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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현대차 직원 포함 8명 코로나19 감염

현대자동차 변속기공장 직원 4명·가족 1명 감염…누적 14명

재고 여유로 완성차 생산 차질 없어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서울경제DB




현대자동차 직원과 가족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울산시는 밤사이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 2808~2815번으로 분류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변속기공장 직원들이다. 이들은 26일 확진된 울산 2793번의 동료다. 1명은 27일 확진된 울산 2805번의 가족이다.



현대차 변속기공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5명을 포함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14명 중 직원은 11명이고, 나머진 3명은 가족 및 접촉자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변속기공장은 여러 곳이 있으며, 이 중 한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재고 여유가 있어 완성차 생산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북구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접촉자다. 3명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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