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힘 대선 후보 지위 회복…'후보 변경' ARS 당원 투표 부결
국회·정당·정책2025.05.1023:53:57
대통령 선거 후보 지위가 박탈됐던 김문수 후보가 10일 기사회생으로 후보 지위를 회복하게 됐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 대통령 후보자 변경 지명을 위한 ARS 투표가 부결되면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진행하고 기자들과 만나 “당원 투표 부결로 비대위 관련 결정이 무효화 됐다”며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 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 데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K2 전차 루마니아 수출도 ‘먹구름’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통일·외교·안보
2025.05.10
07:00:00
4조 5000억 원에 달하는 K2 ‘흑표’ 전차의 루마니아 수출 계약이 내부 정치 상황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내 계약 체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루마니아가 5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안정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입찰 공고가 늦어지는 가운데 최근 국회로부터 루마니아군 노후 전차 교체 사업 예상을 확보하는데 실패해 사실상 올해 내 수출 계약에 대한 구체적 협상이 어려운 실정이
백상논단
해방 80년·수교 60년, 한일 관계의 향방
사외칼럼
2025.04.28
05:30:00
지난주 서울에서는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해방 80년, 한일수교 60년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미국·일본·중국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대거 초청된 가운데 열기 띤 토의가 진행됐다. 미중 패권전쟁과 관련된 동북아 안보,경제 현안과 북핵 문제가 주 의제였다. 6·3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는 경우 한미일 축의 대외 정책 기조가 급격하게 변할지에 대한 우려와 민주당 내 대중·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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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3.05 09:46:33육군 초급 장교를 양성하는 부산대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에서 지난 1961년 4월 창설된지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소위 임관자가 10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대 학군단에 따르면 63기 학군장교 후보생 중 소위 임관자는 8명이다. 한 기수에서 소위 임관자가 10명 이하를 기록한 해는 이번이 처음이다. 1963년 1기 149명이 소위로 임관한 부산대 학군단에서는 2010년대 들어 소위 임관자 수가 40명대로 떨어졌고 2022년에는 31명으로 줄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국 학군단 지원비(계획 인원 대비 지원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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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05 09:08:05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을 신속히 각하할 것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세력의 29번 연쇄탄핵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정략탄핵이 바로 한덕수 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이었다”며 “그래서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은 단 한 번의 변론으로 모든 변론절차가 끝났다”고 썼다. 그는 이어 “증거도 없고, 쟁점도 없고, 당장 각하시켜도 할 말이 없는 최악의 졸속탄핵이었다”면서 “감사원장 최종변론이 끝난 지 3주, 한덕수 대행 최종변론이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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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3.05 07:05:00북한 전문 여행사가 4월 열릴 '제31회 평양 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6년 만이다. 고려투어스는 4일 "평양 마라톤위원회와 직접 협의한 결과 고려투어스가 참가 희망자들의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31회 평양 국제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북한 체육성은 지난 1월 웹사이트 '조선체육'에 평양 국제마라톤대회 모집 요강을 올린 바 있다.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을 구분해 진행되며, 세부 종목은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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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05 07:00:00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기업성장 부총리’ 신설을 공약하는 등 여권 차기 대선 주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에 맞서기 위해 전통적인 보수 어젠다인 ‘경제성장’을 승부수로 띄우고 있다. 오 시장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 중심 성장 지향형 규제 개혁’ 포럼에서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KOGA·KOrea Growth Agai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연상시키는 표어에서처럼 오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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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3.05 06:00:00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2020년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입찰 경쟁을 위해 제출한 ‘기본설계 제안서’가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했던 ‘개념설계보고서’ 내용 가운데 27건을 무단 도용했다는 걸 군 수사기관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개념설계 용역 종료 후 방위산업보안업무훈령(국방부 훈령 제2742호) 비밀보호 특약 제14조(비밀의 반납)에 원본(보고서)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고 허위 서약서를 제출해 군사기밀보호법 지침 및 훈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법적 처벌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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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05 06:00: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과 회동을 갖는다. 반도체특별법 및 상법 개정안 등 경제계 주요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회동으로 민주당과 한경협 간 악연이 해소될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박근혜 국정 농단 사태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대한상공회의소를 경제계 주요 대화 창구로 설정했다. 양측의 인적 교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민주당 대표와 한경협 회장이 만나는 것 자체도 10년 만이다. 2015년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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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3.05 05:30:00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최대한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무위원들이 마 후보자 임명에 따른 변수가 산재한 상황에서 임명을 서둘 필요가 없다는 조언을 했고 최 권한대행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부·정치권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마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국무위원들은 대체로 “마 후보자 임명에는 숙고할 변수들이 많다”며 “서둘러서 임명할 사안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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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05 05:00:00잇단 공정성 논란으로 헌법상 독립 기구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여당이 칼을 빼 들었다. 보수층을 중심으로 떠오른 부정선거 의혹을 겨냥한 여론전부터 방만한 조직을 뜯어고치기 위한 법 개정에 이르기까지 이중·삼중으로 압박을 가하는 양상이다. 조기 대선 가능성과 맞물려 정치권에서 개헌과 함께 선관위 개편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붙을지 주목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채용 비리와 근무 태만의 온상으로 전락한 ‘마피아 패밀리’ 선관위에 대해 국민적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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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3.04 21:20:10# 지난해 10월 북한의 해킹 조직은 지방자치단체 전산망 유지 관리 업체인 A사 직원의 e메일을 해킹해 지자체 전산망 원격 관리 서버에 무단 접속한 뒤 행정 자료를 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 # 또 다른 북한 해킹 조직은 이번 달 방산 협력 업체 D사의 전자 결재 및 의사소통용 그룹웨어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직원 e메일과 네트워크 구성도와 같은 내부 자료를 절취하고자 했다. 이 같은 해킹 수법은 북한 해킹 조직이 최근 기밀 절취를 시도하려다 적발된 사례다. 국가정보원은 4일 북한 정찰총국이 고도화된 해킹 수법을 사용해 국가기관과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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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04 20:38:50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4일 조기 대선으로 인한 정권교체 이후의 극우 세력 단절을 위한 ‘반(反)극우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극우세력이 준동 규모가 생각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계엄 사태, 탄핵과 조기 대선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국민들에게 반드시 사죄하고 극우와 확실히 단절하겠다는 약속이 필요하다”며 “그들의 사과를 국민이 받아들이면 함께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다만 12·3 비상계엄 해제에 뜻을 모았던 한동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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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3.04 19:51:15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수년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최근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장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이후 장 전 의원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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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3.04 18:08:36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 결과에서 내부 채용 담당자의 “가족 회사”라는 발언과 함께 특혜 채용이 논란이 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특혜 채용’ 혜택을 받은 당사자 10명이 현재 정상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선관위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위법·부당 채용 관련자 10명은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 선관위는 2023년 5월 고위직 간부 자녀 채용 비리가 불거지자 경력직 채용 실태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했고,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 선관위는 자체 감사에서 특혜 채용 의혹이 확인된 박찬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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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04 18:01:18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등을 지낸 여야 원로들이 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원로들, 개헌을 말하다' 대담회에서 "더는 미루지 말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들은 대선주자 지지율 선두를 달리면서도 개헌에 부정적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한 사람만 설득하면 된다” “어떤 분만 반대한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향후 대선 국면에서 원로들의 개헌론이 이 대표에게 압박성 카드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목으로, 향후 이 대표가 이런 목소리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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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3.04 17:45:2018세기 중반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의 시조다. 그는 자신의 저서 ‘도덕감정론’에서 ‘이기적인 지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서 자신을 위해 일한 사람들에게 수확물을 나눠주게 된다’는 자연의 섭리나 신의 계획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국부론’에서는 ‘이기적인 투자자나 상인의 상행위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회 전반의 이익을 도모한다’고 서술하며 시장 경쟁을 연상시켰다. ‘의도하지 않는 긍정적인 결과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실현된다’는 하나의 언급이 현대 경제학자들에 의해 여러 갈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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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3.04 17:38:23국민의힘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이 4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 중인 같은 당 간사 박수영 의원을 격려 방문해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임명을 촉구했다. 송언석 기재위원장을 비롯한 기재위원들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사흘째 단식 농성을 하는 박 의원을 찾은 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모두는 박수영 간사의 단식 투쟁의 취지와 주장에 깊이 공감하며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은 절대 불가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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