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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 이어폰

소리 차단을 위해 개발된 소음 제거 회로소자가 청각장애인을 돕는다

전 세계 12세 이상의 인구 중 약 15%가 난청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소음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불안과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그럼에도 치료는 매우 제한적이다. 환자 맞춤형 보청기의 가격이 수백 만원에 이르는 탓이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저가형 앰프도 있지만 이런 제품은 주변의 모든 소리를 키우기 때문에 대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소재 에이블 플래닛이 난청 환자들의 귀가 쫑긋 세워질 보청기 개발에 성공했다. 헤드폰용 소음제거회로를 개량, 사람의 목소리만 증폭시켜주는 일반의약품용 보청기다.

소음제거 이어폰처럼 이 보청기의 마이크로폰도 주변 소음을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전달한다.



하지만 이어폰과 달리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다른 소음들은 모두 제거하지만 사람의 목소리에 해당하는 80㎐ 인근의 주파수는 선택적으로 증폭한다. 또한 별도의 신호처리 알고리즘이 사람의 목소리 주파수를 좀더 높여줘 음량을 키워 귀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목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럼에도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는 손으로 귀를 막는 간단한 동작으로 보청기를 튜닝할 수 있다. 보청기의 마이크가 손바닥에 의해 발생하는 고막의 울림을 감지, 프로세서에 증폭 레벨을 조정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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