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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필러제조사 지씨에스 IPO 추진

내년 상반기 코넥스 입성 후 코스닥 입성 모색

3년 새 매출 6배 이상 늘어…올해 영업이익 25억원 기대

상장 후 필러 사업 매출 발생도 기대

가나필 해외 계약체결금액 300억원 넘어





의료기기·필러제조사 지씨에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우선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뒤 최종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지씨에스는 올해 4·4분기 중 거래소에 코넥스 상장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정자문인은 NH투자증권이다.

지씨에스는 미용관련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미용 리프팅 실, 보톡스 윤곽주사제 등을 수입 제조하며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플라즈마 미용 의료제품을 내놓으면서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15억원이던 매출이 2017년 26억원, 지난해 57억원으로 늘었다. 바이오기업임에도 지난해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올해 역시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실적을 기반으로 기술특례보다 일반상장 방식으로 증권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후에는 기존 사업 외 필러 부문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 이 회사는 폴리엘락틱산(PLLA) 성분의 필러 ‘가나필’을 개발했다. 원하는 신체 부위에 주입하면 콜라겐이 생성되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 주름을 개선하고 엉덩이·가슴 등을 확대해주는 제품이다. 브라질·러시아 보건 당국에 제품인증을 신청한 상태로 현재까지 해외에서 체결한 납품 계약금액이 346억원에 이른다. 최근 중국·터키·프랑스 등에서도 계약을 진행 중으로 체결 금액이 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해당 국가에서 제품 인증·등록에 성공할 경우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가나필 매출 기대감 속에서 회사 측은 상장 후 목표 시가총액을 3,000억원으로 잡았다. IPO를 통해 총 주식의 10% 가량을 공모, 3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기술개발 및 연구인력 확보, 설비투자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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