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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아이폰의 변신은 무죄

골칫덩이가 된 구형 아이폰을 유용한 기기로 환골탈태시켜 보자.

휴대폰을 최신 아이폰4로 교체한 사람들 중 다수는 구형 아이폰을 한쪽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아이폰의 뛰어난 성능을 썩혀 두는 바보짓이다.

구형 아이폰이라도 탑재된 앱과 기능을 잘 활용하면 가정에서 유용한 기기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심지어 개통하지 않은 상태로 유사 시에 긴급 통화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구형 아이폰의 가치를 되살릴 3가지 방안을 소개한다.





1 만능 리모컨

아이폰은 거의 모든 전자기기의 리모컨으로 쓸 수 있다. 거실의 테이블 위에 비치해 놓으면 언제든 만능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

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물론 무료 리모트 컨트롤 앱을 설치해 박시(Boxee), XBMC 미디어 센터, 아이튠즈의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와이파이 라우터와 연결하면 멀티룸 무선 음악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만일 사진 촬영을 좋아한다면 20달러짜리 DSLR 리모트 앱을 활용해 아이폰을 캐논이나 니콘 DSLR용 무선 셔터릴리즈로 변신시킬 수 있으며 촬영한 사진을 아이폰으로 볼 수도 있다.



2 웹캠

아이폰은 웹캠 대용품으로도 제격이다.



아이폰용 아이웹카메라 앱(5달러), 윈도 및 매킨토시용 데스크톱 드라이버(무료, drahtwerk.biz)를 사용하면 아이폰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해 스카이프, 유튜브 등의 웹캠 응용프로그램에 실시간 영상을 보낼 수 있는 것.

이러한 아이폰 웹캠은 컴퓨터와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한 무선으로 계속 동작하기 때문에 모니터 위처럼 특정 장소에 고정해 놓지 않아도 돼 효용성이 높다. 그만큼 설치도 쉽다.



3 인터넷 전화기

무료 앱인 라인2는 구형 아이폰에 유선전화망을 연결해준다. 한 달에 10달러만 내면 와이파이를 통해 무제한 인터넷전화(VoIP)와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 앱은 아이폰4에도 설치 가능하지만 이렇게 예비전화기가 생기면 집에서 아이폰 배터리와 전화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두 전화번호를 구글 보이스(무료, google.com/voice)에 연동하면 전화가 왔을 때 두 대의 아이폰이 동시에 울린다. 이때 집에 있다면 구형 아이폰으로 통화함으로써 외출에 대비해 아이폰4를 충전해 놓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구형 아이폰 생명연장을 위한 또다른 앱


Baby Monitor(5달러)
Tape Measure(1달러)
Cooking Calculator(2달러)
iheart Radio(무료)
5-0 Radio Police Scanner(2달러)
상기 앱은 아이튠즈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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