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억유로 넘으면 기여금 내라”…EU, 2028년부터 징수 예고
정치·사회2025.07.1716:23:37
유럽연합(EU)이 오는 2028년부터 역내에서 활동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여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2034년까지 2조 유로(2조 3250억 달러, 323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장기 예산을 운용하기 위한 자체 재원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다. 16일(현지 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을 위한 기업 기여금’(Corporate Resource for Europe·CORE)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EU 역내에서 영업·판매 활동을 하는 연 매출 1억 유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고정 기여금(lump-su
글로벌 왓
젠슨황, "처음 중국 왔을 땐 모두 없었다"며 극찬한 中 기업 11곳은?[글로벌 왓]
경제·마켓
2025.07.17
12:18:42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해 중국 테크기업의 기술 발전을 추켜세우자 해당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알리바바, 샤오미 등 중국 유망 기업들을 그가 일일이 나열하자 중국 내부에서는 자국 기술력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개막식에 연사로 등장해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급망 수준을 세
글로벌 인사이트
이시바, 참의원선거도 과반 위태…'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급부상[글로벌 인사이트]
국제일반
2025.07.15
18:00:06
이달 20일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과반 유지가 위태롭다는 판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 참패로 여소야대 구조가 된 상황에서 참의원마저 과반을 잃게 될 경우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정권 붕괴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민당의 약세 속에 ‘일본인 우선주의(니혼진 퍼스트)’를 내세운 극우 성향의 참정당이 보수층을 흡수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
정치·사회 2025.05.19 22:52:53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일(현지 시간) “사랑과 지지로 우리를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암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처럼 질과 나는 어려울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암 진단 이후 직접 공개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퇴임한 바이든 전 대통령은
-
경제·마켓 2025.05.19 21:25:59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제성장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무분별한 관세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춘계 경제전망 보고서’을 통해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9%, EU 27개국 전역에서는 1.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인 유로존 1.3%, EU 1.5%보다 각각 0.4%포인트 낮아졌다. 내년 유로존 성장 전망치도 1.6%에서 1.4%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발표된 전망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에
-
인물·화제 2025.05.19 20:57:10승객 199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독일 항공사 여객기가 조종사 없이 10분간 비행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현지 시간) 스페인 항공사고조사기관(CIAIAC)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향하던 루프트한자 에어버스 A321 여객기의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기장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이 부기장이 의식을 잃으면서 여객기는 약 10분간 조종사 없이 비행했다. 다행히 자동조종장치가 작동 중이어서 비행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화장실
-
정치·사회 2025.05.19 20:49:56영국이 ‘브렉시트’ 5년 만에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역내 공동 안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데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EU와 정치·경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영·EU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로
-
정치·사회 2025.05.19 20:19:30루마니아 대통령선거에서 친(親)유럽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극우 성향의 후보를 따돌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 선거에서 ‘반(反) 트럼프’ 여론이 선거 판세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동유럽 루마니아의 대선에서도 트럼프 지지·극우 성향 후보가 또 다시 패배하는 결과를 낳게 됐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러시아에 맞서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유럽은 결속을 강화할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은 18일(현지 시간) 대선 결
-
정치·사회 2025.05.19 19:26:171926년 미국에서 세금 누수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자 의회는 양대 정당 의원들로 구성된 초당적 기구를 설립했다. 상원 의원 중 재무위원회 위원 5명, 하원 의원 중 세입위원회 위원 5명이 참여하는 ‘합동조세위원회(JCT)’다. 의회는 10명의 위원 중 여당과 야당 의원 비율을 6대 4로 안배했다. 공화·민주당과 상·하원을 아우르며 통합적으로 조세정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위원단을 구성한 것이다. JCT는 의원들이 발의하는 세법안 등이 조세 수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밀하게 추계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세법
-
경제·마켓 2025.05.19 17:39:24이달 15일 중국 베이징 남부 다싱구에 자리 잡은 징둥물류 ‘아시아 1호’ 스마트 물류센터에 도착하자 주차장을 가득 메운 대형 트레일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쉴 새 없이 쏟아져나오는 택배 상자들이 전국 각지로 향하는 트레일러로 옮겨지고 있었다. 물류센터 안으로 들어서니 높이 21m, 19층짜리 선반 사이사이로 택배 상자들이 빼곡하게 쌓여 있다. 징둥물류 관계자는 “조만간 시작될 618 축제를 대비한 물량들”이라며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70만 개의 택배를 처리했는데 올해는 하루 최대 처리 규모인 72만 개에
-
국제일반 2025.05.19 17:30:02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샤오미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0년간 최소 500억위안(약 9조6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기술 자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위챗을 통해 오는 22일 개최할 자체 칩 '쉬안제O1'(Xring O1) 발표 소식을 전하며 반도체 부문 장기 투자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반도체는 샤오미가 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핵심 경로이며
-
국제일반 2025.05.19 17:01:39미중 관세 협상 과정에서 ‘중국의 버티기’가 성과를 냈다고 판단한 주요국들이 유화책보다는 강경책으로 선회하는 양상이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일본, 유럽연합(EU), 인도 등이 대미 협상 전략을 다시 짜면서 협상 타결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에 저자세를 취해왔던 주요국이 미중 제네바 협상을 계기로 자국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버티기’에 돌입했다. 앞서 미국은 강경 모드를 취해온 중국에 평균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
경제·마켓 2025.05.19 16:54: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뒤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재정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2차 추경에만 최소 20조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내년도 본예산 역시 확장재정 기조로 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추경과 본예산을 합쳐 최소 70조 원에 달하는 청구서가 날아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 후보가 6·3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2차 추경은 7월 중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
정치·사회 2025.05.19 16:20:14탈(脫)원전 정책을 고수하던 독일이 입장을 바꾸면서 유럽연합(EU)의 원전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그간 고수해 온 원자력 발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독일 정부가 EU 법률에서 원전을 재생에너지와 동등하게 취급하려는 프랑스의 노력을 더 이상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FT는 독일의 이번 결정이 "EU 에너지 정책 결정의 주요 걸림돌을 해소하는 조치"라며 "프랑스와 독일의
-
국제일반 2025.05.19 15:54:44일본에서는 엑스포(EXPO)를 ‘반파쿠’로 부른다. 만국박람회를 줄인 ‘만박(萬博)’의 일본어 발음이 반파쿠다. ‘천하의 부엌’ 오사카(大阪)에서 엑스포(4월 13~10월 13일)가 한창이다. 일본은 앞서 1970년 오사카, 2005년 아이치(愛知)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등록박람회를 한 번도 열지 못한 우리와 달리 일본은 벌써 세 차례다. 5년마다 6개월간 개최하는 등록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다. 1993년 대전엑스포는 체급이 작은 인정박람회였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과 1970년 오사카엑스포를 통해 패전국에서 벗어나 선
-
정치·사회 2025.05.19 15:24:39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기업들이 뉴욕이나 홍콩 증시 대신 싱가포르로 향하는 흐름이 포착된다. 동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싱가포르의 매력이 부각하는 양상이다. 1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 본토 및 홍콩에 소재한 최소 5곳 이상의 기업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서 기업공개(IPO) 등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기업과 헬스케어 그룹, 상하이 기반의 바이오테크 기업 등 업종도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동남아시아로 사업
-
정치·사회 2025.05.19 15:24:30일본 최대 규동(소고기 덮밥) 프랜차이즈 '요시노야'로 유명한 요시노야홀딩스가 라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세계 최대 라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에서 성업 중인 '이치란 라멘'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시노야는 향후 5년 간의 중기 성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라멘 사업의 영업이익을 10배로 늘려 40억 엔(2800만 달러)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요시노야의 매출에서 라멘이 차지하는 비중은 4%였는데 이를 13%까지 확
-
국제일반 2025.05.19 15:13:26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브라질산 닭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국내 주요 닭고기 가공·판매업체들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주요 국내 닭고기 수입육업체와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브라질산 닭 수급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브라질·태국·미국 등에서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브라질산 닭고기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닭고기 부분육 수입 물량 18만 4600톤 가운데 브라질산이 15만 8100톤으로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