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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 공모전

1년 전 파퓰러사이언스는 미래에 매우 중요해질 5개 과학영역에 대한 중학교 수준의 과학교육프로그램 개발을 공모한 바 있다.

준비물의 가격이 50달러를 넘어선 안 되며 수업시간은 50분, 3회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이 공모의 당선자와 차점자들을 공개한다.


폴리머
수상자: 나이젤 잘사(트리니다드토바고)
수업 주제: 미화 1달러 지폐를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호주 5달러 지폐와 비교

화학 강사인 나이젤은 12살 때 처음 과학실험 세트를 선물 받았다. 그는 학생들이 일상 속의 플라스틱, 특히 지갑처럼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는 플라스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 싶었다. 일명 플라스틱 지폐로 불리는 호주의 5달러는 성인의 힘으로도 구겨지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세탁을 해도 사용에 문제가 없다. 폴리머를 쓰면
흔한 물건도 독특한 물성을 지닐 수 있음을 알려줄 수 있다.

2위: 우구르 투페키 (터키)
3위: 앨런 초커, 매트 초커 (미국)

기후변화
수상자: 클로드 하트먼(미국)
수업 주제: 온실효과 등 여러 주제의 탐구를 통한 기후변화 메커니즘 이해

클로드는 수십년간 캘리포니아의 여러 학교에서 물리학을 가르쳤다. 퇴직한 후 현재는 캘리포니아주 그로버 해안에 있는 소규모 과학박물관인 '익스플로레이션 스테이션'에서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저는 그냥 말로만 떠드는 것보다, 실제로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2위: 노라 던커리 리처드(미국)
3위: 율라야 나디아 호로디스키 (미국)



생체모방 설계
수상자: 리사 슈미트 (호주)
수업 주제: 동물 뼈 모형을 활용한 엔지니어들의 고강도 건축소재 개발 과정 이해

리사는 공학도로 학계에 입문했지만 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꿔 다년간 암을 연구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는 호주 플린더스대학의 고등교육부서에서 대학 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전략을 가르치고 있다.

2위: 라이언 폭스, 카렌 폭스, 댄 게네트, 바바라 앤 해쉬인 (캐나다)
3위: 크리스토퍼 가우, 아누파마 조셉 (미국)

연료전지
수상자: 앨런 초커, 매트 초커 (미국)
수업 주제: 1센트와 5센트 동전, 소금물을 이용한 연료전지 제작

2위: 태너 보바크 (미국)
3위: 루비 그리월 (캐나다)

빅 데이터
수상자: 앨런 초커, 매트 초커 (미국)
수업 주제: 구글 콜러레이트를 활용한 데이터 세트 분석으로 특정 뉴스의 인터넷 검색 기록 추적

2위: 앨런 린하트 (미국)
3위: 질베르 잘체 (프랑스)

앨런 초커와 매트 초커 형제는 이번 공모에 응모하기 전 다년간 고등학교 과학올림피아드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 이 점에서 이들이 2관왕을 차지한 것은 그리 이상하지 않다. 앨런은 현재 한 슈퍼컴퓨터 운용센터의 프로그램 부장이며 수학과 공학을 전공한 매트는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의 교육자료를 설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대다수 학교 사정에 맞춰 파퓰러사이언스가 제시한 예산 제한에 눈길이 가서 응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업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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