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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신웅 칼럼]뉴스페이스 시대와 우주항공청의 임무
    [곽신웅 칼럼]뉴스페이스 시대와 우주항공청의 임무
    사외칼럼 2024.02.13 05:30:00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9일 산고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해관계자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합의해 만든 법이라 뜻이 더 깊다고 하겠다. 우주항공 관련 모든 단체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치인, 경남도민 그리고 전 국민의 염원이 담긴 대한민국의 소중한 미래라고 평가하고 싶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 우주탐사 확대, 우주수송 완성, 우주산업 창출, 우주안보 확립, 우주과학 확장 등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시행해 나갈 것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우주안보 확립과 우주산업 육성이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다. 연구개발
  • [해외칼럼]美의 이란 대응책 영화 ‘대부’에 있다
    [해외칼럼]美의 이란 대응책 영화 ‘대부’에 있다
    사외칼럼 2024.02.13 05:30:00
    영화 ’대부’를 보면 지난 15년간 미국의 중동정책을 한마디로 압축해 묘사하는 듯한 대사가 나온다. 대부 3부작 마지막 편에서 나이 든 마이클 콜레오네는 손에 피를 묻히는 마피아 사업에서 손을 떼고, 은원관계로 맺어진 오랜 인연을 정리하려 든다. 그러나 걷잡을 수 없는 위기상황이 그를 제자리에 주저앉힌다. 은퇴계획이 틀어진 콜레오네는 “이제 막 빠져나온 줄 알았는데 다시 끌려 들어갔다”고 한탄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요르단에서 현지 무장단체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의 미군이 사망하자 대응방향과 수위를 놓고 고심했다. 당시 바이
  • [해외칼럼] 미중 관계 회복의 충분 조건
    [해외칼럼] 미중 관계 회복의 충분 조건
    사외칼럼 2024.02.09 05:30:00
    관심이 집중된 세계의 숱한 지정학적 위기 가운데 잠재적 위험성이 가장 높은 미국과 중국의 불편한 관계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 최고위 외교관인 왕이 외교부장의 비공식 회담은 고성이 오갔던 2021년 앵커리지 회담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잔뜩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가 해빙기를 맞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양국 군 수뇌부의 회담이 재개됐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도 모처럼 건설적인 중국 나들이에 나섰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양국 정상이 마주 앉은 지난해
  • [기고]공매도 전산화가 필요한 이유
    [기고]공매도 전산화가 필요한 이유
    사외칼럼 2024.02.08 05:30:00
    공매도에 대한 투자자의 제도 개선 요구가 매섭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되면서 이 같은 행위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하고 시장 신뢰를 실추시킨다는 비판이 거세다. 5만 명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국회의 국민 동의 청원도 이미 4개나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국회의원도 여야를 막론하고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고 있다. 정부도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에 분주하다. 지난해 11월 6일 국내 주식시장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격적으로 금지한
  • [역사속 하루]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의 뉴욕 시사회
    [역사속 하루]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의 뉴욕 시사회
    사외칼럼 2024.02.07 17:46:28
    뤼미에르 형제의 발명 이후 영화는 발전을 거듭했다. 그중 하나가 애니메이션 영화의 등장이다. 디즈니 프로덕션은 1940년 2월 7일 뉴욕 시사회에서 몇 년간 준비해온 ‘피노키오’를 개봉했다. 이 영화의 원작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의 모험’이 1883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간됐을 때 어린이보다 부모들이 더 좋아했다. 원작에서 피노키오는 차갑고 무례하며 배은망덕한 악동이었다. 혹독한 시련은 이 문제아가 착한 어린이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과정이었다. 거짓말할 때마다 코가 길어진다는 설정에 부모들은 쾌재를 불렀다. 목각 인형이 사람으로
  • [투자의 창] 당신의 퇴직연금 수익률은 정확한가
    [투자의 창] 당신의 퇴직연금 수익률은 정확한가
    사외칼럼 2024.02.07 17:38:34
    몇 년 전 만났던 한 퇴직연금 가입자는 자신의 연금 수익률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내민 수익률을 보니 가입 이후 누적 수익률이 20%에 달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기간이 10년이 넘었다는 점이다. 연간으로 따지고 보면 연 2%에 불과한 셈이다. 수익률에 대한 기간 개념을 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익률을 계산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수익률이 정확한가 따져볼 필요가 있다. 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보고서의 수익률은 총 납입원금 대비 수익률 방식으로 전체
  • [로터리] 수도권에만 몰린 IT기업들
    [로터리] 수도권에만 몰린 IT기업들
    사외칼럼 2024.02.07 14:49:52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 민족·당근·토스)’는 요즘 청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한다는 기업의 첫 글자를 딴 신조어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 이용했을법한 디지털 기업들이며 청년들은 이러한 디지털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이 기업들은 강남·마곡·상암·판교 등의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교통·교육·문화에서의 불균형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수도권과 지방간의
  • [기고]윤 정부 R&D 혁신이 성공하려면
    [기고]윤 정부 R&D 혁신이 성공하려면
    사외칼럼 2024.02.07 05:30:00
    파괴적 혁신 기술로 신산업을 창출해온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성공 모델이 새삼 연구개발(R&D) 정책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날로 심화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저성장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려면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의 진정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확인시켜주고 있다. 전 세계 주요국들은 도전적 R&D 지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DARPA를 벤치마킹해 영국은 고등연구발명국(ARIA), 독일은 파괴적혁신목적공공기관(SPRIN-D)을 설립했다. 최근
  • [로터리] ‘든든한 기대주’ 현지인 교원
    [로터리] ‘든든한 기대주’ 현지인 교원
    사외칼럼 2024.02.06 21:44:43
    그들이 뛴다. 더 많은 사람이 한국을 탐험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그는 프랑스 캥페르 세종학당 출신의 문화 콘텐츠 창작자다. 자신의 콘텐츠가 한국어 학습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는 그 눈빛이 진지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감염성 질병 예방과 공중보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또 다른 그는 온라인 잡지 운영자다. 한국 연예인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오늘도 흥미진진한 한국을 소개하는 가이드가 돼본다. 그들은 한국을 알리기 위해 뛰어다니는 외국인들이다. 자신의 말과 감각으로 사람들이 궁금해
  • [시로 여는 수요일] 아버지
    [시로 여는 수요일] 아버지
    사외칼럼 2024.02.06 17:41:31
    몸에서 아버지 튀어나온다 고향 떠나온 지 사십 년 아버지로부터 도망 나와 아버지를 지우며 살아왔지만 문신처럼 지워지지 않는 아버지 몸 깊숙이 뿌리 내린, 캐내지 못한 아버지 여태도 나를 입고 사신다 아버지로부터의 도피 아버지로부터의 해방 나는 평생을 꿈꾸며 살아왔으나 나는 여전히 아버지의 식민지 불쑥, 아버지 튀어나와 오늘도 생활을 뒤엎고 있다 아버지는 성채이고 왕국이다. 어릴 때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하지만, 자라면서는 탈출해야 할 감옥이다. 우람한 참나무에서 쏟아진 혈통 좋은 도토리들도 데굴데굴 아버지 그늘에서 도망간다. 저만치
  • [로터리] 고향 가는 길
    [로터리] 고향 가는 길
    사외칼럼 2024.02.06 07:00:00
    ‘가물치 콧구멍’이란 속담이 있다. 강원도에서 주로 쓰는 말로 ‘사람이 한번 간 뒤에는 통 소식이 없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명절을 앞두고 이 속담이 생각나는 것은 귀성길 차량 행렬에 갇혀있던 경험 때문이다. 내 고향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다. 40호 정도의 어 씨들과 일부 다른 성씨가 모여 있는 55호 가구의 농촌 마을로 바닷가에 옹기종기 모여 살았다. 500여 년이 된 집성촌이다 보니 대부분 할아버지·아저씨·조카 등 친척 관계였다. 설 명절엔 온 동네를 다니면서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러
  • [이희옥 칼럼]라이칭더 정권을 마주한 중국의 복합딜레마 ?
    [이희옥 칼럼]라이칭더 정권을 마주한 중국의 복합딜레마 ?
    사외칼럼 2024.02.06 05:30:00
    대만 독립의 아이콘이자 민주진보당의 주류인 ‘신조류파’ 적자 라이칭더 후보가 40.05%를 득표해 제16대 대만 총통에 당선됐다. 라이 후보가 독립 대 통일, 민주 대 독재, 친미 대 친중 구도에서 독립·민주·친미를 선택해 승리했다는 평가가 있으나 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통일 대 독립 논의는 기성세대가 무대 밖으로 물러나면서 약화됐고 대만 민주화를 향한 열망도 이성적으로 바뀌었으며 무엇보다 실용적 경향을 보인 Z세대의 유권자들은 탈이데올로기화됐다. 이번 선거에서 대만민중당의
  • [해외칼럼]美 공화당의 이민정책 어깃장
    [해외칼럼]美 공화당의 이민정책 어깃장
    사외칼럼 2024.02.06 05:30:00
    지난 몇 주 사이 미국 하원 공화당은 상원에서 합의된 이민 관련 법안을 멈춰세웠다. 그리곤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법원에서 이미 불법 판정을 받은 국경 단속 강화 조치를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주를 받은 공화당이 대선이 끝날 때까지 이민문제를 물고 늘어지려는 게 아니냐는 냉소적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이 모두는 공화당이 이민제도에 무지한 탓에 벌어진 일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안을 볼모로 잡은 채 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민 문제에 대한 백악관과 민주당의 양보를 요구했다. 하지만
  • [투자의 창] TDF의 자금흐름이 달라졌다
    [투자의 창] TDF의 자금흐름이 달라졌다
    사외칼럼 2024.02.05 17:36:48
    요즘 필자가 아들을 포함한 젊은 직장인을 만날 때면 “은퇴 준비는 빠를 수록 좋고, 투자 수단으로는 타깃데이트펀드(TDF)를 권한다”고 조언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목표 연도나 특정 시점에 맞춰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펀드다. TDF 뒤에 붙은 숫자는 투자목표 달성 연도를 의미한다. 예컨대 TDF2040은 2040년에 은퇴를 목표로 하거나 2040년까지 자녀의 학자금 등을 마련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설계된 것이다. 국내에서 TDF는 대부분 은퇴자금 마련을 투자목적으로 활용되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여러 목적으로 이
  • [백상논단]평양과 비평양, 기묘한 두 개의 북한
    [백상논단]평양과 비평양, 기묘한 두 개의 북한
    사외칼럼 2024.02.05 05:30:00
    공산주의 국가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다. 특히 수도는 극소수의 통치 권력만 거주할 수 있다. 이오시프 스탈린 시대 모스크바는 당원 800만 명만이 살 수 있었다. 마오쩌둥 시대 베이징은 진성 공산당원만 거주할 수 있었다. 모스크바로 이동하는 유일한 방법은 모스크바 시민과 결혼하는 길이다. 수천 명의 외지인들이 거주를 위해 모스크바·레닌그라드 시민과 위장 결혼을 했다. 이러한 전통은 평양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2500만 명의 주민 가운데 200만여 명의 핵심 계층 노동당원만이 평양에 거주할 수 있다. 지방 거주자가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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