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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아닌 ‘고대 조선’이 맞다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문화2025.06.2309:03:00
지난 1월 4일 화재로 일부가 그을린 ‘옛 전남도청’을 살펴보기 위해 2월1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광역시를 방문했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오는 9월까지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직접 확인했다. 기자도 동행해 지역 문화계를 취재했다. 여기서 이 건물을 ‘옛 전남도청’이라고 부르는 것은 현재 다른 ‘전남도청’이 전라남도 무안군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남의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 반면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에 ‘최후의 항쟁지’였던 곳이다. 공사 목적은 당시 그대로 복원해
북스엔
13년째 사랑받는 연애소설의 스테디셀러
문화 2025.06.20 17:04:57
2012년 출간돼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설이 영화화를 앞두고 13년 만에 개정 완결판으로 돌아왔다. 초판의 서사를 따르되 문장 일부를 단호히 지우고 시대 상을 반영해 단어도 다듬었다. 실연당한 사람들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각자가 가지고 온 실연 기념품을 교환하면서 얽히는 주인공들의 인연을 그린다. 헤어짐의 아픔이 의미 있는 마침표를 통해 어느덧 담담한 기억으로 바뀌고 마침내 새로운 사랑의
별별시승
‘대형 SUV’ 시장을 위한 폭스바겐 비장의 수 - 폭스바겐 아틀라스[별별시승]
자동차 2025.06.18 13:30:00
폭스바겐 아틀라스최근 몇 년 동안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폭스바겐(Volkswagen)이 더욱 넉넉한 공간과 여유를 제시하는 존재 ‘아틀라스(The new Atlas)’를 선보였다.아틀라스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국내 데뷔 가능성’을 언급해왔던 만큼 더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폭스바겐의 상징과 같았던, 그리고 고집스럽게 이어오던 TDI 엔진 대신 TSI 엔진과 다채로운 매력 요소들을 앞세
  • “간병비 걱정없는 나라? 이대론 시범사업도 실패 불보듯”
    헬스 2025.04.11 18:59:45
    간병서비스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열악한 인력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주열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린 KHC 2025 행사 중 '초고령사회와 지속 가능한 간병시스템' 세션에서 '국내 간병서비스 제도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중앙정부가 2023년 12월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를 위한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시범사업
  • [북스&]제품 대량생산서 데이트상대 매칭까지…현대사회 작동 원칙
    문화 2025.04.11 18:15:30
    이른바 ‘최적화’는 현대 세계를 작동시키는 원칙이다. 공장제 대량 생산에서 데이트 상대 매칭까지 기업들은 생산성과 최적의 성과에 집착하며 일상에서도 효율성을 추구한다. 어떻게 하나의 수학적 개념이 이토록 거대한 문화의 형태를 갖추게 됐을까. 효율성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응용수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저자는 최적화의 역사를 추적한다. 미국 건국부터 현대 사회까지 망라된다. 1만 9000원.
  • [북스&] 계엄군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군’ 거듭나려면
    문화 2025.04.11 18:00:10
    대통령의 한마디에 서울 한복판 계엄에 동원된 최정예 병력, 일제강점기부터의 폭력적 잔재, 병력자원 감소로 귀해진 사병에 대한 관리까지. 이러한 현실을 38년간 현장에서 지켜본 저자는 한국군이 정말 강군이 되기 위한 원칙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엄격한 정치적 중립, 전쟁할 수 있는 군대, 일본군의 잔재 청산, 미래를 준비하는 군대 등이다. 저자는 예비역 육군 중장이자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만 2000원.
  • [북스&] 인류는 식물 향기에 어떻에 반응했나
    문화 2025.04.11 17:58:04
    식물들의 향기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식물이 향기를 만드는 것은 우리 등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는 아니다. 향기를 통해 꿀벌 등 매개 동물을 꾀어 그들의 꽃가루를 전달하거나 혹은 질병과 싸우고 초식동물을 쫓아낼 뿐이다. 저자는 어떻게 그리고 왜 휘발성 화합물을 조작하는지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 나아가 선사 시대부터 현재 산업 시대까지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는 식물과 인류의 역사도 흥미롭다. 2만 5000원.
  • [북스&] 민주주의 敵으로 변하는 거대 기업들
    문화 2025.04.11 17:56:44
    다국적 거대 기업들이 막강한 권력을 통해 국가의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새로운 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들은 국제 사법 제도를 활용해 각국 정부를 상대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고 저개발국 원조라는 비즈니스로 이미지와 신용을 높여 이익을 극대화한다. 아예 민간 보안 조직이 국가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초국적 기업들이 어떻게 대중의 눈에 띄지 않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지 밝힌다. 2만 5000원.
  • [북스&]‘피크 코리아’ 기로에 선 韓…생산성 주도 성장전략이 답
    문화 2025.04.11 17:55:19
    “한국 경제는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혁신을 통해 선도 경제를 만드는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으로 있는 박양수 박사가 고민과 해법을 담은 신간 ‘리빌딩 코리아’를 출간했다. ‘피크 코리아’는 한국의 경제 성장이 정점을 찍고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다. 세계는 첨단 산업을 두고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은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이다. 초저출
  • [북스&]동경과 반감 사이…명품에 관한 모든 것
    문화 2025.04.11 17:52:42
    할머니는 시장에서 너무 예쁜 지갑을 샀다. 손녀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다. 초등학생 손녀도 그 지갑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시장에서 산 지갑은 루이뷔통 ‘짝퉁’이었다. 할머니의 눈에도 손녀의 눈에도 루이뷔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은 너무 예뻤던 것이다. 친구에게 들은 할머니와의 추억이다. 명품에 대한 여러 시각이 존재하겠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은 이런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의 아우라’가 아닐까 싶다. 2022년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전세계 1위에 올랐다. 2020년 1월 말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
  • [북스&] 죽음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약자가 더 빨리 늙고 병든다 !
    문화 2025.04.11 17:50:07
    코로나19의 공포가 한창이던 2020년 봄 미국 디트로이트의 50세 흑인 버스 기사 제이슨 하그로브는 버스에 마스크 없이 입도 가리지 않은 채 계속해서 기침을 하는 승객이 탔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다. 영상에서 그는 승객의 부주의로 위험에 노출된 사실에 화를 내면서도 “내게 주어진 일을 프로답게 해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감염 위험에도 매일 성실히 일하러 나왔고 승객을 위협하지도 않았으며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성실함은 결국 그의 생명을 단축했다.
  • '중복상장 논란' 제노스코 IPO 불발… 예비심사 '미승인' 결론
    헬스 2025.04.11 17:43:58
    국산 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처음 개발한 제노스코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가 ‘미승인’ 결론을 내면서다. 모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오스코텍(039200)과 렉라자의 수익을 같은 비율로 나누는 매출 구조 탓에 발생한 ‘중복 상장’ 논란을 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상장심사위원회는 제노스코가 지난해 10월 청구한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안건과 관련해 ‘미승인’ 결론을 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심사위원회가 미승인을 결정한 것은 사실”이
  • 관세폭탄 맞은 中…K배터리 55조 美투자 빛난다
    자동차 2025.04.11 17:43:07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한국 배터리 기업에 일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전체 수입 배터리 중 60%가 넘는 중국산 제품이 관세 폭탄을 맞으면서 현지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배터리 3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對)중국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시장 재편으로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매섭게 성장하는 중국 배터리 업계에 엄청난 관세
  • EPL 살라흐, 리버풀과 2년 더 동행한다
    스포츠 2025.04.11 17:31:23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함마드 살라흐가 리버풀과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흐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4~2025시즌에도 구단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이다. 1992년생인 살라흐는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27골을 리그에서 터뜨려 득점 2위(21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6골이나 앞선 선두에 올라있다. 어시스트도 22개 가운데 리그에서만 17개를
  • 제2 커리어로…'도슨트학교 2기' 출범
    문화 2025.04.11 17:23:04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 개교를 선언합니다.” 서울경제신문 백상경제연구원 미술정책연구소와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이하 서미협)가 공동 기획·주관한 ‘2025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가 11일 세종문화회관 써클홀에서 열린 개교 행사와 함께 ‘제2기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손동영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과 이창기 서울시 문화수석, 이민옥 서울시의회 의원,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등을 비롯한 내빈 및 29명의 도슨트학교 수강생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도슨트학교는 세대와 성별
  • 영화 제작사와 공조…K드라마 잇단 '글로벌 히트'
    문화 2025.04.11 17:22:15
    ‘오징어 게임’ 시리즈 이후 ‘무빙’ ‘폭싹 속았수다’ ‘악연’ 등 K드라마가 잇달아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감독 출신인 황동혁 감독과 영화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가 제작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 간 협업이 확대되며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 이후 직격탄을 맞았던 제작사들이 협업이라는 전략을 짜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영화 제작사가 보유한 장르적 감각과 화려한 영상미, 드라마 제작사의 치밀한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 3자녀 가구, 올 여름 휴가부터 공항 '패스트트택' 탄다
    라이프 2025.04.11 17:16:05
    올 여름부터 다자녀 가족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여행시 빠른 입·출국이 가능해진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다자녀 우선 출국서비스(패스트트랙) 등을 골자로 한 '가족·양육친화적 인천국제공항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 객수가 7000만명을 돌파한 우리나라 대표 관문이다. 저고위는 지난 8일 전국 14곳의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와도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인천국제공항과도 가족·양육친화적 공항서비스 확
  • 대한항공, 여객·화물 '고공비행'…1분기 최대 매출
    자동차 2025.04.11 16:49:55
    대한항공(003490)이 여객과 화물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매출이 4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3조 955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고환율과 신규 항공기 도입에 영업이익은 19.6% 줄어든 3509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 성장은 여객 사업이 이끌었다. 여객 부문은 1분기 2조 43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 늘었다. 1~2월 연초 효과와 겨울방학이 겹치면서 여객 수요가 견조했다. 3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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