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 반도체 장비 부품 및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 ‘비씨엔씨’ 이상탐지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 등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골프 IT 전문 기업 ‘브이씨’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은 코스닥에 신규상장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을과 비씨엔씨는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이다. 노을의 1주당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 3000원~1만7000원) 보다 낮은 1만 원이다. 지난 주 15~16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31.5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을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이고 삼성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반면 비씨엔씨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49개 기관이 참여 1820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높은 인기로 희망 공모가 밴드인 9000원~1만 1500원의 최상단보다 약 13% 높은 1만 3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비씨엔씨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고 일반투자자 청약을 마친 뒤 다음달 3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모아데이타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탐지·예측 솔루션 제품을 출시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아데이타의 공모가 밴드는 2만 4000~2만 8000원으로 오는 21~22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에 들어간 뒤 오는 2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총 공모주는 80만주고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번 주엔 ‘브이씨’ ‘스톤브릿지벤처스’ ‘하나금융21호스팩’의 코스닥 신규 상장도 예정돼 있다.
브이씨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회사는 골프IT 전문기업으로 지난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46.4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했다. 브이씨의 공모가는 지난 10~11일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 총 332곳이 참여해 190.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최하단인 1만 5000원에 결정된 바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5일 코스닥에 첫 선을 보인다. 회사는 지난 15~16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22.73대 1을 기록해 역시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2017년 스톤브릿지캐피탈(현 에프브이홀딩스)의 벤처캐피탈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등에 투자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공모가가 희망밴드(9000~1만500원)의 하단에도 마치지 못하는 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아울러 22일에는 폴루스바이오팜(007630)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이 폐지되고 25일에는 엔에스쇼핑(138250)이 하림지주와 주식교환에 따른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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