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장교 입대…임세령·동생도 현장 동행
사회일반2025.09.1607:26:0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으로 입대했다. 지호 씨는 15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139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입영식에 참석했다. 지호 씨는 이날 오후 1시께 검은색 밴을 타고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을 통과했다. 그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국적을 갖고 있었는데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복수 국적자가 장교가 되려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재계에서는 지호 씨의 장교 복무 결정을 두고 특권을 버리고 병역 의무 이
서초동 야단法석
사법개혁 5대 쟁점 두고 7시간 마라톤…법원장회의 ‘신중론’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09.13
12:22:00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 입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사법부가 처음으로 공식 회의석상에서 집단적 입장을 드러냈다. 대법원이 12일 소집한 전국법원장회의에서 법원장들은 “사법개혁은 국민을 위한 중대한 과제”라면서도, 졸속 추진을 경계하며 공론화와 사법부 참여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사법부의 적극적 개입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전담 수사’ 늪에 빠진 경찰…“증원 없이 일만 늘어” 불만
사회일반
2025.09.09
10:33:00
‘OO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세상이다. 역병처럼 창궐하고 있는 각종 범죄가 민생을 위협하고 있고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가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과도 같은 대응을 주문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 온갖 ‘전쟁’에 투입되는 경찰은 안 그래도 적은 인력에 업무까지 과중돼 점차 동력을 잃고 있다. 제대로 된 대응을 위해서는
-
사회일반 2025.09.01 20:04:02지난해 의대를 다니다 중도에 이탈한 학생 수가 직전 연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와 ‘의정 갈등’에 따른 수업 파행을 이유로 상위권 의대로 갈아타려는 의대생들이 대거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 학생 중 중도에 이탈한 인원은 386명으로 전년의 201명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중도 이탈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 등으로 학교에 복귀하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중도 이탈자는 지방 의대에서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 호남권 의대 이탈 학생
-
사회일반 2025.09.01 19:46:18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일 검찰 개혁 세부안을 두고 여권 내 잡음이 커지자 일종의 경고장을 꺼내 들었다. 우 수석이 토론과 논쟁이 아닌 인신공격성 발언을 내놓은 일부 강경파 인사들에게 작심 비판에 나선 것이다. 우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개혁안과 관련해 “이견이 있지만 해결 못할 이견은 아니다”면서도 “이 문제를 토론하면서 인신공격들을 하지 않아야 된다”고 최근 강경발언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 수석은 이례적으로 실명을 거론하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은정 동부지검사장을 언급했다. 그는 “민형배 의원
-
사회일반 2025.09.01 19:35:52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이 회장의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동시 소환한다. 김건희 여사가 고가 목걸이 등을 받고 인사 전횡을 일삼았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다고 자수한 이 회장을 2일 오전 10시 소환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맏사위이자 인사 청탁 대상으로 꼽힌 박 전 실장도 같은 날 오후 2시 특검팀에 출석한다. 특검팀이 지난달 11일 서희건설 사옥을 압수수색하
-
사회일반 2025.09.01 19:14:47강원도 강릉시가 전례 없는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식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4.9%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속도라면 약 25일 뒤쯤 저수량이 동 날 것으로 보인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낮은 저수율로 시민들이 사용하는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급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주민들은 물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강릉지역의 한 맘카페에는 &qu
-
사회일반 2025.09.01 19:14:19허위 이력을 내세워 자신을 세계적 조각가라고 속이고, 경북 청도군에 중국산 조각품 20점을 납품한 조각가 최모 씨가 결국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지난달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민사18단독 고종완 판사는 청도군이 최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 씨는 청도군에 2억97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최 씨는 2022년 11월 청도군에 접근하며 “신안 하의도에 천사상 미술관 등 최고의 관광 명소를 만든 조각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프랑스 파리대학 명예 종신교수로 로만 가톨릭 예술원 정회원이고, 세계 2
-
사회일반 2025.09.01 18:38:50법원 청사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많은 그림이 걸려 있다. 사람이 법원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법적 다툼과 관련된 사안이다. 그래서 법원 특유의 차갑고 삭막한 분위기를 쉽게 지울 수 없다. 그림은 그런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장치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법정 내부에도 그림이 걸려 있다고 한다. 원고와 피고가 그림을 감상할 여유는 없겠지만 ‘급할수록 천천히 생각하라’는 사법부의 무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법원 풍경은 이 그림이 주는 여유와는 거리가 멀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이 법원에 본격적으로
-
피플 2025.09.01 18:38:17한국에스페란토협회가 서진수(사진) 한국에스페란토협회 회장이 세계에스페란토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서 부회장은 강남대 경제학과 교수로 지내며 미술시장연구소장, 세계에스페란토협회 아시아·오세아니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피플 2025.09.01 18:38:08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이 동국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 임명됐다고 동국대가 1일 밝혔다. 최 전 청장은 금속공예 분야를 주로 연구해온 불교미술 전문가다. 동국대를 졸업한 뒤 국립춘천박물관 초대 관장과 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미술부장을 지냈다. 2008년 모교 교수로 임용돼 동국대 박물관장을 역임했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22년 문화재청(현재 국가유산청) 청장으로 임명돼 최근까지 약 3년간 문화유산 정책·행정을 이끌었다.
-
사회일반 2025.09.01 18:37:50“서울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디자인 창의 도시’로 문화 헤리티지가 흘러넘칩니다.” 젠 로버츠 디자인 마이애미 최고경영자(CEO)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 기자 간담회에서 아시아의 첫 전시 장소로 서울을 선택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디자인 마이애미’는 2005년부터 매년 디자이너·갤러리·큐레이터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탁월한 소장 가치를 지닌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페어다. 그중에서도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 전시는 개최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
-
피플 2025.09.01 18:36:03지난달 2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사이에는 안보 동맹의 현대화와 관세·비관세 분야의 각론을 채우기 위한 험난한 협상이 남아 있다. 이 과정에서 조선 분야가 협력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군력이 급속히 커진 중국에 대응해 한국과의 협력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성공을 다짐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이 1500억 달러
-
피플 2025.09.01 18:34:49◇외교부 △의전총괄담당관 정치원 △북핵정책과장 김상일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이인자 △국제협력총괄과장 송종준 △어업정책과장 서진희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관리자교육과장 김주환 △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양기선 ◇통계청 △비서실장 백승황 △가계수지동향과장 서지현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장 오세안 △동남지방통계청 농어업조사과장 명노섭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안은진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장 전용석 △심리융합과학대학원장 최준식 △도서관장 겸 중앙도서관장 송문정 △공동기기원장 박종선 △기
-
피플 2025.09.01 18:33:25한겨레신문 창간 멤버인 김현대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제주 성산일출봉 해안가에서 스노클링하던 중 물에서 의식을 잃은 김 전 사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해경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1960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겨레 창간사무국에서 근무한 것을 계기로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창간을 준비하다가 입사 시험을 거쳐 공채 1기로 입사했다. 법조팀장·미디어사업단장·전략기획실장&m
-
사회일반 2025.09.01 18:22:57올여름이 ‘최악의 여름’으로 꼽혔던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으며 폭염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폭염·열대야 현황’에 따르면 올여름(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지난해 여름(25.6도)을 뛰어넘으며 1973년 관측 이래 일평균 기온 1위를 기록했다. 올여름 일 최고기온과 밤 최저기온도 모두 기록을 다시 썼다. 올여름 일 최고기온 평균은 30.7도로 1994년의 기록(30.5도)을 경신했다. 밤 최저기온 평균(21.9도)은 지난해와 동일한 기록으로 측정돼 1위
-
사회일반 2025.09.01 18:10:30“의사들 다 돌아왔나요? 그럼 좀 덜 기다려도 되겠네요.” 의정 갈등 이후 1년 반 만에 전공의들이 병원에 돌아온 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외래 병동. 오전 9시 반 무렵부터 15명 내외의 환자들이 접수대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내원 환자들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흰 가운을 입은 의료진 여러 명이 각자 진료나 수술 등을 위해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환자들은 대부분 전공의가 병원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잘 모르고 있었지만 복귀 소식을 알려주자 “앞으로 진료 받기 더 편해지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필수의료 과
-
사회일반 2025.09.01 18:06:00일본 교토대 토목공학과의 마쓰오 신이치로 교수는 1964년 혁신적 치수 공법을 발표했다. 땅속 깊이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모아 농업·생활용수로 끌어 쓰는 방식이다. 마쓰오 교수는 이를 ‘지중(地中)댐’으로 명명했다. 이 댐은 1973년 나가사키현 가바시마섬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 10개 이상 건설됐다. 일본 당국이 실제로 지어 보니 지상댐보다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감됐다. 주변 지역을 수몰할 필요가 없어서 주민 이주에 따른 민원 및 토지 보상 비용 부담과 환경 훼손 우려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1980년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