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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대어' 한남2구역 재개발, 7부 능선 넘는다

내달 사업시행인가 받을 듯

한남3 이어 사업진행 '박차'


서울 강북권의 재개발 ‘대어(大魚)’ 중 하나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2구역이 사업시행인가 단계를 넘을 전망이다. 한남2구역은 규모는 작지만 교통 여건이 좋아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알짜 입지로 꼽힌다. 한남3구역에 이어 2구역까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용산구 일대 정비 사업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3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남2재정비촉진구역의 사업시행계획안이 공람 공고 절차에 돌입했다. 정비 업계에서는 공람 공고 후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중 사업시행인가가 나오고 내년 2월께 시공사 선정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달 한남2구역의 사업시행인가가 나오게 되면 이미 지난해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된 3구역에 이어 한남뉴타운 내에서 두 번째로 속도가 빠른 사업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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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2구역 재개발은 보광동 일대 8만 2,821㎡ 면적의 부지에 공동주택 30개 동 총 1,537여 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1,537가구 중 임대 물량은 238가구다. 한남뉴타운 중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이 인접한 역세권이라는 장점이 있다.

강북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기도 한 한남뉴타운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한남동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강변의 노른자 입지인 데다 서쪽으로 동부이촌동, 동쪽으로 나인원한남 등 초고가 단지와 가깝다. 하지만 한남뉴타운 일대 지분 쪼개기가 성행한 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남뉴타운 일대에서 현재 사업이 가장 많이 진척된 곳은 한남3구역이다. 지난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된다. 뉴타운 내 최대 면적인 39만 ㎡에 5,8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4구역과 5구역은 아직 조합설립인가 단계다. 정비 구역에서 해제된 한남1구역은 공공재개발 모집을 신청했지만 후보지에서 탈락한 후 민간 재개발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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