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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세발자전거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는 척추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이동수단

선천적 기형척추이분증을 앓고 있는 친구에 게서 영감을 얻었어요. 그 친구는 일반적인 자전거는 탈 수가 없죠. 그래서 저희는 등받이와 함께 손쉬운 방향전환을 돕는 조향장치를 별도로 장착했어요. 일반 자전거는 선회하려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이면 자전거도 기울어져 선회에 도움을 받지만 세발자전거는 그럴 수 없거든요. 이 조향장치에는 수압피스톤이 달려 있어 몸을 기울이면 타이어가 기울어요. 때문에 급선회도 가능합니다. 일반 자전거만큼 빨리 달릴 수도 있고요. 편안한 사이클링을 위해 전기모터도 채용할 거예요. 현재 학교 작업실에서 시제품을 만들고 있답니다.
-미국 워싱턴주 린든고등학교 조던 쿠이

척추이분증- 척추 관절 아랫부분의 힘을 받는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신경계 기형 질환. 척추가 둘로 나뉘었다고 해서 이런 병명이 붙었다.

좌석
사무용 의자를 가져다가 45도 각도로 등받이를 기울여서 좌석을 만들었어요.

탑승자의 키와 상관없이 발이 페달에 닿을 수 있게 위치를 앞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고요. 궁극적으로는 탄소섬유로 직접 제작할 계획이에요.
-캐드(CAD) 디자인 담당 텍 댈러스 (고3)

수압장치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면 그쪽의 압력은 내려가고 반대쪽 압력은 올라갑니다.

이로써 타이어가 기울어져 선회를 돕죠. 정차할 때는 압력이 자동적으로 원상복귀되어 타이어는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습니다. 다시 주행을 시작하면 센서가 작동돼 조향이 가능합니다.
-수석 설계자 조던 쿠이 (고3)

조향장치
세그웨이는 몸을 앞으로 굽히면 전진합니다. 바퀴가 탑승자의 몸 기울기를 따라잡으려 하는 원리를 이용한 거죠. 저희 세발자전거도 기본 원리가 같아요. 몸을 굽히는 방향으로 조향이 이뤄지게 돼요.
-설계자 엘리 슈크 (고1)



이슈 추적 (2011년 10월호)
남극 호수 시추 프로젝트





이달 중 러시아 과학자들은 최소 1,500만년 동안 3~4㎞ 두께의 빙하에 덮여 있던 남극 보스토크 호수의 시추를 완료한다. 돌발변수가 없다면 시추용 드릴은 원시 상태의 호수 생태계를 오염시키지 않고 호수 내부의 압력을 이용해 시추공 속으로 물을 빨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1년간 물을 얼린 뒤 내년 겨울 그 얼음을 채취, 생명의 흔적을 찾을 것이다.

수년 내 영국 연구팀도 또 다른 남극의 지하 호수인 엘스워스의 시추에 돌입한다. 시추는 드릴이 아닌 뜨거운 물을 고속 분사하는 방식을 쓴다.

동일한 방식으로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얼음 바다에서 생명체를 탐사할 계획인 미 항공우주국(NASA) '유로파 목성계 미션(EJSM)'팀도 시추를 지켜볼 계획이다. 혹여 연구팀이 호수를 오염시킨다면 자신들도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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