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우스의 일부분 혹은 전체를 터치센서로 감싼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하며 관련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터치마우스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주변기기 업계의 강자 로지텍이 최근 자사 최초의 터치마우스 'M600'을 내놓으며 MS와 본격적인 진검승부에 나섰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모서리와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때문에 사용자의 손 크기에 관계없이 클릭, 포인팅, 스크롤을 터치 한 번으로 간단히 수행할 수 있다.
또한 PC 및 노트북에 로지텍의 '플로우 스크롤(Flow Scroll)'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듯 빠르고 매끄러운 스크롤이 가능하다.
덧붙여 사용자가 오른손잡이이든 왼손잡이이든 M600은 항상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셋포인트(SetPoint)' 소프트웨어를 활용, 마우스가 터치를 감지하는 위치를 좌측 또는 우측으로 간단히 재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면을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소재로 마감하고 고급 광학 센서를 접목시켜 커서의 이동이 한결 편안하며 1개의 USB 수신기로 6대의 로지텍 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는 유니파잉(Unifying)도 지원한다.
2조원
전 세계 마우스 시장 규모. 연간 약 8~10%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영진 IT전문기자 artjuck@news1.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