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니 뽑아서 팔았다"…금값 급등에 '자투리 금테크' 성행
사회일반2025.09.1106:54:00
충북에 거주하는 30대 A 씨는 지난달 금을 거래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염증 때문에 뺀 금니를 팔았다. 휴지로 감싼 금니를 등기우편으로 보내자 하루 뒤 1.5g이 표시된 저울 사진과 함께 7만 5000원이 계좌로 들어왔다. A 씨는 “금값이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서랍에 넣어둔 금니가 바로 생각났다”며 “절차도 간편해서 큰 노력 없이 용돈을 번 기분”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타고 대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연일 치솟으면서 국내에 다시 ‘금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1g 남짓한 금니를 판매하거나 값을 더 쳐주는 매입
서초동 야단法석
“檢 개혁안, 경찰 비대화 불러…또다른 괴물 만들기”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09.06
11:00:00
1심에서 무죄가 내려졌던 성폭행 사건이 검찰의 보완수사로 판결이 뒤집혔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피해자 옷에서 발견된 DNA를 추가 증거로 제출하자 항소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경찰이 수사를 중단했던 ‘노쇼 사기’ 사건도 검찰이 계좌와 통신 기록을 추적해 피의자를 기소로 이끌었다. 두 사건 모두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처벌이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실체적 진실 규명에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전담 수사’ 늪에 빠진 경찰…“증원 없이 일만 늘어” 불만
사회일반
2025.09.09
10:33:00
‘OO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세상이다. 역병처럼 창궐하고 있는 각종 범죄가 민생을 위협하고 있고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가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과도 같은 대응을 주문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 온갖 ‘전쟁’에 투입되는 경찰은 안 그래도 적은 인력에 업무까지 과중돼 점차 동력을 잃고 있다. 제대로 된 대응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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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30 04:00:00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디즈니+ 시리즈 ‘현혹’ 촬영팀이 제주도에서 촬영을 마친 뒤 숲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에 제작사인 쇼박스는 즉시 사과 입장을 내고 현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28일 JTBC 사건반장은 제주도의 한 오름 곳곳에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비닐에 페트병, 심지어 부탄가스까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 사이로 배우 김선호 씨와 수지 씨 이름이 적힌 드라마 구상 종이가 발견됐다. 버려진 쓰레기 중에는 심지어 팬들이 보낸 김선호 씨의 얼굴이 박힌 컵 홀더까지 있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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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30 02:00:00직장 내 갈등이 극단적 보복으로 이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한 물류회사에서 30대 택배기사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동료의 차량 타이어를 의도적으로 훼손한 사실이 확인됐다.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동료들과 택배 물품 정리 작업 중 타이어 폭발음을 들었다. 확인 결과 자신의 차량 보조석 앞바퀴가 완전히 주저앉아 있었고, 타이어에는 날카로운 물체로 긁힌 흔적이 7곳이나 발견됐다. 보험사 직원은 현장을 확인한 뒤 "누군가 일부러 날카로운 물체로 타이어를 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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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30 01:20:00고소득 일자리를 미끼로 한국인들을 베트남으로 유인하고 불법 감금한 중국인이 베트남 경찰에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베트남뉴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경찰은 중국 국적의 뤄성화 씨와 베트남인 공범 3명을 불법 구금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뤄 씨 등은 호찌민시 동북쪽 빈즈엉성 한 고급 아파트단지에서 한국인 3명을 불법으로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권 사진만 제출하면 베트남에서 고소득 일자리를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피해자들은 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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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30 00:05:00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에서 미국·일본 순방과 관련해 “성과를 이어가려면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지도부에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해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중요 쟁점에 대해서는 대책과 해법 마련을 위해 국민 앞에서 합리적으로 논쟁하고 토론하라”고 주문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오찬에서는 “국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월 정기국회 개막을 앞두고 여야정 협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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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30 00:05:00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59일간 특별검사 수사를 받아온 김건희 여사가 29일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재판에 넘겨진 것은 처음이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김건희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내란 특검에 구속 기소돼 전직 대통령 부부가 헌정 사상 최초로 동시에 재판정에 오르게 됐다.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기소는 두 사람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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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8.29 23:51:26산림청은 최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 가뭄이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산불 대응을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지난 25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는 1987년 산불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인 33.5㏊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여름철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과학원 등 기관별 가용할 수 있는 산불진화자원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효율적인 운용 방안과 산불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여름철 강수량 등 누적 강수일수를 고려해 강원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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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29 23:33:51경기 안산 소재 한 5성급 리조트 사우나 시설의 내부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며 이달 23일 오후 7시 30분께 투숙객 A씨는 산책하던 중 1층 남성 사우나 창문을 통해 시설 내부가 밖에서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A씨가 있던 곳은 리조트 주변에 조성된 산책길로 투숙객들이 자주 오가는 장소였다. 사우나가 운영 중인 시간이어서 내부 이용객들의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저녁 시간에 산책 겸 리조트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1층 창문을 통해 사우나 내부가 보여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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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29 23:29:40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체포 당시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이 대국민 공개 대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열람된다. 29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법사위원들은 오는 9월 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수감 중 체포 집행 상황을 담은 CCTV 영상 기록을 확인할 예정이다. 법사위는 이달 26일 전체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표결에 부쳐 재석 15명 중 10명이 찬성, 5명이 반대해 가결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에게 특혜 제공 여부가 있었는지, 또 특검 출석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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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29 20:52:53경남 남해안에서 적조(유해 조류가 비정상적으로 번식해 바닷물 색깔이 붉게 변하는 현상)가 확산되면서 양식 어류 8만여마리가 폐사했다. 적조로 인해 6년만에 발생한 피해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설천면과 이동면 인근 해역에서 최초로 적조가 발생해 현재 적조 생물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달 26일 기준 넙치와 감성돔 등 남해 7만8650마리(7개어가), 하동 3800마리(2개어가)의 어류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도는 대부분을 적조로 인한 폐사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어류의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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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8.29 20:35:13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7개 국내 브랜드의 20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15개 제품이 ‘위조’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검사 제품은 정상가격 대비 45~97% 할인 판매되는 의류 6개, 수영복 3개, 잡화 3개, 어린이 완구 8개다. 의류와 수영복은 4개 브랜드사 9개 제품 모두 로고·라벨 등이 중국어로 표기됐고 검사필 표시가 없는 등 정품과 달라 위조 판정을 받았다. 잡화 역시 2개 브랜드사 3개 제품 모두 위조로 판명됐으며 어린이 완구는 3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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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29 20:35:04정부가 다음 달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재난관리기금을 예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자체들이 세수 감소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데다 1차 지급 때 이미 수천억 원에 이르는 자금이 투입된 탓에 여유 자금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불·가뭄·싱크홀 등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관리기금을 끌어다 소비쿠폰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재정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지자체 재난관리기금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중 일반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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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29 20:30:08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살해 협박 글을 온라인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화성동탄경찰서는 29일 오후 5시 55분쯤 협박 혐의로 20대 A씨를 경기 화성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현재 화성동탄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순경 준비생 갤러리’를 비롯한 다수 게시판에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 떨어뜨려 죽이겠다”, "그러게 누가 서부간선도로를 X같이 만들래”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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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29 20:28:56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 강경 투쟁을 이끌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 모집에 불합격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전국 수련병원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를 마감한 29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일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애증의 응급실, 동고동락했던 의국원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뭐 별 수 있는가”라며 “이 또한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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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29 20:28:35검찰이 29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에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조종 혐의로 징역 15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재명 정부 주가조작 척결 의지의 본보기가 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검찰의 공소장 등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주가조작을 지시했다는 증거는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검찰의 주장과 같이 시세조종을 한다거나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SM엔터를 인수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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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8.29 20:17:18채상병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전직 공수처 부장 검사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023년 8월 채상병 사건을 맡은 공수처가 1년 반 넘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사가 지연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29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과 김선규 전 수사1부장, 박석일 전 수사3부장 등이 쓰던 청사 집무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들의 자택과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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