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 땐 사람보다 예민하지만…그래도 잔디가 좋다”
골프일반2024.03.2618:00:00
봄이 온 건 반갑지만 여름이 머지않았다는 건 두렵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슈퍼 엘니뇨의 본격화로 향후 5년 간 역대급 폭염이 지속될 거라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무서운 전망을 내놓았다. 유엔은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이젠 지구 열대화 시대”라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급격한 기후 변화를 가장 빠르고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골프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골프장들은 기록적 폭염과 폭우에 큰 피해를 입었다. 잔디가 녹다시피 해 최대 성수기인 가을까지 애를 먹은 곳이 많았다. 더 더울 거란 올해
필드소식
두산건설, KLPGA 한정판 사인북 발행[필드소식]
골프일반
2024.03.28
16:15:50
두산건설이 4월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앞두고 한정판 사인북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사인북과 관련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기획해 골프 팬들에게 쉴 틈 없이 즐거운 시즌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출전 선수 사인북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한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기획으로 KLPGA 투어와 팬들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건설은
골프 트리비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3개의 파3 홀이 주는 교훈[골프 트리비아]
골프일반
2024.03.14
03:00:00
골프는 기본적으로 인내의 게임이다. 샷 하나 잘했다고 좋은 스코어가 나오는 게 아니고, 샷 하나 실수했다고 게임을 망치는 것도 아니다. 특히나 초심자는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개월에 걸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제대로 된 티샷을 날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파3 홀은 인내와는 거리가 좀 멀다. 즉흥적이다. 그곳에선 기쁨과 좌절이 곧바로 엇갈린다. 티샷 직후 환희의 찬가가 울려 퍼지는가 하면, 벙커나 물에 빠진 볼에 깊
-
골프일반 2024.03.03 14:02:15‘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일(한국 시간) 미국골프협회(USGA) 밥 존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USGA가 빼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USGA 주관 시상 가운데 최고 영예로 인정받는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활동하며 1920∼1930년대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보비 존스(미국)의 이름을 따 195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우즈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마이크 완 USGA 대표이사는 “이 상은 단순히 경기력뿐 아니라 골프의 이미지를 바꾸고 골프의 성장에 기여한 사람의
-
골프일반 2024.03.03 10:04:59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이경훈(33·CJ)이 올 시즌 첫 톱 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경훈은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계속된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줄였다.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38계단이나 뛰어올랐던 이경훈은 이날 세 계단을 더 올라서 8언더파 205타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위 그룹에 올해 우승이 있는 마티외 파봉(프랑
-
골프일반 2024.03.02 16:53:33고진영과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진영은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친 고진영은 단독 선두로 나선 후루에 아야카(일본·10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71타, 73타로 부진했던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
골프일반 2024.03.02 09:43:51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친 이경훈은 전날보다 38계단 오른 공동 14위에 올랐다. 하루 동안 6타를 줄인 버드 컬리(미국)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다. 공동 2위 오스틴 에크로트(미국)와 개릭 히고(남아공&mi
-
골프일반 2024.03.01 22:30:501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잊힌 천재’ 앤서니 김(38·미국)이 실망스러운 복귀전을 치렀다. 앤서니 김은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시즌 세 번째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7개를 묶어 6오버파 76타를 쳤다. 출전 선수 54명 중 최하위다. 2012년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이후 1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앤서니 김은 이날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같은 조에 편성돼 18번홀(파5)
-
골프일반 2024.03.01 18:49:42김효주가 시즌 첫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김효주는 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맞는다. 선두로 나선 셀린 부티에(프랑스·7언더파)와는 3타차에 불과하다. 이 코스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쓴 선수는 김효주는 포함해 7명뿐이다.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김효주는 그린이 단단해지고
-
골프일반 2024.03.01 09:37:47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성현은 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적었다. 채드 레이미(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그는 라이언 무어, 캐머런 영(이상 미국) 등 6명의 선수가 포진한 공동 3위(6언더파 65타) 그룹에 1타 앞섰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올해 6개
-
골프일반 2024.02.29 17:48:59미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윌슨(Wilson)이 13명의 프로 골퍼로 구성된 브랜드 엠버서더 ‘팀 윌슨’을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윌슨은 올해 처음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다. 이날 발대식에는 JTBC 골프 장새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윌슨 브랜드가 속해 있는 아머스포츠코리아의 마케팅팀 조정인 디렉터가 위촉장을 전달했다. ‘팀 윌슨'에는 미디어 프로 5명(서수연, 이우성, 전수빈, 정효민, 최재희)과 한국프로골프(KPGA) 이상일 등 레슨 프로 8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윌슨 골프웨어와 용품 등을 사용하며 소
-
골프일반 2024.02.29 17:35:122023년은 골프장 업계에 ‘대재난의 해’였다. 여름 내내 이어진 기록적 폭염과 폭우에 잔디가 녹다시피 했다. 성수기인 가을까지 애를 먹은 곳이 많았다. ‘올해는 더 덥다’는 예보에 골프장 업계는 대응책을 찾느라 노심초사다. 삼성물산 골프사업팀 코스관리그룹의 김응태(53) 전문위원(그룹장)은 골프장 업계가 맞닥뜨린 ‘기후변화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선 인물이다. 그의 전략은 연합전선 구축. 지난해부터 전국 골프장의 코스 관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골프삼성 잔디 세미나’를 열고 있다. 최근 만난 김 위원은 “세미나는 내부
-
골프일반 2024.02.29 17:21:36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4명이 톱10에 진입해 기세를 올린 한국 군단이 이번에는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29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6명이 언더파 스코어로 출발했다. 전인지(30)와 김효주(29)가 나란히 2언더파 공동 5위로 선봉에 섰다. 4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사라 슈멜젤(미국)과는 2타 차이다. 한국 군단은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 이후 2개 대회에서 단 한 명도
-
골프일반 2024.02.29 15:00:13잊힌 ‘골프 천재’ 앤서니 김(39·미국)이 은둔 생활을 접고 1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앤서니 김이 3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크리클럽에서 개막하는 LIV 시즌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한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한국인 부모를 둔 앤서니 김은 25세의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했고, 한때 세계 랭킹 6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2012년 5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이후 돌연
-
골프일반 2024.02.29 14:55:59세계 랭킹 1·2위인 릴리아 부와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를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랭커들이 3월 열리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대거 출전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9일(한국 시간)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가운데 18명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며 “부와 코르다를 비롯해 지난해 이 코스에서 우승한 인뤄닝(중국)도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 박세리가 대회 호스트를 맡으면서 대회 명칭을 변경했다. 인뤄닝
-
골프일반 2024.02.29 13:25:32골프웨어 브랜드 크랙앤칼골프가 브랜드의 고유 무드를 강조한 2024년 스프링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골프웨어를 넘어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은 봄 필드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후드스웻과 스커트셋업이 있으며 바시티, 항공 점퍼, 블루종 등 트렌디한 아우터 스타일도 선보인다. 또한 크랙앤칼만의 고유 아트웍이 돋보이는 우븐, 니트, 액세서리도 출시한다. 크랙앤칼골프는 “아트와 예술이라는 감성에 기반을 둔 특유의 디자인을 살린 아우터, 우븐 스타일을 비
-
골프일반 2024.02.29 12:39:1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수호자 역할을 자처해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로 이적할까.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는 29일(한국 시간) PGA 투어 코그니전트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LIV 골프 이적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앞서 그의 전 매니저인 처비 챈들러가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킬로이도 LIV 골프로 옮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가능성은 10% 정도”라고 한 발언 때문에 나온 질문이었다. 이에 매킬로이는 “(가능성은) 중간쯤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
골프일반 2024.02.29 03:00:00골프를 처음 배울 때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하체 고정’이다. 기초가 흔들리지 않아야 정확한 타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하체가 너무 경직돼도 문제다. 특히 중장년 골퍼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데 하체를 뻣뻣한 각목처럼 붙잡아 놓은 채 상체만 돌리려고 하니 회전이 제대로 될 리 없다. 많은 스윙 코치들은 “유연성이 떨어질수록 하체를 적절하게 움직여줘야 골반과 상체의 회전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체를 고정하라는 건 상하 또는 좌우로 과도하게 움직여 축이 무너지게 하지 말라는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