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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의 눈] 수은법 가로막은 국회
    금융가 2024.01.29 21:17:14
    고물가 충격에 이어 경제 불황의 공포가 몰려 오고 있다. 지난해 1%대로 경제성장률이 꺾인 데 이어 올해도 저성장 고착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계·기업 부문이 빚에 짓눌려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경기 부양의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부분은 수출뿐인 상황이다. 지난해 국내 방산 업체들이 따낸 최대 30조 원 규모의 폴란드 2차 무기 수출 계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이 초대형 계약은 좌초 위기에 몰려 있다. 기업을 독려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국회가 입법 지연 횡포를 부린 탓이다. 계약을 마무리하려면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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