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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 실패 두려움에 창업 주저"

[2017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창업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아

저변확대 노력 뒷받침돼야





우리 청년들의 기업가적 태도가 높은 데다 창업이나 창업가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정된 직업에 대한 선호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이 창업 확산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30일 발표한 ‘2017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개인의 ‘기업가적 태도 및 의도’가 가장 높고(51.0점), 그 중에 창업 및 창업가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수준이 높은 것(59.7점)으로 나타났다. 2년 이내 창업 계획이 있는 개인은 7.3%, 2년 이후 창업 계획이 있는 사람은 11.7%로 집계돼 기업가정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창업 실행의 주요 이유로 자아실현 및 성취감 등의 개인적 요인, 사회·경제적 성공,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 보유 순으로 조사됐다. 고급 연구인력은 기업가적 역량, 태도와 인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창업계획 및 교육 경험도 우수하게 나타나는 등 일반 응답자에 비해 높은 기업가정신을 보여줬다. 2년 후 창업계획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원과 연구소 등 고급인력에 대한 창업 지원을 보다 확대할 경우 창업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남민우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업의 기업가적인 포부, 혁신성이 위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높은 기업가정신을 확인했다”며 “누구나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의 현황에 대한 공신력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업가정신 실태조사는 정책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중기부는 전 국민의 기업가정신 저변확대를 위해 금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은 개선,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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