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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發 저가 복제약 판매사 내년 출범

비특허 약품사업부와 마일란 합병

신생 회사 연매출 200억弗 전망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의 비특허 약품사업부를 분리해 제네릭(복제약) 제조사 마일란과 합병한다. 연 매출 200억달러(약 23조6,900억원)에 달하는 저가 복제약 전문 거대 판매사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화이자는 성명을 통해 오는 2020년 중반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합병 이후 새로 출범하는 회사의 지분 57%, 마일란은 47%를 보유하게 된다. 또 새로운 회사의 연 매출은 190억~200억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합병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화이자의 비특허 의약품 사업 책임자인 마이클 고틀러가 내정됐으며 마일란의 로버트 쿠리 회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헤더 브레시 마일란 CEO는 사임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저가 복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화이자와 마일란은 베스트셀러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른 복제약 등장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새로운 합병 회사는 특허 만료된 타사 의약품의 복제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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