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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뷰] 중국 ‘전정특신’ 기업을 주목하자
    [글로벌 뷰] 중국 ‘전정특신’ 기업을 주목하자
    사외칼럼 2025.08.25 05:00:00
    중국은 이제 ‘세계의 공장’을 넘어 첨단산업 강국으로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것이 바로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이다. 전문화·정밀화·특색화·혁신화를 앞세운 이들 강소·중견기업은 중국 산업 생태계의 허리이자 미래 성장의 엔진이다. 한국 기업에도 단순한 내수 진출 파트너를 넘어 글로벌 공동 성장의 전략적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전정특신은 이름 그대로 특정 분야에 깊이 파고들어 정교하고 독창적이며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을 뜻한다. 중국 정부는 이들 중
  • [로터리] 아무도 책임 안 지는 금융권
    [로터리] 아무도 책임 안 지는 금융권
    사외칼럼 2025.08.25 05:00:00
    최근 수년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옵티머스 사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부실 판매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개인의 피땀 어린 자산이 허공으로 사라지는 비극이 왜 이렇게 반복되는가. 금융 당국은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정치권은 감독 기구 개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 하지만 이는 흐르는 강물 속에서 칼을 찾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문제의 본질은 금융시스템 전반에 뿌리내린 책임 부재에 있다. 당장 지금의 금융 감독 체계는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동시에 맡고
  • [백상논단] 한일,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백상논단] 한일,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사외칼럼 2025.08.25 05:00:00
    한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역대 한국 정부는 과거사 인식 차이,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등으로 인해 일본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독도 방문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직후부터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면서 아베 신조 정부와 갈등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내리자 양국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며 심지어 ‘죽창가’까지 등장하는 등 최악으로 떨어졌다. 한일 모두 한번
  • [열린송현] 경제 대도약의 전제조건, 민간투자 활성화
    [열린송현] 경제 대도약의 전제조건, 민간투자 활성화
    사외칼럼 2025.08.25 05:00:00
    최근 대통령 직속의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과제를 제시했다. 10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소요되는 210조 원의 정부 재정은 세입 확충과 지출 절감으로 해결한다고 한다. 경제·산업 대도약을 위해서는 노후화된 도로·철도와 같은 전통적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지역 편의 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를 제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재정 부담을 완화하
  • 초보자도 쉽게 맡기는 TDF 자율주행 [도와줘요 자산관리]
    초보자도 쉽게 맡기는 TDF 자율주행 [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5.08.23 08:00:00
    #동창회에 참석한 A씨. 대화는 자연스럽게 퇴직과 노후 준비 이야기로 이어졌고 퇴직연금 수익률이 화제가 되었다. 그동안 정기예금으로만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온 A씨의 수익률은 참석자들 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었다. 그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예금 외의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노후자금인 연금은 손실이 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보니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비율이 높다. 2022년 7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되고 2023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타깃데이트펀드(TDF)에 자동 투자되는 적립금도 늘고 있
  • [정재민의 미디어 풍경] 변호사·의사만 주인공인 이상한 세상 ?
    [정재민의 미디어 풍경] 변호사·의사만 주인공인 이상한 세상 ?
    사외칼럼 2025.08.23 05:00:00
    이번 주 넷플릭스 드라마 인기 순위 1위는 ‘에스콰이어’다. 제목만 보고 구두에 얽힌 이야기인가 싶었다. 클릭해보니 부제가 붙어 있다.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1위라고 하기에 1화를 시청했고 2화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알고 보니 ‘에스콰이어’는 구두 브랜드가 아니라 미국에서 변호사를 존칭할 때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이었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엔 ‘서초동’을 봤다. 서초동 로펌 변호사들의 성장 이야기다. 중학생 딸은 남자 주인공 변호사가 너무 잘 생겨서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을 수 없단다. 법률 드라마가 참 많다.
  • 일본의 유별난 아이폰 사랑, 왜?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일본의 유별난 아이폰 사랑, 왜?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사외칼럼 2025.08.22 17:18:12
    일본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64%로 일본인들의 아이폰 사랑은 유별나다. 지하철 안에서 어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지 살펴보노라면 예외 없다. 아이폰은 압도적 1위다. 구글(6%)과 삼성(5%), 샤오미(5%)가 나머지를 분점하고 있으나 존재감은 없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일본 젊은이들에게 선택지는 오로지 아이폰이다. 갤럭시폰과 아이폰의 장단점을 따져 선택하는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젊은 층에서 아이폰은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젊은이들은 아이폰으로 소통하고 아이폰을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도구로 인식한다
  • [해외칼럼] 트럼프의 최대 외교 실책
    [해외칼럼] 트럼프의 최대 외교 실책
    사외칼럼 2025.08.22 05:00:00
    미국은 지나치게 단기적인 목표에 치중하고 성급하게 진로를 바꾼다는 비판을 자주 받는다. 하지만 사실 중요 현안에 대해 워싱턴은 놀랄 만큼 일관된 외교정책을 유지해왔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시작된 후 25년간 초당적으로 확대돼 지금까지 이어진 인도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생각해보라. 인도를 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적대감은 그의 1기 행정부를 비롯해 역대 정권이 추진했던 정책을 완전히 뒤집었다. 만약 인도에 대한 적대적 자세를 유지한다면 이는 가장 큰 전략적 실수가 될 수 있다. 냉전 이후 미국은 인도
  • [로터리] 지역청년에게 실패할 기회를
    [로터리] 지역청년에게 실패할 기회를
    사외칼럼 2025.08.21 18:03:56
    3년 전에 본 한 상경(上京) 청년의 인터뷰가 잊히지 않는다. 대전 출신인 청년은 상경 이유에 대해 “지역에는 실패할 기회마저 부족하다”고 말했다. ‘실패할 기회’마저 줄 수 없는 지역이 되고 있다는 말이 대전 정치인인 나의 귀에 모래처럼 남았다. ‘실패할 기회’를 바꿔 말하면 ‘도전할 기회’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꾸준히 얘기한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도 연관된다. 비수도권 지역이 청년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할 기회’가 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비수도권의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정주하고 성장할
  • [글로벌 핫스톡] 'AI 시대 금맥' 전력인프라株 훨훨
    [글로벌 핫스톡] 'AI 시대 금맥' 전력인프라株 훨훨
    사외칼럼 2025.08.21 17:21:59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망을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전력 소모량이 큰 AI 산업에서 수급 안정성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자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북미 내 전력 계통의 안정성과 수요 대응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업으로 '파월 인더스트리스(POWL)'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파월 인더스트리스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전력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맞춤형 스위치 기어와 전력 제어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시설, 발전소 등 다
  • [시론] 규제보다 주택공급이 우선이다
    [시론] 규제보다 주택공급이 우선이다
    사외칼럼 2025.08.20 18:12:12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 반이 됐다. 취임 한 달도 되기 전에 나온 첫 부동산 대책은 대출 규제였다. 대책이 나오기 직전인 6월 넷째 주(6월 23일 기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보면 성동구가 한 주간에 0.99% 올랐고, 송파구도 0.88% 상승하면서 서울 지역 대부분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금 대출을 옥죄는 대책을 발표했다. 6·27 대책은 발표 다음 날부터 즉시 시행됐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변동성에 얼마나
  • [미술 다시보기] 단테의 조각배
    [미술 다시보기] 단테의 조각배
    사외칼럼 2025.08.20 18:03:42
    “지옥의 문은 모든 희망을 버린 자들에게 열려 있다.” 단테 알리기에리가 저술한 중세 문학의 걸작 ‘신곡’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지옥은 단순히 육체적 고통의 장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잃은 절망의 상태를 상징함을 상기시키는 문구다. 중세 기독교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죽음 후 인간 영혼의 여정과 구원 과정에 관해 탐구하는 단테의 서사시는 서구 많은 작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했다. 특히 19세기 낭만주의 화가들은 사후 세계에 대한 우의적 여행담의 형식을 지닌 이 작품에 크게 매료됐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단
  • [로터리] 제재(sanctions), 냉전과 열전 사이
    [로터리] 제재(sanctions), 냉전과 열전 사이
    사외칼럼 2025.08.20 15:19:57
    미·러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났다. 회담을 숨죽여 지켜본 이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었다.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를 제재 중인 유럽연합(EU)은 물론 미국이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러시아산 원유·원자재 수입국들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지난 6일 인도에 현행 25%인 상호관세에 ‘2차 관세’까지 더해 총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외교가를 놀라게 했다. 인도는 미·일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국이자 4자 안보협의체 쿼드의 회원국이다. 미국
  • [열린송현] 산업재해 엄벌이 능사일까
    [열린송현] 산업재해 엄벌이 능사일까
    사외칼럼 2025.08.20 05:00:00
    최근 정부가 산업안전 정책의 최우선 수단으로 엄벌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연일 강경책을 쏟아내고 있다. 산업안전 제재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데도 성에 차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추세라면 ‘제재 왕국’이 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문제는 제재 강화가 어떤 효과와 부작용이 있을지 따지지 않고 내지르고 본다는 점이다. 중대재해는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구조적 문제이기도 하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개별 기업의 문제로 ‘빙의’시키는 것은 국민들의 분노 표출 수단으로는 매력적이지만 문제의 본질을 가리고
  • [시로 여는 수요일] 핥아주는 혀
    [시로 여는 수요일] 핥아주는 혀
    사외칼럼 2025.08.20 05:00:00
    갓 태어난 송아지를 혀로 핥아주는 어미 소의 축축한 눈망울 속에서 새끼 소가 천천히 뒷다리를 일으키고 있다 혀의 쓸모는 말을 할 때보다 핥아줄 때 더 빛난다 몸짓은 영혼의 언어라고도 한다. 열 마디 말보다 손 한 번 잡아주는 것이 더 큰 위안이 될 때가 있다. 말없이 툭- 등 한 번 쳐주는 것이 최고의 응원이 될 수도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가린다는 말도 있지만, 말은 때로 진실을 가리고 화를 불러오는 빌미가 되기도 한다. 흔히 ‘말 못 하는 소’라고 안쓰럽게 말하곤 하지만, 저 어미 소와 갓 태어난 새끼 소 사이 비언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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