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1위' 기업銀·부산銀…우대금리 확대에도 신용대출은 감소세
경제·금융일반2025.05.0908:21:56
금융 당국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평가에서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을 각각 대형·소형 리그 1위로 선정했다. 평가체계가 올해부터 전면 개편된 가운데, 창업기업 지원과 신용대출 등 기술금융의 본래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 변화가 반영됐다. 금융위원회는 9일 '20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개편된 평가지표에 따라 은행들의 기술금융 공급 실적과 평가서 품질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발표된 ‘기술금융 개선방안’에 따라 신용대출과 창업기업 지원 지표의 배점을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쿠오바디스 한국경제"…섬뜩한 시나리오 나왔다[Pick코노미]
정책
2025.05.09
05:30:00
‘2025~2030년 1.5%→2031~2040년 0.7%→2041~2050년 0.1%….’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담긴 섬뜩한 저성장 경로다. 노동 투입, 자본 투입, 총요소생산성으로 구성되는 잠재성장률은 1997년 외환위기 직전까지만 해도 평균 8%를 상회했다. 이후 2008년 4%로 반 토막이 났으며 2018년(2.9%)에는 3%선마저 무너졌다. KDI와 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잠재성장률을 각각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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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3.16 09: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딥시크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중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활기를 띤다. 그간 중국 정부의 규제와 미중 갈등으로 위축됐던 중국 시장에 ‘넥스트 딥시크’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AI 약물 개발 회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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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6 08:35:01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기로 한 후 국내 정치권에서도 검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한은이 선을 그은 것이다. 한은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서면 질의에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은이 비트코인 비축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높은 가격 변동성을 이유로 들었다. 한은 측은 “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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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6 07:25:00안정적 수익성에 기반한 수주로 내실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E&A가 미래 신사업 분야로 수소를 개척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삼성E&A 대주주인 삼성물산(028260)도 올 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한 만큼 시너지도 모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E&A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글로벌 수소기업인 넬의 지분 9.1%를 약 476억 원에 인수하고 전략적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간 전략적 협업을 맺는 파트너십 계약에는 남궁홍 삼성E&A 사장과 호콘 볼달 넬 사장 등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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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6 05:30:00정부가 국내로 들어오는 철강 제품의 원산지를 집중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입 철강재의 원산지 검증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마저 우회 수출을 통한 저가 제품 밀어내기에 나서자 정부가 방어벽을 더 높이 쌓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중 ‘철강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미 철강·알루미늄 수출분에 25%의 관세가 부과된 다음 날인 13일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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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6 00:06:21한국의 소주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연간 2억 달러(한화 약 2911억원)를 달성했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과일소주를 포함한 소주류 수출은 전년보다 3.9% 늘어난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1억 3500만 달러(한화 약 1964억원)를 기록한 2020년 이후 4년 만에 1.5배로 늘어난 수치다. 올해 2월까지 수출도 작년보다 0.5% 늘어난 2400만 달러(한화 약 349억원)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수출도 물량 기준 12만 4000톤으로 전년보다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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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5 20:12:2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말 화성으로 향하는 스타십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15일 소셜미디어 X에 “스타십이 내년 말에 옵티머스를 태우고 화성으로 출발한다”며 “만약 이때 착륙이 잘 된다면, 유인 착륙이 이르면 2029년에도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2031년이 현실적인 시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스타십은 100명가량 탑승할 수 있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우주선이고, 옵티머스는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이다. 머스크는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해 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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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5 16:19:01한국과 인도 간 경제협력이 확산하면서 국내 기업이 인도 국영기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인도 진출의 후발주자인 만큼 인도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주요 국영기업과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5일 ‘인도의 국영기업 주도 경제개발전략과 한국-인도 협력방안’ 연구보고서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경제개발을 위해 인도 국영기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2022년 기준 인도 중앙정부 소유의 국영기업은 389개 정도인데 농업, 전기업,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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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5 15:46:11미국이 ‘민감국가’ 명단에 한국을 지정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미국 에너지부·국무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원자력·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협력 기회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15일 미국 에너지부(DOE) 등에 따르면 한국은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신규로 포함됐다. 민감국가로 지정되면 원자력·AI 등 미국의 국가 안보와 관련한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정보 공유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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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3.15 15:17:3821대 국회 연금특위 간사를 지낸 유경준 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여야가 국민연금 모수개혁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에 대해 “연금개혁 논의가 황당한 방향으로 흐를까 걱정”이라며 노후소득보장 체계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개혁 논의를 반드시 진척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날 여야가 ‘보험료율(내는 돈) 13%안’에 이어 ‘소득대체율(받는 돈) 43%안’에 대해 합의를 이룬 것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과 국민의힘은 부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얕은 꾀에 넘어가지 말고 연금의 기본 원리와 보수의 가치를 지켜달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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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5 15:01:12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한 것은 비상계엄 등 정국불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내 핵무장론 확산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일부 언론과 전문가의 확증편향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15일 분석자료에서 “한국과 더불어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등이 4월 15일부터 미국 DOE의 민감국가 명단에 추가된다”며 “한국만 ‘민감국가’에 지정된 것이 아니고 다른 4개국도 명단에 추가된다는 것인데 그 배경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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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3.15 15:00:00‘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모수개혁(보험료·소득대체율 조정)안이 이달 중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환영한다”며 맞장구를 치면서 입니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여야 합의를 존중한다”며 호응했지만, ‘모수개혁과 함께 논의할 사항’이라던 “자동조정장치를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핵심의제로 반드시 논의·도입해야 한다”고 뒤끝은 남겼습니다. 15일 국회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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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5 14:24:41미국 등 주요국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따라 국내 은행이 자본비율을 상향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도 선제적으로 처리해 유동성 관리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5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국내 은행산업에 대한 시사점’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국 산업의 우대 정책, 미·중 무역 갈등,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등 국내 금융산업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은행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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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5 14:00:00메디톡스(086900)가 지난해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이번주 주가가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메디톡스 주가는 지난주 대비 8.55% 오른 13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최종 승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을 허가받지 않은 원액으로 제조했다는 이유로 품목허가 취소와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내린 식약처를 상대로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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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15 13:14:34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최대 7000억 원 규모의 3차 PF 공동 펀드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2차 펀드 운용 과정에서 불거진 진성 매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선순위 30%를 외부 투자자로 구성하는 것이 뼈대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회원사에 ‘저축은행 공동 펀드(3차)’ 관련 운용사별 세부 추진 일정을 안내했다. 펀드 운용사는 웰컴·KB·바로·한국투자리얼에셋 등 4곳으로 선정됐다. 이달 20일까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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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15 13:04:26교보생명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7년간 이어진 풋옵션(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분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경영 최대 불확실성을 해결했고 지배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면서다. 교보생명은 손해보험과 저축은행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본인과 특수관계인 지분(36.37%), SBI그룹 및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을 합쳐 교보생명 지분 과반 이상을 확보했다. 지난 7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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