, 고갯길 주행에서의 매력이 피어난다.이런 경쾌함과 민첩한 주행은 자칫 ‘승차감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막상 도심의 주행, 고속도로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마주한 세닉은 ‘준수한 승차감’을 꾸준히 유지한다. 그리고 그 만큼 차량의 만족감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린다.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사진: 김학수 기자이는 1열은 물론 2열 시트의 형태와 우수한 착좌감을 보장하는 쿠션 등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차량보다 무거운’ 전기차를 위해 정교하게 조율된 하체 조합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덕분에 ‘장시간·장거리 주행’의 스트레스가 크지 않다고 생각됐다.또 다채로운 편의사양과 주행 안전 기술이 탑재된다. 실제 세닉에는 디지털 룸미러를 비롯해 30개 가량의 주행 편의 및 안전 기술 등이 더해졌고 넉넉한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의 여유까지 더해 ‘전기차’의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좋은점: 체격 대비 넉넉한 공간과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아쉬운점: 소비자의 우선 순위에서 벗어나 있는 브랜드 입지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일렉트릭.포스트 볼트 EV를 지향하는 세닉의 등장최근 ‘합리적인 전기차’들의 구성을 본다면 과거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쉐보레 볼트 EV(Bolt EV)와 유사한 구성 등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세닉은 ‘포스트 볼트 EV’의 성격을 능숙히 구현하면서도 일부 부분에서 ‘상위 호환’되는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차량의 실제 주행 및 사용 경험에서도 한층 높은 만족감을 제시하고 있어 드 경쟁력은 더욱 높아보인다.하지만 르노코리아는 기억할 것이 있다. 바로 ‘차량이 좋은 것’이 판매 실적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
메시 사인 유니폼부터 야말 저지까지…롯데百, 바르셀로나 굿즈 팝업 개최
산업생활 2025.07.22 11:29:47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3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를 기념해 기획됐다. FC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는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라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성지순례’ 준비가 한창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두 구단의 굿즈 600여 종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FC바르셀로나 공식 유니폼이다.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바르사팬들이 탐내는 클래식 저지 티셔츠(5만 9000원), 머플러(4만 5000원), 쿠페 베어 키링(2만 3000원) 등도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FC서울 팬들에게는 1983 저지(8만 5000원), 클래식 카라티(7만 5000원)는 물론 화제의 ‘FC서울 X 짱구는 못말려’ 콜라보 굿즈까지 선보인다. 화려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3일부터 30일까지 친선경기 스코어와 최초 득점자를 모두 맞춘 고객 2명에게는 리오넬 메시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 또는 린가드·정승원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가 주어진다. 28일 오후 7시에는 정승원, 김진수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팬미팅과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팝업스토어 방문객 중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는 한정 부채를 증정한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FC서울 팬사인회 응모권, 경기 예매권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서는 FC서울 유니폼과 FC바르셀로나 의류를 추첨으로 나눠준다. 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부문장은 “FC바르셀로나의 15년 만의 내한을 기념해 축구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며 “스포츠와 리테일을 결합한 콘텐츠가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에도 뜨거운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사 출신’ 복지장관 임명에…의협, 환영 “의료 정상화 전환점 되길”
사회사회일반 2025.07.22 11:29:43의사단체가 22일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축하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정상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정 장관이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전공의들이 수련을 재개하고, 의대생들이 교육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에 책임 있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의료체계의 정상화가 국민 겅강을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며, 정부와 의료계의 열린 협력이 첫걸음이란 입장이다.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 단체들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정 장관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에도 곧바로 환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 신임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참석과 함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오후에 내부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
“트랙터 관리도 이제 앱으로”…LS엠트론, ‘마이엘에스트랙터’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7.22 11:29:38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농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트랙터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 관제 서비스 ‘MyLSTractor(마이엘에스트랙터)’ 앱을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MyLSTractor’ 앱은 △트랙터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운행 정보 확인 △각종 알림 기능 △소모품 교체 시기 안내 등 다양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작업 효율성 향상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LS엠트론은 추후 이 앱을 통해 원격 시동 기능도 제공할 예정으로, 사용 편의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MT7뿐만 아니라 최대 143마력 신형 트랙터 MT9 시리즈에 이 서비스가 적용되며, 고객(농민)은 물론 회사와 대리점 모두가 트랙터의 위치, 상태, 운행 및 고장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전 점검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 고객의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하나의 창구로서 역할도 할 예정이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기존의 농업 방식에서 나아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농업 현장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올 하반기에 트랙터 원격 관제 서비스 외에도 △개인 맞춤형 영농 정보 제공 서비스(마이파머스) 업데이트 △농작업 통합관리 솔루션(마이팜웍스) 등 새로운 솔루션 출시를 통해 농업 전반의 스마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외국인 쇼핑성지 올영…10명 중 8명 다녀갔다
산업생활 2025.07.22 11:28:59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26.4%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상반기만 해도 한 자릿수에 그쳤으나, 매년 꾸준히 오르면서 올해 처음으로 25%를 넘어섰다. 특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올리브영에서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720만 6700명인데, 같은 기간 올리브영에서 상품을 구매한 외국인 고객은 596만 2700명에 달했다. 올리브영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춘 매장 운영 전략과 차별화된 ‘K뷰티 컨설팅’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은 서울 명동·홍대·강남 등지와 부산, 제주 등 전국 110여개 매장을 ‘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매장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고 여권을 지참한 외국인이 1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세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K뷰티를 소개하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중소 신진 K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소개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HJ重, 함정MRO 본격 진출…부산·경남 10개사와 '동맹'
산업산업일반 2025.07.22 11:28:50HJ중공업(097230)이 부산·경남지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축하며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1974년 국내 최초의 해양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HJ중공업은 특수선 건조와 창정비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MRO 시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HJ중공업은 22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인터내셔널마린, 오리엔트조선 등 부산·경남 조선·기자재업체 10개사와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각사는 보유한 기술, 인력, 시설 및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MRO 사업 입찰과 업무 수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HJ중공업은 국내외 MRO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 조선업계와 연계해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2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 해군 MRO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함정 방산기업들도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두 차례 미 함정 MRO를 수주한 데 이어 이달 미 해군 7함대 군수지원함 ‘찰스 드류함’ 정비 사업도 따냈다. HJ중공업은 50년간 최신예 함정 건조와 MRO 사업 등을 통해 1200여 척이 넘는 함정 및 군수지원 체계 사업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추진 중이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 협약이다.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MSRA 체결이 완료되면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 일대는 선박 블록 제작업체와 각종 철 구조물, 배관, 전선 등 기자재 산업이 밀집해 있어 지역 경제와 일자리 확대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국내외 MRO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참여기업 간 동반 성장과 시너지를 통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MRO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GS리테일, 상반기 사케·백주 매출 3.5배 증가…2030 대거 유입
산업생활 2025.07.22 11:27:13사케, 백주가 위스키와 와인을 이을 차세대 인기 주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정 매니아나 중장년층만의 주류라는 편견을 깨고 2030세대까지 사로잡으며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사케·백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1%(3.5배)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주류 매출에서 사케·백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변화는 젊은 세대가 주도했다. 기존 40대 이상 중심이던 사케·백주 시장에 2030세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젊은 층 구성비가 35%까지 치솟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일본·중국 여행에서 맛본 현지 주류를 국내에서 재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GS리테일은 상품 구성을 다변화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닷사이’ 같은 정통 프리미엄 사케부터 ‘보노보노 준마이’ 등 캐릭터 디자인 제품, ‘록카센 스키아노 수박 사케’ 같은 시즌 한정품까지 500여 종으로 확장했다. 특히 사케 병과 잔을 세트로 구성한 선물용 기획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3만~10만 원대 중고가 제품 매출 비중이 68%를 넘어섰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품격 때문에 선물용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백주 시장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과거 50도 넘나드는 고도주 일색에서 벗어나 천지람, 양하대곡, 사려 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저도수 제품들이 각광받는 모습이다. 전준영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MD는 “사케·백주가 와인이나 위스키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인기 주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업계 선도 플랫폼으로서 관련 구색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건희 특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소환조사
사회사회일반 2025.07.22 11:23:42김건희 여사에게 고액의 선물을 전달하고 정부의 캄보디아 사업 수주를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을 소환했다. 22일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6시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KT광화문 웨스트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윤 씨는 지난 2022년 4~8월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선물하며 교단과 관련한 일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탁 내용으로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언급된다. 또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당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한 정황도 발견됐다. 김건희 특검은 이달 18일 윤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20일 출석을 통보했지만 윤 씨 측은 출석을 연기한 바 있다. -
중기부, 폭우 피해 소상공인에 1억 저리 대출에 만기연장 등 지원
산업중기·벤처 2025.07.22 11:20:55정부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을 한다. 또 경영정상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기존 융자도 대출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6일부터 전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8개 전통시장 약 412개 점포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남 3개, 광주 2개, 대구 1개, 경기 1개, 경남 1개 시장에서 점포 침수 등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피해 및 복구 상황을 계속 파악하기 위해 지자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긴밀한 비상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자체 조사를 통해 침수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된 당진 전통시장(170여개 점포), 삼가시장(70여개 점포)에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직원 등이 투입돼 폐기물 처리, 현장 청소 등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침수로 인한 전기, 가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에 긴급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여기에 복구 또는 교체가 필요한 전기·가스시설은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지원한다. 전기·가스시설 지원의 경우 평상시에는 지원 신청을 하면 현장(지자체)·서류(중기부) 평가, 심의조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2.5개월 가량 소요되지만, 이번 긴급 지원의 경우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10일 이내로 사업비를 지자체에 교부할 계획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피해 규모가 큰 당진 전통시장과 합천 삼가시장 상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방중소기업청, 소진공 지역센터,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초지방자치단체 직원으로 구성된 원스톱 지원센터에서는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상인들이 금융지원 신청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재해확인서의 신속한 발급을 돕고 있다. 여기에 피해 전통시장은 정부 정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소진공에서는 재해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2%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은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후 소진공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존 소진공 융자에 대해 대출만기 1년 연장을 지원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울 예정이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재해복구 소요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일반보증 85% 보다 크게 상향된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도 0.5%(고정)로 우대한다. 이외에도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은 피해 상인은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재해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제금의 경우에는 복리로 지급받을 수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수해 피해로 상인들의 시름이 매우 깊은데, 중기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손에 안 묻는 주먹밥 나왔다…이마트24 ‘눌러밥’ 출시
산업생활 2025.07.22 11:20:05이마트24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튜브컵 형태로 짜먹는 주먹밥 ‘눌러밥’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편의점 주먹밥이 주로 삼각김밥 형태였던 것과 달리 눌러밥은 튜브컵 용기에 담겨 있어 짜먹을 수 있다. 손에 밥알이 묻지 않아 이동 중이나 사무실에서도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2종이다. ‘눌러밥 트러플크림리조또’(2000원)는 구운 버섯과 베이컨, 양파 등을 볶은 밥에 최현석 셰프의 킥 포인트인 트러플크림소스를 부어 리조또 형태로 완성했다. ‘눌러밥 불짬뽕볶음밥’(2000원)도 오징어귀, 대파, 혼합야채 등을 볶은 밥에 여경래 셰프의 불짬뽕소스를 활용해 매콤한 맛을 살렸다. 이마트24는 최현석 및 여경래 셰프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만큼 고객들에게 검증된 맛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삼성카드나 우리카드 등 행사카드로 눌러밥 2종을 구매하면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은 이달 31일까지다. 원대로 이마트24 MD는 “눌러밥은 기존 삼각김밥에서 볼 수 없던 눌러 짜먹는 형태의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맛과 더불어 편리성까지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이번 2종 외에도 추가적인 셰프 협업, IP 콜라보 등 라인업 확대를 검토해 눌러밥이 편의점 주먹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AI 3대 수도 대구’…‘AX 정책포럼’ 발족한 민주당
사회전국 2025.07.22 11:19:26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위해 ‘대구 AX 정책포럼’을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대구 미래 산업 진흥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행 중심의 정책 사업을 발굴 및 제안하기 위해 구성됐다. 포럼에는 경북대학교‧DGIST, 정보통신기술(ICT) 및 로봇 주요 기업, 대경ICT산업협회, 대구시의사회 등 산·학·의·정이 참여한다. AX 정책포럼은 단순한 논의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의견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정책 실천 플랫폼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AX 산업은 대구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미래 전략 산업”이라며 “정당이 지역사회와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