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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처음으로 경매시장 나온 '신선한 작품'...예상 낙찰가 3,500만달러

모네의 '팔라조 듀칼레'

클로드 모네의 ‘팔라조 듀칼레’(Le Palais Ducal)/소더비 홈페이지 캡쳐




‘빛의 화가’로 불리는 프랑스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 경매에 나온다.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는 다음 달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경매시장에서 모네가 1908년에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그린 ‘팔라조 듀칼레’(Le Palais Ducal)라는 작품을 경매 행사에 출품한다. 소더비 측이 예상한 낙찰가는 3,500만달러다.

이번에 출품되는 모네 작품은 베니스의 역사적인 건물인 총독관저가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물에 비친 아름다운 장면을 화폭에 담아냈다. 모네는 총독관저 맞은편 운하를 따라 정박한 보트 위에서 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네는 1908년 10월부터 3개월간 이탈리아를 방문해 40점의 작품을 남겼다. 이중 이번 모네의 작품은 경매 시장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기존 모네의 작품 대비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더비의 인상파·현대작품 담당자인 헬레나 뉴먼은 “이 그림은 진정한 명작으로 그가 베니스와의 첫 만남에서 그렸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라며 “1925년 이후 한 가문의 콜렉션으로만 남아 있던 작품이라 이번 경매는 전 세계 수집가들에게 미술 시장에서 완전히 신선한 작품을 얻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모네의 작품 중 최고가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의 ‘록펠러 컬렉션’ 경매에서 8,469만달러에 거래된 ‘활짝 핀 수련’(Nympheas en fleur)이다. 이전 모네 작품 최고가는 8,140만달러에 거래된 ‘건초더미’(Meule)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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